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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 Weather
(한국어: 웨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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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월러스

웨더산(영어: Mount Weather) 또는 웨더산비상운용센터(영어: Mount Weather Emergency Operations Center)는 핵종말 이전 미국 정부에 의해 버지니아주 동부 블루리지 산맥에 설립된 군사 기지다. 핵전쟁 발발 시, 정부의 주요 요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대규모 방공호가 지어져 있으며 거대한 댐을 이용한 수력 발전 시스템과 미사일 발사 시설이 존재한다.

역사

설립 초기

워싱턴 D.C.에서 약 4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웨더산은 1800년대 후반 미국 국립기상국이 매입하여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기상관측소로 이용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이 본격화된 1946년에 미육군 공병대는 하이포인트 작전[1]의 일환으로 지하 단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방공호에는 병원, 식당, 식수 및 냉각수 저장고, 비상발전소와 미사일 기지가 건설되었고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내부에 대규모 수경농장[2] 또한 건설되었다.

방공호 건설 이후 지구-외계 전쟁을 거치면서 군사 시설로 운용되었으나, 메이슨 월러스엘리지우스가 2040년에 합병해 웨더산의료센터(영어: Mount Weather Medical Center)가 되었다.

핵종말 당시

제3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핵전쟁의 위협이 가시화되자, 엘리지우스는 VIP와 내부 임직원을 포함해 주변 거주민을 대상으로 방공호에 입주시키는 계획을 선보였다. 하지만, 핵전쟁이 임박하고 대피령이 떨어지기전까지 방공호에 입주 자격을 지닌 사람은 160명에 불과했다.[3] 그만큼 모두가 핵전쟁 만큼은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면 핵전쟁이 발발하였고 핵미사일이 본토에 상륙하기 전 1시간이라는 그 짧은 시간안에 엘리지우스는 자격을 지닌 100명 전원을 대피시키는데 성공했다. 추가로, 실제 핵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몰려든 150여명의 주변 거주민들 또한 대피시켰다.

이후, 핵미사일에 의해 전세계가 멸망했을 무렵 방공호에서 외부와의 교신이 끊겼고 260여명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최후의 인류라 믿었다.

각주

  1. 미국 본토가 핵공격을 포함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경우를 대비해 구축한 방공호 계획.
  2. 웨더산 주변에 필포트댐이 존재해 에너지 공급과 수경농장의 재배를 가능하게 했다.
  3. 방공호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50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