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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민간군사기업(영어: Private Military Company, PMC)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정부나 정규군에 소속되지 않으며,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무장단체와는 달리, 영리적 목적을 위해 민간 세력에 의해 설립된 기업 형태를 지칭한다. 민간에 의해 운영되며 군사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사전적으로는 방위산업체와 전쟁공급업체까지 포괄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는 고용·계약군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역사
PMC의 분류
PMC는 그 형태, 목적성, 그리고 업무 분야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된다.
먼저 목적성과 그에 따른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군 출신 인사나 자본가들이 영리, 즉 돈벌이를 목적으로 사업성을 고려해 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 성격을 가진 무장단체나 약소 국가·민족 공동체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투 인력을 대여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러시아의 ЧВК 바그너 그룹, 핀란드의 욤스바 프로텍, 프랑스의 프랑시스 프레데군트가 있다. 후자의 예로는 캅카스 지역에서 코사크 민족의 독립 국가 형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러시아의 무장단체 바클라노프 부대, 군비 충당을 위해 남아프리카 방위연맹이 별동대 개념으로 편성한 남아프리카 방위연맹 평화수비군, 그리고 파견전투원 판매를 국책사업으로 육성한 한국의 '외근군 국외부'와 '제2 사령부'를 들 수 있다.
다음은 업무 분야에 따른 분류다. PMC 산업의 시초로 평가받는 독일의 모스코비엔 치안 유지 지원을 위해 이탈리아가 편성한 코만도 아르디티(이탈리아어: Commando Arditi)는 지역 주둔을 기반으로 한 방위 작전과 대테러 작전을 주로 수행했다. 이는 현대까지도 답습되어, 방위·경호를 전담하는 PMC 기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업무 분야 또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업과 종사자들은 보호적 업무(영어: Protective Operations)와 공격적 업무(영어: Aggressive Operations)로 이를 구분하며, 이탈리아의 코만도 아르디티는 보호적 업무의 시초로 평가된다.
보호적 업무는 지역 주둔, 요인 및 목표물 보호·호송과 같은 선제성이 적은 임무를 위주로 수행하며, 정규군과의 공식적인 합작이 자주 이루어지기에 업무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정부 성명이나 언론 보도에서는 이들을 ‘개입군’ 또는 ‘보안군’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내부 방침과 작전 부대의 능력 수준에 따라 공격적 업무를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공격적 업무는 내전, 혁명, 폭동 등 폭력성이 수반된 분쟁 지역에서 적극적인 전력 투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요지 점령, 요인 사살, 파괴 공작, 아군과의 합류 후 임무 보조와 같은 선제성이 높은 임무를 위주로 진행한다. 고용된 정부나 기업 등의 세력을 대리해 실질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호적 업무에 비해 업무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다. 공식석상에서는 이들을 주로 ‘개입군’이라 지칭한다.
PMC 목록
기업형
• ЧВК 콤바탄
• ЧВК 아이기스-디레치카
• 콘보이 그룹
• ЧВК 레두트
• ЧВК 바그너 그룹
• ЧВК 바그너 БОК 그룹
• ЧВК 루시치 그룹
• ЧВК 슬라보닉 군단
• 에이젠 하이어드
• 아스바르 그룹
• 폴테시얀 택티컬 Inc.
• 욤스바 프로텍
• 론 Corp.
• V.I. R & D
• 아트로 G & S
• 기디언 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
• 기디언 - OPC
• 프랑시스 프레데군트
• 피츠메거 바펀아르바이텐
겸업형 단체
• 바클라노프 부대
• 프라비 섹토르
• 모데르바 정부
• 자유 러시아 군단
• 파일론
• 남아프리카 방위연맹 평화수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