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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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년'''(Year of Isekai, Isekai Year, IY, {{llang|ja|異世界年|이세카이넨}})은 [[어나더어스]]의 기년법으로 모든 국가에서는 공용 연호로 쓰이고 있다. 이세계년은 1800년을 원년으로 하며 다른 역법과 마찬가지로 0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세계년의 창안 근거는 과거엔 이세계를 다스리는 신이 축복을 받아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했다 하여 공동체를 형성시킨 시작의 해라고 명시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클리우시아의 부족 대표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신성교에 알려지면서 현재는 신성교의 합의에 따라 종교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표방하기 위해 이클리우시아 부족 대표의 이세계년 창안론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어나더어스 세계관은 세계 공통의 시간 단위를 년과 달로 표기하기 때문에 날을 표기하지 않으며 년 단위를 IY OOO년으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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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1E9AFF; color:white; font-size: 12pt; letter-spacing:1.5px;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border-radius:12px" | <div style="margin: -3px">'''현재 시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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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NOTOC__
== 개요 ==
'''이세계년'''{{small|(Year of Isekai, Isekai Year, '''IY''')}}은 [[어나더어스]]의 기년법으로, 만국 공통 연호로 쓰이고 있다. 서력기원인 1800년을 원년으로 하며, 다른 역법과 마찬가지로 0년이 존재하지 않는다.  


== 논쟁 ==
이세계년은 [[이세계신]]의 존재와 어나더어스의 창조에 기원하여, 1800년을 '첫 문명의 해'라 불렀기에 한 때 기년법의 창안 근거로 제시되었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이클리우시아의 부족장이 창안했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하고 있다. 서력기원과는 달리 연{{small|(年)}}과 월{{small|(月)}}로 표기하기 때문에 'IY (연) (월)'로 표기한다. 여기에 이세계년을 실제 시간과 대입하면 [[국제단위시]]로 표기가 가능하다.
이세계년을 두고 두 종교가 다투기도 하였는데 논쟁의 시작은 이세계신을 삼는 신흥 종교 [[알레피아]]가 이세계년을 신이 만들었다는 주장에서 시작되었다. [[신성교]]는 IY의 창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는데, "이세계의 신은 아무리 과거까지 관측해봐도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세계의 신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신 혹은 어느 사이비 종교의 소문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고, 알레피아는 "이세계의 신은 길어봐야 15세기까진 살았다. 여전히 백발의 몸으로 살았고 "고 반박했다. 결국 이 주장을 놓고 192년에 소송까지 가게 되었는데, [[이클리우스 연방대법원]]에서는 이세계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성교의 주장을 받아들여 신성교가 승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씁쓸한 분위기였고 어나더어스 종교특별처와 공동으로 사료 발굴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IY 204년 공동 사료 발굴 조사에서 사료를 발표하였는데 신성교가 말한 이세계신 미존재설은 거짓이고 이세계의 신은 알레피아가 주장한 15세기가 아닌 어나더어스 행성이 형성되기 전인 6억 5000만 년 전에 존재하였고 IY 1세기가 되기 전에 죽었다고 밝혀졌다. 또, IY를 만든 사람은 이세계신이 아닌 [[이클리우시아]] 부족 대표로 이세계신이 IY를 만들지 않았다는 해명까지 나오자 결국 어나더어스의 종교계는 발칵 뒤집혔고, 대부분의 종교계는 이세계신이 15세기까지 살았다는 알레피아의 주장은 이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비판하였다. 지역종교인 [[유스타니아교]]는 알레피아를 음모론 집단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는 가 하면 [[마녀교]]는 알레피아의 주장을 불신하여 이들을 화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IY 210년 신성교와 이클리우스 정부, 어나더어스의 공동 합의로 이세계년의 창안론은 이클리우시아 부족 대표의 창안론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중립을 표방하게 된다.
== 창안설에 대한 논쟁 ==
한편 이세계년 창안설{{small|(創案說)}}을 두고, 두 종교인 [[알레피아교]]와 [[신성교]]가 맞붙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알레피아교 대 신성교'''{{small|(Allepia vs Holy Religion)}}<ref>다만 이는 대다수의 언론이나 각종 잡지에서 사용되는 명칭이고, 이클리우스 정부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다. 신성교 측은 이를 '''대논쟁'''{{small|(Great Controversy)}}로 불리고 있는데 16년에 걸친 이세계년 창안 논쟁이 일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f>인데, 알레피아교의 발언이 문제가 된 192년 3월부터 최종 종결된 208년 6월까지 약 16년 3개월에 걸쳐 일어난 종교계 역사상 희대의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 반응 ===
192년 2월, 이세계신을 유일신으로 삼는 [[아스피아]]계 신흥 종교인 [[알레피아교]]의 당시 교주인 ■■■은 이세계년 창안설에 대한 강의에서 이세계년을 만국 공통 연호이자 [[어나더어스 (행성)|우리 행성]]의 창조와 함께 나타난 유일한 연호라고 정의하였고 "태초에 이세계신이 나타나서 지구가 태어나자마자 나도 한번 세계를 만들어 봐야겠다 하여 우리 행성을 만드셨고, 이세계신이 15세기에 죽었으니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닐까"라며 "이세계신에 의한 창안설"을 설명했다.
[[이클리우스 민주연방]]의 [[프랑수아 드 라티몽|프랑수아 라티몽]] 대통령은 "이세계년을 두고 벌어진 종교 싸움이 마치 심리적인 종교 전쟁을 보는 것 같다"며 반응하였고 알레피아가 주장한 이세계신 15세기 존재설을 부정하였다.


[[사클레치아 왕국]]의 국왕 [[율리우스 5세]]"공통으로 쓰이는 기년법을 두고 신성교와 알레피아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세계신이 15세기에 살았다는 거짓 근거가 웬 말이냐"며 알레피아를 비판하였다.
이에 [[신성교]]의 [[알렉스 도너반]] 총회장은 알레피아교의 주장을 반박<ref>신성교가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은 "이세계년 창안설이 이세계신의 존재와 성립하는가?"라는 내용이었는데 당시 알렉스 총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먼저 이세계신은 《[[이세계 신화]]》에 등장하는 허구의 신으로 존재할 뿐, 실제로는 존재 자체가 없다고 하며, 따라서 누군가가 지어낸 소문이거나 사이비 종교에서 만들어낸 유언비어로 보고 있다고 한다. 즉, 결론적으로 이세계신은 허구의 신이고,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던 '창안 근거 = 이세계신 창안설'이라는 결과의 성립은 거짓이 된다고 볼 수 있다.</ref>하여 이세계신과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알레피아교는 이세계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단이나 하는 짓'이라 규정하고, 종교로서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같은 해 10월 [[이클리우스]]에서 신성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앵본]]의 [[우치다 스가타]] 당시 내각관방장관도 "이세계년에 관해 신성교의 주장은 맞는 말이지만, 알레피아가 주장한 이세계신의 실존설은 충분한 근거가 없다. 이것은 단지 가짜뉴스에 불과할 뿐이다"며 알레피아를 강도높게 비판하였다. 하지만 알레피아와 유착 논란이 있고 [[199년 에도주 테러|에도주에 테러]]를 가한 앵본의 사이비 종교집단 [[진리주술단]]은 "이세계신은 소문에 따르면 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지구인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고 전해진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주술단의 주장은 [[구글 (어나더어스)|구글]]에 아무리 찾아봐도 근거가 없다.
[[이클리우스 연방대법원|연방대법원]] 측은 11월에 진행된 재판에서 신성교의 주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 가설을 정면으로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허구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신성교의 승소로 끝났으나, 신성교의 요청으로 [[어나더어스 최고관리기구|최고관리기구]] 산하 [[세계유산기구]]와 이클리우스 정부 간의 공동 사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본래 세계유산기구와 정부는 문서 1,440장과 서적 115권을 대상으로 한 사료 조사를 193년 10월로 타결하였었는데, 당시 [[이클리우스 총리|총리]]였던 [[마이클 페터]]의 죽음으로 조기 총선과 겹쳐 끝내 시행하지 못하였다.


이클리우스와 우호적인 [[이카루시아 공화국]]의 [[세바스티안 헤스티아]] 총리는 "알레피아는 13세기나 15세기에도 없는 이세계신을 가지고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알레피아의 주장을 부정하였으나, "이세계년의 근거를 이클리우시아 부족이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세계년의 새로운 창안 근거를 인정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후 199년 5월 [[스콧 필러]] 총리가 신성교를 방문해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을 고쳐야 한다는 발언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200년 1월 세계유산기구와 이클리우스 정부의 동의 끝에 공동 사료 조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공동 사료 조사는 약 4년 동안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종교 단체의 방해가 일어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 오해 ==
204년 8월, 최고관리기구 측은 브리핑을 통해 '''이세계신에 의한 창안설이 이세계년과 연관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이세계신의 실존성에 대해서는 허구의 신으로 밝혀지면서 그동안 이세계신의 실존을 주장하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충격을 받았고, 이번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남게 되었다.
간혹 지구인들이 IY의 뜻을 모르거나, 역법 표기된 숫자들이 간혹 과거 평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분류:설정]]
206년 9월, 세계유산기구는 이클리우시아의 어느 부족장이 문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세계년을 만들었다는 새로운 창안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료들이 공개되면서, 이세계신 창안설은 더욱 신뢰성을 잃게 되었다. 신성교 측은 이 사건을 '신성한 승리'로 평가하며 승리를 자축했으며 이세계신을 따르던 신흥 종교들은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 208년 6월, 최고관리기구는 이세계년의 창안 근거를 세계유산기구 측 기준으로 수정함과 동시에 기존의 창안 근거가 공식적으로 사멸되었음을 선언, 16년 3개월에 걸친 논쟁이 마무리되었다.
 
=== 의의와 한계 ===
한 때 이세계년의 창안 근거가 이세계신이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세계의 토종 종교이자 이클리우시아의 최대 종교인 신성교가 주도함으로써 그동안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었던 창안설과 이세계신의 실체가 드러나 소문으로만 알게 된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다. 신성교 외에도 이세계년에 대한 새로운 창안 근거를 제시하여 이세계신을 허구의 신으로 확인시킨 최고관리기구 역시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하였으나 일각에서는 최고관리기구가 아닌 이클리우스 정부와 함께 공동 사료 발굴을 추진한 세계유산기구의 공이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이 사건의 영향으로 신흥 종교를 위시한 이세계신 추종 사이비 종교들은 알레피아 교주의 구속을 시작으로 줄줄이 폐쇄되거나 본거지가 철거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는데, 때문에 이 사건의 장본단{{small|(張本團)}}인 신성교를 이단으로 보는 옛 신도들이 아직까지 많은 편이다. 지구에서 활동하는 지하 사이비·유사과학 조직인 [[신성학회]]는 신성교 타파와 국제 기구의 분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계 역시 존재하는데, 신성교와 최고관리기구, 그리고 이클리우스 정부의 과업을 이뤄냈지만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어나더어스 (행성)|어나더어스]]의 탄생 논쟁이 있다. 최고관리기구에는 아예 《이세계 신화》의 원본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을 정도이며, 때문에 신성교도 최고관리기구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세계신과 이세계년의 연관성을 깨버렸음에도, 여전히 이세계신과 연관된 것이 남아있어 해결해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설문조사와 반응 ===
{| class="wikitable" style="color:#fff; text-align:center;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max-width:1000px; border:2px solid #555555;"
|-
| colspan="2" style="width:500px; background:#555555; letter-spacing: -0.5px;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large|'''이세계년 창안 근거 교체에 대한 설문 조사'''}}<br /><div style="margin-top: -5px">{{글씨 크기|10|[[파일:어스미터 화이트.svg|120px|링크=어스미터]]}}</div>
|-
| colspan="2" style="background:#E0E0E0; color: #191919; letter-spacing: -0.5px; border: none; line-height: 130%" | {{글씨 크기|10|지상 최대의 난제로 불렸던 '''이세계년의 창안 논쟁'''이 끝났습니다.}}<br>{{글씨 크기|10|귀하께서는 '''새로 교체된 창안 근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colspan="2" style="text-align:center; " |
<div class="mw-customtoggle-original2" style="color:black; margin: -3px">'''[ 원문 보기 ]'''</div>
<div class="mw-collapsible mw-collapsed" id="mw-customcollapsible-original2" style="border: 1px solid transparent;">
<div class="toccolours mw-collapsible-content" style="margin: 0px -15px 0px; background:none;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text-align:center; ">
{| style="font-size:10pt; margin-left:-2px; margin-right:-15px; margin-bottom:-13px; width: calc(100% + 5px); max-width:500px; "
|-
| style="background:#E0E0E0; color: #191919; letter-spacing: -0.5px; border: none; line-height: 130%; width:500px;" | '''The controversy about the creation of IY,'''<br>which was called the greatest conundrum of planet, is over.<br>Anyway, what do you think about '''the newly changed grounds of IY'''?
|-
</div></div>
|}
|-
| colspan="2" style="background:#F0F0F0; color: #191919; letter-spacing: -0.5px;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3px 0px">{{글씨 크기|10|'''조사 기간''' - 211년 5월 (2011년 5월 23일 ~ 5월 27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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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dth=50% style="background:#0000CC;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1.5px 0px">{{large|찬성한다}}</div>
! width=50% style="background:#CC0000;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1.5px 0px">{{large|반대한다}}</div>
|-
| style="background:#CCE5E5; color: #0000CC;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1.5px 0px">{{large|'''96.9%'''}}</div>
| style="background:#FFE5E5; color: #191919;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1.5px 0px">{{large|'''2.5%'''}}</div>
|-
| colspan="2" style="background:#F0F0F0; color: #191919; letter-spacing: -0.5px;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style="margin: -3px 0px">{{글씨 크기|10|조사 대상자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함.}}</div>
|-
|}
{{구분선1}}
* 211년 5월{{small|(2011년 5월 23일 ~ 5월 27일)}}, [[어스미터]]가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이세계년 창안 근거 교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96.6%의 사람들이 이 의견에 동의하였다. 해당 결과는 국제단위시 기준 5월 28일 발표되었다.
* 최고관리기구의 결정이 발표된 208년 6월 기준으로 대체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최고관리기구의 입장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성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켜주었다. 주요 국제 정상들과 각료들은 최고관리기구의 결정을 환영하는 의사를 표하였고 재계, 정계,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계층에서도 이세계년의 진실을 밝혀낸 신성교의 노력을 극찬했으며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이 하루 빨리 바뀌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br>그러나 이세계신을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들은 이 사건 이후 신성교를 '''이세계신을 죽인 공범'''이라 칭하거나, 오히려 신성교가 사이비에 가깝다는 등 신성교와의 적대적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 또 218년 [[신성교 사원 방화 사건]]의 여파로 신성교 측에서 사이비 종교와 유사 종교의 신도들을 엄격하게 배척함에 따라, 사실상 사이비 종교에 대한 척결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 여담 ==
* 대다수의 지구인들은 이세계년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여 이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 이세계년의 약칭인 IY의 뜻이나 어떻게 생겼는지를 모르거나, 이세계년이 그저 판타지 소설이나 이세계물에 나오는 가상력이라는 반응, 이세계년이 역법이면서도 이를 몰랐다는 등의 반응도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는 이세계년의 연{{small|(年)}}자를 연도의 뜻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세계 + -년{{small|(Bitch)}}'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존재할 정도. 이렇듯 이세계년에 대한 지식의 무지성{{small|(無知性)}}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인들의 관점에서 본 이세계인과 어나더어스에 대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 이세계인을 이방인이나 침략자, 혹은 초능력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세계인#지구인과의 관계|'이세계인' 문서의 '지구인과의 관계' 문단 참고]].
 
== 각주 ==
{|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2px solid #F0F0F0; text-align: center; width:100%"
| style="background:white;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
<div class="mw-customtoggle-ref" style="text-align:center; color:black;"><div style="margin: -3px">'''< 각주 보기 >'''</div></div>
<div class="mw-collapsible mw-collapsed" id="mw-customcollapsible-ref" style="border: 1px solid transparent;">
<div class="toccolours mw-collapsible-content" style="margin: 0px -15px 0px; background:none;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text-align:left; ">
{| style="font-size:10pt; margin-left:-2px; margin-right:-15px; margin-bottom:-13px; width: calc(100% + 5px);"
|-
| <references />
</div></div>
|}
|}
[[분류:어나더어스/개념]]
{{어나더어스 표시|끝}}

2022년 9월 6일 (화) 21:5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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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8일 07:03시

개요

이세계년(Year of Isekai, Isekai Year, IY)어나더어스의 기년법으로, 만국 공통 연호로 쓰이고 있다. 서력기원인 1800년을 원년으로 하며, 다른 역법과 마찬가지로 0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세계년은 이세계신의 존재와 어나더어스의 창조에 기원하여, 1800년을 '첫 문명의 해'라 불렀기에 한 때 기년법의 창안 근거로 제시되었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이클리우시아의 부족장이 창안했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하고 있다. 서력기원과는 달리 연(年)과 월(月)로 표기하기 때문에 'IY (연) (월)'로 표기한다. 여기에 이세계년을 실제 시간과 대입하면 국제단위시로 표기가 가능하다.

창안설에 대한 논쟁

한편 이세계년 창안설(創案說)을 두고, 두 종교인 알레피아교신성교가 맞붙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알레피아교 대 신성교(Allepia vs Holy Religion)[1]인데, 알레피아교의 발언이 문제가 된 192년 3월부터 최종 종결된 208년 6월까지 약 16년 3개월에 걸쳐 일어난 종교계 역사상 희대의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192년 2월, 이세계신을 유일신으로 삼는 아스피아계 신흥 종교인 알레피아교의 당시 교주인 ■■■은 이세계년 창안설에 대한 강의에서 이세계년을 만국 공통 연호이자 우리 행성의 창조와 함께 나타난 유일한 연호라고 정의하였고 "태초에 이세계신이 나타나서 지구가 태어나자마자 나도 한번 세계를 만들어 봐야겠다 하여 우리 행성을 만드셨고, 이세계신이 15세기에 죽었으니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닐까"라며 "이세계신에 의한 창안설"을 설명했다.

이에 신성교알렉스 도너반 총회장은 알레피아교의 주장을 반박[2]하여 이세계신과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알레피아교는 이세계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단이나 하는 짓'이라 규정하고, 종교로서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같은 해 10월 이클리우스에서 신성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연방대법원 측은 11월에 진행된 재판에서 신성교의 주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 가설을 정면으로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허구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신성교의 승소로 끝났으나, 신성교의 요청으로 최고관리기구 산하 세계유산기구와 이클리우스 정부 간의 공동 사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본래 세계유산기구와 정부는 문서 1,440장과 서적 115권을 대상으로 한 사료 조사를 193년 10월로 타결하였었는데, 당시 총리였던 마이클 페터의 죽음으로 조기 총선과 겹쳐 끝내 시행하지 못하였다.

그 후 199년 5월 스콧 필러 총리가 신성교를 방문해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을 고쳐야 한다는 발언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200년 1월 세계유산기구와 이클리우스 정부의 동의 끝에 공동 사료 조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공동 사료 조사는 약 4년 동안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종교 단체의 방해가 일어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204년 8월, 최고관리기구 측은 브리핑을 통해 이세계신에 의한 창안설이 이세계년과 연관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이세계신의 실존성에 대해서는 허구의 신으로 밝혀지면서 그동안 이세계신의 실존을 주장하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충격을 받았고, 이번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남게 되었다.

206년 9월, 세계유산기구는 이클리우시아의 어느 부족장이 문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세계년을 만들었다는 새로운 창안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료들이 공개되면서, 이세계신 창안설은 더욱 신뢰성을 잃게 되었다. 신성교 측은 이 사건을 '신성한 승리'로 평가하며 승리를 자축했으며 이세계신을 따르던 신흥 종교들은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 208년 6월, 최고관리기구는 이세계년의 창안 근거를 세계유산기구 측 기준으로 수정함과 동시에 기존의 창안 근거가 공식적으로 사멸되었음을 선언, 16년 3개월에 걸친 논쟁이 마무리되었다.

의의와 한계

한 때 이세계년의 창안 근거가 이세계신이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세계의 토종 종교이자 이클리우시아의 최대 종교인 신성교가 주도함으로써 그동안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었던 창안설과 이세계신의 실체가 드러나 소문으로만 알게 된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다. 신성교 외에도 이세계년에 대한 새로운 창안 근거를 제시하여 이세계신을 허구의 신으로 확인시킨 최고관리기구 역시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하였으나 일각에서는 최고관리기구가 아닌 이클리우스 정부와 함께 공동 사료 발굴을 추진한 세계유산기구의 공이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이 사건의 영향으로 신흥 종교를 위시한 이세계신 추종 사이비 종교들은 알레피아 교주의 구속을 시작으로 줄줄이 폐쇄되거나 본거지가 철거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는데, 때문에 이 사건의 장본단(張本團)인 신성교를 이단으로 보는 옛 신도들이 아직까지 많은 편이다. 지구에서 활동하는 지하 사이비·유사과학 조직인 신성학회는 신성교 타파와 국제 기구의 분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계 역시 존재하는데, 신성교와 최고관리기구, 그리고 이클리우스 정부의 과업을 이뤄냈지만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어나더어스의 탄생 논쟁이 있다. 최고관리기구에는 아예 《이세계 신화》의 원본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을 정도이며, 때문에 신성교도 최고관리기구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세계신과 이세계년의 연관성을 깨버렸음에도, 여전히 이세계신과 연관된 것이 남아있어 해결해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설문조사와 반응

이세계년 창안 근거 교체에 대한 설문 조사
지상 최대의 난제로 불렸던 이세계년의 창안 논쟁이 끝났습니다.
귀하께서는 새로 교체된 창안 근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원문 보기 ]
The controversy about the creation of IY,
which was called the greatest conundrum of planet, is over.
Anyway, what do you think about the newly changed grounds of IY?
조사 기간 - 211년 5월 (2011년 5월 23일 ~ 5월 27일)
찬성한다
반대한다
96.9%
2.5%
조사 대상자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함.

  • 211년 5월(2011년 5월 23일 ~ 5월 27일), 어스미터가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이세계년 창안 근거 교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96.6%의 사람들이 이 의견에 동의하였다. 해당 결과는 국제단위시 기준 5월 28일 발표되었다.
  • 최고관리기구의 결정이 발표된 208년 6월 기준으로 대체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최고관리기구의 입장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성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켜주었다. 주요 국제 정상들과 각료들은 최고관리기구의 결정을 환영하는 의사를 표하였고 재계, 정계,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계층에서도 이세계년의 진실을 밝혀낸 신성교의 노력을 극찬했으며 이세계신에 대한 인식이 하루 빨리 바뀌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세계신을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들은 이 사건 이후 신성교를 이세계신을 죽인 공범이라 칭하거나, 오히려 신성교가 사이비에 가깝다는 등 신성교와의 적대적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 또 218년 신성교 사원 방화 사건의 여파로 신성교 측에서 사이비 종교와 유사 종교의 신도들을 엄격하게 배척함에 따라, 사실상 사이비 종교에 대한 척결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여담

  • 대다수의 지구인들은 이세계년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여 이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 이세계년의 약칭인 IY의 뜻이나 어떻게 생겼는지를 모르거나, 이세계년이 그저 판타지 소설이나 이세계물에 나오는 가상력이라는 반응, 이세계년이 역법이면서도 이를 몰랐다는 등의 반응도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는 이세계년의 연(年)자를 연도의 뜻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세계 + -년(Bitch)'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존재할 정도. 이렇듯 이세계년에 대한 지식의 무지성(無知性)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인들의 관점에서 본 이세계인과 어나더어스에 대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 이세계인을 이방인이나 침략자, 혹은 초능력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세계인' 문서의 '지구인과의 관계' 문단 참고.

각주

< 각주 보기 >
  1. 다만 이는 대다수의 언론이나 각종 잡지에서 사용되는 명칭이고, 이클리우스 정부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다. 신성교 측은 이를 대논쟁(Great Controversy)로 불리고 있는데 16년에 걸친 이세계년 창안 논쟁이 일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 신성교가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은 "이세계년 창안설이 이세계신의 존재와 성립하는가?"라는 내용이었는데 당시 알렉스 총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먼저 이세계신은 《이세계 신화》에 등장하는 허구의 신으로 존재할 뿐, 실제로는 존재 자체가 없다고 하며, 따라서 누군가가 지어낸 소문이거나 사이비 종교에서 만들어낸 유언비어로 보고 있다고 한다. 즉, 결론적으로 이세계신은 허구의 신이고,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던 '창안 근거 = 이세계신 창안설'이라는 결과의 성립은 거짓이 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