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불란서 세계관
대한국
성부급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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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성
자치행정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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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의 성
동강성
東康省 | Dongang-Seong
깃발 휘장
얼음의 땅
之地
성정부 소재지 해원시 7로 33
지역 동강
하위 행정구역 5도 2시
면적 272,481km2
인구 534,284명(2023)
인구밀도 1.93명/km2
시간대 UTC+11
성장
조재훈(3선)
성의회
33석
1석
1석
1석
도지사·시장
6석
무소속 1석
중추원의원
이용현(초선)
정만철(초선)
국민원의원
임수일(3선)
지역번호 081
ISO 3166-2 KR-52

개요

한국 최동단 북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성. 인구는 524,625명(2020). 한국 최동단에 있는 성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다. 화산이 많고 추운 지역이라 빙화지지(氷火之地)라는 별명도 있다. 전체 인구중 32%에 달하는 167,880명이 성도인 해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역사

한러전쟁 이후 당시 130만원이라는 헐값(현재 약 500만원)이라는 헐값을 주고 한국이 사들였으나 이 당시에는 얼어붙은 땅이었고 딱히 쓸데도 없어서 천도열도와 사할린을 할양받은 일본과 공동 개발구역으로 지정하여 1937년까지 공동 통치했다.
하지만 1937년 4월 일본이 이곳의 석유를 독차지하려고 한국 거주민과 선박을 추방하자 한국은 사할린섬을 점령하여 맞섰다. 1937년 6월 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동강탈환을 위해 나진에서 동북함대 일부를 무리하게 파견하였으나 동강 반도와 북천도열도 사이의 천도해협에서 일본 해군에게 격파당하여 크나큰 손실을 입었고(오호츠크 해전) 결국 한국이 동강을 포기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이 해전에서의 패배에 일본은 한국에게 배상금까지 요구하였지만 한국 정부는 무시하였고 이후 일본제국은 이를 빌미로 한반도와 대만을 침공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하자 한국은 이곳을 재점령하였고 1945년 12월 한국령으로 선포, 동강 지방직할령으로 개편되었다가 1950년부터 동강성이 되었다.

정치

사할린성과 더불어 대한공산당의 초강세 지역이다. 인구의 대부분이 광산, 조선업 노동자들이고 아이누, 캄차달인등 소수민족들도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공산당의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온다. 특이하게 사민당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낮은 곳이며 공산당 이외 정당은 힘을 잘 못쓰고 있다.

땅덩어리가 넓은데 비해 인구가 너무 적어서 선거일이 다가오면 성도 해원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비행기에 투표용지를 싣고 각지로 떠난다.

행정구역


3시 15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 동평도(東平道, Dongpyeong-do)

면적 42,938km2, 인구 346,516명. 성도인 해원시가 위치해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도이기도 하다. 한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서번군도를 포함하고 있다.

  • 남강도(南岡道, Namgang-do)

면적 41,703km2, 인구 56,808명. 동강도 남서쪽에 자리잡은 도이며 도청 소재지는 용평시. 동강도 해양경비청이 위치해있으며 사할린성 북천도군과 해상으로 접한다.

  • 중화도(重華道, Junghwa-do)

면적 78,409km2, 인구 53,495명. 면적이 가장 넓은 도이자 철도 해화선의 중간지점인 중강시와 종점인 화명군이 모두 위치해있다.

  • 녹지도(鹿地道, Nokji-do)

면적 45,967km2, 인구 38,450명.

  • 서강도(西岡道, Seogang-do)

면적 63,464km2, 인구 29,356명.

경제

조선업, 어업, 광업,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관련 산업이 성행하고 있어 오지로 취급받는 것 치고는 경제가 굉장히 활성화된 지역이다.
게다가 중앙정부의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하고 성정부가 이곳에 지부를 둔 광물회사들에게 무지막지한 법인세를 매기고 있다. 또한 그렇게 벌어들인 수입으로 공공시설 확충이나 교육등 복지제도에 투자하고, 다른 성에 비해서 최저임금이 두배 가까이 높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95%가 넘어가며 평균 연령도 33세로 매우 젊은 곳이다. 외부 지역 출신이 이곳으로 이주하는 경우는 100% 취업하러 온 사람들이다.

교육

대학교가 2곳이 있는데 모두 성도인 해원에 있다. 전부 국립대학교로 학비가 여타 지역 사립대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이다.

  • 국립해양대학교 해원캠퍼스

한국 국립해양대학교의 해원캠퍼스이다. 학부 재학생은 2,382명.

  • 국립동강대학교

동강지방의 거점국립대학. 학부 재학생은 3,458명. 종합대학교라서 개설되어있는 학과가 꽤 많고 공대는 조선업에 특화되어있으며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해양학과도 활발하다.
1950년 국립동강대학교가, 뒤이어 1959년 성립해원대학교가 설립되었으나 각각 학생수가 너무 적고 성정부에서 중앙정부에 학교 통합을 요구하여 1996년 국립동강대학교로 통합했다.

군사

괌, 일본 횡수 조차지, 북해성 함관과 더불어 대한국 태평양 함대의 주요 거점중 하나다. 또한 미사일 사령부 동강 주둔군 부대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1994년 러시아, 미국과 삼자 핵미사일 감축 조약을 맺고 이곳에서 핵미사일을 철수시켰지만 미사일 사령부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지하 발사시설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언제든지 핵미사일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냉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석유가 터져나오자 한국은 이곳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으며 냉전 시기에는 10만이라는 대군이 주둔하기도 했다.

교통

한국 본토에서 이곳에 가려면 상선이나 하계에만 운행하는 크루즈(7월~8월) 같은 평상시 이용하기 어려운 수단을 제외하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황도국제공항이나 세종국제공항같은 본토의 굵직한 도시 공항에서는 이틀에 왕복 한차례씩 운항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해원공항에 취항할 뿐이고 동강성 각지의 소도시로 가려면 경비행기를 운항하는 소형 항공업체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철도 교통이 존재한다. 성도 해원에서 북부 소규모 마을 화명까지 운행하는 해화선이 있으며 총연장 954km. 그러나 물류 운송을 위해 상시 운행하는 구간은 해원에서 동강 반도 중강시까지의 532km에 불과하며 나머지 구간(중강~화명)은 관광용 열차만 지난다. 해화선은 관광 상품으로도 개발되어 5월말부터 9월초까지 3개월 조금 넘는 기간동안 판매한다. 기차를 타고 해원시에서 화명까지 약 5일동안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방식. 후기에 따르면 멋들어진 화산과 경치를 구경하는 것 빼고는 볼것이 그다지 없다고 한다.
물론 관광용 철도만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남부에서 북부로 물류를 운송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

추운 동네이니 만큼 빙상 스포츠가 발달했을 것 같지만 오지에 인구도 적은터라 관련 인프라가 전무하다. 다만 축구나 농구등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으며 특히 축구는 K4리그 소속 실업축구단인 동강성 FC가 있으며 프로팀인 해원축구단이 존재한다.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이곳으로의 원정은 최악의 행선지 1위로 꼽힌다.
2014년 시즌 전까지는 대한성, 발해성, 북녕성 같은 본토보다 먼곳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 이곳으로 원정을 떠날 경우 최소 3000km의 거리를 가야하며 그마저도 비행기를 통해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한국프로리그가 K2리그부터는 4개의 지역별 리그로 재편되면서 3천 킬로미터의 원정을 떠날 필요는 없어졌다. 그럼에도 한개의 리그로 묶이는 북강성, 사할린성, 북해성에서 1500km 가량을 가야 하므로 원정팀의 무덤인 것은 여전하다. K1리그 소속팀들은 해원축구단이 승격하지 말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중이지만 다행히 해원축구단이 K1리그로 승격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기타

안그래도 주류 소비량이 세계 수위권을 넘보는 한국에서도 독보적으로 1인당 주류 소비량이 높은 지역이다. 2019년 기준 한국 평균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9.2L인데 이곳은 무려 13.8L. 20도 소주 기준 1년에 192병을 소비하는 것이다. 따라서 알코올 의존증 환자도 많다. 2007년 동강성 정부에서 전체 동강성 인구의 12.4%가 중증 알코올 의존증 환자라는 충격적인 통계까지 발표했을 정도. 안그래도 혹독한 기후 속에서 석유 시추나 탄광업 같은 고된 노동을 하다보니 많은 노동자들이 술을 자주 접하고 있다.
이에 성정부는 물론 중앙정부까지 팔걷고 나서서 알코올 중독 치료소를 세우고 관련 인력을 양성, 파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현재 중증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4.6%로 많이 낮아졌으며 경증 환자들 중에서도 의존증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인당 소비량은 많다. 일부에서는 날씨가 추우니까 알코올 소비량이 높은 것은 당연한것 아니냐는 주장도 하고 있다.

불곰과 외진 지역이 많아서 총기 사용이 합법인 성이다. 하지만 해평시등 성장이 지정한 지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금지지역에 진입할때는 관할 경찰서에 총기를 반드시 맡겨둬야한다.

한국 최고봉인 백독산(白獨山)도 여기있다. 백독산의 정상 해발고도는 무려 4750m이며 만년설이 있다. 지정학적 상대높이도 매우 높아서(4649m) 등정하기 위한 여정이 매우 힘들다. 하지만 여전히 분화하는 활화산이라 성정부에서 허가 받은 탐사대를 제외하고는 등산은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