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월성
Lunar | Luno
소속
솔라계(태양계)
지구-달계
구분
내행성
이중행성
지구형 행성
테라폼브로큰
인구
약 1억 명
직경
3,475 km
중력
1.63m/s²
공전 주기
365 256 41 d(태양 기준)
27.3 d (지구-달 질량중심 기준)
자전 주기
24h 2min 8.2sec
행성명명법에 따른 명칭
Sol dB
동반행성
지구
별칭
지구의 관문, 쌍둥이

개요

지구의 동반행성이다. 주요 11대 천체에 속한다. 지구와 달은 이중행성 관계에 있는 유일한 천체이다. 비슷한 관계로는 태양계 내에서 명왕성-카론에리스-디스노미아 관계가 있다.

본래 지구의 위성으로 취급되었으나, 2031년 체코 프라하 IAU 회의에서 행성과 위성, 왜소행성 등의 정의를 새롭게 하면서,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으로 승격되었다.

영미권에서는 moon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moon과 Lunar의 구분을 명확히 하기로 하였다.

역사

탐사와 개척

달은 1969년 닐 암스트롱이 처음 발자국을 찍었다. 이후로 약 20여 명이 달을 밟았으나, 수익성이 없었기 때문에 우주경쟁이 끝난 후로 50년간 사람은 방문하지 않았다. 2025년 아르테미스 계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 개척이 시작되었다. 인류는 달 기지를 통해 다른 천체에 적응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고구마를 시작으로 월면토에서 농사를 짓는데 연이어 성공하면서 식량 자급도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되면서 달 식민지의 수익성은 날개가 달렸다. 우주조약이 새롭게 작성되면서 달 곳곳에 개척지가 들어섰다.

2062년의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달 식민지의 긴장감도 고조되었으나, 무력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달에도 본격적인 방어 및 군사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전 세계가 민주화되고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달 전역이 개척의 각축장이 되었다. 2127년 지구연방공화국이 탄생하면서 달 역시 본토로 취급되었고, 화성과의 교류와 지원에 있어 허브 역할을 맡았다.

테라포밍

달은 화성보다 먼저 테라포밍이 시작되었다. 달 고궤도에는 액체 헬륨을 이용한 인공 자기장 발생 시설이 건설되었고[1], 달에 대기권을 추가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대기권을 추가하는 동안 달의 표면 토양과 10m 땅속의 토양의 위치를 바꾸어 달의 유독한 표면 토양을 매장하고, 깨끗한 토양으로 바꾸었다.

우선적으로 달에 암모니아로 구성된 옅은 대기를 만들어 일교차를 줄였다. 목성 등에서 수입한 막대한 양의 수소를 달 적도면과 비스듬하게 고속으로 충돌시키며 달을 조석 고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자전 주기를 24시간으로 줄였다. 동시에 이렇게 달에 유입된 수소는 산소와 결합해 물을 만들었고, 수증기 형태로 대기중에 퍼지거나 빙하가 되었다. 금성의 테라포밍이 시작되면서 질소 수급이 훨씬 쉬워졌다. 자전이 빨라지고 대기가 점차 두터워지면서 온난한 달로 변모하였다. 기온이 적당해지면서 물이 녹으며 바다를 형성하였고, 물 순환이 시작되었다.

물 순환이 안정화되면서 생물권 이식이 시작되었다. 광합성보다 더 효율적인 산소 생성 매커니즘이 개발되면서 각지에 산소 공장이 세워졌다.

2430년경에는 대기가 통기성으로 바뀌며, 사람이 별다른 장비 없이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되었다. 테라포미드가 된 것이다. 또한 낮은 중력과 높은 기압이라는 특성 때문에 양력에 유리하였다.

환경 파괴

제5차 세계 대전에서 상대론적 살상 미사일에 폭격되면서 생물권의 존속이 위태로워졌다. 또 우주기지 자동 파괴 프로토콜로 인해 인공 자기장이 사라지면서 달은 빠른 속도로 대기를 잃기 시작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달은 5천 년 이내에 수분을 모두 잃을 것이고, 10만 년 내에 대기가 소멸하여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현재

현재 달에는 지구 출신 국가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재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1. 달에 자기장이 생기면 더이상 달에는 헬륨3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미 달의 산업다각화가 성공적이라는 면에서 사업이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