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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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2023년]] [[9월]] 이내에 실시될 예정인 [[일본 (국민세계관)|일본]]의 [[일본의 선거|중의원 의원 총선거]]이다. '''임기 만료 직전인 2023년에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 [[소년동맹]]의 의석이 과반에 못 미치는 170여 석 이지만, 연립 여당을 합하면 270여 석으로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선거를 유예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ref>소년동맹의 171석은 창당 이후 2번째로 높은 의석 확보 수이다.</ref>
[[2023년]] [[9월]] 이내에 실시될 예정인 [[일본 (국민세계관)|일본]]의 [[일본의 선거|중의원 의원 총선거]]이다. '''임기 만료 직전인 2023년에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 [[소년동맹]]의 의석이 과반에 못 미치는 170여 석 이지만, 연립 여당을 합하면 270여 석으로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선거를 유예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ref>소년동맹의 171석은 창당 이후 2번째로 높은 의석 확보 수이다.</ref>
지난 [[2022년]] 11월 일본 전체를 뒤흔든 [[소드 아트 온라인 사태]]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5개월째 의회를 해산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연립내각 구성원들이 내각불신임에 동의하지도 않는 상황이어서 여당인 [[소년동맹]]에 대한 여론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 선거구 ==
== 선거구 ==
소선거구의 10증 10감이 결정되었다. 구체적으로 [[도쿄도 선거구|도쿄]] 26→31, [[가나가와현 선거구|가나가와]] 18→20, [[아이치현 선거구|아이치현]] 15→16, [[사이타마현 선거구|사이타마]] 14→15, [[치바현 선거구|치바]] 13→14의 10증과 [[후쿠시마현 선거구|후쿠시마]] 5→4, [[미야기현 선거구|미야기]] 6→5, [[니가타현 선거구|니가타]] 6→5, [[시가현 선거구|시가]] 4→3, [[와카야마현 선거구|와카야마]] 3→2, [[에히메현 선거구|에히메]] 4→3, [[오카야마현 선거구|오카야마]] 5→4, [[히로시마현 선거구|히로시마]] 7→6, [[야마구치현 선거구|야마구치]] 4→3, [[나가사키현 선거구|나가사키]] 4→3의 10감이다.
소선거구의 10증 10감이 결정되었다. 구체적으로 [[도쿄도 선거구|도쿄]] 26→31, [[가나가와현 선거구|가나가와]] 18→20, [[아이치현 선거구|아이치현]] 15→16, [[사이타마현 선거구|사이타마]] 14→15, [[치바현 선거구|치바]] 13→14의 10증과 [[후쿠시마현 선거구|후쿠시마]] 5→4, [[미야기현 선거구|미야기]] 6→5, [[니가타현 선거구|니가타]] 6→5, [[시가현 선거구|시가]] 4→3, [[와카야마현 선거구|와카야마]] 3→2, [[에히메현 선거구|에히메]] 4→3, [[오카야마현 선거구|오카야마]] 5→4, [[히로시마현 선거구|히로시마]] 7→6, [[야마구치현 선거구|야마구치]] 4→3, [[나가사키현 선거구|나가사키]] 4→3의 10감이다.


가나가와, 치바, 도쿄<ref>특히 학원도시가 위치한 선거구</ref> 등 [[과학당]] 강세 지역의 의석 수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년동맹]] 강세 지역인 서일본 지역에서 7석이 감소하면서 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가나가와, 치바, 도쿄<ref>특히 학원도시가 위치한 선거구</ref> 등 [[과학당]] 강세 지역의 의석 수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년동맹]] 강세 지역인 서일본 지역에서 7석이 감소하면서 선거구 획정 당시에는 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 선거 전 상황 ==
== 선거 전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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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별 상황 ===
=== 정당별 상황 ===
----집권여당인 [[소년동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2023년]] 전에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거기에 츄코쿠, 시코쿠, 큐슈 등의 전통적 서일본 지지기반을 둔 세력과 키타칸토, 도쿄, 도카이 등 동일본에 지지기반을 둔 세력간의 갈등이 재점화한 상황이 이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제26회 참원선]] 패배 직전부터 내각지지율의 부정평가가 치솟았다.<ref>하지만 내각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항상 총선을 패배하는 것은 아닌데, 파벌주의 때문에 당 내의 다른 파벌을 지지하는 경우는 내각지지율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ref> 그러나 고무적인 점은 동일본에서의 지지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 오히려 전통적 지지기반인 츄코쿠, 시코쿠, 큐슈의 민심 이반이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ref>이른바 현 집권파인 [[나뭇잎 향우회]] 2세대가 니가타에 근거지를 두고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츄코쿠 기반의 파벌이기 때문에 호쿠리쿠에서의 지지가 시원찮은 지금, 출마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높다.</ref><ref>서일본의 지지 하락의 주된 이유는 [[우즈마키 보루토|보루토]] 수상과 같은 나뭇잎 2세대가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츄코쿠를 떠나 출마한 것도 있지만, [[우즈마키 나루토|아버지]]와는 다른 무능하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ref>
----집권여당인 [[소년동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2023년]] 전에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거기에 츄코쿠, 시코쿠, 큐슈 등의 전통적 서일본 지지기반을 둔 세력과 키타칸토, 도쿄, 도카이 등 동일본에 지지기반을 둔 세력간의 갈등이 재점화한 상황이 이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제26회 참원선]] 패배 직전부터 내각지지율의 부정평가가 치솟았다.<ref>하지만 내각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항상 총선을 패배하는 것은 아닌데, 파벌주의 때문에 당 내의 다른 파벌을 지지하는 경우는 내각지지율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ref> 그러나 고무적인 점은 동일본에서의 지지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 오히려 전통적 지지기반인 츄코쿠, 시코쿠, 큐슈의 민심 이반이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ref>이른바 현 집권파인 [[나뭇잎 향우회]] 2세대가 니가타에 근거지를 두고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츄코쿠 기반의 파벌이기 때문에 호쿠리쿠에서의 지지가 시원찮은 지금, 출마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높다.</ref><ref>서일본의 지지 하락의 주된 이유는 [[우즈마키 보루토|보루토]] 수상과 같은 나뭇잎 2세대가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츄코쿠를 떠나 출마한 것도 있지만, [[우즈마키 나루토|아버지]]와는 다른 무능하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ref>
하지만 2022년 11월 기준 [[소드 아트 온라인 사태]]의 발생으로 이런 평가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었다. 물론 [[보루토]] 총리가 사건 발생 직후 초동 대처에 실패한 [[나인 알파]] 과학상을 경질하고 [[지로 쿄카]] 전 과학상을 다시 불러들였다. 보루토 총리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어 11월에서 12월 사이 소년동맹의 지지율은 한자리수에 들지 않은 날이 더 적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3년에 돌입하며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10% 초반에 안착하더니, 신동파의 전면배치와 함께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3월 말 혜성처럼 등장한 연예인 [[호시노 아쿠아마린]], [[호시노 루비|루비]] 남매가 소년동맹에 전격 입당하며 소년동맹의 지지율은 소아온 사태 이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현재 소년동맹의 지도부가 장악하고 있는 전통적 지지기반의 지지가 아닌, 신동파가 활동하는 접전지역에서 지지율이 높아진 것이기 때문에 소년동맹에게는 값진 입당이 되었다. 특히 [[아이돌총연합]]의 지지세도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소년동맹이 유리한 때 보루토 총리도 해산을 결정할 것이라며, 5월 총선을 전망하고 있다.
----제1야당인 [[과학당]]은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참원선]]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고, 이것을 원래 선거가 예상되던 23년 9월까지 잘 끌고가는 것이 목표였다. 실제로 [[소드 아트 온라인 사태|소아온 사태]]를 거치며 과학당의 지지율은 폭등, 내각반대 여론도 70%를 넘어 순조롭게 정권을 이양받을 것으로 관측되었다. 하지만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호시노 남매의 [[소년동맹]] 전격 입당으로 전통적 강세였던 동부의 도시권 지지율이 흔들리는 점이나, 보루토 총리와 같이 현재까지 무능하다고 비판받던 지도부가 막상 사태가 진행되면 될수록 위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 점, [[미사카 미코토]] 전 총리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다시 미사카 수상이 집권할 경우 [[과학당]] 내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당 내부에서도 마냥 좋아하고 있지는 못하는 점,  그렇다고 미사카 총리가 주도하는 학원도시 이사회 이외에 딱히 이를 대체할 회파가 보이지 않는 점이 위기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만약 소년동맹이 악재를 끌어안고도 바람을 통해 1당 유지에 성공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낸다면 미사카 수상의 얼굴로 총선을 치를 과학당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사카 수상을 다시 전면에 내세워 선거를 치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악재는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같은 선거연합을 구성중인 [[아이돌총연합]]에 [[고토 히토리]] 등 2022년을 달궜던 밴드가 포함되며 지지율을 아군과 나눠먹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아총과 과학당의 지지기반은 거의 겹치기 때문에 아군의 표분산은 치명적이다. 그래도 나은점을 적어보자면 지지율이 준수하다는 점, 도시권의 의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그래도 의석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는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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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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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1일 (금) 00:1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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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2019년 9월 19일
48회 중원선
(승부 총선)
2023년 9월 이내
49회 중원선
--
예정
50회 중원선
--
투표율 -% 증가 -%p
선거 결과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총합 비율

개요

2023년 9월 이내에 실시될 예정인 일본중의원 의원 총선거이다. 임기 만료 직전인 2023년에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 소년동맹의 의석이 과반에 못 미치는 170여 석 이지만, 연립 여당을 합하면 270여 석으로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선거를 유예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1]

지난 2022년 11월 일본 전체를 뒤흔든 소드 아트 온라인 사태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5개월째 의회를 해산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연립내각 구성원들이 내각불신임에 동의하지도 않는 상황이어서 여당인 소년동맹에 대한 여론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선거구

소선거구의 10증 10감이 결정되었다. 구체적으로 도쿄 26→31, 가나가와 18→20, 아이치현 15→16, 사이타마 14→15, 치바 13→14의 10증과 후쿠시마 5→4, 미야기 6→5, 니가타 6→5, 시가 4→3, 와카야마 3→2, 에히메 4→3, 오카야마 5→4, 히로시마 7→6, 야마구치 4→3, 나가사키 4→3의 10감이다.

가나가와, 치바, 도쿄[2]과학당 강세 지역의 의석 수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년동맹 강세 지역인 서일본 지역에서 7석이 감소하면서 선거구 획정 당시에는 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선거 전 상황

해산 전

만료시점인 2023년에 선거가 실시될 경우 우즈마키 보루토 총리 취임 2주년에 내각평가식으로 선거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만약 임기만료 후 선거까지 승리한다면 소년동맹을 중심으로 하는 여권은 지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제19회 일본 통일지방선거의 패배를 딛고 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한다면 과학당을 비롯한 야권연대의 전국단위선거 3연승 달성으로 정치적인 입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루토 내각으로서는 23년 임기가 만료되기 전까지 곤두박친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0년 넘게 지적된 비례대표 의석배분의 비민주성이 역시나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당이 비례대표 배분방식의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3] [4]

정당별 상황


집권여당인 소년동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2023년 전에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거기에 츄코쿠, 시코쿠, 큐슈 등의 전통적 서일본 지지기반을 둔 세력과 키타칸토, 도쿄, 도카이 등 동일본에 지지기반을 둔 세력간의 갈등이 재점화한 상황이 이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26회 참원선 패배 직전부터 내각지지율의 부정평가가 치솟았다.[5] 그러나 고무적인 점은 동일본에서의 지지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 오히려 전통적 지지기반인 츄코쿠, 시코쿠, 큐슈의 민심 이반이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6][7]

하지만 2022년 11월 기준 소드 아트 온라인 사태의 발생으로 이런 평가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었다. 물론 보루토 총리가 사건 발생 직후 초동 대처에 실패한 나인 알파 과학상을 경질하고 지로 쿄카 전 과학상을 다시 불러들였다. 보루토 총리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어 11월에서 12월 사이 소년동맹의 지지율은 한자리수에 들지 않은 날이 더 적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3년에 돌입하며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10% 초반에 안착하더니, 신동파의 전면배치와 함께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3월 말 혜성처럼 등장한 연예인 호시노 아쿠아마린, 루비 남매가 소년동맹에 전격 입당하며 소년동맹의 지지율은 소아온 사태 이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현재 소년동맹의 지도부가 장악하고 있는 전통적 지지기반의 지지가 아닌, 신동파가 활동하는 접전지역에서 지지율이 높아진 것이기 때문에 소년동맹에게는 값진 입당이 되었다. 특히 아이돌총연합의 지지세도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소년동맹이 유리한 때 보루토 총리도 해산을 결정할 것이라며, 5월 총선을 전망하고 있다.


제1야당인 과학당참원선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고, 이것을 원래 선거가 예상되던 23년 9월까지 잘 끌고가는 것이 목표였다. 실제로 소아온 사태를 거치며 과학당의 지지율은 폭등, 내각반대 여론도 70%를 넘어 순조롭게 정권을 이양받을 것으로 관측되었다. 하지만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호시노 남매의 소년동맹 전격 입당으로 전통적 강세였던 동부의 도시권 지지율이 흔들리는 점이나, 보루토 총리와 같이 현재까지 무능하다고 비판받던 지도부가 막상 사태가 진행되면 될수록 위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 점, 미사카 미코토 전 총리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다시 미사카 수상이 집권할 경우 과학당 내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당 내부에서도 마냥 좋아하고 있지는 못하는 점, 그렇다고 미사카 총리가 주도하는 학원도시 이사회 이외에 딱히 이를 대체할 회파가 보이지 않는 점이 위기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만약 소년동맹이 악재를 끌어안고도 바람을 통해 1당 유지에 성공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낸다면 미사카 수상의 얼굴로 총선을 치를 과학당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사카 수상을 다시 전면에 내세워 선거를 치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악재는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같은 선거연합을 구성중인 아이돌총연합고토 히토리 등 2022년을 달궜던 밴드가 포함되며 지지율을 아군과 나눠먹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아총과 과학당의 지지기반은 거의 겹치기 때문에 아군의 표분산은 치명적이다. 그래도 나은점을 적어보자면 지지율이 준수하다는 점, 도시권의 의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그래도 의석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는 점이 있다.


각주

  1. 소년동맹의 171석은 창당 이후 2번째로 높은 의석 확보 수이다.
  2. 특히 학원도시가 위치한 선거구
  3. 하지만 과학당만이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항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유지하는 정당은 비례대표 배분방식의 변경을 거부해왔다. 이해타산적인 결정인 셈이다.
  4. 때문에 시코쿠, 츄코쿠, 킨키 등 각 정당이 확고히 우세한 비례권역이 있는 정당은 대부분 비례대표 의석배분 방식의 변경을 지지하지 않는다.
  5. 하지만 내각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항상 총선을 패배하는 것은 아닌데, 파벌주의 때문에 당 내의 다른 파벌을 지지하는 경우는 내각지지율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6. 이른바 현 집권파인 나뭇잎 향우회 2세대가 니가타에 근거지를 두고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츄코쿠 기반의 파벌이기 때문에 호쿠리쿠에서의 지지가 시원찮은 지금, 출마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높다.
  7. 서일본의 지지 하락의 주된 이유는 보루토 수상과 같은 나뭇잎 2세대가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츄코쿠를 떠나 출마한 것도 있지만, 아버지와는 다른 무능하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