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윤파란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12일 (화) 00:5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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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korean Soviet Socialist Republic
국기 국장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건국 이전
만주 사변 이후
대한제국
만주국
1919년 10월 12일 ~ 1931년 12월 11일
상징
국가 인터네셔널가
국화
없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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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919년
한소전쟁 1923년 ~ 1925년
멸망 1931년 12월 11일

지리
수도
창춘시
최대 도시
창춘시
면적
10,953km²
위치
유라시아 대륙
인문환경
민족
한국인,중국인,러시아인
공용어
한국어
국교
없음
종교 분포
없음
군대
조선홍군
연호
서력 기원
정치
정치 체제
일당제
입법부
인민의회
경제
통화
조선 원



개요

1919년부터 1931까지 지금의 남만주 일대에 존재하던 소련의 구성국이자 공산주의 국가.

역사

대한제국은 최소 1910년대까지, 조청전쟁의 승리로 남만주를 청나라로부터 할양받은 1895년 이래 계속 남만주 일대를 통치하고 있었다. 한편, 1918년 한국 독립 전쟁이 한참이던 시기, 일본과 제국정부에 대항해 여러 반정부조직이 우후죽순 만들어지는데, 공산주의 정당인 조선 공산당도 그중 하나였다.

조선 공산당은 일본을 몰아내고 제국정부를 폐지시킨 뒤, 한반도에 공산주의 국가를 세울려고 했으나 한국독립당 세력이 선수를 치고 대한민국을 선포해 버렸고, 이윽고 국내에 난립한 반정부조직들을 모조리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한 임시정부는 국내에 잔존한 모든 반정부군벌들을 불법이라 선포하고, 이윽고 군벌들을 토벌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선공산당도 같이 토벌되기 시작하고, 이에 존립의 위기를 느낀 조선공산당은 처음에는 해외로 도피하러 했으나 이윽고 한 땅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바로 만주였다.

만주는 1895년 이래 대한제국의 공식 영토였으나 대한제국의 행정력 한계로 인해 예로부터 정부의 공권력이 잘 닿지 않는 곳이었고, 이로 인해 범죄자가 여러 도피하기도 하였다. 조선공산당은 이런 행정상의 구멍을 노려 만주에 정착, '창춘'이란 도시에 자리잡고는 '조선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사회주의 국가를 선포하기에 이른다.

소련으로의 편입

그러나 너무 급조해서 세운 국가인지라 한국 정부가 제대로 준비를 하고 토벌하기 시작하자 만주 공산정부는 속수무책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이때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다름아닌 소비에트 러시아(이후 소련이 됌)였다. 그들은 러시아를 이용하여 한국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여 독립을 지키고, 더 나아가서는 러시아를 이용하여 한국 정부를 견제하러 한다.

마침 아시아 지역에 세력권을 널리 퍼뜨리고 싶던 소비에트 러시아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그들은 러시아의 비호 아래 성공적으로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1922년 소비에트 연방의 선포와 함께 소련의 구성국 중 하나로 편입된다.

한소전쟁

그러나 한국으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눈 뜨고 자기 땅을 소련에 뺏긴 꼴인지라 한국 내에서는 소련과 전쟁해서 땅을 되찾자는 여론이 급증했고 이동녕이 육해군대원수로 취임함과 함께 소련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서 대한민국과 소련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완전한 독립을 인정받다

그러나 소련군은 너무나도 강대했고, 한국군은 도저히 소련군을 당해낼 수 없게 되자 협상을 통해 일부만이나마 영토 보존을 하려 한다. 허나 이 협상의 결과로 인해, 되려 한국은 손해를 보게 되는데, 대한민국이 건국 당시 영토의 범위를 확실히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 건국 이래 만주를 한번이라도 실효지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한국의 만주 통치에 대한 정당한 명분이 없음을 한국 측에서는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했고, 결국 한국은 만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군대를 철수시킴으로서 만주 공산정부는 완전히 독립을 인정받고 확고한 소련의 구성국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하여 앞으로도 만주 지역이 소련의 영토로 남을 것으로 보였으나,..

멸망

일본은 중국 침략에 앞서, 만주를 침략 거점으로 삼을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은 만주를 자국의 세력권으로 두려고 하는데, 이때 노린것이 중국 북양군의 패잔병들이었다. 일본은 이들에게 만주는 본래 중국의 영토이니, 우리한테 협력하면 만주를 중국에 품에 안기겠다 꼬셔, 이들로 하여금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하도록 하였다. 이들이 군사를 일으켜 만주 지역을 점령하고는 독립을 선언하자, 일본도 동시에 군대를 파견하여 곧장 만주 공산정부의 수도인 창춘시로 진격한다.

마침 소련군은 만주에 신경 쓸 틈이 없었기 때문에 창춘은 금방 함락당했고, 일본이 1932년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집정관으로 옹립하고 만주국을 선포함으로서 만주 공산정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