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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기
Era of Queen
인류 최대의 경쟁이 막을 내리고 양자 혁명으로 팽창하던 황금 시대


1998년

  • 12월 1일 - 세계 최초로 양자 통제 성공한 양자 컴퓨터 '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다.


2001년

  • 9월 11일 - 9.11 테러가 발생하다.
  • 9월 21일 -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빌미로 전시경제법을 개정하다.
  • 10월 7일 - 미공군이 아프가니스탄에 폭격을 가하면서 '항구적 자유'로 명명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하다.


2003년

  • 3월 20일 - 미국, 영국, 호주, 폴란드로 이루어진 연합군이 '이라크 자유 작전'으로 명명된 이라크 침공 작전을 개시한다.


2006년

  • 6월 2일 - '애국자법'이 미상원을 통과하다.
  • 11월 9일 - IBM이 양자 기술을 이용한 서버 체계인 퀀텀넷을 개발하다.




한 시대의 종언
End of an Era
세계 질서가 변화하고 구 질서가 무너진 뒤 이어진 혼란기


2008년

  • 8월 8일 - 조지아가 남오세티아를 공격하자 러시아군이 대응한다. 이로 인해 남오세티아 전쟁이 발발한다.
  • 대침체 -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인해 여러 금융회사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다.
    • 9월 5일 - 미국의 거대보험회사인 AIG가 구제 금융에 실패하고 파산하며 주식 시장이 붕괴되다.
    • 10월 10일 -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인 포드, 크라이슬러, 제너럴 모터스가 파산하다. 이는 미래에 대전기차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된다.


2009년

  • 8월 1일 - 팀 버너리스가 넷을 이용한 통합 사회 이론을 제시하다. 이는 COS 개발의 모토가 된다.


2010년

  • 7월 21일 - 미국 정부가 '연방전쟁준비법'을 통과시켜 대침체의 원인을 전쟁으로 규정 짖고 해외 파병군을 철수 시키다.
  • 12월 17일 - 아랍의 봄의 신호탄인 재스민 혁명이 발생하다.

2011년

  • 3월 11일 -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규모 9.1의 대지진이 발생하다.
    • 3월 12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하며 도호쿠 지방 일대가 무주지가 되었고 이 영향으로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이 퇴출 당한다.
  • 3월 15일 -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다.
  • 5월 2일 - 오사마 빈 라덴 주도로 '지하드를 위한 호라산 이슬람 결사대'가 결성되다.
  • 9월 10일 - 주독미군과 주영미군의 철수를 결정하다.


2012년

  • 2월 10일 - 투아레그 반란이 프랑스 정부가 고용한 에세론 용병에 의해 진압되다. 이 전쟁 이후 본격적인 계약 전쟁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 4월 3일 - 보스니아의 민병대인 스릅스카 공화국군이 스릅스카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대선을 앞두고 있는 세르비아를 점령하다.
  • 3월 10일 - 미군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해체하다. 미군의 재래식 편제가 재편된다.


2013년

  • 4월 17일 - 니제르에서 헤즈브 알 칼리파로 불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반과학주의 무장 단체가 조직되다.
  • 5월 24일 - 콜롬비아가 니콜라스 마두로의 사회주의 정권을 인정하지 않자 베네수엘라가 콜롬비아를 침공하며 전쟁이 발발하다. (콜롬비아 한달전쟁)
  • 6월 4일 - 대침체의 영향으로 유로존 가치가 하락하며 유럽의 경제 공동체가 붕괴되기 시작하다.
  • 6월 16일 - 에드워드 스노든의 프리즘 폭로 사건이 일어난다. 미국은 다시 한 번 큰 국제적인 질타를 받게 된다.
  • 8월 1일 - 무분별한 개발로 카스피해의 해수면이 급속도로 낮아지기 시작하다.


2014년

  • 5월 13일 - 중국의 투자로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크라 운하 건설이 시작되다.
  • 5월 26일 - 구글 산하 연구소인 구글 X에서 강인공지능과 퀀텀넷을 이용한 도시운영체계를 개발하다.
  • 10월 10일 - 이라크 정부가 시아파 반군에 의해 의해 붕괴되다.
  • 11월 21일 -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 정책을 가속화하며 서부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한 민족주의 정치 운동인 바람 혁명이 발생하다.


2015년

  • 1월 10일 - 러시아의 이라크 개입이 시작되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아랍 연합군이 결성되고 이라크와 호르무즈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다. (제1차 중동대전)
  • 5월 1일 - 중동 석유 시철의 대화재세 번째 오일 쇼크가 발생하다.
  • 8월 20일 - 베네수엘라가 러시아로부터 플로토늄을 수입하며 핵무기 개발을 시작하다.
  • 11월 17일 - 이스라엘이 현지인들의 저항에 가자 지구를 포기하고 후퇴하다. 이후 가자 지구는 치외법권이 된다.


2017년

  • 12월 15일 - 베네수엘라의 지원을 받은 혁명연합이 새롭게 당선된 인민동맹의 오브라도르를 부정하며 봉기를 일으키다. (메디아메히코 전쟁)


2018년

  • 7월 16일 - 브렉시트 문제로 붉어진 폭동이 얼스터 방위군과 아일랜드 공화국군 사이의 교전으로 번지다. (얼스터 내전)
  • 8월 22일 - 일본 평화헌법이 개정되다. 일본 자위대는 일본 국방군으로 전환된다.


2019년

  • 2월 27일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인 보호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다.(제1차 조국수호전쟁)
    • 5월 3일 -'키이우 공방전'이 러시아의 승리로 끝이 나다.
    • 7월 15일 - 러시아군이 벌레 무기를 사용해 밀 생산량이 급감하다. 이는 유럽의 대규모 밀 공급 부족 사태를 야기하게 된다.
  • 10월 1일 - 광동 의정서 협약이 채결되어 의정서 전략 동맹 조약(Protocol Strategic Alliance Treaty)이 창설되다.
  • 11월 1일 - 폴란드와 체코, 슬로비키아, 발트 3국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에 대항할 목적으로 발트해 안보 협정을 체결한다.


2020년

  • 1월 31일 - WHO가 'S.P.I.D'로 인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다.
  • 3월 3일 - 크라 운하가 완공되나 의정서 협약군이 배치되며 태국 정부와 갈등을 빚다.
  • 5월 4일 - 우크라이나의 패색이 짙어지자 마지막 저항으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 저장고를 폭발 시키다.
    • 5월 18일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에 미르고로드 정전 협정이 체결 되다.
  • 9월 1일 - 이란의 지원을 받은 후티 반군이 승리하고 동시에 '예몐 이슬람 공화국'이 건국 되다.
  • 11월 3일 - 중국의 지원을 받는 에티오피아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티그라이 사이에서 전쟁이 발발하다.


2021년

  • 2월 14일 - 중국 공산당과 중국 시장을 노린 구글이 협력해 중국의 자체적인 COS인 청정(长征)이 개발되다.
  • 5월 6일 - 바그너 그룹 출신으로 이루어진 해적단 붉은 발키리 군단이 활동을 시작하다.


2022년

  • 3월 4일 - 수단 쿠데타 이후 집권한 군부가 중국과 협력을 약속하며 의정서 협약에 가입하다.
  • 9월 13일 - COS의 비윤리적 정보 판단과 개인정보 과수집으로 인해 미의회에서 청문회가 소집된다. 이로인해 COS를 각 국의 정부가 관리하게 된다.


2023년

  • 4윌 15일 - 수단의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의 반란으로 내전이 시작되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대리전이 전개된다.
  • 10월 27일 - 버니 샌더스가 건강악화를 이유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그렉 카사르가 그 권한을 대행한다.


2024년

  • 1월 25일 - 텍사스 주 정부가 연방 정부 지시를 거부하며 주 정부와 연방 정부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다. (2024년 텍사스 위기)
  • 2월 28일 - 시리아 쿠르드와 이라크 쿠르드가 쿠르디스탄을 건국하다.
  • 5월 20일 - 우크라이나에서 유랑인 집단이 국민저항전선을 결성하고 반란을 일으키다. (2024년 우크라이나 내전)
  • 7월 1일 - 지중해 지역에서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하다.


2025년

  • 1월 8일 - 로스코스모스가 미국의 리튬 광산을 점거하자 딕 체니 대통령의 '우주행정명령 1호'에 의거, 우주에 훈련된 해병대가 투입되다. 본격적인 우주 냉전이 시작되다.
  • 3월 30일 - 빛을 굴절시켜 물제를 투명하게 만드는 굴절 섬유가 연구되다.
  • 6월 5일 -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슈퍼 태풍이 동아시아를 덮치다.
  • 11월 1일 - 칼리프당의 공세로 코트부아르와 가나에서의 코코아 공급이 어려워지자 유럽합동군이 서아프리카에 개입하다. (카카오 전쟁)


2026년

  • 3월 10일 -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한 아랍 연합이 이란과 러시아의 봉쇄망을 뚫기 위한 '광명 작전'을 실시하다.
    • 5월 19일 - 예멘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보복으로 무인기 공격을 감행하다. 이로 인해 제2차 중동대전이 발발하다.
    • 5월 25일 - 이란군이 소코트라 섬을 점령함과 동시에 아덴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다.
    • 5월 30일 - 유가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다.
    • 10월 1일 - 이스라엘이 일본, 미국의 지원과 함께 페가수스 작전으로 명명된 아덴만 탈환 작전을 개시하다.


2027년

  • 1월 8일 - 영국에서 교구법이 폐지 될 위기에 처하자 스코틀랜드 민족해방군(SNLA)이 지지를 얻어 무장 투쟁을 시작하다.
  • 12월 1일 - 세계 최대의 궤도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가 완공되다. 루나 게이트웨이는 후에 국제 우주 항구로 불리게 된다.


2028년

  • 중국의 경제 성장 동력이 멈추다.
    • 1월 30일 - 중국에서 경제위기로 인해 광범위하게 반정부 시위가 촉진되다.
    • 2월 5일 - 중국에서 시작된 시위가 이북과 동남아로 번지다.
    • 6월 13일 - 상하이에서 정부 지지파의 중부전구와 동부전구가 충돌하다. (상하이 봉쇄 사건)
  • 4월 8일 - 중부 유럽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강추위로 봄에 꽃을 피우지 못하며 꿀벌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다.
  • 5월 23일 - 뉴럴링크의 브레인칩을 이용한 가상현실 기기가 출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다.
  • 9월 15일 - 인공지능의 무기화를 반대하는 '오슬로 자율 무기 금지 협약'이 체결되나 미국,중국,러시아가 참여를 거부한다.


2029년

  • 5월 13일 -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도시의 이재민들과 농촌 간의 분쟁으로 방글라데시 정부가 붕괴하며 방글라데시 전쟁이 발발한다.
  • 6월 26일 -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되다.
  • 12월 12일 - 싱가포르에서 인공배양육을 제외한 모든 육류 판매가 금지 되다.




뉴 노멀
New Normal
옛 체제가 완전히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롭게 정착된 시대


2030년

  • 3월 4일 - 세계적인 이상 기후와 전쟁으로 인한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준군사조직인 국제구호협력군(IRCF)이 설립되다.
  • 12월 1일 - 영국에서 종이 인쇄물 생산이 중단되고 디스플레이 종이를 이용한 전자책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다.


2031년

  • 2월 28일 - 미국의 궤도정찰위성이 태양 플레어로 인해 북극해에 추락하여 미해군과 러시아 해군 사이의 교전이 발생하다. (북극해 군사 충돌)
  • 4월 4일 - 러시아의 카스피해 전단이 해수면 저하로 인해 해체되다.
  • 5월 21일 - 세네갈과 말리 국토 전체가 사막화 되다.
  • 8월 10일 - 멸종된 스텔러바다소가 유전자 조합을 통해 복원되다.


2032년

  • 4월 11일 - 아프리카 연합 산하의 아프리카 우주국이 '희망의 별'로 명명한 궤도우주정거장을 발사한다.


2033년


2034년

  • 3월 1일 - 수몰 위기의 피지와 투발루가 호주의 속령을 자처하며 인근 해역이 호주의 영해로 편입된다. 이에 중국이 해군을 급파해 양국 간의 해전이 발생한다.
  • 7월 30일 - 대만, 호주와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안보 조약이 채결되다.


2035년

  • 1월 4일 - 스페이스X의 발사체 스타십이 화성에 착륙하며 화성 개척이 시작되다.


2036년

  • 5월 1일 - 세계적인 기후 이상으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파푸아 뉴기니가 붕괴하다. 난민들은 IRCF의 보호 아래에 들어간다.


2038년

  • 3월 5일 - 유라시아 헌장이 주창되다.





그 이후
After Time


2074년: 달 개척지 주더(朱德)

미래는 누구도 감히 그 전모를 예견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전 세계에 평화의 올리브 가지가 펼쳐져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신화적인 시대를 맞이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긴 한 번의 순간으로 인해 핵의 불꽃이 전 지구를 삼켜 버린 비극의 흔적만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류가 스스로 두 갈래의 길을 맞닥뜨렸고, 그 중 파멸과 공존의 기로에서 선택을 내렸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들은 기약 없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운명을 걸고 미지를 개척하는 모험가가 되어, 스스로의 손으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불확실성 속에서, 인류는 미래를 피하지 않고 맞서 싸워 나아가는 존재, 매일의 선택이 운명을 결정짓는 서사시 속 주인공으로 거듭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