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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람
뚱람 불법 공화국[1]
叢林佛法共和國
Cộng hòa phật pháp tùng lâm
Buddhist Republic of Tunglam
국기 국장
표어 자등명법등명
自燈明法燈明
국가 Cho tôi sự giác ngộ (깨달음을 주소서)
수도 하노이(河內) 21°01′42″N 105°51′15″E
최대 도시 사이공(柴棍)
10°46′32″N 106°42′07″E
정치
공용어 베트남어
입승주직 (국가원수)
원주도감 (정부수반)
즈엉흐꾸옥
응우옌떤푹
역사
정부 수립 1948년 7월 23일
(월남 독추위 설립일)
 • 프랑스로부터 독립 1949년 1월 1일
 • 베트남 불법 혁명 1960년 9월 10일
 • 통일 1974년 12월 17일
지리
면적 331,212km2
내수면 비율 1.3%
시간대 뚱람 표준 시간대 (UTC+7)
인구
2022년 조사 98,953,535명 (15위)
인구 밀도 298.76명/km2 (31위)
민족 분포 경족 82.2%
기타 민족 17.8%
종교 분포 불교 99.2%
무종교 및 기타 0.8%
경제
GDP(PPP) 2022년 어림값
 • 전체 $1조 7,198억 (17위)
 • 일인당 $17,380
명목 $1조 1,379억 (18위)
통화 뚱람 동 (₫, VND)
기타
도메인 704, TUL, TL, VNM
국제 전화 +84

뚱람 불법 공화국(베트남어: Cộng hòa phật pháp tùng lâm 꽁호아팟파프뚱람[*], 영어: Buddhist Republic of Tunglam 부디스트 리퍼블릭 오브 텅램[*], 문화어: 윁남불교공화국)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뚱람의 본래 국명은 베트남(월남)으로, 고대에는 월국남국이 위치해있었다. 제국주의 시대에는 프랑스가 베트남 지역을 침략해 식민지로 삼았다. 1948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프랑스 제4공화국 정부는 베트남을 독립시켰고 이후 미국의 지원을 받는 베트남 공화국이 들어섰다. 친미 보수 정권은 불교를 탄압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상실했고, 결국 1960년 베트남 불법 혁명이 일어나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주의-신정 국가가 수립되었다. 미국이 이에 반발하여 베트남 남부로 도망친 베트남 공화국 정부와 함께 북부의 불교 정권을 파훼하려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전쟁에 패배해 1974년, 통일된 뚱람 불법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더불어 20~21세기의 가장 유명한 신정 국가(종교 국가)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란과 달리, 뚱람은 대승 불교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 근본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뚱람은 대승 불교에서 따온 사상이자, 국부 응우옌푸언쑥이 주창한 정치 이념인 이 뚜옹 똣(Ý tưởng tốt)[2]을 국시(國是)로서 하고 있다.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는만큼, 독재 정권이다. 21세기 들어 국제적 흐름에 맞추어 뚱람 역시 부분적으로 정치, 사회적 자유화를 추구하고 있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통제적인 정부를 가진 국가이다. 대통령 직위에 속하는 입승주직[3]은 현재 즈엉흐꾸옥이고, 총리 지위에 속하는 원주도감[4]응우옌떤푹이다. 입법부는 단원제이며, 뚱람 중앙도량회당가 국회의 역할을 한다. 명목상 다당제 국가이지만, 권위주의 정당인 뚱람 도반당이 1960년 혁명 이후 62년째 독재를 지속해오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하노이, 사이공, 하이퐁, 후에 등이 있으며, 수도는 하노이, 최대 도시는 하노이이다. 국토는 전반적으로 열대 기후에 걸쳐있으며, 울창한 열대우림과 일년 내내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기후를 가지고 있다. 국토의 모양은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모양이다.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싱가포르에 이은 제2의 경제 대국이다. 동남아시아 내에서는 그 국력이 매우 강력하여,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함께 지역 강국으로서 분류되고 있다. 더불어 근면한 국민성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 역시 빨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공업 국가중 하나이기도 하다.

뚱람은 UN을 비롯해 세계의 각종 국제 기구에 가입되어있으며, ASEAN의 회원국가이다.

상징

뚱람의 특이한 점은 국가나 국기, 국장을 모독하면 받는 처벌에 대한 규정이 애매하다는는 점에 있다. 민주 국가에도 존재하는 그러한 법안이 독재 국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특이한데, 그 이유는 불교와 관련이 있다. 국기나 국가는 불교의 신성한 마음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질은 상징이 아니라 그것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에 있으며, 그렇기에 그것을 표현할 뿐인 상징을 부순다고 처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의로 불교의 정신을 모독하는 가사를 부르거나 국기에 불교의 정신을 모욕하는 글귀를 쓰지 않는 한은 국가의 상징을 모독하더라도 받는 처벌이 전혀 없다.

국호

공식적인 국호는 뚱람 불법 공화국(Cộng hòa phật pháp tùng lâm)이다. 한국에서는 그냥 줄여서 뚱람이라고 하며 베트남 전쟁을 기억하는 노인들은 비엣남 혹은 베트남이라고도 한다. 이는 틀린 표현이 아니다. 베트남은 여전히 뚱람이 위치한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며, 굳이 비유하자면 소비에트 정권 시절의 국호 "소련"을 뚱람에, 지역 명칭 "러시아"를 베트남에 대입 시킬 수 있다.

한자로는 월남, 총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역시 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196~70년대 베트남 전쟁으로 한국이 미국의 편에 싸웠을 때, 베트남 공화국 정부와 뚱람 정부를 구분하기 위해 뚱람을 월림(越林)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뚱람(tùng lâm)이라는 국호는 한자로 叢林이라고 한다. 이는 총림인데 한국 불교계에서도 쓰이는 용어이다. 불교에는 선원, 율원, 강원이라는 세가지 형태의 종교 기관이 있다. 선원은 참선을 공부하는 곳, 율원은 스님으로서 지켜야할 규율을 공부하는 곳, 그리고 강원은 불교 경전을 공부하는 곳이다. 이 세 곳이 한데에 갖추어져 있는 절을 총림이라 하며, 한국에는 총 5개의 총림 사찰이 있다. 즉 총림이란 곳은 기독교의 총대주교구같은 사찰중에서 으뜸 가는 곳이자 최고의 승려 양성 시설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총림이라는 명칭을 국호로 쓴 것은, 두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번째는 "자국민들을 해탈의 경지로 이끌도록 교육을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두번째는 "세계의 불교도들이 와서 세상의 진리를 배울만한 모범적인 국가"라는 의미를 가진다. 둘 다 교육의 의미를 가지므로, 궁극적으로 뚱람이라는 국호의 의미는 국가 단위로 불교를 가르치는 곳을 가리킨다.

국기

뚱람의 국기는 불법기(Cờ phật pháp)라 불린다. 노란 바탕(#ffc224)에 검은(#000000) 법륜이 그려진 모양을 하고 있다. 노란 바탕은 뚱람의 국교인 대승 불교를 나타내며, 법륜 역시 불교의 상징으로서 여겨진다. 다른 해석으로 노란 바탕은 뚱람의 비옥한 농토를 나타낸다고도 하는데 학교에서는 두가지의 의미를 다 가르치고 있다.

국기는 1962년, 하노이의 승려 틱쯔언이 구상한 것이다. 공식 석상에서는 황금색에 가까운 색이 샛노란 색으로 바뀌기도 한다.

국가

뚱람의 공식적인 국가인 깨달음을 주소서(Cho tôi sự giác ngộ)는 1974년 항미호국전쟁 승전을 기념하여 작사, 작곡되었다. 이 곡을 만든 사람은 뚱람의 시인 응우옌빈중으로, 라디오로 승전 소식을 접한 후 3시간만에 곡조와 가사를 완성하였다 전해진다.

종교 국가의 국가 답게 매우 장엄하고 느린 것이 특징이다. 총 4절까지 있지만 공식 행사에서는 1절만 불리우며 드물게 3절이 불린다. 곡조만 연주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가사가 너무 시적이라 일반 국민들이 부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이다.

표어

자등명법등명(自燈明法燈明)은 석가모니의 마지막 가르침에서 따온 구절이다. 의미는 다음과 같다.

atta dīpā vihar atha atta saraṇā an añña saraṇā, dhamma dīpā dhamma saraṇā an añña saraṇā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 스스로에 의지하며 살아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진리를 섬으로 삼아 진리에 의지하라.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마지막 가르침

이는 "시간이 적절할 때 자신에 의지해야하며, 남에게 의지해서는 안된다. 자신을 믿음의 근거로 삼아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믿음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찾아 나서야한다는 뜻이다.

역사

각주

  1. 외교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지하는 국명.
  2. 베트남어로 "좋은 생각" "좋은 가르침" 등의 뜻을 가진다.
  3. 불교에서 사찰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소임인 "주직"과 "입승"에서 따온 이름이다.
  4. 불교에서 사찰의 사무를 담당하는 소임인 "원주"와 "도감"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