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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항공마도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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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쳄 보렌 글란츠 귄터 랄 빌리발트 쾨니히 라이너 노이만
타냐 데그레챠프
Tanya Degurechaff
본명
타냐 폰 데그레챠프
Tanja von Degurechaff
종족
인류 사피엔스-아니메 계열
국적
독일 연방 공화국
성별
여성
가족관계
불명
생년월일
1932년 7월 18일
출생지
바이마르 공화국 포츠담
직위
국방군 준장(최종)
독일 연방군 소장
소속
국방군 제203항공마도대대
국방군 샐러맨더 전투단
독일 연방군 참모부
서훈
금강기사십자 은익돌격장
곡엽검 기사십자 철십자장
독일십자장 금장
서부전선 항공전공로포장
동부전선 동계전투포장
마도보병돌격휘장
특이사항
지구-1218 출신 전이자
상태
생존


개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독일 국방군의 장성급 장교이자 인류 역사상 최고로 많은 격추 기록을 세운, 라인의 악마라고 불린 역사상 가장 뛰어난 마도사 에이스로 유일한 금강기사십자 은익돌격장 훈장의 수훈자.

1차 세계대전의 전설적인 에이스인 캡틴 브리튼, 붉은 남작, 빌헬름 2세와 더불어 2차 세계대전스티브 로저스, 빅토리야 세레브랴코바까지 통틀어서 전 세계 마도병과 역사에서 에이스를 논하는데에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작중 행적

전생에서

지구-1218 일본국 출신의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의 샐러리맨이였다. 자세한 이름은 불명이며,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학창시절부터 항상 전교 상위권을 차지해 졸업 이후 무난히 대기업에 입사해 단기간만에 초고속 승진으로 인사관리부 과장직을 달고 있었다.

현지 시간 2013년 2월 22일, 그는 해고통보를 한 부하 직원에 의해 지하철에서 떠밀려 사망한다. 바로 직후, 죽은 이를 전생시키는 신적 존재, 존재 X를 만나게 되고 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자였던 그의 세계관에 입각해 신적 존재를 악마라고 규정하고 존재 X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전지전능하고 선한 존재가 만든 것 치고는 너무나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까내리던 그는 존재 X의 역린을 건들게 되고, 과학이 크게 발달하여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전쟁도 없는, 전혀 절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앙심 같은 게 생길 리 없다고 반론하자 존재 X는 그가 전쟁도 없고,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살았고, 부유하였고, 생물학적으로 강한 남자였기 때문에 신앙심이 싹트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존재 X는 이를 그대로 역으로 되돌려서 과학 대신 영적인 마법 기술이 발달한 과거, 인류 최악의 전쟁이 있는 시대의 세계에, 천애고아라는 가난한 최하층 신분의 여자로 그를 환생시킨다.


과거

1932년 7월 18일, 베를린의 포츠담 인근에서 태어난 타냐 데그레챠프는 고아원을 전전하며 유아기를 보내다가 1941년 2월 9세의 나이로 국방군에 입대한다.

그녀가 군에 9살이라는 이례적으로 어린 나이로 입대한 이유는 마도 적성자들을 나이를 불문하고 최우선적으로 징집하는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1]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교육까지 시켜주며 나이와는 상관없이 계급을 우선해서 돌아가며 사회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깨달아서였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어차피 마도적성이 있어서 군에 강제로 징집될 예정이라면 자원해서 입대하는 것이 장래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낫다고 판단하여 사관학교에 직접 지원한 것이다. 때문에 타냐는 군 입대 면접에서 입대 사유 질문에 "달리 길이 없어서"라고 있는 그대로 답했다.


월면전쟁 개전

"대단한 꼬마 아이네. 지상인들은 어린 소녀들까지 전쟁터로 보내나봐?"
와타츠키노 토요히메
"귀관이야말로 지금까지 독일이 낳은 그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위대한 군인이다."
아델라인 히틀러

1941년 6월 20일, 월면전쟁 발발 직후 사관생도 출신의 마도 준위에서 개전과 동시에 현지임관된 소위의 계급으로 국방군 제203마도항공대대에 배속되어 마도사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달의 백성의 서유럽 공세로 인해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임관 즉시 전방으로 파견되었고, 격전지가 되어버린 라인 강 일대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매복한 적의 공격에 의해 피격된다. 하지만 그녀의 가공할만한 마도 적성으로 라인 강 방어전에서 월인 다수를 격추시키고 지상 병기 일부를 파괴해 방어선 일대에 돈좌시키는 큰 공을 세웠고, 이후 중상을 입어 후방으로 후송되었다.[2]

이후 타냐는 1계급 특진 뒤 은익돌격장 훈장을 수여받고 신형 95식 연산보주를 운용하도록 약 반년동안 후방의 독일 국립 군사참모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빌헬름 슈트라세는 타냐 데그레챠프의 태생적인 마력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이는 레드 스컬의 슈퍼 솔져 혈청 개발에 본의아니게 영향을 주게 된다.

엘리시움 95식 연산보주의 개발이 성공한 뒤, 1942년 3월 무렵 타냐는 제203마도항공대대 소속 소대장으로 부임하여 서부전선의 연합군을 상대로 한 공격전을 전개하게 된다.


서부전선

"한 어린 아이가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한 가지 목적으로 소비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스티브 로저스

월면전쟁이 종전되고 아델라인 히틀러의 저지대 국가 침공으로 결국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독소전쟁 이후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그들의 군대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라인의 악마가 모스크바에 도착하기 전에 여기 앉아계신 분들 모두 NKVD에게 인민의 적으로 선언된 뒤 총살당했을 테니까요."
빅토리야 세레브랴코바, 소련군 제11마도공수여단 회의실에서

바다사자 작전이 독일군의 승리로 끝나자, 아델라인 히틀러는 소련에 대한 전면적인 선제공격 계획인 일명 '태풍' 작전(Unternehmen Teifun)을 최종 승인한다. 타냐를 서부전선에서 불러 태풍 작전에 참가시킨 프리드리히 파울루스는 애시당초 일개 대대 정도의 병력이 방위망을 뚫고 수도에 침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으며, 그저 후방 공격에 대한 위협을 줌으로써 전방 병력을 후방에 묶어두는 효과 정도만을 기대했다. 하지만 타냐는 극렬한 반공주의자였기에 상부의 지시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203항공마도대대는 모스크바에 침투해 크렘린, 붉은 광장 등을 초토화하고 소련 선전영화 촬영소 '소유즈 멀트필름'을 습격해 구 독일 제국 시기의 흑백적 기를 약탈해 붉은 광장에 꽂아버리는 등 필요 이상으로 소련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만다. 사실 타냐 본인도 전생에는 밀덕에 가까웠던 만큼 잠자는 사자인 소련을 침공하여 양면전쟁을 일으킨 독일이 어떻게 몰락했는가는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전생의 전쟁과는 달리 상황이 크게 달라져 원 역사처럼 독일이 적극적인 유대인 추방정책과 인종청소와 같은 절멸 작전을 감행하지 않은데다가 평상시에 극렬 반공주의자였던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헤르만 괴링과의 접견에서 그녀는 피해 망상에 사로잡힌 공산주의 국가와 어차피 타협이 불가능할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격화되면서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소련 내부로 쳐들어가기 시작하자 블라디미르 레닌은 게오르기 주코프의 설득으로 그 동안 투입을 꺼려왔던 마도사의 전선 투입을 전격 결정한다.[3][4] 그런 와중에 타냐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스페츠나츠 소속 마도사 비샤를 마주치고, 비샤를 비롯한 스페츠나츠 대원들은 타냐랑 즉각 교전에 돌입한다. 그 와중에 비샤를 원호하던 동료 두 명이 격추되고, 뒤이어 지원에 나선 에리카 하르트만이 시선을 끌며 후방에서 접근해 증원을 차단하면서 비샤는 타냐가 장전하는 순간을 포착해 총검 돌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타냐는 오히려 빈 탄창을 던져서 시야를 방해하고 그 틈에 복부에다 개머리판을 때려박아버린다. 이후 리타이어한 비샤는 스페츠나츠 동료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목숨을 건지고, 죽은 동료들의 원수를 갚겠다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전후

"우리 정부의 역할은 서민의 생활을 돌보는 데 있습니다. 만약 훌륭한 독일인이 스스로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직업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그저 그 사람이 길거리에 쓰러져 죽도록 방치할 수 있습니까? 그게 바로 지금 시클그루버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 타냐 데그레챠프


능력

인간관계

"... 타냐 데그레차프의 동기가 그저 좀 더 호화롭고 편안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고아의 열정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잠깐 생각해 보자. 문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편안한 집, 그리고 조금의 돈. 편안한 은퇴 생활”이라는 기본적인 욕구가 라인강의 악마를 만들었다는 말은 일견 터무니없어 보일 것이다. 얼핏 보기엔 단순한 목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어리고 고아가 된 여자 아이에겐 거의 불가능한 목표였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에 여자 아이는 아주 아주 어리지 않는 한 거의 입양되지 않았고, 타냐는 평범해 보이지 않는 행동을 암시하는 것만으로도 의도치 않게 입양 기회를 모두 걷어찼을 것이다. 이 목표는 대규모 전쟁이 다가오며 전 국민의 재정 상태가 점점 궁핍해지면서 더 절박해졌을 것이다. 사실, 해당 고아원은 그녀가 전쟁 중 계속해서 보낸 돈이 아니라면 문을 닫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던 목표의 가장 큰 장애물은, 마법이었다.



당시에 타냐 수준의 마법적 재능을 가진 아이가 징집될 것은 분명했다. 이것은 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의 강대국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마력 검사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은 명확해졌을 것이다. 자신의 미래가 군 입대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타냐는 장교가 사병보다 대우가 좋다는, 군대에 대한 흐릿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원 입대했다. 주변에서 ‘정신병 환자’나 ‘사회성이 결여된 천재’같은 평가를 받으며 그녀의 단순해 보이는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것이 라인강의 악마로 알려진 짐승의 탄생이었다. 이 괴물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어했던, 지나치게 똑똑하고 잔인할 정도로 순수했던 아이가, 입으로 말하는 이상과 실제로 성취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완벽한 제국 군인을 연기함으로써 만들어진 것이다."
― 할리 퀸젤 정신의학과 교수
CIA 자문위원회 보고서

특유의 성격 때문에 평생 다른 사람하고 진실되고 깊은 관계를 맺어 본 적이 없다.

어록

"최악의 지인, 더불어 가장 믿을 만한 전우."
― 에르빈 롬멜, 타냐에 대한 인물 평가



  1. 동시기 연합군의 마도사 부대인 스트라이크 위치스 또한 평균 나이가 타 부대들에 비해 상당히 어린 편이였다.
  2. 이때 타냐는 와타츠키노 토요히메와 마주친다. 또한 레이센 U. 이나바에게 부상을 입혀 본의 아니게 레이센을 후방으로 재배치시켜주게 된다. 즉, 달토끼 연방의 주요 개국공신인 레이센을 살려보내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된 것.
  3. 11
  4. 독소전쟁 직전에 레닌의 결단으로 소련 내부에서 암약하던 독일 스파이를 포함해 상당수의 군 요인들이 숙청되었으며, 그 중에는 마도적성을 가진 고위급 장교들도 포함되었다. 빅토리야 세레브랴코바는 당시 하사관 계급이였기에 숙청 대상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