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하라 이슬람 혁명 동맹 (서풍)

[ 주요국 목록 ]
[ 설정 목록 ]




대사하라 이슬람 혁명 동맹
السفير هارا التحالف الثوري لإسلامي

사하라 일대에서 해외 PMC들에 저항하기 위해 이슬람주의 정당을 중심으로 부족민, 농민들이 봉기한 이후,
니제르 칼리프당의 수장, 알-마흐디가 설립한 범이슬람주의, 농본주의 무장 단체.



  • 상세

대침체 이후, 미국 패권이 붕괴되며 발생한 안보 공백은 사헬 지대의 고립과 혼란이란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국가들이 반군과 테러 단체에 의해 무너지자 서방의 PMC들은 서아프리카에 자원을 대가로 안보를 보장하며 PMC의 착취가 시작되었다. 일부 PMC들은 국제적 감시가 소훌한 서아프리카에서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고 보호세를 명목으로 무기·식량 갈취하는 등 무자비한 통치를 가했으며 이는 현지인들의 봉기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혼란과 무정부 상태가 만연한 사헬 지역에서, 튀니지 출신의 이슬람 학자이자 사상가인 알-마흐디는 무슬림 공동체의 분열과 혼란의 책임이 외세와 민간군사기업의 침투에 있다고 보았으며, 이에 맞서 이슬람 통합 운동을 조직적으로 추진하였다. 그는 종파를 초월한 단결을 주장하며, 외부 세계의 용병 체제가 가져온 사회 해체와 안보의 상품화에 대한 근본적인 저항을 이념화했고,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던 그는 2016년 니제르에서 칼리프당을 창당, 사헬 일대의 무슬림 공동체를 결집하는 데 성공하였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2017년 초에 발생했다. 당시 니제르 정부는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식량기구의 원조 배급을 현지에 주둔하던 PMC에 위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분쟁 지역 인 북부의 아갈레즈 구역에서 수천 명의 기아 상태의 민간인들이 식량 창고로 몰려들었고, 현장에 배치된 PMC 소속 경비 인원들은 이들을 무단 침입자로 간주, 별도의 경고 절차 없이 발포하였다. 이 사건으로 최소 6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다수는 여성과 아동이었다. 이 사건으로 PMC 체제에 대한 증오와 반발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같은 해 하반기, 알-마흐디는 칼리프당 지지자들과 사전에 포섭한 니제르군 일부 장교단의 협력을 얻어 쿠데타를 감행하였고, 수도 니아메를 점령한 뒤 외부 세계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하며‘대사하라 이슬람 동맹’의 창립했다. 이후 부족민들과 억압 당하던 농민들을 주축으로 이슬람주의 봉기가 발생하였으며 말리, 부르키나파소, 차드, 북나이지리아 일대로 봉기가 확산되며 사헬 지대는 사실상 전면적인 이슬람 반란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알-마흐디는 사하라 일대의 무슬림인들을 위한 국가가 건설되어야 한다 주장했으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 모델을 참고해 수니파적 전통과 부족 연합 체계를 만들었다. 이는 현재까지 이슬람 혁명 동맹의 주류 사상으로 남아있으며 이 사상을 바탕으로 2021년, 사하라 이슬람 공화국을 선포했다.


  • 구성 단체
    • 칼리프당 - 압둘카림 알-마흐디가 설립한 니제르의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혁명 동맹의 수장 세력으로, 온건 성향부터, 근본주의자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2017년 니제르 쿠데타를 주도했으며 현재까지도 혁명 동맹의 이념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 헤즈브 알타드무니 - 칼리프당 쿠데타 당시, 니제르 동부 유목민들이 중심되어 설립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초현실적 선지자적 지도자인 살라 메프티를 중심으로한 세력으로, 빠른 기동력을 통한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 안사르 파사힐 - 차드 북서부에서 자원 채굴권의 강탈을 막기 위해 설립된 민병대 조직으로, 칼리프당 쿠데타 이후 대사하라 이슬람 혁명 동맹에 동참했다.
    • 보코하람 -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형성된 극단적인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로, 전쟁 범죄를 서슴치 않으며 가장 잔혹한 무장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