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설정 개편에 의해서 약간 변화하였다.

도바신 반도에 위치한 문화권 투스를 구성하는 종족이다. 체형적인 부분은 인간과 흡사하지만, 백안이며, 피부는 옅은 갈색이다. 독특하게도 이마에는 감긴 눈의 형상이 있는데, 퇴화된 기관처럼 기능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특징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근대에는 거의 사라지게 되지만, 문화적으로 많이 남아있다.

종족 대다수가 마석에 친화적이며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어릴 적부터 타고나기 때문에 마법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뛰어난 편이다. 인간과 흡사하지만 다르다라는 특징때문에 외부인들은 대부분 이들을 기피한다. 특히 고로스는 마치 아상테인처럼 감정적인 대응이나 신경증적인 면모가 없어 감정이 없어보인다는 인상도 준다. 그러나 그들은 얼굴의 미세한 주름을 감지하며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고 극적인 일에만 가시적인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므로 감정이 없다곤 할 수 없다.

감정

이들은 정신적 감응력이 저조한 편이며 감정이 얼굴에 미세하게만 드러난다. 그렇기 때문에 눈매 끝의 작은 주름차이로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데, 간혹 두드러지게 표정이 다양하거나 감정적인 고로스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유별나거나 이해되지 못하는 대상으로 받아들인다. 혼혈들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며 사회에서 경망스럽게 여기기때문에 일부 고로스인들은 아예 감정적인 표현 자체를 금기시한다. 보통 이런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이방인들은 투스의 거리에서는 가면을 쓰고 다닌다.

혼혈 고로스인

린크 곳곳에 퍼진 로기라인들 중 일부는 도바신 반도 내해 너머에 정착했는데, 이때 수세기동안 고로스인과 동침하는 수가 늘어났다.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혼혈인으로서 태어났으며, 고로스인의 능력 피부, 로기라인의 외모를 가진 수가 굉장히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은 사회적으로 지나치게 차별받았는데, 투스 사회는 철저한 혈통중심과 정통성 등의 관례적 사회였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차별을 피해서 하운으로 이주하거나 피라페가 되었고, 혹은 아상테 오로시족의 명예인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