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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 * '''서울''' | ||
** 조선 왕조부터 수도로 삼은, 한때 한양 내지 한성이라 불리운 ㅡ잠시 경성이라고 불리던ㅡ 이 도시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유흥가 사람들의 웃음 소리, 정치인들의 머리 굴리는 소리, 기업가들의 주판알 소리, 그리고 바삐 돌아가는 공장의 소리와 학생들의 시위 소리는 서울만이 가진 음악입니다. 각 계층의 마에스트로들이 연주하는 불협화음으로... | ** 조선 왕조부터 수도로 삼은, 한때 한양 내지 한성이라 불리운 ㅡ잠시 경성이라고 불리던ㅡ 이 도시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유흥가 사람들의 웃음 소리, 정치인들의 머리 굴리는 소리, 기업가들의 주판알 소리, 그리고 바삐 돌아가는 공장의 소리와 학생들의 시위 소리는 서울만이 가진 음악입니다. 각 계층의 마에스트로들이 연주하는 불협화음으로... | ||
* '''인천''' | |||
** 인천항으로 많은 배들이 들어옵니다. 미국인 투자자들, 독일인 기술자들, 일본인 사업가들과 중국인 폭력조직들, 그리고 화교들까지.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천항을 통해 한국이란 나라에 발을 딛습니다. 당연하게도, 이곳은 온갖 정보가 오가는 곳입니다. 각 나라의 정보원들이 이곳에서 상대의 은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사업가들에겐 기회의 도시이지만 그 속은 권모술수로 가득합니다. 폭력조직들은 자신들이 나름대로 행하는 '사업'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투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경찰들이 이를 지켜만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따금씩 들려오는 총성소리에도 인천의 주민들은 서해의 바닷바람을 쐬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 |||
* '''부산''' | |||
* '''평양''' | |||
* '''대구''' | |||
* '''함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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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1일 (일) 23: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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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 조선 왕조부터 수도로 삼은, 한때 한양 내지 한성이라 불리운 ㅡ잠시 경성이라고 불리던ㅡ 이 도시는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유흥가 사람들의 웃음 소리, 정치인들의 머리 굴리는 소리, 기업가들의 주판알 소리, 그리고 바삐 돌아가는 공장의 소리와 학생들의 시위 소리는 서울만이 가진 음악입니다. 각 계층의 마에스트로들이 연주하는 불협화음으로...
- 인천
- 인천항으로 많은 배들이 들어옵니다. 미국인 투자자들, 독일인 기술자들, 일본인 사업가들과 중국인 폭력조직들, 그리고 화교들까지.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천항을 통해 한국이란 나라에 발을 딛습니다. 당연하게도, 이곳은 온갖 정보가 오가는 곳입니다. 각 나라의 정보원들이 이곳에서 상대의 은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사업가들에겐 기회의 도시이지만 그 속은 권모술수로 가득합니다. 폭력조직들은 자신들이 나름대로 행하는 '사업'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투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경찰들이 이를 지켜만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따금씩 들려오는 총성소리에도 인천의 주민들은 서해의 바닷바람을 쐬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 부산
- 평양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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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군사정변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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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
"친애하는 애국 동포 여러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오늘 아침 미명을 기해서 일제히 행동을 개시해, 국가의 행정·입법·사법 삼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어 군사 혁명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
"군부가 궐기한 것은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과, 기성 정치인들에게 이 이상 더,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
혁명공약 |
一. 반공(反共)을 국시의 제일의(第一義)로 삼고 기성정권의 공산주의적 태세를 타파한다. |
二. 헌법을 준수하고 국제협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대한 중심의 자주독립적인 외교를 충실히 이행한다. |
三.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다시 바로 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시킨다. |
四.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 자주경제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
五. 민족의 숙원인 공산주의로부터의 완전해방을 위해 국내외의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배양에 전력을 집중한다. |
六.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은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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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더 이상 불협화음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국가의 위난을 극복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박정희와 군대는 이를 좌시할 수 없었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새벽, 그들은 서울을 향해 진군했고,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자신들은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 혁명을 감행하였노라고. 사회주의로 더럽혀진 조국을 씻어내기 위해 서울에 왔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