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 Erster Weltkrieg by Ern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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ᐳ 1 개요ᐯ 1 개요
What is freedom? 자유란 무엇인가? |
It is obtained by offering blood and iron. 그것은 철혈을 제물로 얻는 것이다. |
Do you want freedom? 자유를 원하는가? |
If necessary, do you want an unimaginable total war? 필요하다면, 상상조차 못할 총체적인 전쟁을 원하는가? |
에른스트가 쓴 옴니버스 형식의 라이트 노벨. 한국어로 약칭은 년도를 그대로 불러서 '1939', 일본어 약칭은 '에루베루(エルベル)'이다. 장르는 밀리터리 대체역사물로, 대체역사물 중에서도 전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러일전쟁에서 기존 역사에서 분기되기 시작해서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지 않으면서 확실히 다른 노선을 탄다.
ᐳ 2 줄거리ᐯ 2 줄거리
조국의 존속을 원하는가? 민족의 자유를 원하는가? 과분한 것을 원하는 모든 자여, 모든 것을 가져라. 다만,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생명을 가진 자여, 피와 땀을 바쳐라. 총칼 앞에 평등한 자여, 총칼을 손에 쥔 자여, 피가 흐르는 손으로 적어낸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여기 펼쳐라. 우리는 방금 국경을 넘었다. |
ᐳ 3 연재 현황ᐯ 3 연재 현황
1권 | 2권 | 3권 |
부제: 기다려왔던 위기 | 부제: 활강하는 수리 | 부제: 로렌의 기울어진 십자가 |
20__년 __월 __일 예정 | 미정 | 미정 |
작가의 귀차니즘 창궐과 필력 부족으로 도입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년을 맞이했다. 결론만 말하면, 연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대학생이라 학기 중에는 글을 안 쓸 뿐 아니라, 설정 작업도 중단되기 때문에 방학 기간에 그나마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기간에도 글 쓰지 않은지 꽤 되었다는 것. 현재 원고는 만 자 남짓. 갈 길이 멀다.
ᐳ 4 설정ᐯ 4 설정
1939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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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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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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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식민지 해방 전쟁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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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1913년, 대영제국의 경제력을 넘어서면서 유럽의 새로운 패권국으로 올라섰다. 빌헬름 2세의 대양함대법에 따라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영국 왕립해군과 비슷한 규모의 해군력을 보유하는 해상 패권국을 이룩했다. 또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내전으로 붕괴되며 오스트리아 일대를 합병해 대독일주의의 통일을 달성하여 게르만족의 단일 국가로써 정통성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는 잇따른 내전으로 사실상 무력화됨에 따라 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육군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였다.
제3차 발칸 전쟁, 제13차 러시아-튀르크 전쟁, 잇따른 동유럽 내전을 통해서 엄청난 전쟁 특수를 누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전하여 독보적인 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했지만, 전쟁 비용과 늘어난 식민지와 군대의 유지비로 내정의 위기감을 늘어나게 되었다. 그와는 별개로 세계 제조업 1위 국가로 부상했다.
내부의 위기가 지속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프랑스, 영국, 러시아를 상대로 평화협정을 맺어 서방의 일부 지역과 동부의 괴뢰국, 몇몇 식민지를 빼앗겼으며 경제 불황도 지속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상당한 이득을 본 미국과 러시아에 패권을 내주게 되었다. 2000년대까지 이어진 식민지 위기를 겨우 넘긴 뒤 쇠퇴한 제국은 프랑스, 영국과 함께 미국, 러시아의 성장을 견제하며 냉전에 진입했다.
- | 대영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1913년, 대영 제국의 팽창은 한계에 이르렀고 그들의 경제적 역량 또한 비슷했다. 다만, 그 수준은 세계적이었으나 새롭게 부상하는 독일과 미국에 밀려나 대외적인 1등 국가에 불과했다. 또한, 해상 패권도 미국과 독일의 해군 증강에 위협받고 있었고 1920년대 중후반부터 적대적인 해역에서 미국과 독일을 막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서서히 내리막을 걷는 것 같은 대영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식민지였는데, 그 유지비 뿐만 아니라 저항 세력도 성장하면서 국내외로 위기감이 조성되었다.
러시아의 잇따른 내전으로 대독일 전략에 문제가 생겼고, 지원해준 오스만 제국 또한 독일 편으로 돌아서며 위태로운 외교가 지속되었다. 그 연장선 상에서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다수의 식민지 이권을 빼앗겼고, 막대한 전쟁 부채와 전쟁 배상금이 청구되면서 경제는 나락으로 빠졌다. 그럼에도 독일이 자치령의 영국 잔류를 투표에 붙여 숨을 쉴 수 있었다. 또한, 왕립 해군 또한 세계 2위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외관상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식민지 문제, 경제 문제는 지속해서 대영 제국의 추락을 부추겼고, 제2차 세계 대전을 계기로 확실히 그들의 지위를 상실했다. 식민지는 오히려 늘어났지만, 종속시킬 수 없었고 거의 주권 국가 수준의 자치를 허용해주어야 했다. 전쟁 부채로 경제는 완전히 무너지면서 대규모 군축을 감행했다. 이는 뒤이어 식민지 해방 전쟁에서 그들의 강역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의 명예와 경제를 다시 한 번 나락으로 밀어냈다.
- | 프랑스 제3제정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1913년, 독일의 폭발적인 성장에 완전히 뒤쳐져 버린 프랑스는 그들의 단일 국가로서의 역량으로 독일에 대적할 수 없었다. 게다가 러시아의 국가 운영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사실상 유럽 대륙에서 프랑스의 적성국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프랑스에게 존재할 수 없었다. 그러한 전망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확실히 증명되었다. 그들의 국토 대부분은 전쟁으로 황폐화되었고 경제 중추는 주변국에 넘겨졌으며 전쟁 부채는 갚을 능력이 전무했다. 식민지 또한 거의 잃어 패권국의 지위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또한, 그들의 정치체제를 제정으로 복고시켜 내정에 간섭하기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강인한 프랑스인은 왕실 아래 파시스트 혁명을 이루어 전체주의 아래 다시 부강해졌고 그들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대전 전의 상태와 근접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프랑스 제국은 그들의 민족적 복수를 위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독일과 그 동맹국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하였지만 독일을 완전히 굴복시키는 것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일대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고 다시 방대했던 식민제국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불행히도 이 때문에 21세기까지 이어진 식민지 해방 전쟁으로 상당한 국력 소모를 알아야 했고 이로 인해 그들의 경제력은 추락을 면하지 못했다.
- | 스페인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1910년대까지만 하여도 스페인은 세계 8대 열강에 들기에는 애매한 국가였다. 또한 정치적 혼란이 국가에 큰 위협이 되는 시기였다. 이는 곧 내전으로 촉발되었고 그 영향으로 스페인의 경제와 역량은 추락했다. 그럼에도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쟁 특수를 보며 경제를 성장 국면으로 끌어 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정치적으로 여전히 우파와 좌파의 갈등이 극심했지만 대전 이후에 독일의 압박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압스부르고 왕가가 복고되면서 좌파가 권력을 상실하며 비교적 안정기에 들어섰다. 또한, 1차 대전에 이은 아메리카 전쟁에 참전해 남미의 몇몇 국가를 자치령 식민지로 만들어 과거의 영광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제국은 공황의 여파로 다시 경제가 무너지면서 국내 혼란은 다시 극심해졌다. 이 시기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프랑스에 패전했다. 그 결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카탈루냐와 몇몇 지방, 식민지를 잃었다. 왕위는 보나파르트 왕가로 넘어갔으며 사회적 혼란은 극에 달했다. 언제든지 내전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식민지 해방 전쟁이 발발하자 손도 쓰지 못하고 모든 식민지를 잃었으며, 내전으로 전체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다.
- | 이탈리아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1920년대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면서 불가리아를 제외하면 발칸과 아드리아 해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부상했다. 이에 힘입어 알바니아와 에티오피아를 왕국 아래에 두었다. 그 직후 일어난 제1차 세계 대전에 독일 측에 참전하여 승전국이 되었다. 그 보상으로 이탈리아의 잃어버린 영토인 사보이아와 코르시카, 니스를 회복했으며, 불가리아와 함께 그리스를 양분하고 튀니지와 서 이집트, 소말리아, 지부티, 예멘, 남 인도 등지의 지역을 지배에 두었다. 대전으로 강국으로 부상한 이탈리아는 제국을 선포했으나, 전쟁의 후유증으로 경제적인 빈곤을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
이런 빈곤 속에서 파시스트 혁명이 일어나 왕가 아래 전체주의 정권이 수립되면서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그들의 지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적으로 이탈리아 전역이 전장으로 변모했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전쟁 기간 중 국토를 유지할 수 없었고, 북부는 프랑스군과 독일군에 의해 양분되었고 그 상태로 두 국가에 넘어갔다. 시칠리아와 남부는 프랑스의 종속국으로 나폴리 왕국이 세워진 뒤 합병되어 떨어져 나갔고 식민지는 승전국들에게 배분되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는 중세 교황령의 영토만을 간신히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다른 평화 조약으로 인해 이탈리아에 교황령이 들어서며 역사에서 사라졌다.
- | 일본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일본 제국은 동방에서 가장 발전되고 진보한 나라였다. 그들은 러일전쟁에서 이기며 동방의 열강으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대만, 한반도, 만주를 장악하고 중일 전쟁을 발발시켰다. 곧이어 일어난 제1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을 선언했다. 그들은 제1차 세계 대전은 승리했으나 경제적으로 아직 부실했던 일본은 부족한 자원과 자본에 밀려 조선 독립 전쟁과 중국의 끊임없는 소모전을 버티지 못하고 일부 지역만 양보받고 패퇴했다. 결과적으로 말레이, 베트남, 중국 동남부 해안지역, 하이난 일대를 얻고 한반도와 간도를 잃었다. 또한 승전국으로서 일본의 동방에서 패권을 부정할 수 없게 했고,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오랜 전쟁으로 그들의 경제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었고, 이것은 일본의 극단적인 전체주의화를 더욱 가속시켰다. 이는 보통 중국인을 노예화하면서 이루어졌다.
경제적 위기는 일본 국민의 특징적인 성격으로 내전이나 정권 전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군의 정치화와 파벌화는 심해져서 상류층의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퇴보된 군 의식에 맞물려 제2차 세계 대전과 동아시아 전쟁에서 패전한 제국은 사할린과 대만을 제외한 모든 식민지를 잃었으며, 그들의 동아시아 패권도 지킬 수 없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이어진 범지구적인 식민지 독립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안정적인 내정과 경제성장을 그 기간동안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회복된 일본의 국력은 21세기에 접어들어 대한 제국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에 올라타며 중국과 전쟁을 벌여 다시 하이난과 동부 해안을 제국의 발 아래 둘 수 있었다.
- | 러시아 제3제정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최초로 동아시아 국가에게 패배한 제국주의 열강인 러시아는 러일전쟁이 꽤 긴 기간 소모전 양상으로 진행되며 국력을 심하게 소비했다. 그 결과 사라예보 사건으로 촉발된 7월 위기에 독일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차르에게 있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내어준 발칸반도의 영향력 대신 캅카스 아래로 남하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그러나 이는 오스만 튀르크와의 전쟁에서 패배하며 좌절되었고 이로 인해 촉발된 소비에트 혁명으로 흑해 영향력과 동유럽 영향력을 잃고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 정부가 수립되었다.소비에트가 정권을 장악했지만, 이에 저항했던 백군에 의해 적백 내전이 일어나고 이후 패배한 다수의 백군과 로마노프 왕가가 주변국으로 망명하여 제정 러시아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그러나 소비에트의 정신적 지주인 레닌이 사망하면서 스탈린 파벌과 트로츠키 파벌의 정권 다툼이 심화되었고 이후 숙청을 일삼던 스탈린에 대항해 내전이 발발했다. 이 내전에서 망명한 백군이 자본주의 국가들의 지원을 받고 참전하여 트로츠키 파벌과 함께 승리하여 민주 정부를 수립했다. 정치적으로 안정된 러시아 사회에서 비교적 강압적인 경제개발을 가속화하고 전쟁 피해 수복 작업으로 경제적인 성장을 꾀하면서 한편으로는 제국 시절의 영토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폴란드를 합병하기 위한 전쟁에서 독일이 참전하며 제1차 세계 대전으로 확대된 것으로 러시아는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 된 러시아는 공산당 중심의 권위주의적 체제로 탈바꿈했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극우 파시스트 혁명이 일어나 전체주의 정권이 수립되었고 로마노프 왕가를 추대해 제정으로 복고했다. 그들은 매우 강압적인 노동 강제와 압박으로 경제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사유 재산을 공산정권 마냥 통제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었다.
끝없는 인민의 노동으로 경제는 제국의 황금기 수준을 넘어섰으며, 국력과 육군 규모도 과거의 제국 상태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침 프랑스에 의해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러시아 제국 시절의 고토를 회복하기 위해 독일에 선전포고했고, 독일이 괴뢰국을 포기하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 고토를 모두 수복할 수는 없었지만, 베사라비아, 동 폴스카, 발트 3국, 핀란드까지 이르는 동유럽을 다시 장악했고 몽골, 신강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나아가 일본을 제압하고 몽골에서 톈진으로 이어지는 화베이 회랑을 얻어 부동항을 확보하는 염원을 이루어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이은 정책적 실패, 전쟁 부채 문제, 정치적 불안, 경제적 궁핍과 같은 요소로 부정부패가 만연해지며 21세기에 이르러서는 독재에 대한 민중 봉기와 소수 민족의 독립 전쟁으로 몽골, 신강, 핀란드, 발트 3국, 우크라이나가 제국에서 떨어져 나갔다.
- | 대륙 연방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미합중국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독일 잠수함에 침몰한 상선에서 자국민 사상자가 발생하고 멕시코에 침머만 전보를 보내며, 일본이 도발하는 등, 미국의 안보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자, 참전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미국이 영국을 편들어 참전했을 때는 프랑스는 이미 항복했고, 러시아는 폴란드에서 밀려나 자국 영토에서 분투하고 있었다. 영국의 해군력은 겨우 버티고 있었지만, 이는 식민지를 신경쓸 수 없는 수준이었다.
러시아는 얼마 못가서 급진 공산파의 봉기로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정권이 교체되었고 전쟁에서 빠져나가게 되었다. 영국은 해역 방어에 목숨을 걸었지만, 일본 해군이 태평양에서 미 해군을 붙잡아두면서 독일 해군과 항복한 프랑스 해군, 이탈리아 해군을 동원해 브리튼 섬에 독일군이 상륙하자 영국도 항복을 선언했다. 이후에 대 미국 전쟁으로 불리는 국면으로 넘어갔는데, 멕시코와 프랑스, 영국이 추가로 미국에 대항해 선전포고한 뒤 얼마되지 않아 미국은 패전했다. 이로써 주요 도시는 열강에 조차되었고 뉴잉글랜드와 옛 멕시코 영토, 필리핀, 플로리다는 옛 주인에게 넘겨졌다. 루이지애나의 일부도 프랑스에게 할양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미 대륙 전체가 열강에 의해 분할되었다.
이 전쟁 이후 미국 경제는 추락했고, 국토도 황폐화되었다. 이는 미합중국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정권을 잡는 것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군부가 정치에 개입하는 상황까지 진행되었다. 이후 국명을 대륙 연방으로 바꾸고 육군 위주의 군사 정책과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토 개발에 열중했다. 그 모든 것의 성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 편에 참전하여 캐나다, 뉴펀들랜드 자치령의 영국군을 미 대륙에서 밀어냈고 프랑스와 멕시코와의 전투에서 승리해 북아메리카의 주요 지역을 모두 장악하는 방대한 강역을 이룩했다. 대륙 연방은 이를 인정받고 전쟁에서 이탈했으며, 방대한 영토를 기반으로 다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열강들 사이에서 대륙 연방은 해군 규모의 제약을 받았고 많은 경우 타국의 식민지에 무역 영향력을 가질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대륙 연방의 성장은 일정 수준에 머물러야 했다. 21세기에는 멕시코와 퀘벡, 쿠바 등지에서 독립 전쟁이 있으면서 국력 소모가 심해졌고 내부 혼란도 가중되었다. 결과적으로 21세기에 대륙 연방에서 멕시코가 분리 독립했으며, 중앙아메리카의 영향력도 잃었다. 지금도 여전히 독일, 영국, 프랑스의 견제로 성장에 제약은 있는 편이지만, 꽤 많은 식민지가 독립했고 아시아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무역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빠른 경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 | 숭고한 오스만 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오스만은 이미 유럽의 환자로 불릴 정도로 쇠퇴했으며, 탄지마트 이후로 실시된 근대화도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나아가 청년 튀르크당이 쿠데타로 집권하게 되면서 근대화는 더욱 진행되어 서구 열강에 비해 느렸지만, 산업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지도층인 엔베르 파샤 등 몇몇 고위층이 친 독일적 성향을 보임에 따라 독일 기업들이 오스만에 진출하여 철도를 놓고 사업과 무역을 활성화 시키는 것에 일조했다. 또한 독일군사고문단을 받아들여 군을 재정비하는 등 국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개혁 개방은 막대한 세금을 필요로 했는데 이 때문에 비 지도층인 아랍계나 서민들의 불만은 꽤 상당했다.
발칸 영향력을 독일에 헌납할 수준으로 휘청이는 러시아 제국이 캅카스를 넘어 남하하려하자 이 기회를 노려 열강의 지원을 받아 제13차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를 통해 크림반도와 캅카스 일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계속되는 개혁에 반발한 아랍의 투쟁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진압한 제국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을 따라 승리하며 이집트, 북캅카스 등지를 획득했다. 특히 이집트와 수에즈 운하의 확보로 제국의 경제력은 상당히 증강되었다. 또한 페르시아 만을 장악했다. 뒤이어 페르시아와 전쟁을 벌여 서남부 페르시아를 장악했다. 다만 페르시아의 게릴라전과 저항으로 제국은 지속적인 출혈을 안고가야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곧 발발하며 러시아를 상대로 패퇴하여 캅카스에서 밀려났지만, 결과적으로 캅카스 북부를 잃고 이탈리아령이었던 리비아 북부와 서 이집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다만 일련의 협정으로 리비아 서쪽 절반에서 오스만 세력은 축출되었다. 이후 식민지 독립 전쟁이 일어나며, 네지드와 이집트가 독립하면서 국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후에 독립한 리비아와 전쟁을 벌여 종속국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제국의 역량을 갉아먹는 식민지가 되어버렸다. 다만, 여전히 아랍 세계의 구심점으로 존재하고 있고 메카의 수호자로서 권위있는 제국이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
- | 불가리아 제3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제1차 발칸 전쟁으로 발칸의 지역강국으로 부상한 불가리아는 제2차 발칸 전쟁에서 패전했지만, 여전히 발칸의 프로이센으로 불리는 강국으로 있을 수 있었다. 강력한 국가를 위해 육성된 군대는 제3차 발칸 전쟁에서 활약하여 마케도니아, 도브루자 일부의 고토를 회복할 수 있었다. 또한, 뒤이어 벌어진 제13차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도 승전하며 캅카스 일대의 자원을 독점하고 루마니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나아가 러시아로부터 몇몇 전함을 양도받아 에게해 건함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었다. 1920년대에는 발칸에 강한 영향력을 투사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이 붕괴되면서 세르비아와 보스니아가 해방되면서 이들을 영향권 아래에 놓을 수 있었다. 이는 곧 헝가리와 해당 지역을 분할하여 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발칸의 패권을 쥔 불가리아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그리스와 루마니아를 상대로 분투하여 발칸 반도 대부분을 발 아래에 놓을 수 있었다. 이후에 일어난 슬라브족 대봉기를 헝가리와 함께 제압하면서 슬라브족은 철저히 제국의 이권에서 배제되었고, 그들의 피를 대가로 제국은 외견상 안정화되었다. 전간기 동안 남은 주변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국은 내정에 집중할 수 있었고 실제로 오스만이 성장과 맞물려 중간 무역을 포함해서 산업 전반이 성장할 수 있었다.
황금기 동안 축적된 제국의 역량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락하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리스 전역과 루마니아 영토 대부분을 제국에 합병할 수 있었지만, 슬라브인과의 내전으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가 독립했고 연이은 전쟁으로 국력 소모가 너무 심했다. 이러한 추락을 계기로 불가르인은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점차 소수 민족의 요구를 수용해야했고, 결국 식민지 해방전쟁으로 그리스, 루마니아, 세르비아, 코소보까지 독립하면서 제국의 강역은 191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 불가리아는 내부의 혼란에 짓눌려 다시 지역 패권을 차지할 능력을 상실해 버렸다.
- | 신성 헝가리의 성 이슈트반 군주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분이었던 헝가리 왕국은 제국의 합중국화로 인해 상실될 민족적 특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헝가리 내전을 발발시켰다. 그 결과 제국은 해체되었고 헝가리 또한 헝가리 사회주의 공화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러나 공산주의 정부는 오래가지 못해 쿠데타로 전복되었고 호르티가 정권을 잡으면서 헝가리 왕국으로 복고했다. 그들의 지정학적 위치는 성장하는 독일과 불가리아 사이에 끼인 형태였는데, 내전으로 사실상 국가 경제가 무너졌기 때문에 독일과 불가리아를 견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가리아와 협력하여 발칸 반도 북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독일 측에 참전하여 과도한 국력 소모없이 루마니아의 절반을 점령하며 이득을 보았다.
전간기 동안 권위주의 정부가 지속되며 국가 역량은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불가리아에게 패전하며 영토 상당 부분을 잃으면서 쇠퇴했다.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국력에 식민지 해방 전쟁으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가 독립하며 중견국으로 전락했다.
- | 멕시코 제3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멕시코는 독립 이후 수 십년간 미국의 견제로 방대한 영토와 국력을 잃어버렸다. 거기에 심각한 내부의 혼란과 쿠데타, 독재가 나라를 병들게 했고 결국 멕시코는 자립하는 힘을 거의 잃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시도된 개혁과 혁명의 여파가 정리되며 30년대에 이르러서는 안정적인 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도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고도 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1940년대에도 성장하던 경제는 세계 대전으로 주춤했다. 다만, 그들은 전쟁 말기, 독일 편에서 미국에 대항해 분투하여 과거 미국에게 빼앗긴 고토를 회복했고 나아가 중앙아메리카 일대에 강한 영향력을 투사할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성장 중인 멕시코였기 때문에 새로 얻은 방대한 영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국력 소모가 필요했다.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새로 얻은 영토의 막대한 양의 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며 국가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아메리카 패권국으로 부상했다. 60년대 후반에는 장기 독재 집권으로 부정부패에 빠지는 등 혼란을 거치며 다시 혼란기에 접어들었다. 혼란기 중에 발발한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대륙 연방에 패전하여 미제 강점기에 빠져 나라가 사라졌다가 식민지 해방 전쟁 때 대대적으로 봉기하여 독립할 수 있었다. 다만 과거의 방대한 영토를 다시 되 찾을 수 없었다.
- | 대한제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고종이 선언한 대한제국은 길어지는 러일 전쟁으로 상당수의 일본 군이 한반도 북부에 집중되자, 반 외세 민중 봉기와 함께 군이 독자적으로 한반도에서 일본군을 축출하기 위해 항전했지만, 패배하면서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일본의 강압적인 식민 통치 기간 동안의 민족적 고난을 거쳐 중일 전쟁으로 엄청난 국력을 소모한 일제에 맞서 또다시 항거하여 일어났다. 또한, 태평양에서 해상 패권을 확장하던 독일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제국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다시 자주국 지위를 되찾았다.
독립 초기 정치적 혼란기를 거쳐 1960년대에 이르러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러시아 편에서 청나라를 공격해 만주를 제국에 복속시켰으며, 만주와 반반도 북부의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면서 경제는 급속도로 부유해졌다. 다만 일본과의 마찰이 심해서 러시아에 무역을 상당히 의존하는 문제가 있었다. 90년대 말부터 일본과 몽골과 함께 팽창하는 중국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여 베이징을 함낙하는 등 활약하여 산둥과 톈진 일대까지 합병했다. 전쟁으로 경제 부담이 있었지만, 중국의 전쟁 배상금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며 일본을 견제하는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 | 중화민국 [ 시대 상황 | 펼치기 · 접기 ]
- 중국은 현대에 끊임없는 군벌의 난입으로 피폐해졌다. 다만 중화민국이 서서히 중원을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하나 싶었지만, 일본에 의해 중일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국 전역 전역이 폐허가 되고 해안 지역이 타국에 할양되고 엄청난 국력 소모가 있으면서 사실상 중국의 구심점이던 지위를 잃어버린 듯 했다. 그러던 가운데 사회주의 혁명을 주창하는 중화 소비에트 공화국이 세력을 키우면서 체제의 위협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 대륙에 지속되는 내전으로 진행되었다.
전간기 동안 공산주의를 배척하는 서구 열강들의 지원 아래에서 중화민국은 공산주의자들을 중국 대륙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중원의 1인자의 자리를 회복했다. 나아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청나라와 일본을 상대로 승전하여 중국의 대부분 지역을 회복할 수 있었다. 체제 안정화에 성공하고 정통성을 가진 중화민국 정부는 끊임없는 개혁 개방으로 발전하면서 미국, 러시아와 함께 신흥 열강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그들의 국력은 과도한 팽창 주의로 이어졌고 그 결과 동아시아 전쟁에서 패전하며 경제적으로 발전된 해안 영토를 타국에 할양해야 했고 이와 함께 소수민족의 봉기로 영토가 뜯겨져 나갔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중화민국의 국력은 땅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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