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휠 10편

BLACK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26일 (일) 18: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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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로우휠 10편
양동작전

"이해해주십시오."

뭘?

도대체 뭘 이해해?

분명히 무슨 일이 있다. 곤란한 일인 것도 알아차렸고, 심한 경우 총통과 계획에 대한 이야기다. 총통에게 계획을 들켰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런데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지? 어떤 방식으로든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몰래 쪽지를 넘겨주든, 비밀암호를 전달하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대체 왜 계속 답답하게 행동하는건데? 왜?

워렛은 늘 답답하게 행동했다. 뭐 협박이라도 받고 있다고, 그 말이라도 하라고. 잠시만, 협박?

아렌은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하나의 일을 생각했다.

"협박을 받고 있다?"

자신도 은연 중에 입밖으로 내뱉는다. 협박을 받고 있는건가?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 아니."

반델이 운전 중에 물었지만, 아렌은 아무런 말이나 둘러댔다.

"이제 곧 작전 수행입니다. 그래도 역시 전장으로 가실겁니까?"

"무를 생각없어"

"알겠습니다."

그리고 현지에 도착한 아렌은, 작전지휘용으로 개조된 전차에 탑승했다. 그리고 반델도 함께했다.

-무전 교신이 들려온다.

"사령관님. 현 시간부로 작전 수행하겠습니다. 구두로 승인 명령 내려주십시오."

"통신보안, 현 시간부로 작전 수행 승인한다. 양동 작전 진행하라."

늦은 야간에 시작된 작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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