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사회당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서민원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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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회첸도르프 거국 내각
(2020.05.12 - )
여당

국민전선
322석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사회당
308석
야당

녹색생태당
46석

공화민주당
33석

흐르바츠카는 강하다
27석

단결당
9석
소수 민족 정당 30석
무소속 5석
선출직 750석 · 비선출직 30석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사회당
독일어명 오스트리아 사회당
Sozialistische Partei Österreich
헝가리어명 헝가리 사회당
Magyar Szocialista Párt
영문명 Socialist Party of Austro-Hungarian Empire
약칭 SP, SPÖ, MSP, SPAHE 등
표어 Proletarier aller Länder, vereinigt euch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창당 1889년 1월 1일
중앙 당사 헝가리 연방주 부다페스트 요제프버로스구 시게트센트 593-232
서기장 줄러 페테르 (, 재선 / 44~45대)
부서기 빅토르 야누스 (, 8선 / 38~45대)
귀족원 의원 103석 / 300석 (34.3%)
서민원 의원 308석 / 780석 (39.4%)
연방주지사 4석 / 8석 (50.0%)
전례주지사 25석 / 63석 (39.6%)
유럽의원 27석 / 78석 (34.6%)
이념 사회민주주의
스펙트럼 중도좌파
당색 빨간색 (#CE0022)
싱크탱크 카를 레너 연구소
당원 수 약 70만명 (2020년)
홈페이지 #

개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진보 정당이다.

상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국민전선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큰 정당이다. 국민전선이 우파 유권자를 대변한다면 사회당은 보다 더 좌측에 위치한 유권자들을 대표한다.

오헝제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이며 독일 사민당 다음으로 역사가 오래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다. 본래 사회주의 정당이었지만 여느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그렇듯이 1950~60년대 마르크스주의를 포기하고 사민주의를 받아들인 이후, 급속도로 당세가 성장해 1950년대 말 제국 사회급진당과 이루고 있던 3당 체제를 무너트린 이후[1] 국민전선과 함께 정치를 이끌어나가는 양대 정당이 되었다. 1960년대에서 70년대까지 장기집권하며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신자유주의의 성장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다시 국민전선과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2018년 총선에서는 접전 끝에 정권을 국민전선에게 내어주긴 하였으나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거국 내각에 참여하면서 2년만에 여당으로 복귀했다.

당은 사회민주주의를 강령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대체로 정책도 무난한 사민주의적 정책들이다. 최근에는 미국 민주당, 영국 노동당과 마찬가지로 당내 좌파 그룹이 성장하고 있으나, 위협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사회당의 사민주의 노선 고수는 꽤 유명한데 일례로 2000년대에는 제3의 길이 전세계적으로 광풍이었을때도 오헝제국 사회당만큼은 제3의 길을 배격하며 정통 사민주의를 추구해 국내외 언론들의 주목을 산 바 있다. 그러나 당 내의 스펙트럼은 꽤 넓다. 우로는 중도 성향 사회자유주의자부터 좌로는 급진적 공화주의자도 존재한다. 또 소수지만 공산주의자들중에서도 사회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왕실에 대해서 권한 및 특혜 축소를 주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정당이다. 공화민주당과 같은 급진 공화주의를 표방하지는 않으나, 공화당을 자주 연정 파트너로 삼기는 한다. 그래서 왕실주의자들로부터는 입으로만 온건왕실주의지 실질적으로는 공화주의 정당이라며 비난을 당한다. 그러나 사회당의 노선은 엄연한 온건파 왕실주의이다.

종교적으로는 무종교인들에게서 지지가 가장 높고 20~30대 젊은 층, 도시 거주자, 블루칼라와 고학력자들로부터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반면 교외 지역과 무슬림 신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전선에 살짝 지지율이 밀리고, 농촌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25%도 넘기 힘들다. 또 2010년대 후반에는 사회당의 정통사민주의 노선 고수로 꼰대 이미지가 생겨서 상당수 젊은 지지층이 급진 자유주의, 직접민주주의 등의 진보적 아젠다를 표방하는 녹색당으로 지지 정당을 옮겨서 당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2018년 국민전선이 녹색당을 연정파트너로 삼은 이후 많은 20~30 유권자들이 녹색당에 실망해 등을 돌려 사민당의 당세가 급격히 기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이지만 당 구조가 상당히 특이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사회당은 사실 공식적인 정당이 아니며 단지 서민원과 귀족원, 유럽의회 등에서 활동하는 교섭단체일 뿐이다. 실제로는 각 연방주 산하의 정당들은 별개의 정당이며, 각자 상관 없는 조직을 운영한다. 이는 사회당 자체가 1940년대 단일제국 개편 당시 중앙당으로 당을 통합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사회당을 중심으로[2] 각 지역의 정당들이 연합해 만든 일종의 느슨한 정당 연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당무 처리에 대한 지적 때문에 1965년부터는 중앙서기장과 부서기를 두어 최소한의 통일 지도부 자체는 두고 있다. 이러한 사유 때문에 언론에서는 보통 "사회당"이라고만 당을 칭한다.

각주

  1. 사회급진당의 잔존 세력은 이후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일부는 공화민주당을 창당했고 또 일부는 사회당으로 흘러들어가 자유주의 분파를 형성했다. 딩 자체는 국민전선에 흡수합당되었다.
  2. 그래서 오헝제국 사회당은 창당일을 1948년경이 아닌 1889년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