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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3400년 전 추진 물질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광속으로 움직이는 존슨-타나카 추진기의 발명으로 대우주 개척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인류는 기나긴 항해 시간을 버티기 위해 자동 테라 포밍 로봇을 은하계에 무작위로 보낸 뒤 영원한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인류는 1200광년에 걸쳐 퍼져나갔습니다.

누군가는 초광속 이동을 시도하고 연구했으나 대부분 실패하였고 냉동 수면에 의존하며 다양한 시간대의 사람들이 부분 꿈을 가지고 온 우주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동의 문제로 교류가 끊긴 여러 행성의 문화, 기술 격차는 매우 커졌으며 멸망과 재탄생을 반복하고 어느 한 부분은 인간을 초월한 모습을 어느 한 부분은 원시 시대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기술

인류의 호기심이 끝나지 않는 것처럼 인류의 기술력도 끝나지 않고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들은 불공평하게 분포되어 있고 중세 시대의 사회와 왕복선을 타고다니는 세계가 공존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론 중간계 기술이 있습니다. 중간계 기술은 전 우주적인 기술로써 21세기와 유사한 기술력을 뜻합니다. 기초적인 화약 무기부터 휴대전화, 핵무기, 컴퓨터까지 다양하며 오르도 히스토리아의 오디오북 디스플레이도 중간계 기술에 속합니다. 중간계 기술보다 조금 더 진보 된 전자기 무기는 은하계를 주름 잡는 연방 해군이나 제국의 해병대들, 또는 항해선을 나포하는 우주 해적들이 사용합니다.

초월공학 또는 아르코테크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개미가 인간을 이해할 수 없듯이 보통의 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는 마치 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인간인지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발전한 AI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초월공학이 만들어낸 작품으론 양자 거품을 통해 작동된다고 '추정'되는 베노메트릭 발전기부터 알 수 없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정신파동기까지 다양합니다. 이 따금식 초월공학 기술을 통제하고 있는 의문의 행성에서 보낸 무작위 정신파동이 다른 행성 사람들의 마음속을 휘저으며 중앙 집권화가 완료된 행성들은 의무적으로 파동차단기를 뇌에 이식 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메카나이트는 매우 작은 나노 로봇들로 고대에 개발된 기술로 보입니다. 메카나이트들은 주로 혈청이라 불리는 주사기에 삽입되어 불치병이였던 치매, 천식등을 완전히 회복 시켜주며 고도의 기술을 가진 행성에서는 뇌가 썩기전의 시체에 투여하는 부활 혈청이 팔리기도 합니다. 가끔식 이 나노 로봇들은 오작동을 일으켜 고통을 안겨주며 이 오작동을 일으킨 메카나이트들은 무인 무역선에 기생하면서 다양한 행성들의 사람들을 감염 시킨 탓에 전 우주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번화계의 군인들은 메카나이트를 곱게 간 악마의 약물. 루시페룸을 복용하여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유전자 공학은 매우 널리 퍼져 개인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가끔식 보고되는 외계인 보고 사례는 유전자 조작된 제노휴먼이라는 유전자 조작 인간이라는 것이 정설 입니다. 제노휴먼은 악의 적인 기업에 의해 개조 된 일꾼, 전체주의 행성 정권 아래의 태어난 개조 병사, 왕족들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종족까지 다양합니다. 또 다른 유전 공학의 결과로는 변방 행성들에서 통제를 벗어난 AI 로봇 군단을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곤충으로 불리는 생체병기, 누군가의 장난으로 연료를 생산하도록 개조 된 폭탄과 동물, 제국의 귀족들의 요청으로 과학자들이 연구해낸 최상의 맛을 내는 과일인 암브로시아가 있습니다.

생귀오파지는 초월공학 메카나이트가 온 몸의 침투하여 영생을 얻게 된 대신 인간의 혈액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제노휴먼입니다. 이들이 존재하는지 불분명하고 보고 된 사례가 적기에 보통은 어린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전설 속 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망 넘치는 기업가와 지도자들은 생귀오파지의 기술력을 얻어 영원한 군주가 되고 싶어하며 일부 신비론자들은 이미 생귀오파지가 우주의 항성 정부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전 인류를 조종하려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공자아 핵은 번화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소형 초인공지능 입니다. 주로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함선의 항해를 담당합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진짜 자아를 가지지는 않지만 그러나 가끔식 변방 행성에 추락한 우주선의 인공자아 핵에서 알수없는 파동을 통해 정착민들에게 말을 걸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진짜 자의식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습니다. 일부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뇌에 인공자아 핵을 심는 경우도 있으며 이식 시 지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머릿속 자신의 자아와 인공지능이 몸의 지배권을 두고 싸워 미쳐버리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행성 문화
앞서 설명드렸듯 행성 간의 이동 문제로 각 행성들은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래도 오해는 하지 마세요. 대부분 행성계의 사람들도 인류의 우주 진출 정도는 인지하고 있답니다.

번화계는 가장 이상적인 과학만능주의 행성들로 인류 기술의 초정점을 찍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범위한 사회 복지와 의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들은 주로 예술과 문화가 발달하였고 많은 시간을 자연과 공존하는 개인 별장에서 골프를 치거나 가상현실에서 사교 활동을 하며 보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이곳애서 온 주민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하고 친근하고 순진하며 자기자신보다 기술을 신뢰합니다.

도시계는 번화계와 유사한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 결과는 정반대인 행성들 입니다. 온 행성 전체를 초고층빌딩들과 밀집 된 빈민가들이 채우고 있으며 자연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파괴되어 심각한 대기오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전체주의적인 독재 정부나 경제를 장악한 초거대기업에 의해 통치되며 도시의 고층으로 올라 갈 수록 부유하고 화려한 삶을 사는 계급 사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하층은 빌등들의 그림자에 가려져 낮에도 밤처럼 어둡습니다. 거친 환경에서 자란 이곳 사람들은 참을성을 부족하고 폭력적이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중간계는 모행성인 지구의 21세기 모습과 유사한 행성들로 가장 많은 유형 행성들 입니다. 인터넷으로 전 행성에 촘촘한 통신망을 두고 소셜 네트워크라는 시스템을 적극 사용합니다. 이들은 행성 전체가 통합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결국 전쟁으로 이어져 방사능에 뒤덮힌 행성이 되거나 저조한 출산율로 행성 자연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간계 행성들에서는 반년에 한 번씩 우주를 항해선들이 정기적으로 착륙하여 많은 중간계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우주를 떠돌고 있습니다.

증기계는 우주에서 가장 특이하고 보기 힘든 유형입니다. 이들은 모행성인 지구의 19세기 모습과 유사하며 증기 기술을 이용한 산업혁명이 한참이루어 지는 행성 입니다. 보통의 행성들은 이 시기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겪거나 처음부터 겪지 않지만 일부 행성 정부들은 역사속에서 중간계에서 파멸하는 여러 경우를 많이 학습하였기에 법으로 증기계 문화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중세계는 중세의 봉건제도를 유지하는 행성들로 보통은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정착한 것이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원시계 행성이 발전하거나 우주 조난자들이 수 천년을 거치며 발전한 결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시계는 문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인류가 살고 있는 행성으로 유전공학으로 태어난 네안데르탈인들이 버려져 정착하거나 급격히 행성의 문명이 퇴보하며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망계는 여러 이유로 완전히 파괴된 행성으로 우주 대전쟁의 피해 또는 테라포밍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해 발생합니다.

초월계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를 초월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행성으로 일종에 매우 거대한 슈퍼 컴퓨터 모습 일 것이라 학자들은 추정중 입니다. 이들은 매우 폐쇄적이고 인간에 대해 적대적이며 행성 인근 수 광년의 거리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메카나이트에 감염 될 수 있어 매우 위험 합니다.

변방계

변방계는 가장 최근에 테라포밍 된 행성들을 말합니다. 즉 이 행성들은 거대 세력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꿈에 부푼 정착민들, 거대 기업의 노동자들, 위험한 스릴과 모험을 좋아하는 탐험가들. 정부로부터 개척 명령을 받은 개척자들, 무방비 함선을 노리는 우주 해적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방계 행성들은 중앙집권화 된 정부가 존재하지 않아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야생과 싸워야 하며 타 세력의 침공, 의문의 기계 무리들, 유전자 조작 생물들의 공격을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살아남아 탈출한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네요.


거대 세력권


제국
제국 헌법 제1조, 제국민들은 모두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귀족은 더욱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제국은 그 이름처럼 황제를 자처하는 자에 의해 통치 되는 세력권 입니다. 사실 황제의 명은 거리 때문에 닿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이들이 고대의 영국 또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어떤 황제국의 후신 추정됩니다. 제국은 번화계에 속하는 문화와 기술력을 보유중이며 제국을 돕는 다면 신임장을 받아 제국의 자유민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르도 히스토리아는 당신에게 제국의 자유민이 되는 것을 비추천 합니다. 제국의 귀족들은 상당히 재수가 없기로 유명합니다. 금으로 치장된 장신구를 몸에 두르며 호와로운 삶을 변방 야생 행성에서도 계속해서 누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시타이닉 제작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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