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십자군
15th Crusade
표어
For the faith, For the Way of Sword
믿음과, 의무를 다하여
국적 사르타디움 공화국
창립일 2335년 1월 6일
편제 성전 기사단
구호 기사단
튜턴 기사단
가터 기사단
충원방식 모병제
상비군 5,000 명
예비군
지휘 체계
본부
그리스도교 세계안전보장 합동참모본부
통수권자
국방장관 Grand Master
Jacques de Molay[1]
총참모장 교황 하드리아노 7세
육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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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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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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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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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르타디움 공화국의 특수작전용 민간종교군사단체. 어떤 의미에서는 외인부대로도 분류된다.


상세

사르타디움의 영토는 테라포밍을 진행한 현재까지의 영토인데, 영토의 서방 미개발 구역이 인류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는 괴생명체들에게 점거당했고, 이들이 언제 공화국에 큰 피해를 입힐지 모르는 상황이다. 실제로 2320년부터 2334년까지 14년동안 이어졌던 14년 전쟁은 사르타디움 공화국이나 루네바스 제국이나 수천만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했지만, 그 사상자중 일부는 정체 모를 습격에 의한 것이었으며 사상자 중 대부분의 시체는 괴생명체가 거두어간 탓에 수습조차 하지 못했다. 전쟁이라는,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전후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던 공화국 정부는 미개발 구역에서 암약하고 있는 괴생명체들의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특수부대를 파견하여 괴생명체의 대략적인 수를 파악하게 하지만, 보내는 족족 병력의 2할이나 절반이 대파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들이 유일하게 알아낸 정보는 괴생명체의 수가 얼마나 되든 적어도 정부가 예상한 규모보다는 훨씬 많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평범한 납탄으로는 죽일 수 없고 그렇다고 대량살상병기를 투입하기엔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 모르는 터라 정부에서도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베르트란트 교황청을 포함한 그리스도교 단체는 그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자신들 밖에 없다고 단언하고, 정부에서 이들을 괴생명체 격퇴의 주력 부대 창설을 허가함과 동시에 그리스도교 세계안전보장 합동참모본부가 출범하면서 교황청의 소집명령에 15차 십자군이 결성된다.

십자군은 최우선적으로 테라포밍 진행중인 서방 미개발 구역에서 생존하며 인류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괴생명체의 격퇴 및 대비와 서방 가톨릭 교구의 주민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괴생명체들이 지상에서 생존하고 있는 생명체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십자군의 병력은 창설 초기부터 지상병력 위주로 육성하고 있다. 2340년대 이후로는 심해의 괴생명체 발견으로 공화국 해군과도 협력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들의 상비군 전력은 현재로선 5,000명 정도 존재하나, 2335년 초반에 전후 복구와 제국군 잔당 소탕, 괴생명체 격퇴라는 주 임무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원비율이 높아 상비군 전력이 십만 단위로 존재했었던 적도 있다. 즉 참모본부에서 예비군 전력을 현역으로 전환한다면 상비군 전력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는 셈.

문제는 십자군부터가 민간종교군사단체라는 점이다. 정부에서 인가받은 공식적 군으로서 법률상 그 효력을 인정받았다고는 하지만, 정부의 완전한 통솔 휘하에 있는 군사단체도 아니다보니 무장병력이라는 점에서 내란의 주역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정부에서는 국가보안부의 감찰실에서 감찰관 한 명을 십자군의 본부에 파견하고, 합동참모본부에 국방부의 장관 외 여러 정부기관의 장관을 임원으로 임명시켜 정부의 의향을 내비치고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십자군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행동이라 현역 장병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좋게 보는 편은 아니다.

공화국의 국군이나 제국군에 비해 절박해보인다 싶을 정도로 편제의 대부분이 전방의 전면전에 특화되어 있는데, 괴생명체 격퇴나 과격 성향을 보이는 방해집단 격퇴라는 주 임무를 맡았다는 특성상 언제 적의 공격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 이들의 편제 성향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공화국의 국군이나 제국군과는 달리 독립된 장교 계급체계와 호칭이 분류되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애당초 이들은 일반적인 군 부대와는 달리 교황청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이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성전 기사단을 포함한 각 종교 기사단의 역사 깊은 전통이라 볼 수 있다. 거기에 현역 장병들의 경우 주로 근접전으로 이루어지는 괴생명체 격퇴전의 특성 때문에 시대와는 조금 떨어져보이는 냉병기 운용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군 자체에서도 주특기를 살린 냉병기 운용을 장려하고 있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각종 화기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십자군의 사명

① 이 법은 속칭 괴생명체와 연관하여 법률로 정한 국가의 영토와 국민의 안전의 보장을 위하여 결성된 민간종교 및 민간종교군사단체에 대한 조직과 행정ㆍ직무범위의 대강을 정함을 목적으로 둔다.
② 이 법에서 정한 민간종교군사단체는 본 단체에 대한 피해가 없는 이상 소속 정부에 대한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 민간종교군사단체에 관한 법률 제 1장
① 십자군은 신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안전을 수호함을 이념으로 삼는다.
② 십자군은 공화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인류의 평화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삼는다.
③ 기사는 명예를 존중하고 투철한 충성심, 진실한 용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신뢰, 임전무퇴의 기상과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정신을 굳게 지녀야 한다.

- 복무신조


편제

그리스도교 세계안전보장 합동참모본부

성전 기사단

구호 기사단

튜턴 기사단

가터 기사단

의무와 처우

의무

① 십자군에 소속된 군의 군인은 소유재산의 8할을 법률에서 지정한 민간종교기관에 예탁하는 것을 의무로 정하며, 예탁의 기한은 복무 기간의 종료, 명예전역, 예비역 전환 등의 시 까지로 정한다.
② 십자군에 소속된 군인의 세금은 법률에서 지정한 종교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하며, 십자군에 소속된 군인은 재산의 예탁 기한이 끝날 때까지 납세의 의무를 거부할 수 있다.
③ 십자군에 소속된 군인의 대우는 국군의 대우와 같이 취급한다.

- 민간종교군사단체에 관한 법률 제 10장 제 75조 각 군의 권리

모병제로 운영하는 십자군에 지원하는 국민에게는 다음과 같은 의무가 적용되는데, 입대 전 입대자가 소유한 소유재산의 8할을 교황청에 예탁하는 것을 의무로 정하고 있다. 이렇게 임시로 교황청에서 맡게 된 소유재산은 현금가치로 환산하여 각 장병의 세금 납세 처리, 각 장병의 월급 지급 및 생활 보장, 공익을 위한 교황청의 활동 등에 쓰인다. 이후 현역 장병이 원하는 시기에 전역하여 예비역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예탁한 소유재산은 예탁했던 금액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물론 예비역에서 현역으로 전환하였을 때에도 예외는 아니다.


처우

월급

막 입대한 이등병 기준으로, 지급되는 월급은 한화로 350만원 정도이다. 물론 세금을 포함한 금액은 아니며, 현역 계급과 복무기간에 따라 지급받는 금액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말단 계급임에도 급여가 저렇게 나오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십자군의 작전 지역 특성상 위험도가 높은 최전선이라는 점, 둘째로 입대시부터 소유재산의 대부분을 교황청에 예탁하고 입대하였다는 점, 세번째로 모병제라는 점 이 세 가지가 십자군 장병 급여 추산의 근거다.


전사자 보상금

14년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2천만원 정도였으나, 2335년에 십자군이 창설되고 본격적으로 괴생명체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지급하는 금액이 1억 원으로 늘었고 전사자 보험에서 추가로 4억 원이 나오기 때문에 전사자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은 합계 5억원 정도이다.


군으로서의 대우

종교군사단체 특성상 그리스도교로서의 분위기가 만연하게 깔려있는 편이다. 수직적 서열 관계가 아닌 수평적 인간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십자군의 기사로서 종사하는 모든 군인은 신의 품 안에서 형제라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따라서 장교와 사병의 관계 역시 임무가 발생하면 장교가 사병에게 어떤 임무가 있다고 알려주면 사병은 그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군복무를 하는데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를 존중해주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장교와 사병은 상호 협조관계이며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해 장성급 장교가 병에게 커피를 타오게 하거나 하는 등의 사적인 심부름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리고 어쨌든 계급은 계급인지라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서 사병이 장교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으며 사병이 장교에게 기어오르지 못한다. 이 정도만 유지한 채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는 같은 계급이라 하더라도 입대일 기준으로 1개월 차이만 나도 수직적 인간관계를 요구하는 공화국의 국군과는 안티테제 급으로 차이가 난다.

종교군사단체이고, 정부와 국방부의 산하통제를 받지는 않으나 엄연히 자국의 국군 중 한 형태로 분류되기 때문에 공화국의 군사적 전략 물자나 국방 과학 기술 등을 원조받을 수 있다. 거기에 독립된 군사단체라고는 하지만 계급은 공화국의 국군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계급만 오른다면 공화국 국방부에서 취급하는 기밀을 공유할 수 있다. 즉, 같은 군사단체로 취급받기 때문에 국군이 받는 행정적 대우 역시 똑같이 받을 수 있다는 것.

십자군에서 20년 이상 복무하게 되면 연금을 받게 되는데, 20년 이상 복무하게 되면 현역 당시 받았던 월급의 50%를 연금으로 받게 되고, 30년 이상 복무하게 되면 그의 75%를 받게 된다. 상기 서술한 월급에 이어 연금 제도까지 합치면 십자군이 감당하는 국방비 중 인건비의 비율은 얼마나 될지 슬슬 무서워질 지경.

거기에 전 부대의 보편적인 문화시설, 식사 등 물질적인 부분에서는 공화국의 국군보다 더 나은 지경이다. 부대라곤 전 영토에 무슨 성채마냥 지어놓았으니 무슨 시설이 있겠느냐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부대 자체가 차지하는 부지가 워낙 넓어서 부대 안에서도 있을건 다 마련되어 있는 편이다. 부대는 요새처럼 지어졌지만 부대 내에는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이 민간 수준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체육 시설도 민간 헬스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우 보편적이며, 식사는 뷔페식으로 본인이 원하는 식단에 맞춰 섭취 가능하다. 거기에 십자군은 병사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권장하며 위로금과 지원금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병사들 중 외국어나 학위, 운동과 관련한 부분으로 민원을 넣으면 지휘관이 아주 좋아하며(!) 이를 통해 학위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체력검정이나 훈련 등에서 성과를 거두면 다양한 혜택을 아끼지 않는다. 이걸로 병사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금전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진급 우대, 장교로의 임관 등 상당히 다양한 혜택을 준다.


사회적 대우

공화국에서 십자군에 종사하는 군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나쁜 편은 아니다. 일단 괴생명체가 몰려있는 서방 가톨릭 교구 같은 경우는 지리 특성 때문에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십자군 군인을 존경할 정도며 선망하는 직업 1위에 올랐다. 북방 정교회 교구나 동방 개신교 교구에서는 신의 이름을 위해 싸우는 군인 정도로 해석되고 있으며, 남방에서는 일반적으로 공화국 군인과 평범한 수준이다. 이 십자군 군인에게 훈장 수훈자란 매우 큰 사회적 이슈라서 어딜가든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참모총장 자리에 위치한 교황이 직접 거수경례를 하기도 한다.

십자군에 종사하고 있는 군인이 공공기관이나 은행에서 민원을 처리할 경우 사람들이 줄을 양보하거나 직원들이 나서서 프리패스로 진행해주는 경우도 허다하며, 비행기를 타면 항공사의 VIP들과 함께 가장 먼저 탑승시키는데다가 때에 따라 좌석을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길을 가도 사람들이 악수를 청하는 등 이 모든게 상당히 자연스럽게 받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군 내의 고급인력으로 갈수록 그 차이가 격상되는데, 십자군에서 계급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지원과 대접을 받는다. 인식과 대접, 작전 특성에 따른 전문성, 훈련의 질, 무엇보다 국가와 교황청에서의 금전+물질+정신적 지원들을 보면 공화국 군인이든 십자군 군인이든 국민에게 있어서 군인이란 최우선으로 선망하는 직업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환한 전역자의 경우에도, 전투에 대한 PTSD 같은 정신적 장애가 있는 등의 피해가 있다면 우선 국가에서 나서서 피해보상을 해주기도 하며, 전역자들에 대해서는 장병의 생활 환경에 따라 교황청에서 금전적으로 생활에 대한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적 대우의 배경에는 십자군의 특성상 괴생명체와의 싸움에 있어 최전선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목숨 걸고 신의 이름 아래 총과 검을 들고 나가서 싸우는데, 그것도 국민의 영토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목숨까지 버려가며 싸운다니 존경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1. 공식적으로 장관급 직위를 받지는 않았으나, 실질적 군 통수권자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