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산당: 두 판 사이의 차이

2022년 7월 21일 (목) 21:07 기준 최신판


Communist 1968, 2020 - 2022 \| CC-0

대일본제국 국회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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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내각 (2021.10.21 - )

여당

자유민주당
169석 307석

공명당
21석 23석

남방의당
3석 4석

야당

일본사회당
142석 244석

시민 리그 13석 30석	일본공산당 11석 13석	신사회당 3석 6석
레이와 신센구미 5석 3석	차세대당 3석 4석	그린스 재팬 0석 3석

무소속 14석 11석

공석 0석 2석

재적 384+38석 · 650+20석

좌측은 참의원 의석 수, 우측은 중의원 의석 수

일본의 공산주의 정당
창당	→	일본 공산당	→	현재

일본 공산당
日本共産党

로고	당기

글자형 로고 타입

등록 약칭

공산(共産), 일공(日共)

영문 명칭

Japanese Communist Party (JCP)

슬로건

万国の労働者よ、団結せ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창당

1922년 7월 15일

의장

공석

위원장

시이 가즈오 _{/ 5선 (중, 40·42·45·47~48대)}

서기국장

고이케 아키라 _{/ 5선 (참, 13~21대)}

이념

유럽공산주의
민주사회주의
풀뿌리 민주주의
반군국주의
온건 공화주의^[1]

스펙트럼

좌익 ~ 극좌

참의원

11석^[2] / 384석 (2.9%)

중의원

13석^[3] / 650석 (2.0%)

당색

빨간색 (#DB001C)

당원 수

1,253,000명 _{(2022년 1월 기준)}

국제조직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

청년조직

일본 민주청년연맹 (약칭 민청)

노동조합

전국노동조합총연합

정책연구소

일본공산당중앙위원회
부속 사회과학연구소

기관지

신문 아카하타

홈페이지

SNS

|

개요

일본의 공산주의 정당. 일본의 원내 정당중 가장 좌측에 위치해있다.

일본 최초의 정당은 아니지만^[4] 현존하는 정당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원내 정당중에서 유일하게 다이쇼 시대에 창당되었다. 오랜 역사를 증명하듯 2022년 7월 15일,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역사

성향

황실

본래 일본 공산당은 공화주의적인 성향이 강했으므로 천황제의 폐지와 "일본 공화국"의 성립을 지지하는 입장에 있었다. 특히 51년 체제 이후의 사회 혼란기에 전공투라 불리는 일본 신좌파 학생 운동이 발흥하였던 시기 공산당은 반황 공화 운동을 주도하는 정당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신좌파 학생 운동이 몰락하고, 쇼와 덴노의 붕어와 아키히토 천황 즉위 등 여러 사건들을 통해 국민적으로 천황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짐에 따라 일본 공산당 역시 일방적으로 공화주의를 주장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였다. 결국 2006년 일본 공산당은 강령 수정을 통해 "만세일계의 천황제를 보존하는 것은 일본 국민의 의지"라는 점을 강령에 못박아놓아 사실상 공화정 전환에 대한 입장을 포기하고 천황제를 인정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건한 공화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원내 정당중 유일하게 천황가의 부정부패를 추적하고, 아키시노노미야 일가 등 일부 부적절한 황실 일족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공산당 밖에 없다. 또한 천황이 치루는 대상제 역시 정교분리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반발하며, 천황이 아닌 중의원 의장에 의해 총리가 임명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천황제 폐지만을 포기했을 뿐 그 외의 부분에서는 공화제나 다름이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방 정치

지방 정치를 중시하며 일본 특유의 지리를 감안하여 작은 정부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한다.

공산당은 대일본제국이라는 국명을 "일본국"으로 바꾸고, 선무성, 만무성, 척무성의 권한을 자치 정부 수준으로 확대하여 조센, 다이완, 일본 열도, 기타 해외 영토 등 4개의 지역이 묶인 영국식 연방제로의 개헌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도도부현제의 폐지와 도주제로의 전환 역시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에 있다.

과거에는 조센과 다이완의 무조건 독립을 지지하기도 하였으나 오랫동안 조센과 다이완이 같은 나라, 같은 문화에 있었으므로 이들의 독립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지리적인 거리감이 있기에 연방제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비슷한 주장을 하는 시민 리그와는 지역 단위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등 연대하고 있다.

군사

일본 내에서 가장 확실하게 일본군이라는 존재 자체에 반대하는 세력이다. 일본군을 해체하고 보다 더 낮은 수준의 방위 조직인 자위대를 조직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헌법 개정을 통해 일본이 절대로 전쟁을 해서는 안되는 나라로 굳혀야한다고 한다.

전쟁성, 육군성, 해군성, 공군성, 공안성 등 군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중앙성청들의 폐지와 통폐합을 통한 방위성의 설립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또 일반적으로 전현직 군장성이 대신직을 맡는 군사 분야의 대신직에 민간인 의원을 앉히겠다며 문민통제를 중요시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군부의 지지를 많이 받는 다른 일본 정당들과 달리, 군 출신 인사가 당 내에 한명도 없다. 아예 전현직 일본군 장성이라면 당에 입당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

주장 자체가 이상론에 기운 면이 있는만큼 공산당의 지지를 제일 많이 깎아먹는 요인이 무리수에 가까운 군사 정책이다.

외교

외교적으로는 반소, 반미 성향을 띄는 등 좌익민족주의적인 색체가 있다. 과거에는 소련을 옹호하였으나 일본공산당이 자유민주주의 속에서의 의회투쟁을 강조하다보니 자연스레 소련공산당과 멀어졌다. 아예 시이 가즈오 서기장이 "공산주의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소련을 사회주의 국가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발언할 정도이다.

당연히 미국에 대해서도 극도의 적개감을 가지고 있어, 미일 경제 전쟁 당시 아예 미일 단교를 주장했다가 사회당 내 급진파 의원들에게조차 비판받았던 바가 있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일본의 개입 반대를 주장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일본 공산당은 중앙당보다도 지방당에서 더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역 의회에서 공산당은 제3당의 역할을 맡으며 부라쿠민, 노동자 등 소외되는 소수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아예 "경찰, 공무원에게도 안되면 공산당 사무실에 가라"라는 말이 지방에서는 상식으로 통할 정도이다.

다나카 내각 시절 정부의 무분별한 뉴타운 개발 정책에 반발하는 농민들과 원주민들이 공산당에 대거 입당하면서 1970년대 공산당은 지역 정치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게 된다. 이후로도 이 추세는 계속되어 당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비판받고 있음에도 당 자체는 결코 망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공산당이 공인한 무소속 지방의회 의원이나 공산당 소속의 의원의 수를 합치면 자유민주당, 사회당과 비등한 수치가 나오며 정당교부금 역시 일절 받지 않음에도 지방당에서 보내온 후원금만으로도 자민당, 사회당에 이은 정치자금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방 권력을 꽉 붙잡고 있다.

지지 기반

주로 노년층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60~70대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지만 의외로 10대에서도 지지율이 꽤 나오는 편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총선을 하면 1~20대에서 공산당의 비례 득표율은 5%를 넘지 못하며 거의 대다수의 표는 6~80대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노조 중에서는 전국노동조합총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역대 위원장

역대 선거 결과

중의원 의원 총선거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 196~70년대의 급진적인 반황실 성향은 사그라들었지만 그럼에도 주류 정당 중에서는 가장 반황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
↑ 지역구 6석, 비례대표 5석
↑ 지역구 6석, 비례대표 7석
↑ 정당 다운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정당은 이토 히로부미 전 내각총리대신의 입헌정우회이다.

[1] 196~70년대의 급진적인 반황실 성향은 사그라들었지만 그럼에도 주류 정당 중에서는 가장 반황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

[2] 지역구 6석, 비례대표 5석

[3] 지역구 6석, 비례대표 7석

[4] 정당 다운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정당은 이토 히로부미 전 내각총리대신의 입헌정우회이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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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일본 (신공)|일본]]의 좌익 정당. 현존하는 원내 정당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공명당과 함께 제3지대 정당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원내정당중 가장 좌측에 있으며 1970년대 이전에는 혁명적 공산주의를 지지했으나 현재는 온건화되어 유럽 공산주의를 지지한다.
+[[일본 (신공)|일본]]의 공산주의 정당. 일본의 원내 정당중 가장 좌측에 위치해있다.
+일본 최초의 정당은 아니지만<ref>정당 다운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정당은 [[이토 히로부미]] 전 내각총리대신의 [[입헌정우회]]이다.</ref> 현존하는 정당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원내 정당중에서 유일하게 다이쇼 시대에 창당되었다. 오랜 역사를 증명하듯 2022년 7월 15일,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 역사 ==
-== 이념 ==
+== 성향 ==
+=== 황실 ===
+본래 일본 공산당은 공화주의적인 성향이 강했으므로 천황제의 폐지와 "일본 공화국"의 성립을 지지하는 입장에 있었다. 특히 [[51년 체제]] 이후의 사회 혼란기에 전공투라 불리는 [[일본 신좌파]] 학생 운동이 발흥하였던 시기 공산당은 반황 공화 운동을 주도하는 정당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신좌파 학생 운동이 몰락하고, [[쇼와 덴노 (신공)|쇼와 덴노]]의 붕어와 [[아키히토]] 천황 즉위 등 여러 사건들을 통해 국민적으로 천황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짐에 따라 일본 공산당 역시 일방적으로 공화주의를 주장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였다. 결국 2006년 일본 공산당은 강령 수정을 통해 "만세일계의 천황제를 보존하는 것은 일본 국민의 의지"라는 점을 강령에 못박아놓아 사실상 공화정 전환에 대한 입장을 포기하고 천황제를 인정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건한 공화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원내 정당중 유일하게 천황가의 부정부패를 추적하고, [[아키시노노미야]] 일가 등 일부 부적절한 황실 일족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공산당 밖에 없다. 또한 천황이 치루는 대상제 역시 정교분리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반발하며, 천황이 아닌 중의원 의장에 의해 총리가 임명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천황제 폐지만을 포기했을 뿐 그 외의 부분에서는 공화제나 다름이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 지방 정치 ===
+지방 정치를 중시하며 일본 특유의 지리를 감안하여 작은 정부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한다.
+공산당은 대일본제국이라는 국명을 "일본국"으로 바꾸고, [[선무성]], [[만무성]], [[척무성 (신공)|척무성]]의 권한을 자치 정부 수준으로 확대하여 조센, 다이완, 일본 열도, 기타 해외 영토 등 4개의 지역이 묶인 영국식 연방제로의 개헌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도도부현제의 폐지와 [[도주제]]로의 전환 역시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에 있다.
+과거에는 조센과 다이완의 무조건 독립을 지지하기도 하였으나 오랫동안 조센과 다이완이 같은 나라, 같은 문화에 있었으므로 이들의 독립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지리적인 거리감이 있기에 연방제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비슷한 주장을 하는 [[시민 리그]]와는 지역 단위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등 연대하고 있다.
+=== 군사 ===
+일본 내에서 가장 확실하게 일본군이라는 존재 자체에 반대하는 세력이다. 일본군을 해체하고 보다 더 낮은 수준의 방위 조직인 [[자위대]]를 조직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헌법 개정을 통해 일본이 절대로 전쟁을 해서는 안되는 나라로 굳혀야한다고 한다.
+[[전쟁성]], [[육군성]], [[해군성]], [[공군성]], [[공안성]] 등 군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중앙성청들의 폐지와 통폐합을 통한 [[방위성]]의 설립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또 일반적으로 전현직 군장성이 대신직을 맡는 군사 분야의 대신직에 민간인 의원을 앉히겠다며 [[문민통제]]를 중요시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군부의 지지를 많이 받는 다른 일본 정당들과 달리, '''군 출신 인사가 당 내에 한명도 없다.''' 아예 전현직 일본군 장성이라면 당에 입당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
+주장 자체가 이상론에 기운 면이 있는만큼 공산당의 지지를 제일 많이 깎아먹는 요인이 무리수에 가까운 군사 정책이다.
+=== 외교 ===
+외교적으로는 반소, 반미 성향을 띄는 등 [[좌익민족주의]]적인 색체가 있다. 과거에는 소련을 옹호하였으나 일본공산당이 자유민주주의 속에서의 의회투쟁을 강조하다보니 자연스레 소련공산당과 멀어졌다. 아예 시이 가즈오 서기장이 "공산주의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소련을 사회주의 국가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발언할 정도이다.
+당연히 미국에 대해서도 극도의 적개감을 가지고 있어, [[미일 경제 전쟁]] 당시 아예 미일 단교를 주장했다가 사회당 내 급진파 의원들에게조차 비판받았던 바가 있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일본의 개입 반대를 주장했다.
+== 풀뿌리 민주주의 ==
+일본 공산당은 중앙당보다도 지방당에서 더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역 의회에서 공산당은 제3당의 역할을 맡으며 부라쿠민, 노동자 등 소외되는 소수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아예 "경찰, 공무원에게도 안되면 공산당 사무실에 가라"라는 말이 지방에서는 상식으로 통할 정도이다.
+[[다나카 내각]] 시절 정부의 무분별한 뉴타운 개발 정책에 반발하는 농민들과 원주민들이 공산당에 대거 입당하면서 1970년대 공산당은 지역 정치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게 된다. 이후로도 이 추세는 계속되어 당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비판받고 있음에도 당 자체는 결코 망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공산당이 공인한 무소속 지방의회 의원이나 공산당 소속의 의원의 수를 합치면 자유민주당, 사회당과 비등한 수치가 나오며 정당교부금 역시 일절 받지 않음에도 지방당에서 보내온 후원금만으로도 자민당, 사회당에 이은 정치자금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방 권력을 꽉 붙잡고 있다.
+== 지지 기반 ==
+주로 노년층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60~70대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지만 의외로 10대에서도 지지율이 꽤 나오는 편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총선을 하면 1~20대에서 공산당의 비례 득표율은 5%를 넘지 못하며 거의 대다수의 표는 6~80대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노조 중에서는 [[전국노동조합총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 역대 위원장 ==
 == 역대 선거 결과 ==
-=== 제25회 중원선 ===
+=== 중의원 의원 총선거 ===
-=== 제49회 중원선 ===
+===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
-==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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