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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척
Space Colonization
여기 행성 지구로부터 온 인간들이 달에 첫 발을 내디뎠다. 우리는 모든 인류를 위해 평화의 목적으로 왔다. - 아폴로 11호



  • 첫 걸음마

우주 개척이라는 말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뒤 달 기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 됨과 동시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미국 정부는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사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달에 탐사 기지를 세우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진행했으나 당시의 기술력과 닉슨 독트린 이후의 냉전 완화, 그에 따른 정치인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며 이 계획 또한 무산되었다. 우주 개척이 다시금 빛을 본 것은 달에 지구에서의 매장량의 수백배에 달하는 희귀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부터 였다. 후기 냉전과 탈냉전 시기의 '퀸'의 개발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며 우주는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 의해 본격적인 개척 계획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대침체에 빠지며 우주 사업은 암흑기를 겪게 된다. 세계적인 경제 위축에 각국은 냉전이 끝난후 중요성이 줄어든 우주항공기관의 예산을 우선적으로 삭감하기 시작했으며 전 지구적인 혼란기에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어 갔다. 이러한 우주 개척 산업에 격변이 일어난 것은 201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의 자원 패권 장악으로 인해 서방 세계가 에너지 위기를 겪기 시작하며부터 였다. 특히 달에 풍부하게 매장된 핵융합의 원료인 헬륨-3는 신 에너지원으로써 주목 받으며 달 자원 채굴에 열풍이 불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우주국(EESA), 중국이 우주 개척 사업에 뛰어 들었다. 또한 민간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 X가 우주선 재착륙 및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우주선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급감했고 이는 우주 개척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이었던 딕 체니는 우주 개척을 국가적 목표로 세우고 우주행정명령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NASA와 유럽 우주국, 스페이스 X가 협력을 시작, 최초로 달에 유인 우주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명은 미국의 핵심 우주 기지인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따와 JFK로 명명했다. JFK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지구에서 제작한 기지 모듈을 쏘아 올려 달 표면에 착륙 시킨 뒤 무인 로봇들을 이용해 월면토로 그 위를 덮는 다는 것이었다.

2018년 7월, 인류의 첫 월면 탐사 기지인 JFK의 모듈이 착륙해 무인 로봇들이 건설을 시작했으며 한 달뒤, JFK 달 기지가 완공되며 첫 우주 개척을 성공한다. 현재까지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더불어 인류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평가 받으며 당시 대침체의 영향으로 쇠퇴하던 미국을 바라보던 미국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가지게 하였다.

이 사건으로 우주 경쟁이 시작되었고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잭트를 진행한다. 다음해 1월, 중국은 신월 기지로 명명된 기지 모듈을 착륙 시켰고 조사 및 연구 목적 이었던 JFK기지 모듈과는 다르게 달의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장치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은 달의 채굴권을 둘러싸고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우주행정명령으로 우주에 까지 행정력을 투사하겠다 선포. JFK기지를 미국의 영토로 규정하며 우주에 적응해 훈련된 해병대를 배치 시켰다. 우주 조약을 위반한 미국의 행보에 중국 또한 우주 조약을 무시하고 신월 기지 인원들을 무장 시키며 한동안 신문 헤드라인에 우주 전쟁에 관한 내용이 적혔다.

미국의 47대 대통령인 버니 샌더스는 우주 경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버니 샌더스가 소속 된 진보사회당이 비개입주의와 고립주의를 추구한 탓에 경쟁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것도 있으나 우주에 대한 관심도 2018년과는 다르게 크지 않았고 대침체이후 회복하지 못한 미국 경제가 우주 경쟁에 버티기 힘든 탓도 있었다. 덕분에 중국 또한 미국과의 과도한 경쟁에 불필요함을 느끼고 손을 떼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는 국가가 아닌 기업에 의해 우주 개척이 이루어지게 된다. 스페이스 X는 어느 국가에도 소속되지 않는 달 기지를 건설하겠다 선포했으며 달의 남극, 그것도 지하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X Terrain'을 시작한다. 신흥국으로 떠오르던 인도도 총리의 "인도는 중국, 미국과 함께 우주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선언과 함께 달 기지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유럽 우주국 또한 독자적인 우주 개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주 개척은 강대국뿐만 아니라 기업과 제3국들까지 동참하는 인류 전체의 목표가 되었다.

우주 기지


J.F.K 연구 기지
소속:미합중국 항공우주국
월면에 위치한 미국의 첫 번째 달 기지,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 X와 미항공우주국이 협력해 지어졌다. 2018년 하나의 기지 모듈에서 시작해, 2029년까지 입구, 3개의 연구실, 4개의 기숙사, 식당 및 조리실, 발전실, 설비실로 구성된 11개의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기지의 규모는 스페이스X의 X터레인 거주지를 제외하곤 세계 최대 수준이며 23명의 연구원이 근무중이다.


아서 기지
소속:미 해군부 - 미합중국 해병대
JFK 기지에서 140km 떨어진 곳에 지어진 작은 왕복선 발사기지, 러시아의 즈다노프 기지를 견제하기 위해 2019년에 세워졌다. 소수의 해병대가 배치되어 있으나 우주 조약에 의해 무장 수준이 제한되어 있고 정찰 및 호위 작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