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단테스 아포칼립스

DANTE EMPIRE
단테 제국
국기 국장
상징
국가 Molmont's song
국조
독수리
국목
월계수
국화
에델바이스
위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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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황제력 1년[1]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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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단테스시티(Dante's city)
최대 도시
단테스시티(Dante's city)
인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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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 인구
5,913,649,784
인종
??
출산율
??
평균 수명
??
기대 수명
??
공용 문자
펜키아(Penkiah)
종교
국교
황제교(Emperor)
분포
황제교 100%
군대
제국 중앙군(Imperial Central Force), 12지방군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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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regio)
13개[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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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전제군주정, 봉건제
국가 원수 (황제)
레일리아 1세
정부
요인
상원의장
네로
하원의장
구스타프 아우구스토
여당
 귀족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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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황실 주도 계획경제
화폐
공식 화폐
티르빙(Terbin)
ISO 4217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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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연호
황실기원
시간대
제국표준시
ccTLD
'
국가 코드
'
전화 코드
'

나는 거꾸러진 선의 개념을 바로잡고자 이곳에 현신하여, 참된 질서로 세상을 정화시키는 제국을 세우려 한다.

 
— 몰몬트 1세

하등종족들에게는 두 가지 길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의 지배 아래 살거나, 우리의 재앙 아래 죽거나.

 

개요

단테 제국(Dante Empire)은 서방대륙 동부, 중앙대륙 북부, 북방대륙 남부에 걸쳐 있는 국가로 천계의 마기전쟁을 피해 인간계에 현신한 삼대마신 중 하나인 '포르포라 몰몬트'에 의해 건국된 제국이다. 마신과 악마들의 나라로써 그들의 사악한 축복을 통해 번영을 이루었으나 테르하 대부분의 세력에게는 적대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외로운 극초강대국으로, 황제교의 광기어린 교리를 앞세워 인간계를 정복하고 모든 필멸자들을 지배하려 한다.

천계의 영적 존재들을 숭배하거나 공경하는 국가들은 테르하 곳곳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천계의 존재가 직접적으로 내려와 지도자가 되어 통치하는 국가는 단테 제국이 유일하다. 때문에 신 그 자체인 황제가 있는 한 대륙의 그 어떤 필멸자 세력도 제국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영적 존재가 마신이라는 악한 신이며 그 힘을 이용하여 호전적인 확장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혼돈과 재앙이며 대륙에 있어 크나큰 공포일 수 밖에 없다. 천계에서 쫓겨났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마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른 신들에게 사악한 적대 의식을 가지고 있는데다 단테 제국의 황제 몰몬트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특히나 마신들과 천계에서 싸움을 벌였던 신들을 모시고 있는 기존 대륙 세력에게는 제국이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전쟁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었다.

더 무서운 사실은, 단테 제국은 마계 생활에 질린 지옥의 악마들까지 끌어들여 국력을 강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대륙을 마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을 계획을 착실히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국의 패권주의적 정책은 악마족들의 전투력이 마신들의 사악한 기운, 제국의 강력한 군사력과 맞물려 대륙사상 유례가 없던 파괴와 죽음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세운 자세한 계획의 내막이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싸움 자체를 즐기는 호전적인 악마족들은 그들 기준에서의 '천국'을 맞이했다며 몹시 즐거워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필멸자들에게 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힐 것임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특히나 제국의 국교이자 황제를 신앙의 정점으로 모시는 황제교의 교리는 제국 성립 이전 마신 신앙의 그것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대륙을 잠식한 거꾸러진 선의 개념을 바로잡는다는 가르침 아래 독실한 신자인 제국민들이 제국의 불의로운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국 내에서 광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황제에게 충성을 다하는 각종 민병대들과 제국의 군대에 입대하고 싶어 안달나 있는 제국민들을 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제국이라는 국가 전체가 오로지 전쟁을 위해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징

국명

파일:단테제국(로마자).png 공식 국명인 단테 제국(Dante Empire)은 천계에서 마신들의 구역이었던 '단테'에서 유래했다.

국기

공식적인 단테 제국의 국기는 없으나, 인간계에 헌신한 몰몬트가 이끌던 군대가 사용하던 군기인 몰몬트의군세기를 관습상 제국의 국기처럼 사용하고 있다. 제국기는 검은색 바탕에 사람의 두개골을 월계수 잎이 둘러싸고 있는 혐오스러운 형상인데, 해골은 몰몬트를, 월계수는 그가 천계에서 데려온 군사들을 의미한다. 황제의 강력한 권위가 드러난 제국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고 볼 수 있다.

국장

국조

단테 제국의 국조는 독수리이다. 단테 제국을 세운 몰몬트 1세가 인간계에 현신한 다른 마신들을 굴복시킬때마다, 늘 하늘에서는 독수리가 나타나 원을 그리며 그와 그의 군대 주변을 맴돌았다. 이에 몰몬트 1세는 중앙대륙을 통일하자마자, 독수리는 '제국의 길조'라 말하며 제국의 상징으로 삼았다.

국화

역사

삼대마신의 현신

테르하 중앙대륙의 인간들은 고대부터 천계의 마신들과 마계의 악마를 숭배해 왔다. 사악한 힘과의 계약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으나, 대가를 지불하기만 하면 다른 필멸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군대든, 농경이든, 수렵이든 무엇이든 간에 마신들의 손길만 거쳤다 하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해지고, 풍족해졌다.[3] 마계의 악마들 역시도 대가를 받고 식량과 옷가지들, 그리고 강력한 흑마력을 보내주었다. 온통 사막 뿐인 저주받은 중앙대륙에서 문명이 일어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듯 마신과 악마들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결과였으며, 그로 인해 중부인들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문명을 세워 발전할 수 있었다. 비록 윤리나 도덕 관념은 심하게 비틀려 있었으며 축복에 대해 지불한 대가로 생겨난 온갖 기형아들과 괴물들이 온 천지에 그득했을지라도 말이다. 이런 것들이 문명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은 오롯이 인간의 역할이었지만, 앞서 말한 긍정적인 효과들을 생각하자면 충분히 감안할 가치는 있었다. 이러한 강력한 마신들을 처음 숭배하기 시작한 이들은 중앙대륙 서쪽의 갈간족으로, 이를 기반으로 얻은 사악한 힘을 이용하여 중앙대륙을 재패하였으며, 갈간 제국을 세워 주변 민족들을 복속하고 마신 신앙을 중앙대륙 전체에 급속도로 전파하였다.

그렇게 마신들의 축복을 받는 갈간 제국은 40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존속하였다. 중앙대륙을 통일한 이후, 마신들이 내려준 축복의 대가로 중앙대륙 밖으로는 단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저주를 받았지만, 그런 것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외 정복전쟁만이 불가능했을 뿐 외국 상인들이 주가 된 교역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마신을 섬기는 황제의 치세 아래 제국은 풍요로웠기에, 더 이상 발전할 필요도 없이 살기 좋았기 때문에 그러했다. 그러나 갈간력 37세기 경부터 그 치세는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때 천계에서 기사의 신 크리스 안토니오가 군대를 이끌고 마기전쟁을 일으켜 직접 마신들을 토벌하면서, 마신들의 세력이 급격히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힘을 기반으로 세력을 유지하던 갈간 제국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힘을 잃은 황실의 권위를 제국의 속주들이 위협하면서 제국은 멸망하고 중앙대륙은 분열되었다.

마신들은, 크리스 안토니오와의 장기간 전쟁을 벌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밀리게 되었다. 마신들은 그동안 인간계의 갈간인들과 계약하고 대가를 챙기는 즐거움에 빠져 천계에서의 세력 유지에 소홀하였고, 그 결과 천계 내에서 힘이 약화되어 이들을 벼르고 있던 크리스 안토니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하자 참패하게 된 것이다. 마신들은 천계의 끝까지 밀리면서까지 항전하였으나 결국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마신의 우두머리 모란을 중심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크리스에게 항복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몇몇 마신들 사이에서 인간계로 내려가 자신들의 영향력이 남아있는 중앙대륙으로 탈출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과거 천계전쟁 이후 맺어진 미나스 조약으로 인해 인간계로 가기만 한다면 더 이상 천계의 무력은 인간계에 닿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대로 있다면 모조리 봉인되어 지옥에 갇힐 것임으로 그보다는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말하면 마신들이 인간계로 내려가는 일 역시 쉽지 않다는 일이었고, 마신들 사이에선 그 실현 가능성조차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때 마신들 중 가장 똑똑하고 강한 무력을 가진 자 셋이 나서 인간의 육신에 들어가는 방식이 천계-인간계 간 게이트의 인간계 루트 차단 방식을 회피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것을 실행, 인간계 현신에 성공했는데, 그들이 바로 훗날 단테 제국을 건국하게 될 포르포라 몰몬트와 라반 제국을 건국할 가리안 쥬슬렘, 그림 제국을 건국할 아테나, 즉 삼대마신이라 불리게 될 이들이었다.

포르포라 몰몬트는 분열된 중앙대륙 남부를 지배하는 왕국인 몽블랑 왕국의 한 지방에 살던 여인 마리아나에게 잉태되었고 이듬해 제루스라는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이 현신은 사실 중앙대륙에서 내려오는 전설에서 예견되어 있었는데, 그 내용은 혼란한 시기 제루스에서 태어나는 붉은 눈의 아기는 갈간민족을 구원할 마신이라는 것이었다. 몰몬트는 그에 따라 붉은 눈의 모습으로 세상 밖에 나오게 되었고, 전설의 내용을 떠올린 마리아나는 혹여나 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를 숨겨서 키우기로 하였다.

통일전쟁

자연환경

지리

제국이 위치한 테르하 중앙대륙은 과거 척박하고 인간이 살기 힘든 땅만 가득했던, 불모지대륙 그 자체였다. 미들랜드데저트라고 불리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광활한 사막이 중앙대륙 전체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신 모란이 중앙대륙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을 놓고 그 주변을 비옥하게 만들면서, 강을 낀 평야지대라는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이 중부 지역에 형성되었다. 비록 다른 지역은 여전히 극한 환경이었으나 적어도 이 강 주변에서만큼은 농경과 정착 생활이 이루어졌고 중앙대륙의 인간들은 이를 기반으로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다. 이것이 오늘날 제국의 수도 단테스시티를 관통하는 그라스강(gras river)이다. 이 강이 계속해서 유지되게 하기 위해서는 매해 500명의 인간을 제물로 바쳐야 했지만, 적어도 그 덕분에 중앙대륙에 그라스 문명이라는 고대 문명이 꽃피울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감안할만한 희생이었다. 현대 제국은 이 그라스강이 흐르는 중부 지역에 수도를 비롯한 국가 역량이 집중되어 있으며 그렇지 않은 나머지 사막 지역에서는 12개의 대오아시스가 존재하여 그 곳을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이렇듯 제국의 지리는 그라스강이 위치한 중부 지역과 사막 지대, 오아시스 지대로 구분되어 있다.

제국을 흐르는 그라스강은 대륙 최대 규모의 강으로, 모란이 직접 창조한 강이다.

인문환경

종족

제국은 굉장히 많은 종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종족 구성은 크게 불멸자들과 필멸자들로 나눌 수 있는데, 고위 지배층의 경우 마신과 같은 초월체, 즉 삶과 죽음의 개념이 없는 불멸자들이다. 마신과 그들을 따르는 악마족 등이 있다. 피지배층인 필멸자들은 인구의 절대 다수를 구성하며, 인간, 다크엘프, 드워프 등이 있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불멸자들은 자신들의 존재의 무한함을 그렇지 못한 필멸자들과 비교함으로써 피지배층에 대한 우월성을 증명하고 이를 통치의 정당성 확보에 이용해왔으며, 이 때문에 제국에서는 신분제도가 보다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불멸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마신은 단테 제국 지배층의 주축이 되는 존재로, 황제인 몰몬트 2세를 포함하여 단 20명만이 존재하고 있다. 마신들은 초기 삼대마신들의 인간계 현신이 성공한 이후 그들이 진행한 의식을 통해 인간계에 대거 내려오게 되었는데, 삼대마신 아래서 각자 세력을 키웠으나 얼마안가 몰몬트에 의해 모두 통합되었고 이후 제국의 귀족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천계에서와 달리 육신을 얻은 대가로 그 고유의 힘이 약해졌으나, 고대부터 천계의 마신들을 숭배해 왔던 제국민들은 이들의 통치와 지배에 대해 광적인 신뢰와 찬양을 보냈으며 그들의 전능한 힘에 대해 단 한 치의 의심조차 않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이들은 이러한 제국민들의 신앙을 기반으로 무려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국 내 정당한 지배층으로 문제없이 군림해올 수 있었다. 단순히 국가의 지도자를 넘어 필멸자들의 삶과 죽음까지 관여하는 이들의 통치방식은 다른 종족들로 하여금 무한한 경외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제국의 모든 종족들이 자발적으로 그들의 발 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오늘날 이들은 당당히 황좌에 앉아있는 몰몬트는 물론 말할 것도 없지만, 그를 제외한 이들조차도 모두 제국의 고위 귀족, 즉 공작(Duke) 이상의 작위를 가진 채 그 어떤 제정 사회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막강한 권력을 틀어쥐고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제국을 통치하고 있다. 레지오들의 영주, 군대의 고위 지휘관 등 제국 내에서 모두가 우러러 보는 직책은 모두 마신들의 차지이며, 악마족들과 필멸족들은 감히 그 자리를 탐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악마족의 경우 마계에 살던 악마들 중 소악마에 해당하는 이들이 단테 제국의 부름으로 인간계에 올라와 정착하며 생겨난 존재로, 흑마법(black magic)과 저주에 능통한 사악한 종족이다. 이들은 제국 내에 1000여명이 존재하는데, 힘이 미약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국 내 중급 이상의 귀족층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일부 역시도 하급귀족에 해당하는 작위는 가지고 있다. 마신들이 제국을 이끄는 지배층이라면 악마족들은 제국 국력의 근간인 셈이다. 이들은 제국 내 행정, 입법 및 사법, 군내 장교직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마신들의 충실한 부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대의 주력을 맡아 전쟁에서 늘 앞장서기에, 확장주의 정책을 펼치는 제국에서 그 입지가 굉장히 높다. 또한 마신들과 마찬가지로 고대부터 중앙대륙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으로 인해 황제교 신앙의 일부로써 제국민들에 의해 섬겨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악마족들은 제국 고위 지배층의 입장에서 불안한 요소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악마족들의 특성상 그들의 주군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배신해 버리는 성향이 나타나기에, 언제 이들이 등을 돌려 반란을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이다. 테르하의 거꾸러진 선을 바로잡는다는 그럴 듯한 목표를 가진 마신과 다르게 악마족들은 폭력 그 자체를 원하며, 황제를 비롯한 고위 마신들이 이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분명 제국에 반기를 들게 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마신들은 악마족들을 위한 전쟁을 주기적으로 일으켜야만 한다. 다행히 레지오들의 영주로써 공적을 위해 전쟁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 대부분의 고위 마신들은 악마족들과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마신과 악마족 간 마찰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행정구역

단테 제국의 행정구역은 고위 마신들만이 오를 수 있는 신분인 대공(greatduke)이 통치하는 1단계 행정구역인 대공령 레지오(regio), 그리고 그 레지오 아래에 있는 하위 행정구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테스시티

레지오

제국 초기, 몰몬트 1세는 각 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국을 13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황제가 직접 다스릴 1곳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들에 건국의 공로가 큰 마신들을 파견하여 영주 직책을 주고 통치하게 하였다. 이것이 현재까지 내려오는, 제국 행정구역 단위의 기본인 대공령 레지오이다. 레지오는 각각을 주권국으로 봐도 될 정도로 자치성이 강한데, 레지오 내 행정, 입법, 사법이 모두 영주의 관할임은 물론이고, 다른 세력들과 독자적인 외교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영주의 명령 하에 군사 활동도 가능하다. 물론 중앙정부에서 지정한 제국 법률을 따라야 하며 황제의 명령이 있다면 이러한 자치권의 행사에 제약이 생길 수는 있다. 그러나 레지오는 그것을 하사받은 대공들의 정당한 소유로써 그로부터 비롯되는 그들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는 건국 초부터 내려오는 마신들간의 불문율, '불간섭의 원칙'이 있었기에, 황제는 자신에 대한 충성심만 잘 보인다면 영주들의 자유로운 통치 활동에 대해 웬만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아 왔다. 이런 풍조가 오랜 세월 지속되다보니, 오늘날 레지오에서는 영주의 말이 곧 법으로 통할 정도로 중앙 정부로부터 독립성이 강해졌으며, 이로인해 제국의 시민들 중에는 황제의 권위가 잘 와닿지 않아 황제를 그저 종교적인 숭배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도 생겨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레지오들의 강력한 권한은 본래라면 다른 마신에게 고개를 숙이려 들지 않는 마신들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황제에게 절대 복종하는 대신 자신들도 고유의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일종의 계약과도 같은 것이다. 제국의 넓은 지역을 혼자서 통치하기는 힘들었던 황제의 입장과 이러한 마신들의 입장이 맞물려 탄생한 것이 바로 레지오 체제로, 이러한 레지오는 오늘날 12개가 제국 내에 존재함으로써 그 행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레지오 체제는 통치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장점과 별개로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바로 레지오 영주들 간의 경쟁과 갈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초창기때부터 내려온 제국의 뿌리깊은 전통으로, 주로 전쟁의 공로를 놓고 다투는 식으로 나타났다. 제국의 전쟁은 레지오들의 영주들이 주축이 되어 수행되었으며, 이들의 전과와 전술적, 전략적 선택이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지었기 때문이다. 적의 목을 많이 벨수록, 적의 도시를 많이 파괴할수록 황제가 하사하는 상은 많아졌고, 최종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황제는 가장 공적이 큰 레지오에게 모든 전리품을 몰아주었다. 때문에 제국이 정복전쟁을 하면 할수록, 승리하면 승리할수록 레지오들 간 감정의 골은 깊어져갔고, 끝내는 꽃전쟁이라 불리는 레지오들 간 경기를 가장한 전투까지 등장하고 말았다. 다행히 몰몬트 2세가 즉위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일부 근절하기는 했으나, 상술한 불간섭의 원칙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헤레로

헤레로(herhero)는 황실령 단테스시티의 서쪽에 위치한 레지오로, 황제의 총애를 받는 제국의 실세 사르코지 대공가가 영주로써 있는 곳이다. 불의의 사고로 초대 영주인 조르주 사르코지가 봉인된 이후 그의 아들인 보에몽 사르코지가 영주직을 이어받고 있어 레지오 중 영주가 바뀐 유일한 사례라는 불명예를 떠안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국력의 핵심으로써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제1의 레지오라는 헤레로의 위상을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다. 사르코지 가문과 티타니아의 영주가인 테베 가문이 라이벌이라는 점 때문인지 티타니아와 묘한 경쟁 관계에 있으나, 규모로보나 영향력으로보나 그 위상은 헤레로가 압도적이다. 약 9억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티타니아

리제아

반얀트리

시엘룬

그란데

게오르디

생피에룬

쉘버른

슈룬디

윈터랜드

골드랜드

정치

황제

제국 권력의 핵심이자 황제교 신앙의 정점, 마신들의 왕인 황제는 명실상부한 제국의 최고 권력자이다. 제국의 모든 국정은 황제의 손에 달려 있으며, 황제의 말은 곧 제국의 법이 된다. 제국이 곧 황제요, 황제가 곧 제국인 셈이다. 천계에서 내려온 여러 마신들과 악마족이라는 불멸족들이 제국의 지배층임을 감안하면, 이들조차도 모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권력을 가졌다는 것은 황제라는 자리에 필요한 힘이 얼마나 큰 것이며 그 힘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누구라도 이해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주군을 버리는 악마족들과 자존심이 무척 강해 자기들끼리 결코 숙이는 일이 없다는 마신들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단테 제국의 황제가 가지는 위상이 어느정도인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인간계에 현신하여 분열된 중부인들을 통합하고 혼란을 수습하는 것도 모자라, 신비로운 힘으로 척박한 중앙대륙을 개척하고 나아가 강대한 대제국까지 건설한 초대 황제 몰몬트 1세는 황제라는 자리에 필요한 정당성을 몸소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중부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황제를 신성한 구원자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황제교라는 종교의 정립으로 이어졌고, 이는 황제를 단순히 충성의 대상이 아닌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제국식 신권 정치의 서막을 올렸다.

제국 중앙 정부

레지오 정부

경제

사회

제국 사회는 마신과 악마라는, 악의 원천의 대명사격인 종족들이 지배한다는 사실로 인해 극단적이고 공포스러운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게까지 막장스럽지는 않으며 일반 시민들은 나름대로 자유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어쨌든 단테 제국도 하나의 제국이기에 제국을 구성하는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과제인데,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해줘야 황실에 충성도 바칠 수 있을 뿐더러 혹여나 이들이 불만을 품어 폭동이라도 일어난다면 그를 이용하여 마신들이 황실에 반기를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복지제도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검열될지언정 여가 생활과 대중문화 역시도 황실의 주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물론 제국의 이러한 민생 정책으로 얻어진 제국민들의 행복도는 황제교 교리의 뿌리깊은 세뇌의 영향도 분명히 있기에 타 국가 국민들의 그것과는 형태적으로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들 기준에서는 꽤나 만족하고 산다는 점에서 제국을 특별히 살기 힘든 나라라고 단정짓는 것은 무리이다.

신분제도

문화

식인풍습

인신공양

인신공양이란, 신적인 존재에게 정성을 보이는 공양(release)의 일종으로써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말한다. 고대 중앙대륙에서는 천계의 마신들에게 인신공양을 하는 행위가 성행하였다. 척박한 중앙대륙에서, 낙타를 제외하고는 제물에 쓸만한 큰 동물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신들이 인간 이외의 제물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무엇보다도 중앙대륙 내 유일한 강인 그라스강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리해야 했다. 오랜 세월 중앙대륙의 전통적인 풍습으로 굳혀졌던 인신공양은, 현재 마신이 현신하여 황제가 된 제국에서 자연스럽게 황제에게 인간 제물을 바치는 것이 되었다. 이에 수많은 전쟁 포로들과 노예들이 제물이 되어 황궁으로 보내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제국의 평민이나 심지어 귀족의 자제까지도 희생물이 되기도 한다. 특히 현 황제 몰몬트 2세는 사람고기를 매우 좋아하는지라 제국의 고위 귀족들은 제물을 구하기 위한 전쟁과 노예 양식에 열중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군사

제국 내 군사집단들은 무수히 많지만,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바로 폭력 그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흉포함이다. 대륙의 그 어떤 군사 집단도, 심지어 국가에 소속된 공공 조직이라면 끔찍한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을지언정 살육 그 자체를 목적으로 훈련받지는 않는다. 적의 침입에 맞서 국가를 지키든, 국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든 간에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폭력들은 앞서 말한 목적들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야 한다. 그러나 '악'에 기반한 마신과 악마들은 다른 시시콜콜한 이유는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이유에서 잔인하고 끔찍한 폭력을 갈망하며, 그 결과물로 빚어진 것이 바로 단테 제국의 군사 조직이기에, 이들은 테러 단체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기형적인 군사 사상과 교리를 가지고 있다. 제국 내 모든 군사력의 총 전력은 대부분의 필멸자들을 멸망시키고도 남을 전력이지만, 그들을 상대로 전면전을 일으키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이는 제국이 적의 존재를 반기며 그들의 소멸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단히 합리적인 추측이다.

제국 중앙군

단테 제국의 정규군. 중앙정부 소속으로 제국군을 대표한다.

지방군

제국 휘하 레지오들에 소속된 12개의 군사 조직들을 통틀어 칭하는 단어이다. 제국군의 근간이다. 레지오 영주들의 사병처럼 운용된다.

황실친위대

황실 직속의 최정예 군대. 병력 수는 정확히 200명이며 전원 악마족들로 이루어져 있다.

민병대

  1. 천후 1001년
  2. 12레지오 1황실령
  3. 그라스강(grasriver)역시도 마신인 모란이 만들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