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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어는 어형 변화나 접사가 없고 하나의 단어가 그대로 문장에서 나타나는 언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어와 영어가 있다. 중국어에서 ‘선생님’을 뜻하는 단어 ‘老师’는 목적어로 쓰일 때에도 주어로 쓰일 때에도 형태를 바꾸지 않고 언제나 ‘老师’의 형태로 사용된다. 이는 ‘teacher’를 주어로 사용할 때에나 목적어로 사용할 때에나 언제나 ‘teacher’라고 쓰는 영어와도 비슷하다.
고립어는 어형 변화나 접사가 없고 하나의 단어가 그대로 문장에서 나타나는 언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어와 영어가 있다. 중국어에서 ‘선생님’을 뜻하는 단어 ‘老师’는 목적어로 쓰일 때에도 주어로 쓰일 때에도 형태를 바꾸지 않고 언제나 ‘老师’의 형태로 사용된다. 이는 ‘teacher’를 주어로 사용할 때에나 목적어로 사용할 때에나 언제나 ‘teacher’라고 쓰는 영어와도 비슷하다.
* 굴절어
굴절어는 문장 속에서의 단어의 문법적 기능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언어이다. 대표적으로 라틴어가 있다. 라틴어에서 ‘새벽’이라는 뜻의 단어 ‘aurōra’는 주어로 쓰일 때에는 ‘aurōra’,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aurōram’, 속격(~의)으로 쓰일 때에는 ‘aurōrae’ 등으로 쓰이면서, 조금씩 단어의 형태를 바꾼다. 굴절어부터는 고립어와 달리 단어가 문장 어디에 있는지에 관계 없이 문장 내에서의 문법적 기능이 정해져있어, 어순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 교착어
교착어는 문장 속에서의 단어의 문법적 기능에 따라 어미가 붙거나 접사가 붙는 언어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어가 있다. 한국어에서 ‘선생님’은 주어로 쓰일 때에는 ‘선생님이’, ‘선생님께서’, ‘선생님은’,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선생님을’ 등, 단어 뒤에 ‘~이/가’, ‘~께서’, ‘~을/를’ 등을 붙여서 문장 내의 문법적 성질을 결정한다.
굴절어와의 차이로는 구분 가능한 형태소에 있다. 교착어의 단어는 모든 단어에 대해 어떤 어근에 어떤 어미를 붙여 어떤 문법적 기능을 만들었는지 서로 분리하여 설명할 수 있<ref>선생님을 = 선생님- + -을</ref>는 반면, 굴절어의 경우에는 어디까지가 어근이고 어떻게 하여 해당 문장 성분의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하는 것이 곤란하다.


==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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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 19:0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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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고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계를 의미한다.[1] 언어가 없다면 생각을 실재하게 할 수 없고, 실재하지 않는 생각은 공유될 수 없다. 언어는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가족이나 사회, 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상이 짙은 세계관에서는 우리, 저희 등 나를 포함한 포괄적인 어휘가 잘 사용되는 반면, 개인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나, 저와 같이 나를 나타내는 단적인 어휘가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즉, 언어는 사회의 전반적인 사상을 잘 드러내준다. 모든 사회는 저마다 다른 모습을 띠고 있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사회마다 하나씩의 언어가 존재할 것이다.[2]

세계관만의 언어는 세계관에 사실성을 부여할 수 있고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혹은 세계관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 간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브랜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언어의 구성 요소

뜻, 소리, 글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생각을 실재하는 형태로 타에게 전달하기 위함이고, 여기서 생각은 그 의미로 뜻을 다한다. 어떤 생각이 있다고 해도, 그 생각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실질적으로 생각은 생각이 아닌 것이 될 테다.

인간은 목과 입을 통해서 인식으로 구별 가능한 여러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 인간은 일정한 소리의 시퀀스(나열)에 의사소통에 필요한 의미를 대응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의미를 포함한 소리의 나열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된 것이다.

인간이 소리를 사용해 언어를 나타내면서도 생각과 관련하여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기억하는 능력이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떨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이 부족한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인간은 언어를 그림을 그리듯이 기록하기 시작했으니, 이것이 문자이다.

언어의 구분

이 부분은 참고로 알아두고면 좋고, 언어를 이해함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어순에 따른 분류

언어는 주어(Subject), 목적어(Object), 서술어(Verb)의 문장 내의 주요한 순서에 따라서 총 6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 SOV형 언어
  • SVO형 언어
  • OSV형 언어
  • OVS형 언어
  • VSO형 언어
  • VOS형 언어

어떤 언어가 어떤 형태의 언어에 해당하는 지는 그 언어로 간단한 문장을 작문하는 것으로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나는 밥을 먹는다.”이다.

나는 밥을 먹는다.
나-는 밥-을 먹-는-다.
1SG-SBJ 밥-OBJ 먹-PRS.PROG

이 문장에서 주어(SBJ)는 가장 처음에, 목적어(OBJ)는 그 다음에, 서술어는 맨 마지막에 나왔기 때문에 이 문장은 SOV의 어순을 가지고 있고, 한국어의 대부분의 문장이 이와 같이 구성되기 때문에 한국어는 SOV 언어에 해당한다. 영어의 경우에 이 문장은 “I have a meal.”로 쓸 수 있는데,

I have a meal.
1SG.SBJ 먹.PRS NDEF 식사

이 문장에서 주어(SBJ)는 가장 처음에, 서술어는 그 다음에, 목적어는 맨 마지막에 나왔기 때문에 이 문장은 SVO의 어순을 가지고 있고, 영어의 대부분의 문장이 이와 같이 구성되기 때문에 영어는 SVO 언어에 해당한다.

형태론적 분류

언어는 문장 내의 각각의 단어들이 어떻게 형성되는 지에 따라서 고립어, 굴절어, 교착어, 포합어로 구분할 수 있다.

  • 고립어

고립어는 어형 변화나 접사가 없고 하나의 단어가 그대로 문장에서 나타나는 언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어와 영어가 있다. 중국어에서 ‘선생님’을 뜻하는 단어 ‘老师’는 목적어로 쓰일 때에도 주어로 쓰일 때에도 형태를 바꾸지 않고 언제나 ‘老师’의 형태로 사용된다. 이는 ‘teacher’를 주어로 사용할 때에나 목적어로 사용할 때에나 언제나 ‘teacher’라고 쓰는 영어와도 비슷하다.

  • 굴절어

굴절어는 문장 속에서의 단어의 문법적 기능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언어이다. 대표적으로 라틴어가 있다. 라틴어에서 ‘새벽’이라는 뜻의 단어 ‘aurōra’는 주어로 쓰일 때에는 ‘aurōra’,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aurōram’, 속격(~의)으로 쓰일 때에는 ‘aurōrae’ 등으로 쓰이면서, 조금씩 단어의 형태를 바꾼다. 굴절어부터는 고립어와 달리 단어가 문장 어디에 있는지에 관계 없이 문장 내에서의 문법적 기능이 정해져있어, 어순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 교착어

교착어는 문장 속에서의 단어의 문법적 기능에 따라 어미가 붙거나 접사가 붙는 언어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어가 있다. 한국어에서 ‘선생님’은 주어로 쓰일 때에는 ‘선생님이’, ‘선생님께서’, ‘선생님은’,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선생님을’ 등, 단어 뒤에 ‘~이/가’, ‘~께서’, ‘~을/를’ 등을 붙여서 문장 내의 문법적 성질을 결정한다.

굴절어와의 차이로는 구분 가능한 형태소에 있다. 교착어의 단어는 모든 단어에 대해 어떤 어근에 어떤 어미를 붙여 어떤 문법적 기능을 만들었는지 서로 분리하여 설명할 수 있[3]는 반면, 굴절어의 경우에는 어디까지가 어근이고 어떻게 하여 해당 문장 성분의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하는 것이 곤란하다.

문자

문자의 구분

(표음 문자(음소 문자(알파벳, 자질 문자, 아브자드, 아부기다), 음절 문자), 표의 문자(상형 문자, 표의 문자, 표어 문자))

인공어

모든 언어는 사람이 만들었다. 언젠가 하늘에서 언어가 뚝 떨어지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언어들은 #언어의 구성 요소에서 설명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이지만, 어떤 언어는 단기간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간에 의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졌으니, 그것을 바로 인공어라고 한다.

인공어를 정의하는 교과서적인 문장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 문서에서는 어떤 집단이 단기간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를 뜻하도록 한다.

인공어의 창작 목적

(국조보조어, 예술어, 개인어, 비밀어)

선험과 후험

(선험적 언어 (a priori), 후험적 언어 (a posteriori))

언어 만들기 가이드

문장

(어순, 문장 성분)

단어

(합성어, 형태소)

각주

  1. 129.254.186.209, 언어 (2003. 10. 10), ko.wikipedia.org 인용
  2. 굳이 새로운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특정한 사회 집단만 사용하는 어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시로, 자동차를 여러 대 가지고 있는 집이 있다면 각각의 자동차에 이름을 붙여 서로 다른 자동차를 구분할 수 있겠으나, 하나의 자동차만을 가지고 있는 집에서는 굳이 자동차에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작은 요소도 서로 다른 사회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구분하는 차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선생님을 = 선생님- +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