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십칠후시대

원고국의 역사 元高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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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진나라 영토.png 진의 강역
명의 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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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당나라 영토.png 당의 강역

개요

천지의 혼란이 마치 용이 곡하는 듯 하였고
폭군들의 탐욕은 근천해를 시커멓게 물들였다.
ㅡ신사제사 1권

四帝十七侯時代 / Four Empires and Seventeen States Period 사제십칠후시대는 원고국 역사의 시대 구분 중 하나로 구원고 연맹의 분열부터 만목, 휼평, 광양 삼국의 성립까지 이어진 원고국 역사상 최초의 혼란기를 일컫는다.

구원고 연맹은 집권 가문인 평성문도(平成文道) 가문이 이미 꺼져가는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연맹 구성국들을 억압하는 등 무모한 정책을 펼쳤고, 오히려 이게 역으로 작용하여 평성문도 다음가는 세력을 갖춘 가문들이 지방에수 할거하여 독립하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 중 몇몇이 서로 뜻을 같이하거나 또는 막강한 군사력을 이용하여 주변을 정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스물여개의 국가를 세웠고 그중 특히 세가 강했던 네 나라를 사제라 부르며, 나머지 열일곱 나라는 십칠후로 부른다.

사제에 해당하는 진, 명, 초, 당은 주로 중원이라 일컬어진 내륙 지방에서 세력을 갖추었고, 그 주변과 반도 북부에 포진한 십칠후들은 때로 사제에게 점령당하거나, 사제와 동맹을 맺거나, 아님 주변의 약소국들과 연합하여 공격하는 등 사제와 십칠후들은 서로 충돌하였으며 이는 중원의 큰 혼란을 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