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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본 문서에서는 클레도리아어의 방언을 다룬다.
상세
클레도리아의 방언은 (외래어의 영향 아니고서는) 문법적 변동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종종 음운변동이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많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에 단어들이 뭉개져서 합쳐져보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이것과 더불어 서역의 영향 때문에 서부 방언은 굴절어가 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아직은 그저 조사의 변형 규칙이 까다로워지는 것일 뿐, 용언의 굴절 형태로까지 번진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구분법
일단 지역별로 나누어, 마즈크하르 고원[1]과 오르가이아 동쪽 구릉[2], 오르도리아 서부 산맥[3]을 기준으로 크게 서부와 동부로 나눈다. 아래 세부 이름을 열거할 때, 대괄호 안에 들어가 있는 짧은 이름은 이하 사용할 일이 있을 때 편의를 위한 것이다. 서부 방언을 쓰는 지역은 오르가이아주, 서부 오르도리아주, 스트론티아주, 플라다리아주, 마스카르주 서쪽 절반에 해당한다.
우리가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한국에는 서울-부산 라인이 가장 융성하듯이 클레도리아에서는 에레수리아만-오르가르현-플라다리아 남부 라인이 가장 융성하다. 동북에서 서남으로 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동부 방언에는 카피톨리아의 마수가, 서부 방언에는 플라다리아의 마수가 짙게 뻗어있다고 보아도 좋겠다. 하지만 나라가 거대한 만큼 중부의 오르가르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므로 참고하자.
상기한 언어 보수주의 때문에 서쪽이 오히려 구개음화가 더 되어있고, 동북쪽으로 갈수록 일명 '스르스르 소리'가 흔하다. 하지만, 동북부에서 빠르게 사라진 강세나 모음의 장단이 지역에 따라 아직도 남아있는 등 막상 완전히 진보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남동부는 멜란과 하르나르계 국가들에게서, 남서부는 에르멜리시아에게서, 스트론티아주 엘라네이샤현은 원주민들에게서, 스테보니아는 북쪽 유목민들에게서의 영향이 간간히 돋보인다. 다만 남동부 오지와 이데리아는 옛말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고, 오르도리아주는 길쭉한 구릉지대인 만큼 눈에 띄게 방언연속체가 발달하였다.
동부 방언
동부 방언을 나눠보면, 이데리아[북서(北西)] 방언, 스테보니아[북습(北濕)] 방언, 에르센디아[북만(北灣)] 방언, 에레수리아[대만(大灣)[4]] 방언, 동오르도리아[동릉(東陵)] 방언, 그레시아[남만(南灣)] 방언, 마즈나스[남안(南岸)] 방언, 오르세이아[조항(朝港)] 방언, 제셰이크[남동(南東)] 방언 정도가 되겠다.
동남해안 지방, 즉 그레시아주, 오르세이아주, 데셀리트주, 마스카르주에서는 dh가 /d/로 발음되며, u가 ù /ʉ/ 소리로 대체되는 경우가 꽤나 흔하다.
클레도리아 제3제국 이후에는, 여기서 영향을 받아 젊은 화자로 갈수록 무성 치 마찰음이 사라지고 무성 치경 마찰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진다. 구분은 기식 여부로 한다.
동북부를 기준으로 표준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만 방언, 특히 신틀로리아현 중심인 서대만 방언을 중심으로 표준어와 가장 닮아 있다.
대만 방언
애래수리아만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으로, 화자 수가 가장 많다. 더 상세하게 따지자면 북, 남, 서로 나뉘는데, 대표적으로 카피톨리아 광역권이 대만 북부 방언 사용지고, 에셀리아 광역권이 남부 방언 사용지, 신틀로리아현이 서부 방언 사용지다. 이중 서부 방언 것이 클레도리아어 표준어와 가장 일치한다[5]. 그리고 이 지방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보니, 다른 지방에서도 아래 변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 특히나 젊은 세대일수록.
음운 변동은 다음과 같다.
- 자음 직전의 r을 l 발음대로 한다. 예외 없음.
- i+모음 꼴이라면 i는 /j/처럼 된다. 예외 없음.
- 조사 "o"의 원순성 약화로 /ɔ/ 정도의 발음이 되기도 한다.
북만 방언
에르센디아주 일대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 oi와 oe가 일괄적으로 ö /ø̞/가 되었다.
- ui와 ue가 일괄적으로 /ʏ/가 되었다.
- sh가 /ʃ/로 발음된다.
남만 방언
그레시아주 일대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 g를 /ŋ/로 발음한다.
- a와 o의 변별이 사라져가 /ɑ/로 합쳐진다.
북습 방언
스테보니아주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으로, 화자 수는 그리 많지는 않다.
음운 변동은 다음과 같다.
- 이중 모음이 있는데 두 번째 것이 평순이면서 고모음에 가까워지는 꼴이라면 두 번째 모음에 접근음 /j/를 가져다 붙이는 경향이 있다. (i 제외)
- 조사 "ra"에서 r을 탈락시키거나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다.
- a를 /ä/ 대신 /ɐ/로 발음한다.
동릉 방언
오르도리아주 동부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단, 신틀로리아현 제외.
- 어두의 r이 /l/로 완전히 통합되었다.
조항 방언
오르세이아주 일대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 g를 /ɣ/로 발음한다.
- t는 /t̪/, d는 /d̪/다.
남안 방언
마즈나스현을 중심으로 한 마스카르주 동부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 h가 ' /ʔ/로 완전히 통합되었다.
- 어말의 v와 f는 /w/다.
- c'가 구개음화되어 /x/가 되었고, c는 남아서 /k/소리를 내고 있다.
- 장자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ʔɛn.ns ne̞ me̞x.ˈse̞n.ni ˈxje̞.sal.ɔ klä.ˈsiɨ s.ˌtʰjo.ˈniɨm.mn/[17]
안녕하세요, 저는 메르센니 고등학교의 클라시르 스트로니르입니다.
남동 방언
데셀리트주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표준어와 소통이 힘든 편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 ae가 æ̀ /æ/로 발음된다. 반드시.
- ai, ei, ea는 /ɛ/로 통합되었다.
- oi, oe, ue, ui가 전부 ü /y/로 합해졌다. 이전에 o와 u가 /w/가 된 후 음가가 합쳐졌기 때문이다.
- 어말의 r이 /ɐ/로 모음화된다.
/ˈxɛ̝n.ne̞s ni.ˌe̞ mɛɐ.ˈse̞n.ni ˈxje̞:.sal.ɔ cɬa.ˈsiɐ ʃ.ˈt͡ʃʰɒː.niɐ mən/[18]
안녕하세요, 저는 메르센니 고등학교의 클라시르 스트로니르입니다.
북서 방언
이데리아주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역시 표준어와 소통이 힘든 편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 자음 충돌을 ì /ɯ/로 해결한다. 한국어와 굉장히 닮은 부분.
- j가 /ʒ/다.
- c'h를 /k͡x/로 발음한다.
- dh를 /d̪/로 발음한다.
- 기층언어가 남아서 ts가 있다.
서부 방언
서부 방언은 크게 오르가이아[중호(中湖)] 방언, 스트론티아[정서(正西)] 방언, 서마즈크하르[남고(南高)] 방언, 서오르도리아[서릉(西陵)] 방언, 플라다리아[남서(南西)] 방언으로 나눌 수 있겠다.
동북부를 기반으로 한 표준어와 비교했을 때, 공통적인 음운변동을 나타내자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 속하는 방언의 상세 설명을 할 때, 자/모음 변동에 대한 명시적인 설명이 없다면 여기 있는 공통점을 그대로 지닌다고 생각하면 좋다.
- e는 i와 혼동되고, 강세 없는 u는 i로 바뀌는 경우가 있고 ae는 e가 되며 o는 ò가 된다.
- th는 ss가[19], dh는 /z/틀:Def가 된다.
- c'가 모두 /x/로 변한다. c는 /k/로 변한다.
- 파열음 뒤 l이 /ɬ/이다. 젊은 화자들은 다른 마찰음 뒤에서도 낸다.
- 파열음 전에 오는 r과 l이 /j/가 된다.
- 강세가 온전히 있다. 강세가 아닌 음절의 탈락도 경우에 따라 종종 있다.
- (자음)+e 꼴이라면, 그 자음이 구개음화된다. 구개음화 규칙은 표준어의 것과 동일하다고 보아도 좋다.
중호 방언
중호 방언은 오르가이아주에서 쓰이는 클레도리아어 방언을 의미한다. 3번째로 화자 수가 많다.
더 자세하게 분류해보자면, 남호반 방언[20]과 북호반 방언[21], 남호야 방언[22]과 북호야 방언[23]으로 나눌 수 있겠다. 호반 방언들끼리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남쪽은 플라다리아 향이 강하고 북쪽은 카피톨리아 향이 강하다. 호반보다는 호야 방언이 지역색이 짙은데, 당연하겠지만 호야 쪽은 농촌이고, 호반 지역은 수운이나 육지운송이 발달한 중심 도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외지 사람들은 호반 지역을 많이 들락날락할 수밖에 없다. 현재도 호반 지역의 대표인 오르가르시는 이데리아를 따돌리고 제3의 도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서 방언
정서 방언은 스트론티아주에서 쓰이는 클레도리아어 방언을 의미한다. 이질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더 자세하게 분류해보자면, 헤르노스 방언[25], 스트론트 방언[26], 엘라네이샤 방언[27]이 되겠다.
일단 주도가 있는 스트론트 방언의 화자 수가 가장 많다. 임업, 관광업과 광공업 등이 발달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에도 원시림이 아주, 아주 많이 남은 동네이기 때문에 화기제한에 익숙하며, 전기조리기구(인덕션)가 개발된 직후 이곳에서는 일대 붐이 일었다. 그래도 이곳은 예로부터 약초 거래니, 목재 수출이니, 여행이니 하면서 외지인과 많이 만난 곳이기 때문에 이질성은 그나마 덜하다. 소통도 웬만큼 가능하다. 이것은 숲이 좀 산개된 헤르노스 방언 사용 지역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엘라네이샤 방언은 정말 다른 언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아듣기가 힘들다. 여기에 대분화 전에 클레도리아에 넘어온 원시인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있었기 때문에[28] 기층언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진하게 겪어 이질적인 어휘가 상당히 많다.
예시로, 카스비르트 가문 출신 초대 초공황제 시르메닐의 황후인 "에르셀리레 엘라네얀 스트라닌"을 들 수 있겠다. 평범한 클레도리아인에게는 방금 쓰인 이름이 익숙할 테지만... 그녀의 출신인 스트론트 방언대로 말하자면, "을시-예 을러네연 슈안는" 정도가 된다. 동북 토박이가 잘 못 알아들을 정도다.
스트론트 방언을 중심으로 음운 변동을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 ll은 /ɬ/이다. 그 외에도 자음 뒤에 l이 따라오면 저 소리대로 난다.
- ill은 모음이 따라붙으면 /j/가 되고, 자음이 따라붙으면 /i/가 된다.
- 강세가 없으면 i는 ì가 되고, e는 è가 되며 a는 à가 된다.
- r의 탈락이 흔하다[29]
- dh는 /z/가 되고, ch가 /ʃ͈/가 되며, str는 /ʃ/가 된다.
- c는 /k/, k는 /k͡x/다.
- 강세가 붙은 e는 i가 된다.
- 장비음 현상이 있지만, 플라다렌보다는 훨씬 적다[30].
남고 방언
서릉 방언
남서 방언
남서 방언은 플라다리아주에서 쓰이는 클레도리아어 방언을 의미한다. 2번째로 화자 수가 많은 방언에 속하여 가장 대중적이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 중국에서라면 광둥어, 일본에서라면 오사카벤 정도, 아니면 그 이상의 지명도를 가진다고 보면 된다.
분류하자면, 네이페리아현의 중심지인 에르도리아 협곡 근처에서 사용되는 에르도리아 방언, 하르플라다리아현에서 사용되는 플라다렌 방언, 고브리아 황야에서 사용되는 고브리아 방언으로 나뉜다. 가장 대중적인 것은 당연히 플라다렌 방언이다.
구개음화가 자유롭게 일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에르멜스계와 맞닿아 큰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사실 이쪽은 클레도리아에서는 에르멜스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하고, 에르멜스(현재는 루메르스)에서는 클레도리아 향이 짙다고 하는 짬뽕 지역이다. 중국으로 비유하자면 난링 이남의 화남 지방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서가 사뭇 다른 지역이라는 말이다.
플라다렌 쪽을 중점으로 설명하자면...
- 강세 없는 모음의 탈락이 빈번하다.
- 장비음(n, m) 현상이 있다[32].
- s가 sh가 되고, th는 ss가 되고, dh는 z가 되고, d는 j가, t는 ch가 된다. 구개음화의 영향이다.
- c는 /k/, k는 /x/ 발음이 되었다.
- r은 l로 거의 대체되었다. 대신 음절 말에 있는 r은 남아있으며 모음을 장음으로 만들어주고, 약간 후설/고모음화되는 경향이 있다.
- 강세 직후 무성음 자음은 유성음이 된다. 예를 들면 sh는 j로, k는 g로.
- 모음 직후의 i는 e로 낮아진다.
- 강세가 없는 u는 yu가 된다. 플라다렌만의 특징.
- 어두의 r은 /n/이 된다[33].
- ↑ 마스카르주 북부 경계 쪽 상당
- ↑ 카르네세리아현, 클라니메리아현의 동쪽 상당
- ↑ 사르나헨니아현과 엔슬리시아현 이남
- ↑ Taiwan이 아니라, 에레수리아만을 거대한 만이라고 칭하는 번안 별칭이라 할 수 있다.
- ↑ 중국어 표준중국어(보통화)는 베이징보다 하얼빈 말과 더 일치함을 떠올려보자.
- ↑ 표준어 방식이자, 대만 서부 방언 사용지이다.
- ↑ 켄넷, 니 에 아리스 플로네- 민
- ↑ 현대 대만 남부 도시 지역 구어체
- ↑ 큰넷, 녜 아립 플로네르 민
- ↑ 초기 근대 형태를 잘 보존한 궁정 클레도리아어
- ↑ 카옌니엣스 메이든, 늬 예 메르센니 크헤인설리켓서 클라시르 스트로니르 미인.
- ↑ 의역: ~에 다니는
- ↑ 표준어이자 문어체.
- ↑ 켄넷, 니 에 메-센니 케이살리켓소 클라시- 스트로니- 민.
- ↑ 현대 북부 대만 방언 도시 지역 구어체
- ↑ 케넷, 녜 멜센니 케이살러 클라시- 스툐니- 민
- ↑ 엔느스, 네 메흐센니 혜살러 클라시으 스툐니음믄
- ↑ 흐엔네스, 니 에 메어센니 혜살러 클라시어 스쳐니어 먼
- ↑ 이건 에르멜스의 영향이라고 본다. 철자법도 다르다.
- ↑ 카르넨시르현, 사르나헨니아현 동남, 클라니메리아현 남쪽 절반에서 호수에 맞닿은 지역
- ↑ 엣나르헨니아현, 오르가르현, 카르네세리아현, 클라니메리아현 북쪽 절반에서 호수에 맞닿은 지역
- ↑ 카르넨시르현, 클라니메리아현, 카르네세리아현의 호수 기준으로 내륙 지방.
- ↑ 오르가르현, 엣나르헨니아현 내륙 지방.
- ↑ 끄헨니스, 녜 아리스 플로너름민
- ↑ 헤르노스현, 에시에드라네린현
- ↑ 나네사리아현, 헤르노스현 북부 끄트머리, 스트로니사르현 남부 절반
- ↑ 엘라네이샤현, 스트로니사르현 북부 절반
- ↑ 사실 등뼈산맥 오지가 다 그러했다. 당연히 현재는 모두 동화해 사라졌지만, 일본에 조몬 DNA가 남은 듯 이곳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별명이 "요정(elenyeth)"이다.
- ↑ 이쪽 출신은 치경 탄음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각종 접근음으로 얼버무려진다.
- ↑ 교역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본다.
- ↑ 크흐에느스, 녀 아이스 플로너믄
- ↑ 이것 때문에 동북 지방에선 귀엽다고 그런다.
- ↑ 두음법칙과도 같은 변이음 계열이다.
- ↑ 눈치채셨겠지만, 클레도리아 표준어의 c'hen̄eth["좋은 사람"을 뜻하는 후기 근대 클레도리아 표준어 c'haen nieth]와 약간 계통이 다르다. 에르멜스 남부 인사말 hai에서 왔고, 어원은 "좋은"을 뜻하는 hai이다. 같은 근원을 가진 클레도리아어 kai, kae 등에도 남아있다. 중국어 니하오를 생각해보자.
- ↑ 하이, 니예 알르스 플로넒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