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Children 시점에 대한 내용은 서은우 (re) 문서의 개화 문단을 참고하십시오.

서은우
관련 문서
[ 펼치기 · 접기 ]

개요

뮤턴트의 이능 개화. 계기는 X의 무기로 목을 꿰뚫린 것이다.

상세

기존의 이능이 신체를 세포 단위로 변형했다면, 개화 이능은 분자 단위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 두 차이는 단순해 보여도 굉장히 큰데, 분자 단위 변형이 가능해지면 비단 신체나 유기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아예 다른 물질인 것처럼 변형할 수도 있게 된다.

변의

세 번째 변형: 변의(變衣)

변이와 비슷하지만 다른 변형. 말하자면, 전신 변이의 아득한 강화판. 머리가 백발이 되며 눈은 붉은 역안이 되고, 피부에 설명하기 힘든 위화감이 보여진다. 변이처럼 신체 능력의 정도를 높여 주지만 변이보다도 그 정도가 훨씬 크며, 전신 변이처럼 체력을 급격히 소모하지도 않는다.

변의로 만들어진 변형 신체는 변이나 변모로 만들어진 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애초부터 근밀도가 굉장히 빈틈 없어서, 마치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강철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덕분에 변이나 변모보다 피부색이 짙어서 흑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준다.

변의 상태에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한 변형이 가능하다. 물속에서는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만들어 수중전을 노릴 수도 있고, 심지어 거대한 날개를 만들어 상공을 비행할 수도 있다. 즉, 변의 상태에서도 변모가 가능하다는 것.

응용 기술

  • 촉수 가시 기둥
    주로 팔을 땅에 꽂아서 발동하지만, 사실 땅이나 벽, 천장 등 아무데나 신체 일부가 닿아만 있어도 된다. 땅을 발로 딛고 서 있는 자세에서도 가능하다는 소리. 땅속으로 변모시킨 촉수를 흘려넣고, 넓은 범위에서 촉수로 된 거대한 가시 기둥들을 순식간에 솟아오르게 하는 기술이다. 상당히 광역적이고 강력하지만 사용할 땐 그 자리에 가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

  • 또 다른 나
    신체 크기만큼의 유기체를 몸에서 분리시켜 따로 행동하게 한다. 이 유기체는 숙주 자신의 외견을 그대로 따라간다. 즉, 분신 같은 개념. 숙주의 외견을 따라간다지만 결국 능력으로 생긴 유기체이므로 사람의 피부나 이목구비까지 정확히 묘사할 순 없다. 또한 이 분신은 보통 생각하는 분신과 달리 숙주와 같은 사고를 하지 않으며 개별 자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몸에서 분리시키기 전 마지막에는 본체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유전자에 심는다. 그렇지 않고 본체에서 오래 떨어져 있으면 ██하니까.

  • 작열
    입에서부터 뜨거운 불길을 뿜어낸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파이어 브레스. 하지만 뮤턴트는 발화계 이능도 아니거니와 도리어 생물적인 이능인 뮤턴트에게 있어 불은 천적과도 같은데 어찌 된 일일까? 사실 이는 진짜 불이 아니다. 불처럼 타오르는 세포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세포의 형성과 붕괴를 아주 빠른 속도로 반복하여 이와 같은 불타는 듯한 형세를 띤 것이다. 원리는 다르지만 실제 불과 거의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온도는 최대 400°C까지 확인되었다.

창기

네 번째 변형: 창기(創機)

창조(創造)의 創과 유기(有機)의 機를 붙인 말. 한자 그대로 유도해 보자면, 생명을 창조하는 변형이다.

변의의 '또 다른 나'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그것은 그저 생물체를 모방하는 유기물 덩어리를 만드는 변형이므로 창기에는 한참 못 미친다. 창기는 그야말로 하나의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가히 신의 영역이다.

정확히는 변형 신체가 숙주에게서 떨어져 있어도 그것이 스스로 변형할 수 있는 변형이다. 능력이 성장함에 따라 변형의 한계나 정교함이 극도로 올라가 가능해진 경지. 자신의 신체 일부나 변형으로 만든 유기물 덩어리를 신체에서 분리하면, 그것이 스스로 생물[1]을 이루는 주요 기관인 심장, 정맥, 동맥, 모세혈관마저 구현해 내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생산과 공급을 스스로 하게 된다.

이루는 형태는 다양하다. 그저 스스로 움직이는 유기물로써 숙주의 전투를 보조하기도 하고, 숙주나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완전히 똑같이 둔갑해 분신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2] 둔갑하는 사람의 유전자를 비롯해 목소리, 혈액, 지문이나 홍채 등의 생체 신호까지 완전히 똑같다는 점에서 첩보나 잠입 임무에 굉장히 능하다. 구별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따라하는 것으로 불가능한 뇌 속 기억의 영역이나 능력이 아니라면 불가능할 것이다. 다른 누군가로 둔갑하지 않는다면 그 유기물은 숙주의 생체 신호를 따른다.

숙주는 이 경지가 가능해진 순간부터 극미량의 유기물을 창기로 만들어 내어 전국에 뿌리고 있다. 즉 전국 여러 곳에 사람인 척 섞여 사는 유기물 덩어리가 산재하고 있는 것. 물론 그것들이 누군가를 둔갑하려는 목적은 아니고, 단순히 유기물끼리는 정신적인 소통[3]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전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려는 목적이다. 생김새도 그냥 숙주의 외견을 따르거나 전혀 새로운 외견이다.

  • 육포[4]
    창기의 시그니처. 서은우가 특별한 의지를 담은 살점을 다른 누군가가 먹는다면 살점이 그자의 체내에 흡수되어 그 누군가는 잠시 동안 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신체 변형 외에도 패시브와 같은 초재생력이나 신체 능력 강화도 그대로 적용된다. 물론 본래 술자인 서은우에 비하면 위력이나 강도 면에서 한참 부족하고, 무엇보다 수 년 동안 이능을 사용해 온 서은우에 비해 신체 변형을 거의 활용하지 못할 테지만,[5] 변형계·증강계 최상위 이능인 만큼 일단 열화판으로나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부터 엄청난 메리트이다.

패널티

 자세한 내용은 뮤턴트/검둥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정확히는 포유 동물.
  2. 물론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둔갑해도 그 사람의 능력까지 둔갑할 순 없다.
  3. 텔레파시와 유사하다.
  4. 섭취자가 거부감을 덜 느끼도록 시판 육포와 비슷한 형태·식감으로 자주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이 항목은 서은우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다. 육포가 아닌 방금 뜯긴 날 살점이거나, 굳이 체외로 뜯지 않아도 직접 물어 먹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5. 서은우가 너무나도 쉽게 사용해서 그렇지, 뮤턴트의 신체 변형은 고도의 집중력과 상상력, 활용력, 응용력을 요구한다. 서은우가 이능을 오래 사용해 온 것도 맞지만 애초에 이런 면이 초인적인 수준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