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1년 지구연방 총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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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일) 14:14 판


지구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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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 소개 ] 
총선 내각
4271년 (62대) 리즈 하프너 내각
자유당
4266년 (61대)
4261년 (60대) 제임스 코르바니 내각
민주당
4256년 (59대)
4251년 (58대) 알론 정 내각
민주당
4246년 (57대)
4241년 (56대)
4236년 (55대)
4231년 (54대)
4226년 (53대)
지구연방 세계관국제(C'estfinale)가 연재하는 은하 배경 정치 중점 가상역사 세계관이다.
초광속 항행 기술이 상용화된 후 은하 곳곳으로 진출한 인류가 맞이하게 될 먼 미래를 배경으로,
그 중에서 최강국인 지구연방의 정치 상황을 구현하고 국가 체계와 정치 제도를 설명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나,
그 외의 여러 국가간의 외교 관계와 미래 과학 기술,
미래 사회의 운송 수단 및 도로와 같은 교통과 관련된 부분들도 부차적으로 다룬다.
지구연방 세계관의 기준 시점은 4271년 1월 31일이다.
지구연방의 주요 선거·시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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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최근 선거 다음 선거
총선 제62대
4271년 1월 6일
제63대
4276년 1월 6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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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제 개혁 이전 · 초대 · 제2대 · 제3대 · 제4대 · 제4대 · 제5대 · 제6대 · 제7대 · 제8대 · 제9대 · 제10대 · 제11대 · 제12대 · 제13대 · 제14대 · 제15대 · 제16대 · 제17대 · 제18대 · 제19대 · 제20대 · 제21대 · 제22대 · 제23대 · 제24대 · 제25대 · 제26대 · 제27대 · 제28대 · 제29대 · 제30대 · 제31대 · 제32대 · 제33대 · 제34대 · 제35대 · 제36대 · 제37대 · 제38대 · 제39대 · 제40대 · 제42대 · 제43대 · 제44대 · 제45대 · 제46대 · 제47대 · 제48대 · 제49대 · 제50대 · 제51대 · 제52대 · 제53대 · 제54대 · 제55대 · 제56대 · 제57대 · 제58대 · 제59대 · 제60대 · 제61대 · 제62대
중간선거 4269년
4269년 6월 9일
4274년
4274년 6월 10일 이내
[ 역대 선거 · 펼치기 접기 ]
43세기 이전 · 4204 · 4209 · 4211 · 4214 · 4219 · 4224 · 4229 · 4234 · 4239 · 4244 · 4249 · 4254 · 4259 · 4264 · 4269 · 4274
지방선거 4270년
4270년 5월 4일
4271년
4271년 2월 14일 예정
[ 역대 선거 · 펼치기 접기 ]
4251 · 4252 · 4253 · 4254 · 4255 · 4256 · 4257 · 4258 · 4259 · 4260 · 4261 · 4262 · 4263 · 4264 · 4265 · 4266 · 4267 · 4268 · 4269 · 4270 · 4271
재보궐선거 4271년 1월
4271년 1월 6일
4271년 2월
4271년 2월 14일 예정
[ 역대 선거 · 펼치기 접기 ]
4271년 1월 · 4271년 2월
대통령 선거 4269년
4269년 6월 9일
4274년
4274년 6월 10일 이내
[ 역대 선거 · 펼치기 접기 ]
43세기 이전 · 4204 · 4209 · 4214 · 4219 · 4224 · 4229 · 4234 · 4239 · 4244 · 4259 · 4264 · 4269
시민투표 4000년
4000년 10월 24일
미정
[ 역대 선거 · 펼치기 접기 ]
40세기 이전 · 3905년 · 3975년 · 4000년
본 틀은 4271년 1월 31일인 기준 시각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271년 연방 하원의원 총선거
4266년 1월 6일
4266년 총선
4271년 1월 6일
4271년 총선
4276년 1월 6일 이내
차기 선거
투표율: 62.8% ▼ 6.1%p
선거 결과

자유당 4010석
1638석 민주당
정당 의석 수 의석 점유율
자유당 4,010석 63.65%
민주당 1,638석 26.00%
시민당 418석 6.63%
신진보연합 106석 1.68%
정의당 68석 1.08%
신보수당 19석 0.30%
대중당 3석 0.05%
모드레츠 노동당 2석 0.03%
크리모데르 국민당 1석 0.02%
인민당 1석 0.02%
서부당 1석 0.02%
보수당 1석 0.02%
무소속 32석 0.51%

개요

지구연방연방 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

민주당의 41년 장기집권을 끝낸 자유당리즈 하프너 내각을 재신임하냐의 여부가 달려있던 선거로, 4271년 1월 7일 6시 8분경 자유당의 과반선(3151석) 확보로 자유당의 승리와 하프너 총리의 연임으로 향후 5년의 향방이 결정되었다.

상세

직전 선거 이후 리즈 하프너 총리는 민주당의 알론 정제임스 코르바니 시기 정책을 크게 뒤집지 않으면서도 사회 구조 개혁과 복지 확대 등을 포함한 진보적인 움직임으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4269년 8월 세제 개혁의 반발로 잠시 자유당을 1%p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으나, 그것이 무색하게 예상보다 적은 반발로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고 총리 지지율이 회복되면서 다시 자유당에게 10%p~12%p차로 밀렸고, 이것이 총선 직전까지 굳혀졌다.

총선 직전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10%p 정도로 자유당의 압도적인 우세가 보였으나, 지지율은 38~40%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어서 자유당의 승리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이 언론사와 패널의 예측이 엇갈리는 편이었다.[1]

출구조사

공동 출구조사
정당 예측 의석수 의석 오차범위 예측 득표율
자유당 4009 3989 ~ 4029 38.6%
민주당 1649 1622 ~ 1684 30.4%
시민당 413 401 ~ 420 7.4%
신진보연합 102 91 ~ 113 10.0%
정의당 61 57 ~ 66 6.2%
신보수당 24 20 ~ 27 2.2%
크리모데르 국민당 2 0 ~ 9 0.6%
무소속·기타 40 35 ~ 47 4.8%
조사기관: 갤럽, 은하리서치 / 대상 지역구: 전 지역구 / 조사인원: 121,474,640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전체 득표율 ±1.8%p, 지역구별 득표율 ±2.9~6.3%p

출구조사 결과는 자유당의 역대급 압승 예상이었다. 자유당은 4,009석으로 신노동주의 광풍이 불던 시대에도 이루어내지 못한 4,000석 돌파가 예상되었으며 의석수도 653석이나 증가시켜 하프너 총리는 더욱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민주당은 겨우 1,649석이 예상되었고, 하원 의석수가 5,500석에서 6,300석으로 늘어난 이래 최저 의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 외 정당들은 시민당 413석, 신진보연합(NPU) 102석, 정의당 61석, 신보수당 24석, 크리모데르주 지역 정당인 크리모데르 국민당(KNP) 2석 수준으로 지난번 총선에 비해 제3정당들의 의석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무소속 및 기타 후보들은 4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 결과와의 비교

공동 출구조사
실제 결과와의 비교
정당 예측 의석수 실제 의석수 출구조사 대비
자유당 4009 4010 증가 1
민주당 1649 1638 감소 11
시민당 413 418 증가 5
신진보연합 102 106 증가 4
정의당 61 68 증가 7
신보수당 24 19 감소 5
크리모데르 국민당 2 1 감소 1
무소속·기타 40 40 적중

선거 결과

4271년 지구연방 하원의원 총선거
정당별 선거 결과
정당 및 대표 이전선거 결과 선거 결과 증감
득표율 의석 득표율 의석
리즈 하프너 34.5% 3,356석 38.9% 4,010석 증가 654석
자유당
아서 클라슨 29.1% 1,970석 29.3% 1,638석 감소 332석
민주당
애런 웨설러튼 9.6% 502석 8.2% 418석 감소 84석
시민당
알렉토 하먼 10.5% 171석 10.3% 106석 감소 65석
신진보연합
니키 토마스혼 7.2% 102석 6.1% 68석 감소 34석
정의당
앨런 웡 2.7% 47석 1.9% 19석 감소 28석
신보수당
마린 시자크 0.9% 3석 0.7% 3석 변화 없음
대중당
크리스티나 바르펜 0.1% 2석 0.1% 2석 변화 없음
모드레츠 노동당
앤 데사모프 1.3% 88석 0.5% 1석 감소 87석
크리모데르 국민당
악시르 트레퍼트 0.4% 2석 0.4% 1석 감소 1석
서부당
데니스 엥글러 0.3% 1석 0.3% 1석 변화 없음
인민당
앤서니 셀레스틴 0.1% - 0.2% 1석 증가 1석
보수당
기타정당 1.5% 2석 1.1% 0석 감소 2석
무소속 2.8% 55석 2.0% 32석 감소 23석
합계 100.0% 6,300석 100.0% 6,300석 변화 없음

지역별

 자세한 내용은 4271년 지구연방 총선/지역별 결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71년 지구연방 하원의원 총선거
권역별 선거 결과
지역 자유당 민주당 시민당 신진보연합 정의당 신보수당 KNP 기타 합계
수도권
Capital Area
106 564 74 1 30 3 0 3 781
딥 사우스
Deep South
91 373 50 0 21 8 0 3 546
랜포드권
Lanfordian
120 277 68 3 7 4 0 2 481
크리모데르권
Krimodeirian
684 163 42 4 3 0 1 5 902
중앙서부
Center West
637 76 31 2 4 2 0 3 755
중앙동부
Center East
607 92 38 4 1 1 0 4 747
옥스테리아스권
Oxtherin
286 31 36 2 0 0 0 6 361
세테리아르권
Xetherin
320 34 28 3 1 0 0 5 391
알파레스권
Alpharethian
776 10 21 41 0 0 0 2 850
북서부
Northwest
249 7 16 25 1 0 0 2 300
북동부
Northeast
134 11 14 21 0 1 0 5 186
연방 하원
House of Rep.
4010 1638 418 106 68 19 1 40 6300

초박빙 지역구

정당별 결과

자유당

자유당은 전체 의석의 63.7%나 되는 4,010석을 확보하며 여론의 지지를 증명함과 동시에 민주당에게 4236년 총선부터 이어진 연속적인 대패를 완전히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리즈 하프너 총리의 신 자유당(New Liberal)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제3의 길 노선과 중도화 전략의 성공을 또 한 번 증명하였으며, 이번에는 지난 총선의 (초기 여론조사에 비해 상당히 아쉬웠던) 3,356석에서 무려 654석을 강한 언론의 감시를 받게 되는 집권 여당의 신분으로 추가로 증가시키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압승에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긴 하는데, 자유당의 득표율 총합이 40%에도 미달하는 38.9%에 그쳤다는 점이다. 특히 자유당의 최대 텃밭 알파레스에서는 역대 최악의 득표율 기록인 지난 총선의 42.64%와 그 4236년 총선의 43.71%보다도 낮은 41.24%를 기록했다.[2] 거기에다 최강의 텃밭이라고 불리던 세노피아 주에서는 자유당 득표율이 10%p 넘게 감소한 59.9%에 그쳤고, 다른 알파레스권 지역에서도 평균적으로 자유당이 지난 총선에 비해 6~8% 가량 표를 잃어버렸다.

이런 텃밭에서의 득표율 감소 문제의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리즈 하프너 총리의 제3의 길 정책이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사실 리즈 하프너 총리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도 강경진보 성향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선다는 것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긴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위 문단에서의 문제가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자가 되었다. 중도층의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바탕으로 주요 경합지에서 올킬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산사태(Landslide)라고 불리는 수준의 대승을 거뒀기에 강성 지지층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이번 총선의 자유당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중진 낙선자를 만들었는데, 제인 크로니클 전 보건부장관, 앤드류 로빈슨 전 평등사회부장관에 비록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공천 불복으로 탈당한 제임스 코르바니 전 총리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현 체제 성립 이후 최저 성적인 1,638석에 그친 결과를 받아들었다. 40년 집권의 후유증과 제임스 코르바니 내각의 난맥상에 의한 결과라고 평가받았던 지난 총선에 비해서도 332석을 상실하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가 나온 것이다. 패배의 책임으로 아서 클라슨 대표와 나탄 켈리 부대표는 즉각 사임했고 앤 드위어리 원내대표도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퇴임한다고 선언했다. 거기다 중부권 경합지에 의석을 가지고 있던 알론 정 내각 당시 재임했던 전직 장관들도 상당수가 의석을 잃으며 당내는 혼란에 빠질 전망이다.

선거에서 이 정도의 참패를 기록한 까닭은 결국 자유당에 비해 선거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다는 점이다. 취임 후 5년이나 되었는데도 굳건한 리즈 하프너 총리의 지지율과 자유당의 중도화 때문에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은 통하지 못했다. 거기에다 클라슨 대표의 당내 우익도 좌익도 아닌 포지션은 선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중도 성향 유권자들은 이미 중도화 정책으로 큰 경제 성과를 기록한 자유당을 지지했던데다, 클라슨 대표의 사회문화적 우익 성향은 우파 자유지상주의 성향 시민들이 정의당으로 유출되게 하였고, 거기다 강경한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 시민들은 신보수당으로 유출되어 보수의 중간 정도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지지하는 애매한 포지션에 있게 되었다. 거기다 알론 정 계열의 중도자유주의~자유보수주의 계파와 신자유주의~정통 우파 사이에 계파 갈등도 민주당의 높은 비호감도를 견인했다.

그나마 위안이 될 만한 점은, 이런 선거에서의 포지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득표율은 지난 총선에 비해 그나마 0.2%p 오른 29.3%를 기록했다는 점일 것이나, 이것도 텃밭에 집중된 득표율 상승이기에 경합지에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3]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중도와 우익 사이의 확실한 포지셔닝과 산적한 당내 계파 갈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거기다 자유당에게 전통적으로 우세를 점하던 경제 정책에서도 밀렸다는 평가를 받는 민주당이기에, 아예 절치부심하여 현재의 당 노선 상당수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자유당의 잃어버린 40년처럼 민주당도 오랜 기간 수렁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시민당

시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상당한 손실을 겪었다. 의석수로는 84석이나 상실하는 패배를 겪어야 했고, 득표율도 1.4%p가 감소하면서 8.2%를 기록하였다. 득표율로는 3위를 기록한 신진보연합에게는 득표율에서 크게 밀리며, 5위 정의당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상황은 중도 성향의 시민당이 전통적으로 대안으로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이제 다른 제3지대 정당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시민당을 굳이 투표하지 않는 상황을 맞닥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시민당은 지난 선거에 비해서 큰 추락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80% 가량의 의석을 지켜내면서 여전히 지역 기반이 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고, 다른 제3지대 정당에 비해 지역 조직의 강세와 텃밭 지역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지지율에 비해 소선거구제에서 매우 선전하는 편이다. 거기다 아예 이번에는 한 주의 다수당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시민당에게는 자유당과의 정치적 스펙트럼 문제 등의 악재도 존재하였고,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점점 줄어드는 지지율과 유지하지 못한 의석수 등 전반적으로는 실패한 총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시민당의 과제는 이제 자신들의 성향인 중도주의를 어떻게 다시 어필하여 전국적인 지지를 되찾고, 아울러 이번에 빼앗긴 지역들을 탈환하는 것일 것이다.

신진보연합

신진보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 106석, 득표율 10.3%을 기록하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무려 의석수 168석(이후 합류한 녹색생태연합헤페츠 노동당을 포함하면 171석)을 기록한 지난 총선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 총선의 중도화된 자유당에 대한 반감으로 반사적으로 얻은 지지율과 의석수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신진보연합은 이번에 그 지지율을 거의 잃지 않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지난 총선에서 얻은 지역 기반의 60% 가량은 지켜내었다. 심지어 리즈 하프너 내각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주며 자유당을 향한 강경 좌파 성향 유권자들의 감정이 일부분 누그러진 면이 있음에도, 그들은 자유당으로 돌아가는 대신 오히려 소수정당들의 연합이라 소선거구제의 불이익을 받는 신진보연합에 계속 투표했다.

이는 비록 신진보연합 의원들이 과반을 차지한 자유당의 성적으로 상당한 의석수[4]의회 내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도 나온 선명한 진보적인 정책들과 지난 의회 동안 보여준 친노동, 친생태주의 행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는 줄어들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기본소득당이 46석을 차지하면서 최다 의석을, 그 다음으로 노동사회당이 28석, 신진보당이 16석, 녹색생태연합이 9석, 알파레스 복지당과 알파레스 진보당이 각각 2석씩, 헤페츠 노동당, 알파레스 노동당과 알파레스 좌파당이 1석씩 가져갔고 연합에 추가적으로 참여한 세노피아 진보당은 의석을 얻지 못했다.

신진보연합이 이번 총선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주긴 했지만,[5] 그래도 무려 62석을 잃어버리는 상당한 타격을 입어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되었다. 그러나 지역구별 득표율로는 시민당을 2.1%p차로 꺾으며 3위에 위치했기 때문에, 미래의 재기를 향한 상당한 가능성 또한 보여준 총선이 되었다.

정의당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 68석, 득표율 6.1%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34개 의석을 잃었고, 득표율도 1.1%p가량 낮아졌다. 그러나 이것도 역대 자유당의 선거 결과 중에 2번째로 높은 의석수를 기록한 것이며, 지지율이 모이기 힘든 자유지상주의 성향으로 상당한 득표를 기록했다는 것을 기록해본다면 상당히 잘한 것이다.

그러나 34개 의석을 다시 민주당에게 돌려주면서 민주당의 표를 제대로 분산해서 득표율에서 상당한 부진을 기록한 자유당에게 경합지 승리를 안겨준 지난 총선과는 다르게 보수 캐스팅보터로서도,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대상으로서도 점점 약해지는 모습이다. 이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게, 지난번에 민주당에 실망해서 다른 보수 정당을 지지하려는 보수 지지층에게 지난 의회에서의 모습이 크게 어필되지 않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총선의 신진보연합과 비슷한 포지션을 기록하긴 했는데, 신진보연합보다 당 지지율이나 세력에서 더 밀려서 지난번 총선부터 새롭게 정의당을 지지하고 있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게 어필할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신보수당

KNP와 민주당에 이은 이번 총선의 최대 패배자. 의석수 절반을 잃었으며, 지지 기반이 크게 약화된 것을 증명하며 19석, 득표율 1.9%에 그쳤다. 지난 총선에서는 47석이나 당선시키고 정의당과 함께 민주당의 표를 크게 분산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지난 의회에서의 지나친 우익적인 행보와 반권리적 행보로 유권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결국 민주당의 대안으로 신보수당에 투표한 유권자들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대안적 보수 정당인 원조 보수당[6]이나 정의당에 투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표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적당히 이민 문제 등 보수적인 의제에 집중하되, 의원 개개인의 발언에 주의를 요해 지난 의회처럼 극단주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민주당이 시도한 우클릭에 대처하기 위한 확실한 당 차원의 핵심 의제가 필요해 보인다.

무소속 및 기타정당

기타정당 중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지고 있던 크리모데르 국민당(KNP)말 그대로 멸망했다. KNP는 4234년 주지사/주의회 선거에서 보여줬던 지지율 하락을 그대로 증명하며 88석에 달했던 의석수를 1석으로 날려먹었다. 출구조사 결과에서 그나마 지킬 것으로 예측되었던 크리모데르 113구도 신진보연합 후보와의 경합 끝에 0.14%p차로 넘겨주었다. 그리고 간신히 지켜낸 KNP의 하원 마지막 교두보 크리모데르 117구는 자유당 후보와 불과 1.17%p차로 수성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음 주의회 선거에서 정말로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대중당은 전 대표 애런 데틀리의 성범죄 혐의 수사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마린 시자크 대표가 잘 수습해내면서 기존 3석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자유당의 압승+전임 당대표의 범죄 혐의에 따른 이미지 하락 등 선거 구도 상 당선 지역구의 득표율은 기존의 6~7%p에서 3~5%p차이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압도적인 자유당의 지지율 우세로 치러진 선거전에서 범보수 정당간의 득표 분산으로 자칫 같은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는 대중당 의원들의 지역구까지 자유당에 넘겨줄 것을 우려한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들의 선거전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의석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모드레츠 노동당은 4261년 총선부터 이어진 신진보연합과의 연대로 지난 총선보다도 지역구 격차를 늘리는데 성공하며 2석을 수성하였으나, 자유당 현역 의원들이 의석 방어에 성공해서 모드레츠주에서 의석을 늘리는데는 실패했다.

인민당은 신진보연합과 자유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메런 데이워스 대표의 지역구를 수성해서 1석을 안전하게 확보했고, 서부당은 서부 지역의 득표율은 올랐음에도 강경진보 성향 표의 분산으로 자유당에게 1석을 상실했다. 녹색생태연합헤페츠 노동당은 공식적으로 신진보연합에 참여해서 해당 문단에는 서술하지 않는다.

미래당은 지난번 총선에서 획득한 1석을 민주당에 반납하면서 다시 원외정당이 되었다. 연방당도 역시 의석을 잃으며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무소속 의원 한 명이 미래당 입당을 결정하면서 미래당이 다시 원내정당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충격적인 제3당의 성적은 역시 보수당의 원내 복귀였는데, 지난 총선에 비해서 득표율을 3배나 늘려 0.2%의 득표율을 기록한데다, 극적으로 데인포트주 에레스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의원 배출에도 성공하며 115년만에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무소속 후보는 지난번보다 조금 감소한 32명이 당선되었으며, 이 중 7명은 신진보연합과 제휴한 의원들이고 1명은 공식적으로 미래당 입당을 선언했다.

개표 막바지에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는데, 민주당의 공천에 불복하여 탈당한 제임스 코르바니총리가 민주당 후보와의 표 분산으로 낙선했다는 소식이었다.

내각 성립

4271년 지구연방 총리 선출 투표
4271년 1월 21일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리즈 하프너 4,116표 1위
자유당 65.33% 당선
2 앤 드위어리 1,346표 2위
민주당 21.36% 낙선
선거인 수 6,300명 투표율
100.00%
투표 수 6,300표
무효표 수 838표

이번에도 요식 행위에 불과한 선출 투표이기 때문에 거대 양당 후보만이 나왔으며, 리즈 하프너가 의석수 이상의 득표력을 보여주며 압승하였다. 아서 클라슨이 사퇴 선언 이후 민주당의 주요 직책을 당분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앤 드위어리 원내대표가 나서게 되었는데, 우파 성향 의원들이 대거 반란표를 던지면서 당내 분위기 수습에 실패했다.

  1. 최소 3500석에서 최대 4200석까지 예측 범위가 매우 넓은 편이었다.
  2. 자유당에게는 다행히도 이 지지율은 대부분 NPU에 이전되어 민주당이 알파레스에서 자유당의 득표율 감소로 이득을 보지는 않았다.
  3. 그래도 텃밭 지역에서의 지지도를 지켜내면서, 대안 보수 세력의 부상을 막아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
  4. 168석, 교섭단체 소속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182석
  5. 만약에 신진보연합의 지지율이 고스란히 자유당으로 이전되었다면, 자유당이 49.2%를 득표하며 4236년의 민주당의 의석수보다도 더 많이 가져가는 초압승(4641석)을 거뒀을 것이다.
  6. 이번 총선에 득표율을 3배나 올렸으며, 의원 배출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