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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속을 걷는 시그마. 하단에 가지처럼 뻗은 것이 길(운명)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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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형상으로 내리친 천둥[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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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시간은 무수히 많은 갈림길로 나누어졌다가, 단 하나의 길에서 다시 만납니다.
바로 이 곳.
갈림길에서.
나레이션
나레이션
개요
시간의 갈림길은 칠성고등학교 세계관에서 시간의 흐름을 대변하는 개념이다. 보통 갈림길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상세
갈림길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갈림길에 진입할 경우 과거의 사람들과 쌍방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갈림길은 온통 검은색의 공간에 흰색 길이 여러 갈래 뻗어져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현실의 공간과는 달리 음영도 지지 않고 극단적인 흰색과 검은색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2] 특정 사건이 벌어지는가의 여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것을 갈림길에서는 길이 나뉘어진다고 표현한다. 즉, 길 하나하나가 다양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것.
칠성고등학교에서는 멀티버스의 개념이 있는데,[3] 각각의 우주는 각각의 갈림길이 있다. 시그마와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은 다른 우주의 갈림길은 볼 수도 간섭할 수도 없다. 갈림길의 밖을 유석환은 '공허'라고 지칭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몇 가지 정보를 더 알아냈다고 한다.
- 갈림길의 능력자가 완전히 각성할 때 갈림길은 그에게 예속되며 그 힘으로 말미암아 경계를 생성한다.
- 갈림길의 경계는 공허로부터의 일종의 방화벽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갈림길의 능력자가 해당 우주에 존재한다면 계속 굳건히 존재하나, 갈림길의 주인이 불안정해지는 시점에는 경계의 힘이 약해진다.
- 갈림길의 능력자는 원래 스스로 각성할 때 힘이 불안정해진다. 다만, 유석환과 시그마는 단 한 번도 불안정해지지 않았다.
관련 인물
| 시간의 갈림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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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갈림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간과 관련된 능력을 가진 이능력자들이 갈림길과 큰 연관이 있다. 그만큼 시간과 관련된 이능력자가 굉장히 희소한 편인데, 작중 드러난 시간 관련 이능력자는 그 길 위에서의 시그마, 데이리턴의 유석환, 데이비욘드의 서하진, 데이프리즈의 로브 정도뿐이다.
시간계 능력은 개화로만 그 기능과 연관성이 성립된다. 대표적으로 갈림길의 능력자 중 한 명인 시그마는 본래의 이능력이 독심술로 갈림길은커녕 시간과도 전혀 연관이 없지만 개화 능력인 그 길 위에서가 갈림길에 진입하고 과거·현재·미래를 엿보며 간섭하는 능력이다. 서하진, 유석환, 로브도 모두 마찬가지다.
갈림길의 능력자가 둘 이상 함께 있을 시 두 개의 갈림길 능력이 서로 공명하여 갈림길로 진입할 수 있다.[4] 이 때문에 현이 서하진을 그토록 가지려 했으나, 현은 개화 능력까지 복제하지 못하므로 완벽한 공명을 만들지 못하고 진입하지 못했다.
- 갈림길의 능력자
- ↑ 서하진 구출전 도입부에서 유성단의 아지트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 천둥과 함께 섬광이 번쩍였는데, 이때 자리에 있던 이들 중 학생들만이 하늘에서 이 형상을 보았다.
- ↑ 아래는 원문의 묘사.명암 없이 칠흑으로 물든 공간. 그리고 바닥에 수놓인, 이상하리만치 결백처럼 하얀 여러 갈래길.
- ↑ 리메이크 시즌에서는 본편에서 일어난 일들이 모두 다른 우주로 여겨지고 있다.
- ↑ 비슷한 형태의 두 이능력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이능 공명은 시간계가 아니어도 발생한다. 시간계는 형태가 비슷하지 않아도 같은 시간계라면 발생하며, 그 결과가 갈림길에 진입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