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아이들의 주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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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탈 로아니 덴시움 발리바르 도라쉐 엘라쉐 가돈 아리사람 바름

개요

Sho'tal

쇼탈 또는 쇼탈인. 대륙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주로 동양. 특히 중화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전 대륙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한 종족으로 주로 미스렌딜 대륙에서 살아가지만 그와 비슷하게 전 대륙에 퍼져 살아간다.

상세

외형

평균적인 신장이 작다, 쇼탈인보다 평균키가 작은 종족은 이로쉐 정도이다. 다만 미스렌딜 북부로 갈수록 평균키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턱수염과 콧수염을 제외한 수염을 깔끔하게 밀어 단정하게 정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대륙의 타 인종과 모습이 확연하게 구별된다.

모직물을 이용한 의복이 대부분이기에 전체적으로 딱 달라붙는 옷보다는 튜닉, 두루마기와 같은 활동성이 좋은 옷을 입는다. 다만 원체 살기 좋은 동네를 터전으로 하기에 각종 부산물이 많이 나와 가죽을 이용한 공예나 보호대를 흔히 볼 수 있는 편. 가죽이 부족해 가죽용품을 잘 찾아볼 수 없는 대륙 동부지역과의 또 다른 특징점이다.

눈 색은 검은색이 대부분이며, 북방계 쇼탈인들 중에서는 청안이나 녹안을 드물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종족적 특징

활을 잘 쏜다, 기후부터가 너무 습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아서 활을 쏘기 딱 알맞는데다가 소를 많이 키워서 각궁의 재료를 구하기 쉬운것도 있고 민속놀이급으로 활을 많이 쏘기 때문이다. 특히 미스렌딜 북방 지역의 쇼탈들은 땅도 하이윈터랑 가까워서 춥고 애매하게 농사도 못 짓는터라 활로 전쟁하고 활로 사냥하는 등 일생의 대부분을 활과 함께 보내기에 더더욱 활을 잘 쏘는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거주지 자체가 옹기종기 모인 집채들을 중심으로 농성을 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어(활을 이용하기 위해 이런 건축이 발달한건지 이런 건축방법을 활용하기위해 활이 발달한 것인지는 대륙 학자들의 논쟁거리이다.) 활을 이용한 수성전을 하기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활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놀이삼아 활을 쏠 정도로 활이 보편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쇼탈의 궁술 실력은 중무장한 바름 약탈자의 갑옷과 갑옷 사이 3cm정도 너비에 정확히 활을 맞춰서 미신을 중요시여기는 바름들이 사람이 아니라 귀신이 활을 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도망가게 만든 일화가 있을 정도. 쇼탈의 격언 중에는 '군자는 경쟁하는 바가 없으나 활쏘기에서는 경쟁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쇼탈인들은 활을 많이 사용하고 또 사랑한다.

마법에 대한 재능은 좋은 편, 인구수 또한 많기에 쇼탈인 마법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동방의 마법이 아닌 쇼탈의 전통적 마법 체계인 기(氣)와 공(功)을 익히고 사용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동방식 마법을 사용하는 주문 시전자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역사

신앙과 종교관

대부분 아벨 만신전의 신을 섬긴다, 쇼탈인들 자체가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은 아벨인들이 발전한 것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 굉장히 많고 방대한 신을 섬기고 물건이나 땅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흉하거나 길한 것을 중요시 여기고 흉한 것을 들이면 안좋은 일이, 길한 것을 들이면 좋은 일이 온다고 믿는다.

그 외에도 소수 종교로 죽은 신 신앙을 믿는 이들이 존재한다, 쇼탈 내의 소규모 종파에서 밀교 형태로 믿어지는데. 발리바르의 죽은 신 신앙처럼 아웨를 섬기는 것은 동일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다른 종파와의 소통 없이 밀교화가 되면서 신비주의적인 형태가 두드러지게 발전한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쇼탈의 종교관은 신비주의적 요소가 많으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면서도 신이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해주길 바라며 제물을 바치는 것, 싫어하는 이를 해치기 위해 저주를 하거나 흉하고 길한 색, 숫자를 따지는 것은 쇼탈의 종교관이 단순히 숭배의 대상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집마다 아벨 만신전의 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 모든 신을 모시는 것은 아니지만 향을 피워놓고 작은 제물을 바치면서 집안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 풍습. 잘 사는 집일수록 이런 사당의 크기와 규모도 커지는 경우가 많다.

평민층같은 경우는 농업의 신이나 비의 신, 행운의 신 같은 토속신을 믿는 경우가 많지만 귀족층은 지배의 신이나 태양신같은 큰 존재, 즉 자신의 재산과 명예를 지켜줄만한 존재에게 제사를 바친다.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격인 용승이 존재한다, 이 용승은 마을에 외적이 처들어왔을 때, 나쁜 기운이 있을때 그것을 경고하고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용승은 아리사람 문화에도 존재하는데, 해학을 강조하는 아리사람 문화의 특징상 아리사람의 용승은 쇼탈의 것보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것이 많다.

문화

쇼탈의 문화는 전체적으로 동양, 특히 중화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하지만 단순히 '중국풍', '동양풍'이 아닌 발리바르 문화로 표현되는 라틴계열의 문화에 깊은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기에 동양과 서양이 섞인 문화적 특징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미스렌딜 지역 자체가 제국의 전성기 이후로는 전란에 휩싸였던 시기가 많기에 약육강식의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더 좋은 자리를 위해 누군가를 배신하거나 음해하는 등의 행동을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종종 타 종족에게 믿을 수 없는 음험한 놈들이라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

약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상급자의 명령에 별 말 없이 성실하게 따르는 특징이 있지만 자신이 더 우위에 선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짖밟는 면모 또한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다른 이와의 협력 또한 잘 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일에 한해 단결력도 매우 뛰어나기에 쇼탈 제국과 같은 거대하고 위대한 국가를 건설해낼 수 있었다.

이렇듯 쇼탈인은 대외적으로 믿을 수 없는 간사한 종족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쇼탈인들은 타인을 믿지 않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만큼 자신의 마음을 내준 진정한 벗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의리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쇼탈의 역사 자체가 배신으로 점철되어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건축 기법은 쇼탈인 대부분이 미스렌딜 지역의 풍부한 목재를 이용해 집을 짓고 사는데다 땅덩이가 크고 잘 사는 종족에 속하기 때문에 크고 넓은 집을 짓는것이 특징이다. 아리사람의 건축 문화에서도 볼 수 있는 용머리 등도 기본적으로 쇼탈의 주거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타 종족의 것보다 집의 면적 자체가 넓고 체계적인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집의 건물이 여러채이고 용도에 맞게 나누어져 있다. 엘라쉐들의 영역과 딱 맞닿은 지역 특성상 방어를 위해 집 자체가 요새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바깥채를 둘러싼 높은 벽이 있고 안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줄의 벽을 더 지나가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집의 재료는 주로 목재이며 아래의 기반을 돌로 단단하게 세운 후에 가공한 나무, 회반죽, 진흙으로 만든 기와를 기용해 짓는 것이 특징. 이러한 기와를 사용할 여력이 없는 평민층은 농사를 짓고 남은 볏짚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천장을 만든 집에서 살아간다. 쇼탈 마을은 마을에서 가장 큰 집(주로 마을에서 가장 유력한 이의 집)을 중심으로 방벽을 쌓고 그 안에 옹기종기 집이 모여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가지 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아리사람과 쇼탈은 닮은 점이 매우 많은데, 아리사람의 문화 자체가 미스렌딜의 정치분쟁에서 밀려나 망명한 쇼탈 왕족층이 물거드리에 정착하며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둘의 차이점은 쇼탈은 대륙 문화권이고 여러 다른 종족들의 영향을 받았기에 로안풍의 단어나 문화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리사람은 고대 쇼탈 문화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기에 이러한 타 문화의 색이 덜 들어가있고, 가무를 즐기는 아리사람의 특성상 해학적이고 신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

용을 매우 상서롭게 여긴다, 왕이 직접 용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 있을 정도. 이는 예로부터 쇼탈 문화권의 종교인 아벨 만신전에서 비를 담당하는 대지의 신이자 농업신으로도 여겨지는 우칠부가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쇼탈인들은 모든 용들이 우칠부의 자식이라고 믿으며 그의 자식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고 공경함으로써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빌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용을 파괴적 이미지로 보는 동방의 국가들과는 다르게 쇼탈 문화는 용을 탄생과 조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높은 산의 볕이 잘 드는 곳에 고기 등의 먹을 것을 놔두고 그것이 사라지면 용이 먹었다고 여기는 풍습도 존재한다. 이러한 용 사랑은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에도 영향을 미쳐 쇼탈 사회에서는 용 문양, 용 그림, 용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매우 많다. 이런 풍습에 사악한 짐승을 섬긴다며 기겁하는 동방인들은 덤.

전술했듯 기(氣)와 공(功)을 다루는 마법사들을 쇼탈 문화권에서는 술사(術師)라 부르는데, 이런 술사와 동방의 마법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쇼탈식 마법체계는 흐름을 느끼고 몸으로 다루는 것을 전제로 하기에 체술의 수련이 반드시 뒷받침되는 반면 동방의 마법은 원리를 이해하는것에 중점을 두기에 흐름을 느낀다기보다는 연구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는 것이다.

전 대륙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뛰어난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륙의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산해진미가 풍부한데다 제국의 영향으로 인해 화려하고 과시하는 요리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스렌딜 북방 지역에서는 곡물과 채소, 고기를 이용해 평범하고 소박한 요리를 만들지만 중부, 남부 미스렌딜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요리법이 많아진다.

남들이 먹을 수 없는 귀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중부, 남부 지역은 일반적인 진미를 넘어 괴상한 식재료도 많이 사용된다. 양념을 발라 구운 박쥐, 펄펄 끓는 우유에 삶은 송아지, 속을 채운 백조 요리 등등, 이걸 먹을 수 있나 싶은 것으로도 요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실험된다.

다만 평범한 요리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며 발리바르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에 피자나 파스타 등의 요리도 많이 만들어지며, 치즈가 유명해 다양한 치즈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정후성 일대의 비옥한 토지에서 빚는 포도주가 매우 유명하지만 그것을 한번 더 가공한 브랜디가 더더욱 유명하다. 전 대륙 지역으로 수출될 만큼 유명한 포도밭이 위치해 있으며 쇼탈의 또 다른 특산품인 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제도와 사회상

아직까지 제국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명목상 황제가 존재하고 쇼탈 문화권의 국가들 또한 명목상으로 황제에게 임명받는 것이긴 하지만 정통 황실 혈통은 끊긴지 오래이며 다스리는 봉토가 지방에 있는 호족과 중앙 귀족, 황제를 둘러싼 내관들과 황족들의 정치적 다툼을 전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황권은 바닥을 치고 있다.

로아니 왕국들과 마운틴폴의 덴시움 국가들도 명목상 쇼탈제국의 신하이고 쇼탈 제국이 아지가지 대륙 무역의 메카이자 해게모니로써 자리하고 있기에 쇼탈 황제를 인정하고 대우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관하며 심지어 쇼탈 제국의 직할령을 공격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도 이것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앙 집권력이 매우 약하다.

다만 한 세기가 넘게 이어져온 제국이라는 이름은 다른 국가들 또한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현재 대륙에서 통용되는 귀족이라는 지위 자체가 쇼탈 황제에게 직접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륙의 대가문들은 명목상이나마 쇼탈 제국에게 충성을 바치며 소가문들 중에서는 황제의 직인을 위조해 귀족을 사칭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이다.

다만 전체적인 쇼탈 문화의 영향력은 절대 작은 편이 아닌데, 무너져내린 제국의 위광과는 별개로 미스렌딜 지방의 전통적인 호족 세력은 여전히 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워낙 쇼탈의 수가 많고 이곳저곳 퍼져 살기에 미들우드, 마운틴폴, 딥워터 모우, 하이윈터를 가리지 않고 쇼탈인들은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서로 집성촌을 이루어 사는 경우가 많다.

전란이 많이 일어나는 대륙의 특성상 이러한 호족 세력들 또한 고도로 무장화 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술자들을 양성하거나 이러한 술자들이 모여 만든 집단을 고용해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도 한다. 이러한 거대한 혈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급의 권력을 가진 거대한 가문을 세가(世家)라고 부른다.

이러한 거대한 가문들이 칭왕하지 않는것을 의아하게 여길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명목상이긴 하지만 이들의 땅 또한 쇼탈 제국의 영토에 속하기에 칭왕한다는 것은 쇼탈 제국을 벗어나겠다는 의미나 다름이 없고 정치적으로도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세가들은 허울뿐인 황제를 세워놓고선 아슬아슬한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쇼탈 문화권의 중심지인 미스렌딜 지역은 크게 황제의 영향력이 미치는 제국 직할령과 세가들의 봉토, 그리고 문파들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들은 각자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기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집단간의 마찰이 일어나 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쇼탈인들의 사회를 쇼탈어로는 무림(武林)이라 부르며, 보통 미스렌딜 지역 내에서만 분쟁이 일어나지만 이해관계에 의해 타 문화권의 국가들이 이러한 무림의 항쟁에 끼어드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물론 쇼탈 문화의 테두리 안에 무림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황제와 제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 또한 존재하며, 쇼탈 제국의 수도인 루비디움은 그 대표적인 도시이다. 이런 도시들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루비디움을 중심으로 그 근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쇼탈 문화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파

전술했듯 이러한 거대한 세가들은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 이권을 보호해 줄 강력한 군사집단을 원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쇼탈 문화권의 강력한 군사력이자 마법사이기도 한 술자들의 집단인 문파이다.

흔히 협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방랑 검객이나 술자들이 돈을 위해서, 혹은 명예나 의를 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형성된 문파들은 그 세를 점점 불려가다가 이들의 군사력에 주목한 세가들이 이들을 고용하기 시작하며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물론 모든 문파들이 세가의 비호를 받은 것은 아니며 자신들의 무공 수련을 위해 깊은 산 속에 틀어박히거나 자체적으로 해당 지역과 유착관계를 맺어 세가에 버금가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한 경우도 존재하며 이런 문파들은 혈연으로 이어져 있지만 않다 뿐이지 세가와 같이 세금을 걷고 자체적인 군사를 운용하는, 사실상 하나의 국가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문파는 그 규모가 작던 크던 모두 스승과 제자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문파의 최고 고수이자 얼굴인 문주(門主)의 직계 제자와 그 제자, 그리고 그 제자의 제자...형식으로 구조가 내려가는 식이다. 물론 국가급의 거대한 문파들은 일원들의 숫자 또한 어마어마하기에 사실상 학교의 형식으로 가르치기도 한다.

이러한 거대한 문파들은 쇼탈 문화권 내에 약 10곳 정도가 존재하며 그보다 작은 중소규모 문파의 숫자는 그 배 이상이다. 문파들은 아무리 수행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군사 집단이기에 일부 악질적인 문파들은 민생을 어지럽히기도 하며 이들끼리 벌이는 항쟁의 여파는 일반 백성들이 그대로 받고 있기에 황실에서는 이들을 골칫거리로 치부하고 있다.

이러한 문파들은 그 목적이 다양하다, 단순하게 돈을 따르는 용병단과 같은 문파도 있으며, 그들이 가진 신비주의적 사상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지킨다는 다분히 인본주의적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다양한 문파들을 어떠한 성향을 가졌다거나 선이나 악으로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