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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동유럽에 위치한 슬라브인들의 나라, 러시아는 그 거대한 영토에 맞는 자원으로 퓽요로움을 누렸다.
이를 바탕으로 번영한 경제와 군사력으로 그들의 야망, 나아가 폭력적이고 퇴폐적인 극단적 사상을 주입하고 세계 질서를 평정하기 위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달콤한 승리
한 시대가 지나고 새로운 제국이 탄생한지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권력은 단단할수록 금이 가는법, 정치는 분열되었고 철권 통치와 군홧발 아래에 민중들은 침묵을 유지해 왔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권력은 욕심으로 쌓아 올린 약한 성벽에 불과하였고 그 성벽에 군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전히 달콤한 승리에 취한 자들은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되었을 뿐 입니다...


주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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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Москва
"모든 길은 모스크바로 통한다."라는 말처럼 동구권의 중추인 모스크바.
종언기 당시의 재개발로 회려하게 탈바꿈한 겉치례와 달리 수많은 원한들이 모이는 도시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개성적인 건축물과 그들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북적거리는 발트해의 항구 도시.
전체적으로 스탈린 시기의 재건축된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도시의 많은 인구 계층을 군인이 가지고 있다.


노보시비르크
Новосибирск
노릴스크의 석탄, 야쿠티아의 유황, 카자흐스탄의 유황이 모이는 시베리아의 심장.
살인적인 눈폭풍을 뚫고 그들이 개척한 심장이 가동되며 시베리아는 생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도네츠크
Донецк
러시아군의 점령이후 서부 방면 군수 산업을 위해 개조된 도시.
공장의 매연이 매일 같이 하늘을 가리고 있으며 육중한 장갑차와 항시 무장한 경찰과 군인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역사



1970년대, 베트남 전쟁에서 쓴 맛을 본 미국과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를 보이며 경제적 리스크가 커져가던 소련은 군사적 분쟁을 피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를 바꾸게 되니 이를 후기 냉전(Later-Cold War)이라 부르며 초기 냉전과는 다르게 무력을 이용한 대리전으로 서로의 영향력을 다투는 것이 아닌 기술력 경쟁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당시 주요 경쟁 분야는 컴퓨터 공학으로 양국은 핵무기를 개발하던 시절처럼 각 국의 과학자들을 모집해 신기술을 만들어냈고 그에 따라 소련은 정부의 행정 업무를 전자화하는 오가스 프로젝트를 실시해 이 과정에서 인터넷이 최초로 개발되게 된다.

소련의 붕괴 이후 신생 국가였던 러시아 연방은 브레즈네프-고르바초프의 경제 개혁을 뒤짚고 보리스 옐친이 추구하던 충격 요법,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예금동결과 가격 자유화를 추진하면서 그나마 간신히 지탱되던 경제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었다. 또한 인민대표회의와 최고회의를 폐지하고 상하원을 신설하는 개헌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모스크바는 반대파와 정부군의 대치로 혼란에 빠졌었고 이후 옐친 정권의 독재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옐친이 고령의 나이로 사임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이 권력을 승계 받았다.

푸틴은 옐친과 다르게 러시아의 경제 개혁을 성공 시켰으며 적극적인 친서방 노선으로 미국의 투자와 동시에 유럽과 함께 공동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푸틴의 행보에 국민들의 지지가 더해지며 각종 극단주의 정당이 날뛰던 정치계도 힘이 몰리며 안정되어 갔다. 이 시기에 보리스 옐친의 집권 기간 동안 많이 피폐해진 러시아의 정치, 군사, 경제면을 안정기로 돌려놓았다고 평가받으며, 미래의 러시아가 초강대국으로 급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줬다.



2000년대 후반, 미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위기가 전 세계로 번지며 발생한 대침체가 발생하며 미국이 주도하던 세계 질서가 붕괴되고 전 세계적인 혼란이 찾아오게 된다. 서방 국가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선 미국의 뿌리 깊은 자본 영향력이 무너지며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세계화 시대가 붕괴하며 러시아 또한 국제적인 관계 대신 내셔널리즘,화장주의 외교로 방향을 틀며 본격적인 패권 경쟁 시대이자 대전쟁 시대가 막을 올리고 있었다.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며 러시아가 제일 먼저 시행한 것은 중동 패권 확보였다. 제2차 세계 대전이후 석유의 가치가 올라가며 동시에 석유 매장량이 많은 중동은 중요한 요충지가 되었다. 그렇기에 미국은 석유 패권을 위해 중동을 확보했고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후, 러시아는 2012년 부터 테러 확산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에 적극 개입하고 중동의 친러 국가인 이란과 연대하였다. 그렇게 이라크에는 이란군의 지원을 받은 바트당 잔당 세력이 ISIL을 몰아내고 집권하였으며 시리아 내전 또한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튀르키예군을 몰아내며 정부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인해 러시아가 사실상 자원 패권을 가져가게 되고 서방 세계는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연구하며 녹색 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러시아의 패권 확장은 중동 뿐아니라 유럽을 향해서도 이루어 졌다. 중동의 석유를 장악한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일명 자원 외교를 통해 압박했으며 2019년에는 벨라루스와 협력해 바람 혁명으로 반러시아 정권이 들어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된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에게 완전한 적대 국가로 인식이 바뀌게 되었고 이 위협에 유럽이 그대로 노출 되었음에도 중국과 경쟁하던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방치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겨울 안에 끝날 줄 알았던 러시아의 예상보다 더 장기화 되었다. 봄이 되며 라스푸티차가 일어나 많은 장비가 노획 당했으며 우크라이나가 방아선을 구축하며 소모전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중국발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묶이고 우크라이나가 마지막 저항으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고의적으로 파괴해 러시아군이 후퇴하게 된다. 결국 2020년 5월, 양측 모두 피해를 감당하기 힘들었기에 미르고르드 정전 협정을 채결하게 된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는 추후의 합병을 위한 괴뢰 정부인 말로로시아 연방을 설립하며 간접적으로 통치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동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고 종신 대통령에 가까운 권력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권력의 무게가 커질 수록 푸틴의 최측근과 올리가르히, 군부들 사이에서의 알력다툼이 심화되었다. 또한 이 전쟁으로 완전히 얼어 붙은 세계는 점차 극단주의가 대세하게 되었고 러시아에서도 서구식 자본주의, 민주주의 체제는 대침체와 같이 실패만을 가져올 뿐 이라며 러시아인의 독자적인 체제 만이 러시아를 통치 할 수 있다는 신 유라시아주의가 탄생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이후 세계는 본격적인 중국과 러시아의 냉전 체제가 시작되게 되었다.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두 국가는 서로의 패권주의적 확장에 따라 세계 여러 곳에서 잦은 충돌을 빚었으며 2010년대까지 이어지던 협력 관계는 붕괴되고 대규모의 군대와 미사일을 국경에 마주한체 대치하고 있으며 특히 바그너 그룹과 PSAT의 영향권에 있는 아프리카에서 양측 사이의 크고 잦은 교전이 이루어졌고 결국 수단 내전에선 아예 대리전으로 확대되게 된다.

정치



러시아 연방 권력 균형

대부분의 독재 국가가 그렇듯 독재자를 중심으로 한 여러 파벌이 형성되어 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자본주의 시장에 먼저 뛰어들며 큰 성공을 거둔 올리가르히들은 푸틴의 정치 자금을 납부하는 주요 파벌 중 하나로, 러시아의 국영 기업들을 독점하고 경제의 핵심축이지만 푸틴 집권기의 강력한 올리가르히 숙청으로 현재는 푸틴에 충성하는 재벌들이 대다수이다. 또한 2008년 조지아를 침공하며 시작 된 러시아의 공격적인 팽창 정책으로 군부 세력의 영향력이 커졌다. 군부 세력의 핵심 인물은 푸틴의 오른팔인 세르게이 쇼이구이며 다른 파벌에 비해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군부의 세력이 커질 수록 권력 축은 기울기 시작했고 군부를 견제하고 장기 집권을 꾀하고자 묘수를 두게 되니, 마피아 출신의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체첸인 출신의 람잔 카디로프 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병 집단을 이용해 세력을 형성하였고 각종 견제와 러시아 사회의 유리 천장으로 인해 권력을 얻지 못하던 둘이 연합해 군부와 대척점을 치고 있다.

신 유라시아주의




신 유라시아주의
Neo Eurasianism

러시아의 국가 철학으로 정치, 사회 전반에 걸펴 퍼져있는 민족주의, 확장주의적 사상.
신 유라시아주의는 고전 유라시아주의의 포용적인 성향을 빼고 범슬라브주의와 러시아 정교회의 전체주의 사상을 결합한 극단적 성향을 표방하고 있다.



경제


광업
러시아에게 있어 자원이란 전술 핵무기와 같다. -콜린 파월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써 중동의 국가들처럼 오일머니로 성장했다. 그렇기에 러시아는 수출액의 대부분을 자원에 의존했다. 결국 자원에 의존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를 유지하다가 2010년 셰일혁명과 뒤이어 녹색 혁명으로 원자재 수출에 극히 의존하던 러시아의 경제는 큰 타격을 잎게 되었다. 그러나 천연자원의 특성상 다른 국가들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특히 유럽 국가는 러시아의 자원에 의존하여서 러시아가 서방을 압박하는 카드로써 이용되고 있다.


방산업
5초짜리 신관은 3초만에 터진다. - 인팬트리 저널지

러시아의 방산업은 세계에서도 탑급에 속한다. 전 세계에 공급되는 AK 시리즈를 개발한 명품 총기 회사 칼라시니코프부터 군용 차량을 개발하는 UAZ까지 러시아 경제의 주요 산업중 하나 이다. 첨단 무기쪽으로도 기슐력이 좋아 자살 드론이라 불리는 자폭형 UAV를 대량 생산하고 어느 지형에서든 움직일수 있는 보행형 궤도, 거미줄을 통해 만든 섬유를 방탄복과 의료용 실로 만든 것 또한 러시아이다. 그러나 이러한 최첨단 무기들은 많은 생산 비용과 유지 문제로 보급되지 못하고 러시아군에서도 여전히 구 소련제 장비를 굴리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



  • 벨레로폰트 계획
    Беллерофонт

러시아 정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시운영체계. 다른 국가의 도시운영체계와 유사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베리만 논리 이미지 기법을 통해 사람의 개인적인 접근을 방지하는 서방의 도시운영체계와 다르게 경찰과 같은 치안기관이 임의로 사용자 프로필을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이며 개인별 데이터베이스에도 접근할 권한이 주어진다. 즉 개인의 행동과 동선을 치안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군대


러시아 연방군
Вооружённые Сил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장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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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 전투 소총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24

2024년, 칼라시니코프사가 개발한 돌격 소총.
러시아군은 5.45×39mm를 사용하고 수출용은 7.62×51mm를 사용한다.




제식 전투복
8h065 특수목적 전투복

러시아에서 미래보병체계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밀폐형 전투복.
방탄섬유를 이용해 제작되었고 내부에는 공기 순환 장치, 에어컨이 부착되어 있다.




구성국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Қазақ Советтік Социалистік Республикасы

벨로베즈스카야 조약에 참여하지 않은 마지막 소비에트 공화국
러시아 내에서 자치 공화국으로 존재하며, 러시아인과 중국인 사이의 갈등 속에 놓여있다.



집단 안보 조약 기구



집단 안보 조약 기구
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zation

회원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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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국 및 참관국

러시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이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공동체*

2002년 형성된 러시아와 구 소련 구성국들 사이의 집단 안보 체계.
미국 패권 붕괴 이후 러시아의 공격적인 팽창 정책으로 인해 CSTO는 동구권 뿐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