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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발생한 이후 동전 하나 하나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동전을 대량으로 운송, 거래하는 경우가 잦은 상인들이 동전 갯수와 거래자를 명시한 일종의 증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와 유사한 증서를 발행해 사용하게 된다. 이후 이는 자연히 특정 동전 갯수와 같은 가치를 가진 수표로 이어졌으며, 수표는 또 지폐의 생산과 사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의 등장으로 1,150년 경부터 동전의 생산량은 급감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의 화폐를 지폐로 대체하는 것을 완료했다. 그로 인해 현재는 금화와 은화 등의 동전은 사용되지 않으며, 은행에 가져가면 그 국가의 지폐로 교환해주기는 하지만, 그 금액의 절반 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므로 차라리 수집가에게 파는 것이 이득인 것으로 여겨진다. | 환율이 발생한 이후 동전 하나 하나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동전을 대량으로 운송, 거래하는 경우가 잦은 상인들이 동전 갯수와 거래자를 명시한 일종의 증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와 유사한 증서를 발행해 사용하게 된다. 이후 이는 자연히 특정 동전 갯수와 같은 가치를 가진 수표로 이어졌으며, 수표는 또 지폐의 생산과 사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의 등장으로 1,150년 경부터 동전의 생산량은 급감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의 화폐를 지폐로 대체하는 것을 완료했다. 그로 인해 현재는 금화와 은화 등의 동전은 사용되지 않으며, 은행에 가져가면 그 국가의 지폐로 교환해주기는 하지만, 그 금액의 절반 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므로 차라리 수집가에게 파는 것이 이득인 것으로 여겨진다. | ||
=== 과학 기술 === | === 시대상과 과학 기술 === | ||
대개 현실의 제 1차 세계 대전과 제 2차 세계 대전과의 과도기로서 그 둘의 사회 및 군사적 특징이 접목되는, 즉 1920년대 ~ 1930년대 사이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제국주의가 고개를 들어올려 열강들의 식민지 확장이 본격적으로 과열되고 있었고 고도로 공업화된 국가들의 공격적인 군비 확장이 점차 전쟁의 위험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언제라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몇몇 국가들이 제어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 |||
이로 인해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한발 한발 종이 탄약을 밀어넣으며 쏠 때마다 적을 다시 조준해야 했던 단발식 소총은 금속 탄피를 사용하는 탄약을 최대 8발까지 밀어넣으며 볼트만 당기면 탄피의 배출과 차탄의 장전까지도 완료되는 볼트액션 소총이 등장하며 대체되었고, 개틀링도 탄띠를 물려 사용하는 기관총이 되었다. 달아오르는 총열을 식히기 위해 물을 쓰던 수랭식 기관총은 효율적인 구조로 공기를 순환 시켜 높은 냉각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병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진 공랭식 기관총이 되었다. 돛을 달고 나무 선체에 철갑을 두른 전열함들은 철로 선체를 짜고 든든한 철갑을 두른 채 돛 없이 내연 기관으로만 움직이는 전함이, 마차는 트럭이 되었다. 트랙터에 철갑을 두른 실험적 설계였던 전차는 독자적인 설계를 가진 육군의 주요 전력 중 하나가 되었고 말이다. 교리는 여전히 보병 중점의 참호전과 대규모 돌격 보병전이었다곤 하나, 이러한 기술 발전의 결과들은 충분히 다른 교리와 접목되어 새로운 전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 |||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대입이 가능한 기술들 외에도 독자적인 마법과, 마법을 과학과 접목한 마도공학이 존재한다. 마법은 과학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활발하게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인 평민들도 널리 사용할 수 있을만큼 대중화되어 있었으며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까지 인류조차도 과학의 이해 수준이 극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발견이 잇따르자 수천 년의 역사가 존재하는 마법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연구된지 200년이 채 되지 않는 과학은 극도로 발달하여 인류의 과학에 대한 이해 수준은 마법을 한참 앞질러 나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렇게 뛰어난 과학과 그의 발달로 생활의 양상이 비마법적인 인공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어 버렸음에도 그 익숙함 때문에 여전히 흔히 사용되곤 하는 마법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도공학이다. 즉 '현실'의 '보편적 과학 기술의 발달'의 결과가 유익하게 쓰이곤 있으나 '마법'과 '마도공학'의 존재로 인해 완전히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 |||
=== 종교 === | === 종교 === |
2025년 1월 17일 (금) 19:39 판
세계관 | 설정 | 등장인물 | 소설 | 여담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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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력 1309년, 시대 상으로 기술적 수준을 감안했을 경우 현실의 1900년대 초반으로, 현실의 산업 혁명 이후 제국주의 시대에 판타지 세계관을 접목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로 인해 마법과 강력한 냉병기, 각국이 보유한 기사단, 황제 등의 판타지 세계관의 스테레오 타입들이 다수 등장하며, 종교의 권위 역시 막강하여 중세 시대와 유사한 수준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산업 혁명 이후 제국주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던 시기인 만큼 개개인에게 볼트액션 소총이 보급되었으며, 현대적인 화포가 등장하고 기관총이 전선의 주요 화력을 담당하는 등 현실 시대와의 유사점 역시 적지 않다. 강대국들의 식민지 확장을 위한 갈등이 이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종교에 기반으로 한 구 시대적인 사회 체계는 산업 혁명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한 생산력에 맞춰 발전한 철학가들의 사상과의 충돌이 심화되었다. 즉, 이 이야기의 주요 골조는 세계관의 이름을 담당하는 신인 페레스티아나와 그녀를 따르는 종교이기는 하지만, 산업 혁명과 이에 발맞춰 변화한 시대 상 때문에 발생하는 종교와 국가, 사상과 사상, 그리고 국가와 국가 간의 충돌이, 그 결과 발생한 신과 인류의 충돌이 가장 중요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회
국가
현재 대륙과 국가가 추가되고 있어 추후 수정 예정
페이시리아 제국 (Paceyrian Empire)
대륙 남동부에 위치했던 전제군주제 국가로, 대륙 내 세워진 최초의 국가이자 페레스카교에 기반한 초강대국이었지만 종교 혁명으로 인해 페레스카교가 패퇴, 이로 인한 정치 혼란과 내란, 주변국의 침공이 겹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6천년의 역사를 허망하게 끝마쳤다.
교황령 포레티른 (Pontifical Poretin)
페레스티아나가 가장 먼저 생명을 창조한 곳이라 불리는 포레티른은 그녀를 숭배하는 이들에게는 최대의 성지이다. 본래 페이시리아의 도시 중 하나였으며 교황청과 대성당 등 페레스카교의 중요 시설들이 밀집해있었으나 그들의 몰락으로 인해 타국에 흡수될 위험에 처하자 조약을 맺어 이곳은 교황이 직접 통치하는 교황령으로 자리 잡게 된다.
레티리아 왕국 (Kingdom of Letiria)
페이시리아 멸망 이후 그 인근 지역에 구성된 전제군주제 왕국. 그들의 피를 직접적으로 이어받은 국가이기 때문에 페레스카교를 국교로 하고 군주의 명칭이 황제에서 왕으로 변했다는 점 빼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큰 변동은 없는 편이다.
시데리온 제국 (Empire of Siderion)
대륙의 중부에 위치하며 페이시리아와 함께 초강대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던 제국으로 페이시리아 멸망 이후 유일한 초강대국으로서 남아 있다.
칼리피데아 연합왕국 (United Kingdom of Caliphidea)
대륙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상당한 크기의 전제군주제 연합 왕국. 세계의 제국이 멸망한 이후로 시데리온과 함께 종교, 정치적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로카에 왕국 (Kingdom of Rokae)
칼리피데아 서부 산림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왕국이며 유일하게 국교로 다신론을 주장하는 로카에교를 믿는다. 그것 뿐이었다면 상관 없었겠으나, 워낙 땅이 넓은데 대부분이 산림이라 그 실질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영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변국들의 종교적 간섭을 많이 받는다. 다만 이 산림 지대가 천연의 요새 역할을 해주어 직접적인 무력 투사는 면했다.
정치
대부분의 국가가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체제의 전제군주제 왕정 국가이며, 시데리온과 같은 적은 수의 국가들만이 제국임을 자청하고 국가의 군주로서 황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제국들은 그 휘하에 여러 왕정 국가를 두어 이 국가들을 관리하는 형태를 띄기도 한다. 이러한 왕과 황제의 권력은 종교적인 권위에 기반하여 그 휘하의 귀족들도 종교적, 신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영지를 관리하지만, 이들의 종교적 권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왕정을 뒤엎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대신 귀족들 간의 영지 분쟁, 상속 문제로 소규모 전쟁으로 번지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다.
1240년 경 본격적으로 시작된 산업 혁명과 함께 사상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대표적으로 권력자들의 권력을 쪼개어 분배하고, 그 권력자들을 국민의 힘으로 정하는 공화정이 널리 주장되었으며 공동 생산 및 공동 분배를 주장한 사회주의 사상이 신분제와 고된 노동에 지친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왕국과 제국의 힘이 강력하며 각국의 공격적인 식민지 확장으로 제국주의가 등장하면서 많은 현대적 사상이 사장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 국가들은 공화정을 채택하여 공화국이 되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체인레스이다.
세계의 정치는 현재 종교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왕과 황제의 권력이 종교적인 권위 하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종교를 이끄는 교황과 교주의 권력은 초거대 제국의 황제보다도 더욱 강력하다. 과거 이러한 종교의 국가적 간섭으로 인한 부패가 만연해지자 발생한 종교 혁명으로 분리된 루페타교조차도 현재 일부 국가들의 주요 종교로서 정치에 간섭하고 있으니 말 다 했다. 종교의 정치 간섭이 심각해진 이유는 대부분의 종교에서 창조신으로 강조하는 페레스티아나의 위상이 그만큼 강력한 것에 기반한다.
신분
보통 신분제(Standard Status)는 제국력 30년에서 120년 사이에 정착되어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지되고 있는 신분 제도이다. 산업 혁명에 맞춰 노동 계층도 신분적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 시대와는 달리 변화한 점이 많다. 대부분의 왕국과 제국은 이 보통 신분제를 인정하며 일부 공화정 국가들도 투표권 분립을 위해 변화 및 간략화된 신분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극단적인 민주 공화주의를 주장하는 국가들에서는 보통 신분제조차도 이미 폐지되었다.
보통 신분제에 따르면 최소 경관급(영관급)의 고위급 장교, 기사단 소속 기사들을 제외하고 군 종사자는 신분을 보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평민들도 귀족들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만, 이는 명시적인 것으로 실제 귀족이었던 사병들이 평민이었던 사병들에 비하여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경관급 장교는 이전 신분에 무관하게 중간 귀족급의 작위를 부여받을 수 있고, 장성급 장교는 대부분 진급 조건에 의해 귀족 작위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군주
한 국가의 지도자. 왕국과 제국이 많은 만큼 주로 왕과 황제가 해당 계층에 속한다. 이들은 한 국가의 군주로서 국가의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작위를 부여하며, 군대를 통솔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력에 따라서 이들의 권력 역시나 따라 강화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 제국들을 제외하고는 교황들보다는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페레스티아나의 대리인이라는 권위가 막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화정 국가들은 국가 지도자들을 군주 계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고위 성직자
추기경, 총대주교 혹은 대주교 등, 종교적으로 높은 권위에 속한 종교 종사자들이 속하게 되는 계층. 신의 축복을 받은 자들로 여겨지는 만큼 귀족들도 감히 반기를 들 수 없는 권력을 가지며, 대성당을 주도하거나 아예 지역 종교의 우두머리를 맡기도 한다. 분류 상으로는 교황도 고위 성직자로서 이 범주에 포함되지만, 아무래도 교황인만큼 군주 계층에 비해서도 훨씬 극빈한 대우를 받게 된다. 경전을 중심으로 목사나 신부가 교회에서 미사를 주도하는 루페타교에서는 해당 성직 계층을 인정하지 않는다.
- 귀족
군주들에게 영지의 소유를 인정 받고 작위를 수여 받은 가문의 혈통인 자들이 속하는 계층. 전통적으로 남작, 백작, 후작 및 변경백, 그리고 공작으로 구성된다. 영지를 관리하고 휘하의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게서 세금을 거둬 군주에게 바치며 충성하는 것이 귀족의 기본 자질로 평가 받는다. 허나 군주가 직접 작위를 부여하거나 세습적이지 않은 이상 아무리 가주라도 귀족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상인들이 아무리 귀족 노릇을 해도 작위를 부여 받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 고위급 장교들은 진급을 위해서든 권력욕 때문이든 귀족 작위를 부여 받는 경우가 많다.
- 기사
기사단에 속한 모든 기사단원과 기사단장이 속하는 계층. 이들은 사유 재산의 보유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모든 재산을 국가 혹은 상위 귀족에게 복속시키고 입단하게 된다. 혹독한 훈련과 함께 전장에서 선봉을 서는 경우가 많아 사지 멀쩡하게 되돌아오는 일은 많지 않지만 전장에서의 창끝, 신을 위한 기사들로 여겨져 인기는 많다. 이들도 분류 상으로 귀족의 일종이기에 주로 귀족의 자식들로 기사단이 구성되지만 종종 평민도 기사단 입단을 허용하는 국가들도 있다.
- 일반 성직자
주교나 사제, 루페타교의 경우에는 목사 혹은 신부가 된 종교 종사자들이 속하는 계층. 성직자인만큼 이들은 신의 가호를 받은 사람들로 여겨져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신에게 헌신할 의무를 부여 받는다. 이들은 교회에서 미사와 여러 잡다한 일들을 담당하면서 전도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루페타교의 경우 교황 중심의 교계 제도를 부정하였기 때문에 목사와 신부는 그 어떠한 계층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일단 법적인 신분은 모두가 지니고 있어야 하므로, 신도가 아니라면 일반 성직자가 된다.
- 상인
은행을 경영하거나, 공장을 3개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100명 이상이 고용된 상공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인들이 속하는 계층. 국가와 상위 귀족들을 위해 많은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지만, 공직자보다 높은 신분적 혜택은 물론 그 엄청난 세금을 내고도 남는 장사인 경우가 훨씬 많기도 하고 종종 귀족들보다도 좋은 대우를 받기도 한다. 이제 막 공화정이 도입된 국가에서는 이들이 선거권을 잡고 선거를 주도하는 경우가 있다.
- 공직자
국가 휘하 기관 혹은 귀족 가문에서 잡역(집안일) 외 타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종사자, 또는 수녀가 속하는 계층. 공무원들이 대부분이고 가문의 비서나 서기 등이 포함된다. 일반 시민 계층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계층 중 하나로서, 도시화의 모든 혜택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고, 공장 등을 보유할 수도 있기에 상인 계층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한 계층이다.
- 노동자
타 고위 계급 없이 도시에서 거주하는 모든 시민 계층. 주로 공장 노동자와 소상인 등의 상업 종사자들이 이곳에 해당되며 대우는 평민들과 비슷비슷하거나 더 나쁜 환경에 처하기도 하지만, 대개 선거가 실시되는 국가에서는 노동자 계층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는 점도 있고 이들이 없으면 산업 기반도 무너져 내리기 때문에 적어도 국가가 먹여 살려주기는 한다. 또 공직자나 상인 계층이 되어 신분 상승도 노려 볼 수 있다.
- 평민
타 고위 계급 없이 도시에서 거주하지 않는 모든 시민 계층. 지역 농민들이 대부분. 이들이 신분 상승을 노려보려면 도시로 향하거나 군에 입대하는 것, 혹은 귀족 가문과 아이 등의 연이 생기는 것 정도 밖에 없다. 다만 이들의 거주 환경은 노동자들에 비해서 훨씬 나은 경우가 대부분. 그렇지만 흉작이 들 경우에 한 해 농사를 모두 망쳐서 먹고 살 것도 없어지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 노예
신분적으로 노예가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소유물 취급하는 노예제는 아직까지는 현역이다. 그러나 시데리온을 포함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노예제를 부정하고 있어, 이전에는 아예 벗어날 수도 없었던 노예 신분은 현재 유언을 포함한 소유자의 명령으로 해방될 수 있다. 다만 이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최소한 기록이 전부 말소되기 전까지는 후대 자손들도 상당한 차별을 감내해야 한다.
종족
자세한 내용은 종족 (Perestiana)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세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과 유사한 엘프를 필두로 인간과 비슷한 많은 수의 종족들을 포함해서 평범한 동물들, 그리고 모든 생명체를 상대로 적대적인 '몬스터'들 같이, 세계는 넓으니 그만큼 종족들도 많이 존재한다. 이들 중에서 신이 세상을 창조하며 만들어낸 것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식물들 밖에 없지만 제대로 확인할 수도 없는 많은 시대를 거치며 여러 종족들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또 발견되어 왔다. 인간을 중심으로 사회가 구성되었고 성장해왔지만 대부분의 종족들은 각 종족들과 잘 공존하며 지내오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언어
세계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언어는 세레스어[1], 시데리온어[2], 루스타니아어[3], 그로스마리아어[4], 체인레스어[5], 그리고 사카노어[6]이다. 다만 이들은 대표적인 언어일 뿐 다양한 지역 방언으로 인해 뜻이 동일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예 이 6개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통역과 번역은 이전 시대에서부터 마법으로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명확하게 대화를 하고 싶다면 따로 그 언어를 배우는 게 낫긴 하지만.
문자는 세레스어와 시데리온어, 그로스마리아어, 체인레스어가 동일한 소리아 문자를 사용한다. 물론 단어의 문자 배열이 완전히 다르고 발음도 틀려서 정확히 배우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느 뜻인지 유추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특히 그로스마리아어는 발음이 길고 문자 배열이 무분별하게 긴 단어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여 많은 언어학자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로스마리아어 번역을 위한 식이 따로 존재할 정도. 루스타니아어와 사카노어는 고유한 문자를 따로 사용한다.
인외의 종족들은 지성체의 경우 대개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문자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예 독자적인 언어와 문자를 보유하기도 한다. 다만 상술했듯이 통역과 번역은 마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지성체가 아닌 경우에는 신력이 없는 이상 울음 소리를 내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경제
제국력이 시작되기도 전, 아주 오랜 옛날에서부터 금화, 은화, 동화로 나누어진 경제 체계를 거의 모든 대륙에서 사용해왔으며 이는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극히 일부 국가들에서만 금의 함량이 높은 금화를 주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국가들이 경제적인 주도권을 붙잡고 지역 및 대륙 경제를 휘두르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국력 400년대의 시기에는 소형 국가들도 고함량의 금화를 주조할 수 있게 되면서 경제적 주도권이 크게 분열되어 나누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또 상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상업 도시 국가나 무역 연합들이 금화를 쓸어담으면서 동전 주조가 아닌 상업의 발전으로 여러 지역의 동전 물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것을 현명히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이 경제적 패권을 유지하는 방법이란 것이 증명된다.
그로부터 동전은 대략 700년 간 더 사용되었다. 동전을 화폐로 사용한지 오랜 시간이 지남과 더불어 물가도 차근차근 상승하면서, 각 국가가 보유한 금화의 갯수는 천문학적으로 증가했다. 동전은 결국 통짜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모이면 모일수록 무게가 상당히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갯수가 증가한만큼 그 무게 역시나 크게 증가하여 많은 국가들에게 동전의 사용은 큰 부담이 되었다. 제국력 1,000년 경부터는 일부 국가들이 몰래 금화의 금 함량을 줄여 금화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위는 금화의 시장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금화를 주조하는 것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타국들이 이에 반발하고 덩달아 함량을 줄여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경제적 혼란기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혼란기를 거치면서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동전을 생산하고 이름 붙이기 시작하면서 화폐의 분립, 그리고 환율의 발생으로 이어졌다.
환율이 발생한 이후 동전 하나 하나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동전을 대량으로 운송, 거래하는 경우가 잦은 상인들이 동전 갯수와 거래자를 명시한 일종의 증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와 유사한 증서를 발행해 사용하게 된다. 이후 이는 자연히 특정 동전 갯수와 같은 가치를 가진 수표로 이어졌으며, 수표는 또 지폐의 생산과 사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들의 등장으로 1,150년 경부터 동전의 생산량은 급감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의 화폐를 지폐로 대체하는 것을 완료했다. 그로 인해 현재는 금화와 은화 등의 동전은 사용되지 않으며, 은행에 가져가면 그 국가의 지폐로 교환해주기는 하지만, 그 금액의 절반 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므로 차라리 수집가에게 파는 것이 이득인 것으로 여겨진다.
시대상과 과학 기술
대개 현실의 제 1차 세계 대전과 제 2차 세계 대전과의 과도기로서 그 둘의 사회 및 군사적 특징이 접목되는, 즉 1920년대 ~ 1930년대 사이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제국주의가 고개를 들어올려 열강들의 식민지 확장이 본격적으로 과열되고 있었고 고도로 공업화된 국가들의 공격적인 군비 확장이 점차 전쟁의 위험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언제라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몇몇 국가들이 제어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한발 한발 종이 탄약을 밀어넣으며 쏠 때마다 적을 다시 조준해야 했던 단발식 소총은 금속 탄피를 사용하는 탄약을 최대 8발까지 밀어넣으며 볼트만 당기면 탄피의 배출과 차탄의 장전까지도 완료되는 볼트액션 소총이 등장하며 대체되었고, 개틀링도 탄띠를 물려 사용하는 기관총이 되었다. 달아오르는 총열을 식히기 위해 물을 쓰던 수랭식 기관총은 효율적인 구조로 공기를 순환 시켜 높은 냉각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병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진 공랭식 기관총이 되었다. 돛을 달고 나무 선체에 철갑을 두른 전열함들은 철로 선체를 짜고 든든한 철갑을 두른 채 돛 없이 내연 기관으로만 움직이는 전함이, 마차는 트럭이 되었다. 트랙터에 철갑을 두른 실험적 설계였던 전차는 독자적인 설계를 가진 육군의 주요 전력 중 하나가 되었고 말이다. 교리는 여전히 보병 중점의 참호전과 대규모 돌격 보병전이었다곤 하나, 이러한 기술 발전의 결과들은 충분히 다른 교리와 접목되어 새로운 전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대입이 가능한 기술들 외에도 독자적인 마법과, 마법을 과학과 접목한 마도공학이 존재한다. 마법은 과학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활발하게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인 평민들도 널리 사용할 수 있을만큼 대중화되어 있었으며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까지 인류조차도 과학의 이해 수준이 극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발견이 잇따르자 수천 년의 역사가 존재하는 마법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연구된지 200년이 채 되지 않는 과학은 극도로 발달하여 인류의 과학에 대한 이해 수준은 마법을 한참 앞질러 나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렇게 뛰어난 과학과 그의 발달로 생활의 양상이 비마법적인 인공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어 버렸음에도 그 익숙함 때문에 여전히 흔히 사용되곤 하는 마법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도공학이다. 즉 '현실'의 '보편적 과학 기술의 발달'의 결과가 유익하게 쓰이곤 있으나 '마법'과 '마도공학'의 존재로 인해 완전히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종교
본래는 페이시리아 제국을 중심으로 페레스카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여, 대륙 인구의 98%가 페레스카교를 믿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교황과 성직자들이 점차 타락해가면서 페레스티아나의 이름을 팔아 여러 만행을 저지르자, 몇몇 성직자들이 모여 '성전이 유일한 페레스티아나의 말씀이다'라는 사상을 펼치며 교황과 그를 중심으로 한 교계제도를 부정하면서 종교 대혁명이 발생, 이로 인해 페레스카교가 패퇴하고 각종 신 종교가 등장하게 되었다.
- 페레스카교
대륙에서 가장 첫번째로 발생한 종교로, 페레스티아나를 유일신으로 여겨 숭배하며 교황을 그녀의 대리인으로 칭한다.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계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 혁명과 페이시리아 몰락을 겪으며 패퇴하였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신도를 거느린 종교이며, 세상의 원동력이다.
- 루페타교
종교 대혁명의 주인공인 종교이며, 페레스티아나를 유일신으로 여겨 숭배하는 점은 페레스카교와 같으나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계제도를 부정하고 경전을 중심으로 목사와 신부가 교회를 운영한다. 혁명 당시 페레스카교의 만행에 질린 많은 시민들이 루페타교로 개종하고 그것이 계속 유지되면서 페레스카교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믿는 종교가 되었다.
- 로카에교
페레스카교에 기원하여 페레스티아나를 숭배하는 것은 앞선 두 종교와 같지만 로카에는 다신론을 주장한다. 이들은 페레스티아나 뿐 아니라 숲과 자연의 신이라 불리는 플루프니아까지 공식적으로 숭배하는 다신교이다. 이는 이 종교가 국교인 로카에 왕국의 지리적 환경 때문으로, 넓은 산림 지대와 숲이 자리 잡고 있어 엘프 인구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엘프는 종족적으로 자연과 친근하기 때문에 그들의 상위 존재인 플루프니아를 숭배하므로 세계를 만든 것은 페레스티아나, 숲과 자연을 만든 것은 플루프니아라고 여겨 다신론을 펼친다.
데트레아교
존재한다는 정보는 있으나 정확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믿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데트레아라는 신을 숭배하지만 페레스티아나의 충신이었다가 타락 등의 이유로 좌천되어 현재는 악마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떄문에 악마를 숭배하는 종교인 것이나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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