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국 국회
원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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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프로펜차노 내각
(2021 - )
여당

기독교민주당
124석 · 219석

이탈리아 사회당
54석 · 88석
신임과 보완

이탈리아 녹색당
17석 · 25석

자유연대
8석 · 7석
야당

이탈리아 공산당
0석 · 170석

이탈리아 공화당
0석 · 41석

기독교사회당
0석 · 33석

사회운동
8석 · 15석

민주사회당
0석 · 15석

볼트 이탈리아
2석 · 9석

독립전선
0석 · 7석
무소속 102석 · 1석
재적 315석 · 630석
좌측은 원로원 의석 수, 우측은 대의원 의석 수
이탈리아 사회당
Partito Socialista Ita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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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사회당, PSI
표어 Cambia la vita
삶을 바꾸자
창당 1892년 8월 14일
당수 귀도 베네치노
부당수 미노 파노넨초
제1서기 아놀도 피콜리
이념 사회민주주의
기독교 좌파
제3의 길
온건 근황주의
친유럽주의
스펙트럼 중도 ~ 중도좌파
원로원 의원 54석 / 315석 (17.1%)
대의원 의원 88석 / 630석 (13.9%)
주지사 3석 / 24석 (12.5%)
유럽의회 의원 20석 / 88석 (22.7%)
당색 분홍색 (#ED2855)
당가 Canzone del lavoro (노동의 노래)
종교 기독교 (로마 가톨릭)
유럽 정당 유럽 사회당
국제 조직
선거 연합 중도 왕당파 연정
여성 조직 사회주의 여성동맹
청년 조직 이탈리아 사회당 청년 동맹
당보 전진! (Avanti!)

개요

이탈리아의 사회주의, 중도좌파 정당. 이탈리아 최대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이자 최고(最古)의 정당이다.

역사

초기

대중적 사회주의 정당으로서의 부상

1966년 아놀도 파르미리 당수의 주도 하에 더레스 강령을 채택한 사회당은 왕실의 인정, 가톨릭과 사회주의 사상의 조화, 민주사회주의의 채택, 반소-반미 자주외교 표방 등을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우경화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우파에 맞서는 좌익 공투를 내세우면서 리비아 독립 전쟁 이후 급속도로 지지를 잃은 기독교민주당을 몰아붙일 수 있었다.

이러던 와중 1968년 68 혁명이 발생했고 사회당은 공산당, 공화당 등 기타 좌익 야당들과의 공동 투쟁으로 기민당을 몰아붙여, 1969년 조기 총선을 열게 하는데 성공하였고 예상대로 선거에서 집권하였다.

196~90년대의 장기 집권

1969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연정을 통해 집권한 이후 1991년까지 1977~1980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장기 집권해왔으며, 아놀도 파르미리(12년)와 안토니오 루마치(8년)의 총리를 배출하면서 전국정당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11년간 기독교민주당과 대연정 동거 정부를 구성하였던 관계로[1] 이 시기 사회당은 아놀도 파르미리 총리 시대에 추구해왔던 민주사회주의적인 모습에서 멀어져 사회자유주의 내지는 사회민주주의적인 중도좌파 정당으로 변모하였다.

이에 반발한 몇몇 당원들은 1985년 당을 탈당해 이탈리아 민주사회당을 창당하였으며 해당 정당은 공식 강령으로 마르크스주의적 민주사회주의와 공화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195~60년대 사회당의 이념을 계승한다는 평가이다.

1983년 키프로스 전쟁의 참패로 위기에 빠졌지만,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안토니오 루마치 총리 하에 지지율이 복구되면서 장기집권의 길을 열 수 있었다. 그러나 루마치 총리가 은퇴한 1991년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의석을 크게 잃으면서 다시 야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침체기

2000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피에트로 데 펜타가 당의 세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화려한 언변과 거침 없는 정책으로 인기를 얻어 2004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세계 금융 위기 당시 부적절한 대처를 보이면서 엄청난 책임론을 마주하게 되었고 결국 데 펜타 총리는 2008년 3월 3일 불신임 투표로 총리직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된다.

뒤이은 2008년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기존 의석에서 80석 가까이 줄어든 143석만을 건지는 대참패를 당하게 되었다. 2012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200석대의 의석을 회복하면서 겉으로는 재기에 성공하였으나 이는 기독교민주당의 연이은 실책에 의한 것일 뿐이었고 당내 좌우파의 갈등은 막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당이 2008년~2012년, 2016년~2020년동안 기독교민주당과 동거정부를 구성하면서 좌파 유권자들중 상당수가 사회당을 탈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20년 이탈리아 총선

2017년 기독교민주당의 추가적인 긴축재정안을 당론으로 찬성하면서 당 내 분란이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된데다가 가브리엘 2세의 각종 추문들이 드러나면서 공식적으로 왕실 수호를 내세우고 있는 사회당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지지율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중도 및 우파 유권자들은 보다 확실한 신자유주의, 친왕주의를 표방하는 기독교민주당으로, 좌파 유권자들은 공화주의와 급진적 사회주의를 내세우는 이탈리아 공산당으로 탈당하는 상황이다.

결국 2020년 총선에서는 기존 의석의 반밖에 건지지 못한 110석이라는 대참패를 당하였다.

최근

가브리엘 2세의 폐위안에 대한 당의 반대 입장에 반대한 의원 20명이 사회당을 탈당해 공산당에 입당하였다. 이로서 사회당의 의석수는 전후 최초로 100석 이하로 줄어들었다.

2022년 들어서는 지지율이 3%대로 떨어지면서 이탈리아 녹색당보다도 못한 지지율을 받음에 따라 당의 존폐여부가 심하게 우려되고 있다. 사실상 좌익 헤게모니를 공산당에 넘겨주고 사민주의의 이미지마저 이탈리아 공화당이탈리아 민주사회당에게 넘겨준 상태이다.

당 내에서는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연대, 공화주의 강령 채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중앙당에서는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중이다. 특히 의회민주제에 대한 공산당과 사회당의 입장 차이가 명백하기 때문에 양당의 연대가 어렵다는 관측이다. 또한 사회당의 지지율이 최근 매우 낮기 때문에, 연일 지지율 4~50%대로 최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공산당 입장에서는 사회당과의 연대가 있든 없든 아쉬울게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연대는 아니더라도 이탈리아 민주사회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을 주장하는 당원들도 상당하다. 내부 여론조사에서 공산당과의 연대를 지지하는 당원은 63.1%, 공화주의 강령 채택을 지지하는 당원은 52.2%, 민주사회당과의 연대를 지지하는 당원은 91.5%, 합당을 지지하는 당원은 37.4%로 조사되었다.

성향

사회민주주의 중도좌파 성향으로, 친유럽주의, 기독교좌파, 민주사회주의, 사회자유주의 등의 이념들을 표방한다.

대침체 이후로는 비교적 우클릭하였다는 평이 많으며, 기독교민주당과의 잦은 연정을 통한 긴축 정책의 수용과 가톨릭을 공식적인 당의 종교로 택하는 강령을 수용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2010년대 이후로는 중도좌파에서 중도 ~ 중도좌파로 스펙트럼이 옅어졌다. 반대로 환경, 여성 문제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여 노동보다는 여성, 환경, 청년 등의 의제를 강조하는 미국식 리버럴 정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각주

  1. 1980년대 아놀도 파르미리 총리는 좌익 공투 노선을 포기하고 대신 왕실과 이탈리아 제국을 수호하는 의미에서 공산당에 대항하는 중도 공투 노선을 표명했는데 이로 인하여 좌익 유권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