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다 위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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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대정익찬회]]의 의원들 상당수가 연루되어 있었으며, [[후나다 나카]] 내각이 붕괴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또한 60년대 자이바츠에 심하게 의존하던 일본 경제는 야스다의 몰락으로 엄청난 충격파를 입게 되자, 화려해 보였던 제국 경제의 허약함을 전 세계의 알려지게 된 사건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대정익찬회]]의 의원들 상당수가 연루되어 있었으며, [[후나다 나카]] 내각이 붕괴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또한 60년대 자이바츠에 심하게 의존하던 일본 경제는 야스다의 몰락으로 엄청난 충격파를 입게 되자, 화려해 보였던 제국 경제의 허약함을 전 세계의 알려지게 된 사건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한 불황이 이어져 막 헤어나오던 1966년 [[호국군 전쟁]]까지 2연타로 닥쳐오면서, 60년대는 일본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대로 남고 말았다.
== 배경 ==
== 배경 ==
== 전개 ==
== 전개 ==

2024년 5월 7일 (화) 23:54 기준 최신판

Destiny634, 2024 - | CC-0


安田危機

개요

사람들이 창가에 서서, 침착하게 자기가 뛰어내릴 차례를 기다렸다.
- 도쿄 증권거래소 총재

1963년 3월, 일본에서 4대 자이바츠 그룹 중 하나인 야스다의 정계와 유착된 대규모 비리가 드러나면서 주식시장이 줄도산, 일본 경제가 추락한 사건. "쇼와 38년 공황"이라고도 불린다.

이 사건으로 대정익찬회의 의원들 상당수가 연루되어 있었으며, 후나다 나카 내각이 붕괴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또한 60년대 자이바츠에 심하게 의존하던 일본 경제는 야스다의 몰락으로 엄청난 충격파를 입게 되자, 화려해 보였던 제국 경제의 허약함을 전 세계의 알려지게 된 사건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한 불황이 이어져 막 헤어나오던 1966년 호국군 전쟁까지 2연타로 닥쳐오면서, 60년대는 일본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대로 남고 말았다.

배경

전개

1963년 중국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가 살해되었다. 형사들은 수색을 시작하였다. 이때까지는 일상적인 살인사건이었다.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하다 한 회계사를 자주 만난다는 것이 밝혀져, 그 회계사의 집으로 찾아갔는데, 회계사도 군용 나이프로 살해당한채로 발견되게 되었다.

살인자를 추적하다 용의자를 추려낸 결과. 육군 출신의 전역한 남성. 전문적인 살인기술을 훈련받았고, 직장이 없는데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했다. 그 용의자를 체포하러 갔으나, 용의자는 경찰들을 보자 수류탄으로 자폭을 하게 된다.

경찰들은 이내 육군에게 살인법에 대하여 정보를 줄 것을 요구했으나, 육군이 매우 비협조적으로 나왔다. 기본적인 프로필도, 부대 관계자도, 하다 못해 군 내 동기들도 접촉하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나 이때 해군이 경찰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주었고, 이는 상황을 반전시킨다. 또한 살해당한 회계사가 육군의 회계 외주를 맡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경찰은 대장성에 연락하여 육군의 회계 감사를 요청한다.

감사 결과, 공영권 전역에서 이상하리만치 군수품 수요가 매우매우 큰폭으로 증가했다. 거의 지나사변과 태평양전댕 당시의 수요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보관 창고들을 크게 증설했다.

형사는 중국의 한 창고로 도대체 무슨 군수품을 그렇게 많이 쌓아뒀는지 조사하러 떠났다. 한 창고에 도착하여 문을 여는 순간, 창고는 텅 비어있었다. 그 시각, 내지에서 경찰들이 육군의 비밀 기지 한 곳을 습격했다.

매우 많은 부상자가 나왔지만, 드디어 핵심 관계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매커니즘은 이러했다. 군대는 보급품 수요 증가와 창고 증설을 명목으로 군표 추가 발행을 요청. 군표는 야스다 은행이 환전해주었다. 미네자카 중공업은 환전된 돈으로 군수품을 공급해주었다. 이 모든게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군수품은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군대는 거짓말로 군표를 끌어오고, 미네자카는 공짜로 돈을 얻어 군인들에게 돈을 "만들어서" 돌려주고, 야스다는 중간에서 환율로 장난질을 하고, 이를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하고, 정치인들에게 광범위 하게 뇌물을 먹였다.

후나다 내각은 이를 알고있었다. 존재하지도 않는 군수품도, 야스다의 환치기와 분식 회계도, 미네자카의 군인들에게 바치는 리턴금도. 그러나, 이는 뇌물을 바치는 것으로 무마되었다.

죽은 노동자는 군수품이 생산되지도 않았는데 생산 보고가 올라가는걸 보고 의문을 품고 회계 비리를 폭로하려던 회계사와 접촉하다 살해당한 것이다.

결국 청문회가 열렸다. 후나다 내각의 거의 모든 정치인은 부패 연루로 구속되었다. 거의 모든 공영권의 고위 군인들은 구속되었다.

수천개의 영장이 발부되었고, 내지의 수많은 회계 사무소중 야스다 사태와 연루되지 않은 청렴한 곳을 찾아 수색을 맡기려하였으나, 단 한 곳도 없었다.

결국 모든 야스다의 투자자들은 이를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예금을 인출하려고 야스다 은행으로 달려가며 일본 경제의 초석이자 공영권의 거인, 공룡같은 덩치를 자랑하던 자이바쓰중 대장이던 야스다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후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