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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클레도리아는 어엿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입헌 군주제에 의원 내각제 국가이다. 클레도리아는 오랫동안 큰 규모(중국의 절반 정도 면적, 7억 명의 인구)를 유지해오면서 점점 중앙집권화된 통일국가를 500년 이상이나 이룩해왔다. 봉건제[1]를 폐지한 것은 제2제국부터요[2], 제1제국 때부터 관료제를 늘려나가더니 현재에 해당하는 제3제국이 되어서는 완전한 중앙집권국가[3] 되었다.
5370년, 클레도리아 민주헌법이 세르네세 황제에 의해 승인되고 입헌 군주 의원 내각제 민주국가로 발돋움하여 5404년 중견지방구역 등급 이하 지방자치제도가 활성화된 이래, 클레도리아는 대개 안정적인 형국을 유지하며 대국을 운영하고 있다. 거대한 나라에 단일국가인데다가 강력한 중앙집권을 이룩했음에도 독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의원 내각제의 장점과 성숙한 지방자치제도를 통한 지역 간 권력 분할로 인한 견제에 의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제3제국 황실은 전통, 역사, 문화, 정서적 통합 등을 주 목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가끔 반민주적으로 역행하려고 할 때마다 정치인들을 열심히 타박하고 슬쩍 눈치와 경고를 줌으로서 중앙에서 이들을 견제한다. 어차피 국민들도 이들을 매우 중요한 실제 국가원수로 보고 있으므로, 이들에게 반박했다가는 엄청난 비난 세례에 파묻힐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아니면, 중앙이 좀 흐트러져도 지방에서 기강을 잡고 경고를 날리기도 한다.
클레도리아는 현재, 민주헌법에 의해 확정된, 전형적인 입법-행정-사법의 삼권분립을 취하고 있다.
입법부: 의정회의
의정회의, 혹은 국회는 입법부에 해당하며, 이의 우두머리는 국회의장이다. 클레도리아어로는 C'adhil Clidrac'his[4] 혹은 Cledoria Cledhelos[5]라고 부른다. 민주화 전까지는 제국의회라고 하였으며, 귀족원과 평민원 이렇게 양원제로 운영되었었다.
5370년, 니델레이센 일리아미키르를 선출한 것, 그리고 당대 헌법마저 어겨버리고 세르네세를 잠시 폐위시키고 옹립은 커녕 볼모로 삼아 가두어버리는 말도 안 되는 반역을 일으킨 죄를 명분으로, 신분제 특권 삭제와 함께 개헌이라는 중대한 절차를 통해 대차게 개혁당했다.
따라서 이제는 평범한 의원 내각제의 국회이며, 선거 대수는 여전히 이어오지만 신국회라고 하여 국회 기수는 새로 센다. 이곳의 국회의장은 국회의원과 전문의원회를 통틀어 관리하는 역할이며 국회 내 선출을 하며 뽑고,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해야 하며 선출되어 임명되는 즉시 임기 동안은 탈당해야 한다.
인구가 많아서, 국회는 지역구로 900명, 비례대표로 100명이 할당되어 단원제에 총 1,000명이 국민에게 직접 선출된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소선거구제를 채택하여 지역구를 정하여 뽑고 있기 때문에 게리맨더링을 막기 위해 매번 정해지는 목표담당인구에 맞추어 생활권을 파악하고 선거구를 정한다. 그 목표담당인구는 일단 40만 명 내외다. 꽤나 많은 편이지만, 상기했던 대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시켜두어 지나친 업무 부담은 어느 정도 중재해냈다. 보궐선거는 3월, 9월 10일~20일 사이에 하며 이름답게 여러 사유로 인한 국민선출공직자 중 공석인 사람들을 다시금 뽑는다[6]. 본투표일은 10일~20일 사이로 정해져 있으며, 사전투표는 날짜관계상 살짝 벗어나도 허용한다. 광선은 1월, 지선은 7월, 보궐은 3월과 9월, 총선은 짝수 달에 하므로 하나 비는 11월은 국정감사의 달이다. 내각 초긴장. 다만 특이하게 내각보다는 정부라는 용어를 많이 쓴다. 이유는 불명.
행정부: 실무정부
실무정부는 클레도리아 제3제국의 중앙정부로, 행정부를 담당한다. 클레도리아어로는 Cledoria Cleniveris라고 불리며, 말 그대로 '진짜 일을 하며 다스리는 부서'라는 뜻이다. 특이하게 그 아래에 있는 의정이 2명이고, 각각 좌의정과 우의정이라 불린다. 합쳐서는 양의정이라고. 둘이 역할을 알아서 분담해 맡는다[7]. 그 아래에는 행정각부 장이 있으며, 부 아래에 청 아래에 처와 소가 있다. 원 단위는 별개이다. 고위 인사들은 당연히 인사청문회를 거친다.
실무정부의 우두머리는 총리의정[8]이라 부르며, 의원 내각제에 따라 다수당의 대표로 지목되고 선출되며 입헌 군주제이므로 초공황제에게 임명받는다[9].
제2제국의 체제에서, 행정부의 우두머리는 초공황제였고 재상이 총리의정이었지만, 5370년부터 황제의 실권이 모두 사라지고 상징적인 국가원수로만 남게 됨에 따라 총리의정이 명목상인 신하로서 행정부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다만 의원 내각제인 데다가, 나라가 거대해서 일도 많고 탈도 많기 때문에 총리의정의 임기는 짧은 편이다. 하지만 4년의 임기 제한을 두고 있기에 영국처럼 10년 이상 총리직에 있는 경우는 없다. 다만 3연임, 5임까지 가능하게 되어 있다[10]. 5080년 제2제국의 설립 때부터 클레도리아 총리의정 대수를 세어오고 있기에, 5450년 들어 163대가 된다.
의원 내각제와 대의 민주주의의 꽃, 총의원선거[11]는 의회가 해산될 때 진행하고, 주기는 불규칙적이다. 선거는 짝수 달 10일~20일 사이 언젠가에 진행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사전 투표제는 5437년부터 도입되었고, 보통 그렇듯 선거날과 가장 가까운 앞 주말에 연달아 한다[12]. 보통선거는 5370년에 비로소 실행되었다[13]. 가장 최근에 한 것은 제 67대 총의원선거이다. 기간이 정해진 지선과 광선은 차로 세고, 상한은 있지만 정해진 기간이 없는 총선은 대로 세어 제2제국부터 대수를 이어온다[14].
사법부: 법계
사법부에서 최상위 법원은 클레도리아 중앙법원이다. 클레도리아어로는 Cledoria Erenieris라고 부른다. 이곳의 우두머리는 중앙법관이다. 대법관 9명 중의 리더이며, 그쪽에서 알아서 정해지지만 대법관은 다른 기관에서 3명씩 나누어 지목한다는 것이 특징[15]. 중앙법원의 줄임말은 중법이며, 아래에 광역지방구역 단위로 설치되어 있는 고등법원이 있다[16]. 그리고 그 아래에는 중견지방구역 단위로 설치되어 있는 지방법원이 있다[17]. 자매품이라 해야 할까, 클레도리아 헌법재판소, 약칭 헌재도 있다. 재판관은 9명이며 역시 다른 기관에서 지목하고, 그 중 한 명이 헌법재판소장으로서 일한다.
지방자치제도
에르멜스와 지브로이아의 선진국들을 보면서,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물결이 점점 일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5404년부터 클레도리아에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었다.
따라서 4년에 한 번 현지사, 시장, 군수와 각각의 지자체 의원들을 뽑는 지방자치선거[18]을 진행한다. 진행 날짜는 7월 10~20일 사이이며, 가장 최근에 한 것은 제 12차 지방자치선거이다[19]. 지방의회는 임기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도리아 주와 광역권의 규모는 어차피 웬만한 중간 국가만큼 거대하기 때문에, 이들에 은근 많은 권한을 주어 지방 권력을 늘려냈다. 물론히, 많은 권력을 주는 만큼 제2제국까지는 광역자치단체(광역지방구역급)장, 의원 임명권을 중앙정부에 주는 형식[관료 부임 제도]으로 서로서로를 견제했다.
제3제국(현대) 들어서는, 5370년부터 4년마다 광역의원선거, 약칭 광선를 진행한다. 이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그 의원을 뽑는 큰 행사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것은 5450년 1월 18일 진행한 제 21차 광역의원선거이다.
- ↑ 지방영주에게 토지가 있는 상태
- ↑ 명목상이었을 뿐
- ↑ 지방자치제도는 현역
- ↑ 공식 명칭.
- ↑ 클레도리아 의회. Cledhelos는 에르멜스에서 넘어온 보통명사다.
- ↑ 하지만, 이는 임기를 메꾸는 행사이기 때문에 임기는 다음 정기선거까지일 뿐이다. 다른 선거들은 임기 이전에 해산되어 진행한 것이라 할 지라도 새로 임기를 센다.
- ↑ 하지만 다른 나라를 따라 1명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중이다.
- ↑ Cledoria Verithi Chadhilyeth
- ↑ 어차피 전통을 잇는 것일 뿐, 사실상 거수기라 거부권이 없으므로 안심하자.
- ↑ 따라서 연속으로 12년을 꽉 채우게 될 수도, 다 합쳐서 20년 동안 총리로 일을 할 수도 있다.
- ↑ 줄여서 총선
- ↑ 하지만 투표시간은 지자체마다 살짝씩 다르며, 보통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다.
- ↑ 그 전에는 가장만 선거권을 지녀, 호구조사를 바탕으로 해 한 가구가 투표하였다.
- ↑ 때문에 반클레도리아 성향인 사람들은 미친 총리 니델레이센 일리아미키르를 아직도 '기린다'면서 열심히 깐다.
- ↑ 늘 그렇듯 인사청문회는 열린다.
- ↑ 각지에 지부는 있음
- ↑ 이 역시 각지에 지부는 있다. 지부를 지원이라 부르며, 지방법원의 줄임말인 지법과는 따로 생각해야 한다.
- ↑ 줄여서 지선
- ↑ 5448년 7월 16일 본투표. 사전투표는 7월 12~13일에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