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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어둠의 안개가 자욱한 천상을 본 인류는 별들은 신으로써, 침략자로써 숭배하고 찬양해 왔습니다.
그들의 불빛들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마침내 인류의 마지막 도전이자 대서사시의 첫 걸음마가 될 개척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호기심, 이상, 야망으로 돌파한 하늘 위에서 바라본 푸른 고향처럼 밝게 빛나는 빛을 향한 어두운 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차레 입니다.
- 첫 걸음마
우주 개척이라는 개념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후, 달 기지 건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 경쟁 속에서 우주 개발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으며, 1970년대에 들어서 '닉슨-브레즈네프 협의'를 통해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도 과학 경쟁을 지속했다. 이 협의로 시작된 후기 냉전 시대는 우주 개척을 더 현실적인 목표로 만들었다.
그러나 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대침체에 빠지면서 우주 산업은 크게 위축되었다. 경제적 불황 속에서 각국은 우선적으로 우주항공기관의 예산을 삭감했고, 냉전이 끝난 이후 중요성이 줄어든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사라졌다. 우주 개척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은 2010년대 중반, 제1차 중동 대전과 이에 개입한 러시아에 의해 중동의 석유가 통제되며 발생한 제3차 오일 쇼크 때문이었다. 제한적으로 공급받는 석유를 대신할 에너지원을 찾기위해 중국과 구 서방권 국가들은 대체 에너지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 중하나가 핵융합 발전이었다. 핵융합 에너지 발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헬륨-3는 달 표면에 매장 되어있으며 이것을 채굴하기 위한 인류 역사상 두 번째의 우주 경쟁이 시작되었다.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이었던 딕 체니는 중국과 유럽의 핵융합 에너지 발전의 독점을 저지하기 위한 국가적 대응에 나섰다. 체니 대통령은 우주 개척을 국가적 목표로 삼고 '우주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대침체 이후 해체 직전까지 몰린 NASA는 부활에 성공하여 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핵심 우주 기지인 케네디 우주센터의 이름을 따서 'JFK 프로젝트'로 명명되었다.
JFK 프로젝트는 지구에서 제작한 모듈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인 로봇을 이용해 월면토로 기지를 덮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2018년 7월, 인류의 첫 달 탐사 기지 모듈이 달에 착륙하였고, 무인 로봇들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했다. 한 달 후, JFK 달 기지가 완공되면서 인류는 달에서의 첫 우주 개척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이어 인류의 또 다른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당시 경제적 쇠퇴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미국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 JFK 달 기지의 성공은 미국이 다시 한번 우주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도 우주 개척과 자원 확보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우주 기지
The Luna
J.F.K 연구 기지
소속:미합중국 항공우주국
월면에 위치한 미국의 첫 번째 달 기지. 2018년 하나의 기지 모듈에서 시작해, 2029년까지 이어진 확장으로 입구, 3개의 연구실, 4개의 기숙사, 식당 및 조리실, 발전실, 설비실로 구성된 11개의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기지의 규모는 스페이스X의 X터레인 거주지를 제외하곤 세계 최대 수준이며 23명의 연구원이 근무중이다.
포인트 아서
소속:미 해군부 - 미합중국 해병대
JFK 기지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지어진 작은 왕복선 발사기지, 러시아의 즈다노프 기지를 견제하기 위해 2019년에 세워졌다. 5명의 해병대가 배치되어 있으나 우주 조약에 의해 무장 수준이 제한되어 있고 정찰 및 호위 작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