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황제의 검(찬슬러 사브르, Emporer's Sword)는 루이나 제국 황제의 황제 의장품 중 하나였다.
역사
전전기 2894년경 스티브 2세가 스테파냐 지방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사치스러웠던 로크니아인들의 특성상 많은 약탈품들이 모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양이 엄청나 만명에 달했던 원정군들에게 최대한 많이 들게 해도 반 이상이 남았고 그렇다고 다 버리고 가기에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던 루이나 제국의 국고에 큰 도움을 줄 물건들 이였던지라 스티브 2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병사 중 한명이 묘수를 생각해내니 바로 노획품들을 녹여 무기를 만들어 수를 줄이자는 것 이였다. 전쟁광이였던 스티브 2세는 바로 그 의견을 채택했고 지방에서 가장 실력 좋은 대장장이에게 찾아가 보물들의 일부를 제공하는 대신 이 보석들과 무기들을 활용해 칼 다섯 자루를 만들게했고 이후 만들어진 다섯 자루의 칼을 하나는 황제 본인이, 나머지 넷은 옛 다섯 왕국의 제후들에게 나눠주었다. 처음엔 황제가 가진 화려한 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지만 이후 집권한 스티브 3세가 이 칼을 황실의 권위와 전통의 상징으로 만들면서 제국의 황제들은 공식석상에서 이 칼을 차고 나오는 전통이 생겼다.
이렇게 영원히 제국의 권위를 상징할 것 같았던 황제의 검은 제3차 대전쟁 중 판시르나 전투에서 스티브 9세가 전사하며 영원히 소실되었고 현재는 황제의 총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