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중국 (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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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United States of America

북아메리카의 고립된 정착지들로 부터 시작한 미국은 한때 진취적인 모험가, 개척자들의 나라였다.
전세계에 자국 주도적인 질서를 확립한 영광스러운 시대의 업적은 대침체로 인해 무너져내렸다.
강력했던 거인은 무너졌고 그의 등그늘에 가려져있던 세상은 거인의 시체를 쪼아먹고 있다.


한 시대의 종언
영원한 제국은 존재하지 않는 법입니다.
미국은 다시금 혼란에 빠졌고 서부 알레스카에서 네온 빛 뉴욕에 이르기 까지 미국 전역은 각종 인종과 종교, 사상과 가치관의 총돌 속에서 숨 쉬고 있으며
최하층의 부랑자들부터 펜트하우스의 상류층들까지 모두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진보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 중도파, 신보수주의자들로 분열되고 포퓰리즘 프로파간다로 인해 망가지고
세계의 각종 분쟁과 중국과 러시아의 존재는 남아있는 미국의 패권을 잡아 먹어가고 있습니다.

새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구 시대의 잔재속에서도 누군가는 여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파하고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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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New York City

미국의 관문이자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은 자본주의의 심장부이자 자유의 상징으로써 한때 번영과 기회의 상징으로 빛났었습니다.
하지만 대침체 이후 들어난 뉴욕의 새로운 얼굴은 맨해튼의 고층 빌딩 아래의 그림자처럼 어두웠습니다.
처음엔 금융가가 무너지고 이어서 각 계층들의 불만이 터져 폭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내 자유 무역이 종말하자 개방적이고 화려했던 뉴욕은 우울과 불행의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직장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교외로 떠나며 유랑인이 되었을 때, 뉴욕에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은 매우 부유하거나 떠날 수 조차 없었던 이들이었습니다.
이제 사치품을 광고하는 타임스퀘어의 전광판 아래, 누더기를 입은 노숙자들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은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키고
City of Chicago

한 때, 오대호의 금융, 산업의 중심지로써 번영했으나 대침체로 미국 경제가 붕괴하면서 시카고는 더 이상 야망있는 자본가들의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월 스트리트 폭동이 시카고까지 번졌을 때 이 도시는 더 이상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갱단들이 치안의 공백을 틈타 뒷세계를 차지하고, 이내 공권력 마저 굴복했었습니다.

현재의 시카고는 백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자 갱단들의 알력 다툼으로 연간 7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도시 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구 시대의 몰락을 상징하는 도시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IT 대기업들의 투자로 새롭게 단장한 뉴 다운타운은 기업들의 파라다이스로써, 앞으로 새롭게 탄생할 이 도시의 희망의 등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역사



탈냉전기와 대침체

1991년, 소련의 붕괴와 함께 냉전이 종식되고 세계는 미국의 질서 아래 놓이게 된다. 90년대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시기였으며 이 시기를 팍스 아메리카나로 부르기도 한다. 팍스 아메리카나 시기 동안에는 미국의 영향력으로 인해 다른 국가들 사이의 외교적 분쟁이 적었으며 유럽의 마지막 전쟁이었던 유고슬라비아 전쟁 또한 나토 연합국의 항구적 자유 작전에 의해 무력으로 종식 된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는 9.11 테러가 발생하며 흔들리기 시작되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이 지원하던 무자헤딘 세력이 일으킨 이 테러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고 150년만에 미국 본토가 외세에 의해 침략 받았다.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어 이라크를 침공했다. 침공 이후 미국이 새롭게 재편한 이라크 신 정부는 이라크의 정치적, 종교적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체 만들어 졌고 이를 계기로 봉기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세력을 넓히며 테러리즘의 시대를 알렸기 때문이다. 미군은 전쟁에서 게릴라군에 의해 고전하고 있었고 전쟁 비용은 셀 수 없을 만큼 쌓여 갔다. 또한 테러리스트들을 처벌하는 관티나모 수용소의 인권침해 실태가 폭로되고 전쟁의 타당성이 비판 받기 시작한다.

미국이 전쟁의 수렁에 빠진 사이 미국의 부동산 거품이 붕괴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던 IBM과 같은 기업의 정경유착이 들어나며 시작된 경제 위기가 전세계로 퍼지며 대침체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거대 보험 회사였던 AIG가 미국의 정치 구조 변화 이후의 정당들의 치킨 게임으로 구제 금융이 하원 통과에 실패해 수천억 달러 상당의 기업이 파산하자 미국의 주식 시장은 붕괴되게 된다. 대침체의 위기 속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과 감세 정책이 금융위기를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화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가 붕괴하였다. 부동산 버블 붕괴에 대처하지 못한 공화당은 떨어진 지지율로 인해 공화당은 점차 분열되기 시작하였고 공화당의 기득권층(주류 보수파, 월스트리트 및 대기업 로비 세력)은 당의 방향성을 유지하려 했으나, 당내 대중주의 세력(반월스트리트적 보수주의자들)의 반발로 분열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08년 대선에선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가 "두 개의 미국을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금융 개혁 및 복지 확대 추진하며 당선되었다.


종언기

미국인들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주고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던 과도기. 당시 미국 사회는 암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글래스-스티걸법 복원법을 추진해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의 분리를 재도입하는데 성공하나 이미 미국의 실업률은 치솟은 상태였고 신자유주의와 미국식 자본주의 문화의 붕괴를 알리듯, 전국에서 고소득자와 정경유착을 통해 이익을 보던 기업들을 향한 비난이 쏫아졌다. 만성적인 제정 악화로 인해 중앙 정부의 영향력은 점차 사라져갔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실업으로 인해 도시를 떠나 시골로 상경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되며 이들은 새로운 사회 계층으로 급상승한다. 사람들이 몰린 서부주 일대에선 민병대의 영향력이 상승하며 군벌처럼 군림하기도 했으며 지방 정부과 결탁하는 경우도 있었다. 미국은 대공황 이후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고 매일 같이 폭동과 약탈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가득 채웠다.

새롭게 대통령이 된 존 에즈워드는 2009년 초, 대형 은행들을 규제하고 월가 개혁하기 위한 도드-프랭크법을 통과 시키고 중산층 감세, 최저임금 인상, 친노동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며 기존 기득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기업과 보수 세력의 거센 반발을 사기 시작했다. 이후 에드워즈케어 의료 개혁안 추진 했으나 거센 반대에 직면하였고, 민주당 내에서 일명 반란표가 발생하는 등 기존 세력들과의 대립 구도가 더욱 심해졌다.또한 2010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신뢰를 상실하며 제3당 이었던 자유당과 녹색당이 치고 올라왔고 양당 체제가 붕괴할 조짐이 보이기 시잣했다. 그런데 2011년, 부유층과 대기업을 비판하며 시작된 월가 점거 시위로 상황은 변하기 시작했다. 에드워즈는 시위대에게 동정적 태도를 보이며 추가 개혁을 약속했고 이에 반발한 민주당 온건파와 개혁파의 갈등이 심화되며 결국 민주당 분당 사태로 이어졌다. 에드워즈 행정부의 비판에 공화당과 협력하며 기존 양당 체제를 지키기 위한 정당 연합인 연방당이 창당되었고 이에 탈당한 공화당원들과 일부 민주당원, 녹색당을 비록한 군소 정당들이 연합해 연합당을 형성하며 새로운 양당 체제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존 에드워즈는 민주당에게 버림 받아 연합당을 지지하고 나섰으나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그의 혼외정사 스캔으로 인해 연합당 또한 비판 받으며 2012년 대선에선 연방당 공화당파의 마코 루비오가 당선되었다.

존 에즈워드가 집권했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시기는 대침체의 연쇄 반응으로 유럽에서 유로존 위기가 발생하며 서방권이 붕괴되고 있었고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의 일방적인 미국 중심의 외교정책이 비판 받던 상황이었다. 내부에서도 칸다하르 학살, 팔루자 학살 같은 미군의 전쟁 범죄와 경제 침체로 반전 여론에 이어 아예 고립주의 열풍이 불고 있었다. 이 상황에 에즈워드 행정부는 제대로 된 외교적 스탠스를 취할 수 없었고 결국 2011년, 국방 예산 감축이 확정되며 주독미군과 주영미군이 철수하게 된다.

2013년 출범한 마코 루비오 행정부는 기존의 온건한 경제·사회정책을 유지하면서 실용주의 행정에 집중한 정책을 펼쳤다. 우선 경제 정책으로 에즈워드 행정부의 금융 규제를 일부 완화하되, 2008년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감독은 유지하는 한편 대기업 감세 추진, 하지만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로 균형 유지했다. 또한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였으나 어린 시절 미국에 온 불법 이민자 보호 조치인 DACA는 유지시켰다. 외교적으론 미국의 외교적 실책을 인정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스탠스를 취하였으나 직접적인 개입을 꺼리고 미국 우선주의를 고수했다. 이러한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기조로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였으나 기 때 추진한 감세 정책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채 증가, 복지 예산 축소 문제를 초래해 노동 불안, 사회 갈등 심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한 시대를 호령했던 팍스 아메리카나 종식에 쇄기를 박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바로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반군에게 무력화 되고 미군이 카타르와 쿠웨이트로 철수한 사이, 러시아군과 이란이 이라크 내전에 개입하고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한 걸프 연합군이 충돌하며 발생한 제1차 중동대전 이었다.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걸프만의 통제권을 상실한 미국은 해외에 투사할 군사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다..


대봉쇄

2020년, 중국에서 시작 된 특수폐렴성감염병이 미국에 도달하며 대봉쇄 시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 전염병은 난민들로 인해 행정력 마비가 만연하던 유럽에서 큰 피해를 준 만큼 루비오 행정부에선 국경을 봉쇄하고 최초로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격리조치가 이루어졌다. 이 영향으로 미국의 대부분의 경제가 대침체 시절처럼 악화 되었고 강경한 검역 절차에 대한 반발이 이루어졌다. 각 주에선 연방 정부의 방역 정책을 따를 수 없다며 연방 정부를 배척하였고 루비오 행정부는 방역 정책을 완화한다. 대침체와 달리 1~2년이라는 짧은 시기 동안 이어진 대봉쇄는 세계 경제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으며 특히 미국에선 사회 분열이 심화되어 대침체와 함께 미국의 쇠락에 큰 기여를 했다.

결국, 연방당은 2020년 대선에서 연합당 좌파의 버니 샌더스에게 자리를 넘겨 줄 수 밖에 없었다. 샌더스는 취임과 동시에 혼란스러운 미국 사회의 질서를 구축하겠단 명목으로 이른바 헌법혁명이란 대규모 개혁을 실시했다. 총기 규제, 의료 개혁, 선거 제도 개혁, 부유세 도입 등을 포함한 급진적인 개혁안은 미국의 정치를 뒤흔들었으며 보수 진영과 중도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외교적으론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보호 무역을 실시해 고립주의화를 가속화했고 유럽과 중동에 대한 비개입주의를 천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해선 자신이 미국 유대인을 대표해 팔레스타인과 협력적 공생이 이루어져야 한다 발언하며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고령의 샌더스는 2022년 말부터 건강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2023년 초, 그는 심장 질환으로 인해 여러 차례 공공 일정에서 빠졌다. 이로 인해 부통령 그렉 카사르가 점점 더 많은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다. 또한 샌더스는 자신의 개혁이 좌초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지지도가 하락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으며 급진적 정책이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보수 세력은 그의 퇴임을 촉구하며 전국적으로 반대 운동을 벌였다. 결국 2023년 12월, 샌더스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퇴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퇴임 연설에서 "미국은 더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비전을 강조했으나,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미국의 첫 번째 사회주의 대통령 시대는 종말을 맞이했고,그렉 카사르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그러나 카사르는 샌더스만큼의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고, 정치적 불안정과 여러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위기는 메히다메히코 휴전이 끝나고 이에 따른 내전 재개으로 발생한 멕시코 난민 문제였다. 전쟁으로 인해 대규모의 멕시코 난민들이 미국 남부 국경을 넘었고, 특히 텍사스주는 이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해 난민들을 수용소로 강제 이송하며 국경을 봉쇄했다. 이민자 친화 정책을 펼쳐왔던 연합당은 이러한 봉쇄에 반대하며, 국경을 다시 개방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텍사스 주 정부는 이에 불응하고 연방 정부의 요원들을 추방하면서 연방 정부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다.

이 사건은 연방주의와 주권주의 사이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텍사스의 저항에 자극받은 여러 주들이 텍사스에 대한 지지 선언을 발표하며 연방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각 주와 연방 정부 간의 갈등이 격화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다시 한 번 분열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주권을 강조하는 주들은 연방 정부의 권위에 반기를 들며, 국경 관리와 이민 문제 등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카사르는 샌더스 행정부의 실패와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았으며, 연방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내전의 불씨가 점점 커지는 상황 속에서 극도로 취약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했다.

이 혼란 속에서 2024년 선거철이 다가오자, 연합당과 연방당은 다시 한 번 미국의 미래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샌더스가 이끈 사회주의 정책의 유산을 유지하고자 하는 연합당은 경제적 평등과 이민자 권리를 중심으로 내세웠으나, 카사르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면서 지지율은 흔들리고 있었다. 반면, 연방당은 주권을 강조하며 강력한 연방 통치를 요구하는 연합당의 중앙집권적 성향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 분기점: 폼페이오의 대통령직 ]
  • 루트A
갑작스러운 샌더스의 은퇴와 텍사스와 연방 정부 사이의 갈등으로 연합당 경선에서 승리한 마이크 폼페이오는 연방당의 피트 부티지지를 제치고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국가의 근본적인 문제가 연방당의 중앙집권적 권력 구조와 대기업(메가코프)의 정경유착을 미국 쇠퇴의 근본 원인으로 간주하고 이를 통해 연방당의 개혁 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은 덕분이었다. 당선 직후 폼페이오는 곧 바로 연방당을 악화 시키기 위한 정치 개혁에 들어갔다.
  • 정치 개혁- 우선적으로 모든 정치 캠페인 기부자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며, 익명 기부와 차명 기부를 불법화하여 선거자금을 투명화하고 기업과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제공할 수 있는 기부액을 제한하여 거대 자본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고, 중소 정당의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또한 가존의 선거구를 해체하고, 독립적인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를 설립, 연방당에 유리한 게리맨더링된 선거구들을 약화 시켰다. 두 번째로 경제의 중앙화를 막기 위해 연방 예산에서 주정부로의 배분율을 대폭 확대 시키고 의료, 교육, 노동정책 등 주요 정책에서 주정부의 자율성을 확대 주정부가 지역 상황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도록 장려했다. 세 번째론 연방정부 산하의 중복된 관료 기구를 통합하거나 축소 시켜 관료조직의 인적 구조를 재편 시켰으며 주요 연방기관의 권한 일부를 지역 정부로 이양 시켜 지역 정치 세력이 더 많은 권력을 갖도록 권한 분산시켰다.
  • 사회 개혁 - 목표로 하였던 자본 위주의 정치 구조 해체를 위해 반독점법을 강화했다. 의료보험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해체하기 위해 거대 보험사들을 분할, 보험료 책정을 정부가 감시하며, 과도한 가격 책정을 방지하였으며 병원과 보험 회사는 의료 서비스와 약품의 가격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전국 기술학교와 직업교육센터 설립 및 기존 학교에 기술 교육과정 추가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 기술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했다.
  • 재무장 - 미국의 국제적 입지를 재건하기 위해 2008년 이후 군축만 해오던 미군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우선적으로 연간 국방 예산을 GDP의 5% 이상으로 증가, 임기 후반인 2028년까지 약 $1.2조를 돌파하였으며,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응해 초음속 무기를 대량 체제를 마련하였다. 또한 더욱 과감하게 기존 기갑 전력을 해체하고 정찰 및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소형 자율 드론 부대를 편성하였으며 우주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궤도상에서 적의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위성 무기(ASAT)를 개발하였다.

폼페이오의 개혁이 한창 진행되던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한 걸프 연합군의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제2차 중동대전이 발발하며 미국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이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폼페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적극 지원하며 제5함대를 아덴만에 파견해 예멘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였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군대를 대체한 에세론 그룹은 미군의 개입에 항의했으며 이 일을 계기로 미국 정부와 에세론 그룹 사이의 관계가 악화된다.

이후 제2차 중동대전의 여파로 제4차 오일 쇼크가 발생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0달러를 돌파하고,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며 사회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었다. 경제 붕괴로 인해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던 개혁도 차질을 빚었고, 이에 대한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정치적 분열은 극에 달했다. 이러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합당의 극좌파 의원이었던 빌 디블라지오가 극우 성향의 참전군인 존 맥팔랜드에게 저격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폭동이 발생하게 된다.

전미 폭동 문서에서 계속

[ 분기점: 부티지지의 대통령직 ]
  • 루트B
연방 정부와 텍사스주 사이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연방당의 후보 경선에서 언더독 후보였던 피트 부티지지가 기적적으로 승리하고 이어 대선에서 마저 폼페이오를 꺾으며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부티지지는 미국의 쇠퇴 원인을 내부 분열과 불공정한 시스템, 관료주의적 무책임성에서 찾았고, 그는 이를 도덕적 회복, 공공 시스템 혁신, 경제적 평등, 시민 참여 민주주의라는 4가지 원칙 아래 개혁하려 했다. 이는 미국 재창조 계획(American Reconstruction Plan)으로 명명되며 도덕적 책임을 가진 정부, 지속 가능한 사회, 평등한 경쟁의 장의 회복을 목표로 했다.
  • 공공부문 개혁 - 정부는 관료주의 타파를 위해 연방 행정부의 부처 구조를 간소화하고, 중복 업무를 통폐합을 시도했으며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주요 정책안은 백악관 주관의 공개 청문회 형식으로 사전에 공유시켰다. 또한, 공직자 윤리 강화를 위한 법안이 도입되어 로비스트 및 전관예우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되며, 공직자의 소득 및 자산 공개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특히 논란이 많은 시민 감시위원회 제도를 도입하여, 비선출 시민 대표가 정책 시행을 직접 감시하는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운영했다.
  • 경제/물류 기반 재건 - 그동안 소외되던 미국의 철도 부문을 개혁하기 위해‘National Rail Renaissance’로 불리는 대규모 철도 사업을 개시했다. 정책의 시행 이후 미국 전역에 촘촘한 철도 네트워크가 건설되고 주요 대도시권을 진공 열차를 이용해 연결함으로서 도시간의 교루가 확대 되었다. 또한 주 단위로 소형 기술/부품 생산 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하여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 감소 시켰다.
  • 사회 정의 및 포용성 확대 - 소외 계층(청년, 노동자, 소수자, 참전용사 등)에 대한 직접 지원을 법적으로 정당화하고 버니 샌더스의 의료 개혁을 확대해 10개 주에서 '공공 의료 모델'을 시범 운영했다.

그러나 부티지지의 이러한 이상적인 개혁안은 점차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부티지지는 연방당 내에서도 언더독 후보로, 조직 기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도덕성과 책임감, 비타협적 이상주의로 당선되었던 탓에 정치적 기반이 부실했고 기성 정치 세력간의 갈등이 커지며 견제를 받았던 탓이었다. 이에 그를 보좌하던 참모진과 일부 개혁 성향의 관료, 의원, 시민단체 인사들이 비공식 정치 결사체인 부티지지파를 형성하게 된다.




사회


치안
연방정부에게 사하라 사막의 관리를 맡겨보라. 5년 안에 모래가 부족해질 것이다. - 밀턴 프리드먼

두 차례의 세계적인 경제 위기 이후 미국의 사회 인프라망이 붕괴하며 매우 열악한 상태가 되었다. 미국의 3대 대도시권이라 불리던 뉴욕, 시카고, LA 역시 대침체 당시의 피해로 인해 도시 산업이 망가졌으며 양극화의 심화로 슬럼가에 사람들이 모이며 더욱 불안한 치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대침체의 원인이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미국 은행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 때문이었던 만큼 미국 주요도시의 집값이 수직으로 상승하였고 여러 회사가 부도가 나며 실업자들이 대량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에드워즈 행정부 당시의 '부시 지우기' 정책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한 군인들은 전역후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체 저임금 노동자, 대침체의 여파로 파산한 사람들과 같이 길거리로 나갔으며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도시 구석에 컨테이터와 자동자로 만든 슬럼가가 형성되었다. 슬럼이 형성된 이후 생존을 위해 마약 유통 사업을 시작했고 여러 갱단과 마피아들이 끼어들며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되어 갔다.


대기업
현대의 다국적 기업들은 "유기적 존재가 개인에 앞선 특권을 갖는다"라는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볼셰비키즘과 파시즘도 바로 이런 원칙으로 운영되었다. - 놈 촘스키

미국은 대침체 이후, 기존의 기업 카르텔이 붕괴되고 새롭게 급성장한 금융, IT계 기업들이 사회 복지, 인프라 개발,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을 대체하고 경제 안정화의 주축으로 떠오른 탓에 현재 미국에서 이 기업들이 차지하는 정치적 영향력은 매우 높다.

정치


연방당 연합당 좌파 연합당 우파
민주당
구 공화당
복스 아메리카
버몬트 진보당
녹색당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
사회주의해방당
입헌주권당
텍사스 개혁당
미국 연대당
자유당



  • 정치 지형 변화

대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AIG의 붕괴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치킨 게임이었단 것이 들어나며 두 양당은 신뢰를 잃게 되었고, 이로인해 제3당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다. 이들은 대선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거 연합을 구축했고 미국 사회당, 민주당 급진파, 녹색당이 합쳐진 민주연합이 탄생한다. 이후 민주연합은 우익 계열의 선거연합 마저 흡수하고 이내 연합당이란 대규모 정당 연합을 결성하고 미국에 대한 급진적인 개혁들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많은 당원들을 잃고 보수화 된 민주당과 공화당은 연방당이란 정당 연합을 구축해 급진적인 개혁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이른다.


  • 입법부

미국 의회(United States Congress) 주별 2석식 있는 상원과 인구에 따른 하원으로 나뉜다. 본래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양당체제 였으나 부시 행정부의 실패 이후 실시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다수의 선거인단을 제3의 정당들이 차지하며 양당체제는 끝이 났다. 정치계의 변화와 공화당의 분열로 인해 민주당과 온건 공화당이 연합해 연방당을 형성하고, 이에 대응하며 미의회에 진출한 정당들의 연합당이 창당되었다.


  • 행정부

2023년 미국의 대통령은 제 46대 대통령인 버니 샌더스로, 미국의 대통령은 4년의 임기를 가지고 최대 2연임이 가능하다. 미국은 대통령중심제를 채택중으로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써의 권한을 가지고 미국 상원의 동의 하에 외국과 조약을 체결하는 외교권, 마찬가지로 상원의 동의로 내각의 장관, 부장관, 차관의 임명할 권한, 상원의 동의를 받아 연방의 주요직, 대사, 연방 대법원·고등 법원·지방 법원 판사를 임명할 인사권, 미국 상원, 미국 하원을 통과한 법률을 승인하거나 거부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행정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외교


  • 유럽 연합

대침체 이후 미국은 유럽 내에서의 경제-군사적 우위를 잃었으나 유럽 국가들에게 기술 및 군사 장비를 수출하고 MDTO와 유럽합동군이 협력하며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갈등, 중동 대전으로 인한 자원 부족으로 미국에 경제적 의존이 심화되었고, 거기에 에드워즈 행정부의 일방적인 유럽 철수로 인한 안보 공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샌더스 행정부 이후, 미국의 강압적인 무역 정책(보호관세, 기술 독점)에 셰일 가스 수출 마저 꺼리며 관계가 더욱 악화 되었다.

  • 러시아



  • 중국



군대



미합중국군
United States Armed Forces

장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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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 소총
MX 6.5mm



제식 소총
Promet 6.5mm



제식 장비
NCW 모듈



제식 장비
IHRS 모듈





미합중국 육군, 해군, 공군으로 구성된 군사조직으로 한때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했으나 현재는 '연방전쟁준비법'으로 인해 그 위상이 많이 줄어 들게 되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대봉쇄로 인한 20년간의 경제침체로 정부는 여러 부문의 예산을 축소해왔다. 그중 가장 많은 예산이 삭감 된 곳이 바로 군대였다. 이는 경제 위기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서의 패배, 해외 주둔 군의 미미한 활동으로 군사력 증강이 큰 비판을 받아온 탓이 컸었다. 그 결과로 미군의 대규모 병력은 소수 정예, 무인화, 기동성을 중시하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고 많은 기갑 전력이 해체 당했다.

미군이 대규모 군대를 포기한 덕에 각종 신형 장비를 쉽게 도입 할 수 있었다. IVAS로 불리는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를 보급하며 보병 개인의 전투력이 상승하게 되었고 차세대 분대 화기 사업의 일환이자 6.8mm 탄환[1]을 사용하는 XM시리즈를 제식 소총으로 택하였다. 전차와 포병을 대부분 무인기와 휴머노이드로 대체하였으며 수송과 기동에 집중한 미래형 전장 체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한 국가가 되었다.

상호 방위 조약 기구



상호방위조약기구
Mutual Defense Treaty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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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국 및 참관국

미국
캐나다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베네룩스
덴마크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대한민국*


2018년, 미국의 딕 체니 대통령이 패권 부활 선언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활동 범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장 시키며 창설 된 미국 주도의 군사-안보 연합.
대침체 이후의 안보 공백 속에서 NATO의 한계를 직감하고 다각화 된 군사 활동을 위해 활동한다.



  1. 이후 6.8x25mm MDTO라는 카트리지로 상호 방위 조약 기구의 첫 번째 제식 탄환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