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魔鬼 / Demon
퇴귀야담에 등장하는 주적[1]이자, 퇴마사들의 영원한 숙적. 평범한 인간이 짙은 원한을 갖고 죽어 마귀가 된 경우가 일반적이나, 인간이 아닌 동물이었거나, 자리를 잃고 몰락한 신 또는 신선이었던 경우도 있다. 마기를 다루는 존재 중 주마사인 자들을 제외한 모든 이를 마귀로 보는 것이 편하다.
마귀의 특징
마귀의 탄생
태초부터 마귀였던 존재는 멸급 1위인 사탄과 2위인 천마파순뿐이다. 이들은 사람들의 악한 사념이 모여 탄생한 존재로, 이들을 제외한 다른 마귀들은 본래 인간, 동물, 신, 신선 등 다양한 존재였다가 마귀로 변한 경우다.
불로장생
기본적으로 인간과 달리 노화하지 않고, 그래서 자연사하지 않는다. 높은 등급의 강한 힘을 가진 마귀들은 수백 년도 기본으로 살았을 정도. 늙지 않으나 죽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불로불사가 아닌 불로장생이다.
식인
마귀는 식인을 통해서만 생명을 유지하고 움직일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식인과는 조금 다른데, 마귀의 식인은 사람의 영혼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영(靈)적인 식인이 아닌 물리적인 식인을 취하는 마귀도 있다. 오히려 이쪽이 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쪽을 선호하는 마귀가 많은 편.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절대다수의 마귀가 인간을 증오하고 식인을 한다는 것이 퇴마사가 마귀를 대적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능력
- 신체 능력
인간과는 비교도 부끄러울 정도로 생물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가졌다. 물론 당연하게도 마귀의 강함에 따라 천차만별인 수준이고 이는 퇴마사도 동일하므로, 파워 인플레가 높아질수록 별로 의미는 없는 수준이다. - 초재생능력
퇴마사와 마귀의 격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마귀만의 특징. 퇴마사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인간이고, 아무리 신기를 다루는 퇴마사라고 해도 신기 자체에는 재생이나 치유 능력이 없으므로 몸은 일반적인 인간의 몸이라서 상처를 입을수록 전투가 불리해진다. 그러나 마귀는 모두 기본적으로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정도에 따라 죽음에 이를 만한 피해를 입어도 금방 수복할 수 있다. 따라서 전투력이 완전히 동등한 퇴마사와 마귀의 싸움에서는 이 재생력의 차이로 종국엔 마귀가 승리하게 된다. 이는 앞서 서술한 괴력과는 정반대로 파워 인플레가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강한 마귀는 그만큼 재생력도 강하니까. 극단적으로, 류지헌 VS 아가멤논전에서도 류지헌이 아가멤논만 한 재생력을 가지기만 했어도 싸움은 더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2] - 술법(마기 조작)
마기를 이용한 특별한 기술. 퇴마사의 퇴마술처럼, 마귀의 수만큼 다양한 술법이 있다.마귀가 생전에 신기를 다루는 퇴마사였다면 퇴마사였을 적 사용하던 퇴마술이 그대로 술법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표적인 예시가 현천.멸급 마귀에게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멸옥(滅玉)이라는 술법이 있다. 농도 짙은 마기를 거대한 구의 형태로 응축해 쏘는 기술. 단순하지만 멸급 정도의 마기이기 때문에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마귀를 제압하는 방법
크게 퇴치하는 것과 봉인하는 것으로 나뉜다.
- 퇴치
가장 단순하고, 영구적인 방법. 사람으로 치면 죽이는 것과 같다. - 봉인
퇴치에 비해 다소 복잡하고 일시적이지만, 강한 마귀일수록 퇴치보다 손쉬운 방법. 해당 마귀의 전용 봉인구 또는 부적이나 봉인진을 이용해 마귀의 힘이 약해졌을 때 강제로 봉인하거나, 마귀에게 얽힌 과거나 한을 풀어줌으로써 성불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디까지나 퇴치가 아닌 봉인이므로, 언젠가는 봉인이 해제되어 다시 탄생할 수 있다. 퇴귀야담 1기가 100여 년 전 봉인했던 사탄과 천마파순의 봉인이 약해짐으로써 시작된 이야기이다.
교체전
등급을 두고 벌이는 마귀끼리의 대결. 같은 등급 내에서도 순위를 두고 벌어질 수 있고, 다른 등급끼리도 벌어질 수 있다. 주로 아래 서열인 마귀가 자신보다 위 서열의 마귀에게 도전하면 위 서열의 마귀가 수락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한쪽[3]이 사망하는 경우도 잦다.
주로 용급 이상의 등급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마저도 귀급~멸급에서나 잦았지 용급에서는 저조했다. 용급은 그 수가 너무도 많고 같은 등급 내에서 힘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인 듯. 호급과 견급은 말할 것도 없다.
마기
마귀가 다루는, 퇴마사의 신기와 대립하는 힘.
기본적으로는 신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영안으로 발현하는 신기와 달리 마기는 짙은 원한 또는 끔찍한 악행으로 발현한다. 또한 신기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마기에는 초재생능력이 있다.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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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滅 멸급 |
鬼 귀급 |
龍 용급 |
虎 호급 |
犬 견급 |
마귀의 강함에 따라 그 정도를 분류해 놓은 것. 높은 순서로 멸급, 귀급, 용급, 호급, 견급으로 나뉜다. 멸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에는 제한된 인원이 없으며, 멸급은 다섯 개체가 최대이다. 멸급에 필적하는 강함을 가졌더라도 현재의 멸급 5위보다 약하면 귀급이 되는 것. 귀급과 용급 사이에 귀룡급이라는 등급도 있으나, 이는 격차가 너무 큰 귀급과 용급의 사이를 메꾸기 위해 임의로만 존재할 뿐 정식으로 분류되는 등급은 아니다.
멸급
| 멸급의 마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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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滅級
상식을 벗어난 논외급의 퇴마사가 아니라면 결코 상대할 수 없는 수준의 마귀. 이름 그대로 재해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마귀들의 최강자를 칭한다. 멸급의 마귀를 혼자서 대적할 수 있는 퇴마사는 역사적으로도 단 한 명을 제외하곤 전무후무하며, 단체로 모이더라도 정점을 넘어섰다 이르는 3명의 퇴마사만을 제외하면 대적할 수조차 없다.
멸급의 마귀들은 멸급 고유의 기술인 멸옥(滅玉)을 사용할 수 있다. 엄청난 양과 농도의 마기를 거대한 구슬 형태로 응축해 쏘는 기술. 스토리 진행에서 대부분 즉사나 치명상 타임어택으로 요구됐을 정도로 강한 기술이다.
유일하게 등급 내 모든 개체의 순위가 명확하며 순위의 변동도 명확한 등급이다. 바로 아래 귀급조차 순위나 그 변동이 정확히 명명된 마귀는 많지 않다. 변동 자체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으며 순위도 5위까지만 있기 때문인 듯. 또한 유일하게 1위와 2위가 단 한 번도 변동된 적이 없는 등급이기도 하다.
존재 자체가 재앙인 이들이라 스진에서 이들이 등장했다면 이들의 행동 여하에 따라 스토리가 결정된다. 귀급까지는 그래도 홀로 상대할 수 있는 퇴마사가 있으며 어떻게든 대결 구도를 만들지만, 멸급이 등장한 시점부턴 아주 특수한 상황[5]이거나 예외적인 한 명이 오기 전까진 멸급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즉 그 특수한 상황이 이루어질 수 없거나 예외적인 한 명이 올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멸급이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라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몰살이다.
미국 등 서양권에서는 코드 블랙으로 불린다.
귀급
| 귀급의 마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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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鬼級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마귀 중 가장 강한 마귀. 마멸회의 주요/최대 전력이라 부를 수 있는 멘토급 퇴마사마저도 서너 명은 있어야 겨우 대결 구도를 펼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혼자서 상대할 수 없는 수준. 귀급을 홀로 상대할 수 있는 퇴마사는 역사적으로 단 4명뿐이었다.
미국 등 서양권에서는 코드 레드로 불린다.
귀룡급
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鬼龍級
귀급과 용급의 중간 수준. 마멸회 멘토급의 전투력을 가진 마귀들을 이른다. 정식으로 분류되는 등급은 아니지만 귀급과 용급의 격차가 너무 크므로 임의로 불리는 등급이다.
용급
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龍級
조금은 강한 수준의 마귀. 여기부터 마멸회 평대원급 퇴마사는 혼자서 상대할 수 없고, 그마저도 여럿이 모여야 겨우 대적할 수 있다. 그래도 멘토급 퇴마사라면 아직은 어렵지 않게 퇴치 가능한 수준. 퇴귀야담 스토리 진행에서 이름이 붙여지고 개별 계정으로 등장한 마귀들은 대부분 용급 이상이었다.
호급
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虎級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등급의 마귀.
견급
외전: 멸인귀담을 소개하는 에버노트 문서에 연결된 마귀 문서 中
犬級
견급의 마귀들은 대개 지성조차 존재하지 않는 잡몹 수준으로 등장한다. 그러니까 수적 우위를 점하여 시간을 벌기 위해 떼거지로 부리는 것들에 불과한 정도. 그럼에도 초보 수준의 퇴마사에게는 방심한다면 여전히 위험하다. 마귀란 그런 존재니까.
- ↑ 외전: 멸인귀담은 마귀들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시즌이므로 제외.
- ↑ 물론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류지헌이 정점을 넘어선 퇴마사라고 해도 류지헌과 같은 인물이 두 명은 더 있어야 멸급을 퇴치·봉인할 수 있기 때문.
- ↑ 당연히 패배하는 쪽.
- ↑ 외전: 멸인귀담 기준.
- ↑ 정점을 넘어선 퇴마사 중 손화련을 뺀 나머지 셋이 전부 모여야 하거나, 멘토급 퇴마사 두세 명 이상이 희생을 각오하고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맞서야 한다. 후자는 당시 멘토였던 천태인과 이준혁이 멸급 5위 홍련을 상대로 그러하였는데, 같은 멸급이라곤 하나 홍련은 당시 최하위였던 5위였고, 애초에 홍련은 나머지 인원을 필사적으로 죽이거나 쫓을 마음이 없었으며, 결국 두 사람이 희생하였어도 홍련에게는 조금의 생채기만 낸 정도였다. 또한 정점을 넘어선 퇴마사 중 하나였던 류지헌은 마찬가지로 희생을 각오하며 홀로 당시 4위 아가멤논에게 맞섰는데, 이 역시 시간 벌기였을 뿐 결국 목숨이 다하고 손화련이 올 때까지 아가멤논에겐 전혀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