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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명목상 의원내각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사실상 권위주의, 전체주의적인 공화국 체제에 가깝다. 1946년 왕가를 몰아낸 이탈리아는 1948년부터 2025년까지 공화국 헌법을 채택한 이래 공화국이었지만, 사회공화국 헌법의 공포와 함께 사회공화국이 수립되면서 기존 공화국 체제가 폐지되고 현재까지 이 형태로 국가가 유지되고 있다. 공화국 헌법이 유지될 당시 139조에는 '공화정체는 헌법 개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사회공화국 헌법에서도 139조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 이탈리아는 명목상 의원내각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사실상 권위주의, 전체주의적인 공화국 체제에 가깝다. 1946년 왕가를 몰아낸 이탈리아는 1948년부터 2025년까지 공화국 헌법을 채택한 이래 공화국이었지만, 사회공화국 헌법의 공포와 함께 사회공화국이 수립되면서 기존 공화국 체제가 폐지되고 현재까지 이 형태로 국가가 유지되고 있다. 공화국 헌법이 유지될 당시 139조에는 '공화정체는 헌법 개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사회공화국 헌법에서도 139조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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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숨김2|배경색=white|ID=italia2|제목='정치' 문단 해설|제목색=#009246|제목색2=white}} | |||
<div style="margin-top: 3px"></div> | |||
{{글씨 크기|16|'''일 카포'''}}{{여백|0.3em}}{{글씨 크기|12|'''Il Cap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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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탈리아의 국가원수이자 통수권자, 정부 수반의 직함은 '''일 카포'''{{small|(Il Capo)}}로, 이탈리아의 국가 통합과 이탈리아 헌법의 수호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종신이며, 사회공화국 정부가 들어선 후 기존 대통령 직무를 계승하였다. 총리직 폐지 후에는 사실상 기존 내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일 카포보다는 강력하게 중앙집권화된 것이 특징이다. | 현 이탈리아의 국가원수이자 통수권자, 정부 수반의 직함은 '''일 카포'''{{small|(Il Capo)}}로, 이탈리아의 국가 통합과 이탈리아 헌법의 수호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는 종신이며, 사회공화국 정부가 들어선 후 기존 대통령 직무를 계승하였다. 총리직 폐지 후에는 사실상 기존 내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일 카포보다는 강력하게 중앙집권화된 것이 특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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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카포는 주로 키지궁에서 업무를 보거나 머무르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 홍보와 일 카포 관련 보도를 주로 내보내는 퀴리날레궁이 자리잡고 있다. | 일 카포는 주로 키지궁에서 업무를 보거나 머무르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 홍보와 일 카포 관련 보도를 주로 내보내는 퀴리날레궁이 자리잡고 있다. | ||
{{글씨 크기|16|'''입법부'''}}{{여백|0.3em}}{{글씨 크기|12|'''Potere legislativ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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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00924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5pt; max-width: 600px" | {|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009246; text-align: center; font-size: 10.5pt; max-width: 600px" | ||
! style="width:600px; background:white; color: #009246; font-size: 14pt" | [[파일:살로 공화국 국장.png|50px|링크=]]<br>이탈리아 국회의 {{color|#CE2B37|원내 구성}} | ! style="width:600px; background:white; color: #009246; font-size: 14pt" | [[파일:살로 공화국 국장.png|50px|링크=]]<br>이탈리아 국회의 {{color|#CE2B37|원내 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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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선거는 2025년 9월에 치러진 조기 선거로, 이 선거에서 여당인 사회공화당이 상원 73석, 하원 207석을 보유하였고, 상원 48석, 하원 58석을 가진 동맹당과의 연립 내각이 성사되었다. | 최근 실시된 선거는 2025년 9월에 치러진 조기 선거로, 이 선거에서 여당인 사회공화당이 상원 73석, 하원 207석을 보유하였고, 상원 48석, 하원 58석을 가진 동맹당과의 연립 내각이 성사되었다. | ||
{{글씨 크기|16|'''사법부'''}}{{여백|0.3em}}{{글씨 크기|12|'''Potere giudiziario'''}} | |||
{{구분선1}} | |||
이탈리아의 사법부는 법무부 소속으로 운영되며 법무부 소속 자문 기구이자 최고 지휘 체계인 최고사법평의회{{small|(Consiglio Superiore della Magistratura)}}는 일 카포와 대법원장, 경찰총장이 각각 6명, 의회에서 선출된 8명의 변호사를 포함한 총 26인을 선출하여 임명시키거나 승진, 배치하여 사법 체계를 담당한다. 법무부는 법원의 사무와 임금 지급을 포함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선출직들은 4년 단임의 임기를 수행하며, 연임이 불가하다. | 이탈리아의 사법부는 법무부 소속으로 운영되며 법무부 소속 자문 기구이자 최고 지휘 체계인 최고사법평의회{{small|(Consiglio Superiore della Magistratura)}}는 일 카포와 대법원장, 경찰총장이 각각 6명, 의회에서 선출된 8명의 변호사를 포함한 총 26인을 선출하여 임명시키거나 승진, 배치하여 사법 체계를 담당한다. 법무부는 법원의 사무와 임금 지급을 포함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선출직들은 4년 단임의 임기를 수행하며, 연임이 불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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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탈리아 사법 체계에서 또 다른 기능이기도 하지만 법무부 소속으로 운영된다. 검찰총장이 검찰의 수장을 맡지만, 최고사법평의회의 의장직을 맡거나 선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독립성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여야 정치인들의 압력을 받고도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다. 다만 사법부 소속이던 검찰과는 달리 법무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완전히 독립되기 어려워졌다. | 검찰은 이탈리아 사법 체계에서 또 다른 기능이기도 하지만 법무부 소속으로 운영된다. 검찰총장이 검찰의 수장을 맡지만, 최고사법평의회의 의장직을 맡거나 선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독립성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여야 정치인들의 압력을 받고도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다. 다만 사법부 소속이던 검찰과는 달리 법무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완전히 독립되기 어려워졌다. | ||
{{글씨 크기|16|'''마니 풀리테'''}}{{여백|0.3em}}{{글씨 크기|12|'''Mani puli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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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법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불리는 마니 풀리테{{small|(Mani pulite, 깨끗한 손을 의미)}}는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이뤄진 일명 부정부패 척결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의 비리를 밝혀내어 약 6,000명 중 2,993명을 체포하는 등 약 40년 간 이어진 삼당<ref>당시 이탈리아 정치권은 기독교민주당, 사회당, 공산당이 주도하였으며, 이 사건 이후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이루어지게 된다.</ref> 체제를 몰락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 등장과 훗날 성장하게 되는 극우정당의 등장의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완전히 부패 척결에 이르지 못한 의의와 한계가 있다. | 이탈리아 사법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불리는 마니 풀리테{{small|(Mani pulite, 깨끗한 손을 의미)}}는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이뤄진 일명 부정부패 척결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의 비리를 밝혀내어 약 6,000명 중 2,993명을 체포하는 등 약 40년 간 이어진 삼당<ref>당시 이탈리아 정치권은 기독교민주당, 사회당, 공산당이 주도하였으며, 이 사건 이후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이루어지게 된다.</ref> 체제를 몰락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 등장과 훗날 성장하게 되는 극우정당의 등장의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완전히 부패 척결에 이르지 못한 의의와 한계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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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니 풀리테가 재개될 경우 검찰의 독립적인 권한을 이용해 야권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을 타파시킬 수 있어 여당 세력에 크게 유리하지만, 여당에서도 비리 및 마피아 결탁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이 상당히 많기에 타격이 갈 가능성이 있다. 상당수는 아예 검찰을 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견제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 만약 마니 풀리테가 재개될 경우 검찰의 독립적인 권한을 이용해 야권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을 타파시킬 수 있어 여당 세력에 크게 유리하지만, 여당에서도 비리 및 마피아 결탁으로 의심되는 의원들이 상당히 많기에 타격이 갈 가능성이 있다. 상당수는 아예 검찰을 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견제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 ||
{{글씨 크기|16|'''정당'''}}{{여백|0.3em}}{{글씨 크기|12|'''Partiti politic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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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기준 이탈리아의 원내 정당들은 다음과 같다. | 2026년 기준 이탈리아의 원내 정당들은 다음과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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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4B61D1|{{글씨 크기|14|이탈리아 군주당}} / Partito Monarchico Italiano}} (우파)'''<br>이탈리아의 야당으로, 프랑코 세카렐리가 당수를 맡고 있다. 우파 군주주의 정당인 '''군주동맹'''{{small|(Alleanza Monarchica)}}을 계승한 정당으로, 이탈리아의 왕정복고를 추구한다. 이탈리아 왕국의 모토인 FERT를 당의 표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보이아가의 지지를 받고 있다.<br><br>일단 당의 전신은 1946년 창당한 '''이탈리아 민주당'''{{small|(Partito Democratico Italiano)}}와 이를 계승한 '''군주국민당'''{{small|(Partito Nazionale Monarchico)}}, '''이탈리아 군주연합민주당'''{{small|(Partito Democratico Italiano di Unità Monarchica)}}, 군주동맹을 전신으로 한다. 2025년 조기 총선에서 처음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차기 총선을 통해 세를 불리고자 하였지만 여전히 지지율이 4~6%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 * '''{{color|#4B61D1|{{글씨 크기|14|이탈리아 군주당}} / Partito Monarchico Italiano}} (우파)'''<br>이탈리아의 야당으로, 프랑코 세카렐리가 당수를 맡고 있다. 우파 군주주의 정당인 '''군주동맹'''{{small|(Alleanza Monarchica)}}을 계승한 정당으로, 이탈리아의 왕정복고를 추구한다. 이탈리아 왕국의 모토인 FERT를 당의 표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보이아가의 지지를 받고 있다.<br><br>일단 당의 전신은 1946년 창당한 '''이탈리아 민주당'''{{small|(Partito Democratico Italiano)}}와 이를 계승한 '''군주국민당'''{{small|(Partito Nazionale Monarchico)}}, '''이탈리아 군주연합민주당'''{{small|(Partito Democratico Italiano di Unità Monarchica)}}, 군주동맹을 전신으로 한다. 2025년 조기 총선에서 처음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차기 총선을 통해 세를 불리고자 하였지만 여전히 지지율이 4~6%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 ||
{{글씨 크기|16|'''역사'''}}{{여백|0.3em}}{{글씨 크기|12|'''Histor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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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 | == 경제 == |
2022년 9월 30일 (금) 21: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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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i, Fratelli d'Italia! 전진하라, 이탈리아의 형제들이여! | ||||||||||||||||||||||||||||
국가 | 조비네차 | |||||||||||||||||||||||||||
국화 | 데이지 |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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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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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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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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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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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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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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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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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및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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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탈리아 사회공화국(Repubblica Sociale Italiana), 약칭 이탈리아(Italia)는 남유럽과 지중해의 반도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장화와 똑같이 생긴 모양의 반도를 지배하고 있으며 지중해, 아드리아해와 접한다.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로마로, 한 때 로마 제국의 중심지로서 고대 유럽 문화의 핵심이자 라틴 문자의 발상지로 불린다. 프랑스, 모나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육지상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고, 반도 안에서는 바티칸과 산마리노와 접해 있다.
G20과 G7 참가국이자 유엔 가입국이다. 명목 GDP 기준 세계 7위, PPP 기준으로 세계 11위이며 국방비 기준 세계 9위이다.
상징
국호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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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국호는 이탈리아 사회공화국(Repubblica Sociale Italiana)이다. 이탈리아란 어원은 기원전 5세기 경 시라쿠사의 안티오코스에 따르면 본래 이탈리 사람들이 살던 칼라브리아 지방의 이름이었다고 한다.
과거 신화에 따르면 헤라클레스가 도망친 소를 찾으러 시칠리아를 거쳐 칼라브리아 남부까지 왔다가, 이 곳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그들만의 언어로 소를 비툴루스라 불렀기에 비툴루스라고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 이 외에도 이탈루스 왕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거나 칼라브리아 지방의 사람들이 수소에 대한 토테미즘을 가지고 있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로마 제국 시기에는 이탈리아라는 의미가 알파인 지역으로 확장되었고, 기원전 1세기 무렵 사비네족과 같은 이탈리아 반도 내 여러 부족들을 이탈리아인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 후 이탈리아는 지리적 의미로 쓰였다가 리소르지멘토를 계기로 민족적인 함의를 지니게 되었으며 1861년 통일 국가의 이름을 이탈리아 왕국으로 지었다.
현 국호인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은 1943년 나치 독일 시기 이탈리아 북부에 세워진 동명의 괴뢰국에서 사용된 바가 있다. 그런 이유로 이탈리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파시즘과 연관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정식 국호가 된 것은 2024년 10월 국민투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1943년에 수립된 이탈리아 사회공화국과 혼동하지 않도록 명칭을 살로 공화국이라 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국호 변경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기
일 트리콜로레 Il Tricol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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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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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공식 국기는 일 트리콜로레(Il Tricolore)로, 각각 초록, 하양, 빨강이 세로로 배치된 삼색기로 구성되어 있다. 1848년 제정되었고, 1948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공식 국기로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비슷한 자유, 평등, 우애나 각각 이탈리아의 삼림과 국토, 알프스의 눈과 평화, 애국과 열혈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탈리아가 통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삼색기에 사보이아가의 문장을 삽입한 것을 군기로 채택했다가 1861년 국기로 채택되었고, 1946년에는 군주제가 폐지되면서 기존의 사보이아가 문장을 삭제한 현재의 국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국기는 1796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탈리아를 정복할 당시, 이탈리아 반도를 프랑스의 종속국으로 삼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랑스의 종속국인 치살피나 공화국의 국기로 사용되었으며, 초록은 밀라노 민병대, 하양과 빨강은 밀라노 공국의 국기에서 따온 것이다.
국가
조비네차 / 젊음 Giovinezz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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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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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공식 국가는 조비네차(Giovinezza)로, 이탈리아어로 젊음, 혹은 청춘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1946년 제정된 마멜리 찬가(Inno di Mameli)를 79년 동안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회공화국 체제가 들어선 후 다시 조비네차를 공식 국가로 지정하게 되었다. 대신 마멜리 찬가는 이탈리아의 준국가로 취급한다.
조비네차는 1924년 창당한 국가 파시스트당의 당가로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1943년부터는 살로 공화국의 공식 국가로 지정되었다.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를 당가로 사용한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치하의 독일과는 달리, 이미 왕정의 국가인 왕의 행진곡(Marcia Reale)이 있었기 때문에 국가로 승격되진 않았으나, 국왕을 대표하는 곡이 군사 퍼레이드 외에는 사용되지 않게 됨으로서 사실상의 국가로 취급받는다.
그 전의 국가인 마멜리 찬가는 리소르지멘토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널리 보급되었던 노래이고 왕정이 들어선 후에도 일종의 애국가로서 불려졌었으며, 주세페 베르디는 1862년 개최된 런던 국제 박람회를 위해 칸타타인 여러 민족의 찬가(Inno delle Nazioni)에 이 곡의 선율이 사용되었다. 마멜리 찬가의 또 다른 이름인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은 훗날 집권 여당이 되는 동명의 이름이 된 상태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라 부르는 날아라, 생각아(Va, pensiero)라는 준국가 지위의 노래가 있지만, 사회공화국 전후로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역사
이탈리아의 역사 Storia D'Ital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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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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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지리적으로는 지중해로 뻗어진 장화 모양의 반도와 알프스 이남 평야,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 반도는 주변 발칸 반도 사이에 위치한 아드리아해, 시칠리아와 알바니아, 그리스 사이에 있는 이오니아해, 사르데냐와 코르시카 사이에 있는 티레니아해, 북부 코르시카·이탈리아 북서부 사이에 위치한 리구리아해와 접하며 약 8,000km를 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반도에는 아펜니노산맥이라는 긴 산맥이 놓여져 있고, 북서쪽에서 알프스산맥과 맞닿아 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포-베네치아라는 충적 평원이 있어 포강과 여러 산맥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지류로 흘려보낸다. 포강 외에도 테베레강, 아디제강, 아르노강 등 다른 강들이 존재하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가르다호같은 빙하호가 형성되어 있다.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중에서도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의 경계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펜니노산맥, 시칠리아를 중심으로 지진이 활발히 일어난다.
인문 환경
민족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인(Gio italiani)라는 라틴계 민족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데 2026년 추산으로 약 5,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민자들이나 타국의 이탈리아인을 모두 포함하면 1억 4,500만 명이 넘는다. 다만 이탈리아 내에서는 각각의 지역 색이 강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인의 정체성이 크게 강조되지 않으며, 스스로를 지역인으로 부른다.
외모 역시 남북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 북부의 경우 갈색머리에 밝은 갈색 눈이 많고, 남부는 그리스인의 영향으로 북부보다 단신이거나 암갈색 눈, 검은 머리가 많다. 살렌토에서는 노르만족의 영향으로 금발이 많지만, 갈색에 가까운 어두운 머리를 가진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유럽 국가들 중에서 높은 출산율과 결혼율을 가졌으나 그 후부터 출산율이 급락하여 인구대체선을 밑돌기 시작, 2010년대부터는 출산율이 1.3명까지 떨어지며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감소를 이유로 최근에는 북아프리카 출신 아랍인들이나 중남미 출신들의 이민 인구를 받아들이며 인구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
소수 민족으로는 슬로베니아인, 프랑스인, 오스트리아인이 주로 나타나고, 유대인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언어
이탈리아의 언어 Lingua di Ital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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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공식적으로 이탈리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현대의 표준 이탈리아어는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 방언을 기초로 두며, 2026년 추산으로 원어민 약 7,000만 명이 주로 사용한다. 다만 이탈리아어 외에도 지역마다 다른 방언을 사용하는데, 여러 방언들은 현대 이탈리아어와 함께 속라틴어(Vulgar Latin)에서 파생된 것이지만, 표준 이탈리아어와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방언들도 많다.
시칠리아, 사르데냐 지역에서는 사르데냐어나 시칠리아어가 사용되며, 볼차노(쥐트티롤) 지역은 역사적으로 영향을 받아 독일어가 다수를 차지한다. 발레다오스타에서는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둘 다 사용하는 이중언어의 비율이 높다. 이 외에도 세르비아어, 슬로베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알바니아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종교
2026년 기준 이탈리아의 국민 80% 이상이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14%는 아무런 종교를 믿고 있지 않는다.
당장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이 로마 시내에 위치할 정도로 매우 독실한 나라 중 하나이다. 따라서 가톨릭에 따라 보수적인 면을 가지고 있고, 지방이 분권화되어 있어 다양한 종교 관습이 남아 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보통 교회에서 치러지며, 로마 가톨릭에서 이혼이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민법에 따라 이혼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가톨릭은 1929년 베니토 무솔리니 치하에 의해 국교로 지정되었다. 국교로 지정될 당시 국가에서는 종교 교육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종교 기관에 대해 국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았기도 했는데, 1978년부터 국교 지위가 상실되어 2026년까지 이어졌다. 2027년 11월 8일 이탈리아 정부는 가톨릭교회가 다시 국교로 지정되었다고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국교 지위를 회복하였고, 이와 함께 종교 교육과 예배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무종교인들과 기타 종교인들은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이들에 대한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이탈리아 지형 특성상 꽤 긴 육지를 가진 반도국가이다 보니, 당연히 철도와 도로가 발달되어 있다.
최초의 교통은 1839년 양시칠리아 왕국 시절 나폴리와 포르티치를 이루는 총 7.25km의 긴 노선을 자랑하는 철도가 그 시초이며, 리소르지멘토 후에는 1905년 국유철도인 페로비에 델로 스타토(Ferrovie dello Stato Italiane)가 설립되어 지금의 트렌이탈리아(Trenitalia), 레테 페로비아리아 이탈리아나(Rete Ferroviaria Italiana)를 소유한 지주회사로 거듭난다. 1958년부터 이탈리아 정부의 전용도로의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1970년대 말까지 각 도로망이 건설되었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지대를 연결하는 몽블랑 터널(Traforo del Monte Bianco)도 이 때 만들어졌다.
해안에서의 교통은 지중해 무역으로 유명한데, 베네치아가 가장 대표적이다. 베네치아는 아드리아해에 위치해 있지만 해상 무역에 유리하였기에 9세기부터 12세기 동안 유럽 무역의 중심지이자 해상 제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나폴리, 트리에스테, 제노바 등 여러 항구 도시들이 존재하여 해안 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항공 교통에서 이탈리아에는 총 네 개의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고, 국영 항공사인 ITA 항공이 자리잡고 있다.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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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레조네(Regione), 프로빈차(Provincia)·치타 메트로폴리타나(Città Metropolitana), 코무네(comune)로 구성되어 있다.
광역 행정구역인 레조네는 20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프리울리트리에스테, 트렌티노알토아디제, 발레다오스타, 사르데냐, 시칠리아는 자치 레조네(regione autonoma)에 해당한다. 자치 레조네는 1948년 특별법으로 도입된 것으로 일반 레조네보다 더 많은 자치권을 가진다. 레조네는 다섯 그룹으로 묶이게 되는데, 각각 북서부, 북동부, 중부, 남부, 도서 지역으로 나뉘게 된다. 이는 통계의 목적을 위해 나눈 것으로, 유럽 연합이 고안한 통계학적, 거시경제학적인 지역 표준인 통계지역단위명명법(Nomenclature of Territorial Units for Statistics)을 따른다.
레조네는 총 107개의 프로빈차로 나뉘어진다. 93개는 일반 프로빈차로 분류되는데, 나머지 14개는 1990년에 도입된 《이탈리아 지방자치법》에 따라 치타 메트로폴리타나이며, 따라서 수도인 로마는 치타 메트로폴리타나로 분류된다. 여기서 프로빈차는 8,132개의 코무네로 나뉘는데 시에 해당한다.
정치
이탈리아의 정치 Politica di Ital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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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명목상 의원내각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사실상 권위주의, 전체주의적인 공화국 체제에 가깝다. 1946년 왕가를 몰아낸 이탈리아는 1948년부터 2025년까지 공화국 헌법을 채택한 이래 공화국이었지만, 사회공화국 헌법의 공포와 함께 사회공화국이 수립되면서 기존 공화국 체제가 폐지되고 현재까지 이 형태로 국가가 유지되고 있다. 공화국 헌법이 유지될 당시 139조에는 '공화정체는 헌법 개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사회공화국 헌법에서도 139조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정치' 문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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