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세르 왕조의 신
루카세르
태초의 황금빛 태양
하루
만월의 달빛여왕
크륄스
핏빛 종말의 칼날
모하텔
고독을 삼키는 늑대
엘론
지혜의 갈구자 안개
사셀린
아름다운 벚꽃잎
태초의 황금빛 태양
루카세르
Lucaser
이명 태초의 황금빛 태양, 신들의 왕
종족 태양의 일족
성별 남성
나이 최소 1,000살 이상
출생 태양 법궁
소속 태양의 일족
루카세르 왕조
직위 루카세르 왕조의 왕이자 최고신
태양의 일족들의 수장
前 연합군 총지휘관
가족관계 남동생[1]
하루(아내)
크륄스(장남)
모하텔(차남)
엘론(막내아들)
사셀린(큰며느리)
니시미야 쇼코(작은며느리)
블루퍼(조카)
필리아(조카며느리)
손주들 5명
전쟁 당시의 모습.

개요

데어 엠파이어의 등장 신 중 하나로 태양의 일족의 수장. 자신들을 습격해오는 그림자의 고룡들에게 달의 일족[2], 그리고 인간들과 연합하여 거대한 전쟁을 치루어 그 끝에 고룡들의 수장이자 황제인 헬제르를 쓰러트리고 승리하였다. 현재 크륄스, 헬제르, 타베라드 정도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관 최강자. 그가 명장이자 문무를 겸비한 자라는 평가는 변함없으며 종교의 신도들 중 대부분이 루카세르의 신도들일 정도로 위상이 높은 신이다.

작중 행적

태초의 어둠 속에서 창조주에게 태양빛의 축복을 받아 태초의 황금빛 태양이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그는 태양의 일족들의 선조이자 최고신격 존재였고, 창조주는 태양의 일족에 5명을 창조해 번식을 쉽게 하였으나, 루카세르 본인은 수장으로서의 행정에 충실했을 뿐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창조주가 밤에 달빛의 축복을 내려서 달의 일족들을 창조했다. 루카세르는 흥미를 느껴서 그들에게 찾아갔다. 태양의 일족과 달의 일족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점차 같은 공간에 있어서 갈등이 생기며, 그 둘은 라이벌 관계가 되었다. 루카세르 본인은 달의 일족과 경쟁할 마음이 없었으나 휘하 태양의 일족 구성원들이 알아서 갈등하였다.

그리고 이 시점, 루카세르는 라이벌 관계가 된 달의 일족들의 일에 우울함을 느끼고 중간계로 내려갔다. 그곳은 여전히 어둠뿐이었으나 창조주가 전에 창조한 생물 여럿이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어두운 중간계에서 살다보니 경계심이 극심해진 생물들은 루카세르를 경계하며 소리를 질러대었다. 이에 물러난 루카세르는 중간계 생물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뇌하였고, 결국 자신의 몸에 있는 태양빛을 한 덩어리로 뭉쳐서 지금의 태양을 만들었다. 그리고 루카세르는 과도하게 힘을 끌어 쓴 탓에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가 창조주가 태양빛을 공급해주어서 다시 깨어날 수 있었다. 이 일로 인간들은 태양빛을 만들어 준 루카세르를 칭송하며 그를 돌 같은 곳에 새겨서 자기 나름대로 루카세르를 모셨다. 특히 에젤 퀴르텐은 그때 루카세르의 현현을 보고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퀴르텐은 수호자의 칭호를 얻었으며, 이 맹약은 아직도 지켜지고 있다.

이후 수 년이 지나고, 중간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불리는 그림자의 틈새, 이곳은 태양빛이 닿지 못하는 깊숙한 곳이어서 어둠이 머물고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 그림자의 틈새에 어둠이 모이고 한 생명을 창조했고 그들은 그림자의 고룡이라 불리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막강한 신체능력으로 인간들의 마을들을 휩쓸었으며 그 누구도 고룡들에게 반항하지 못했다. 기고만장한 고룡들은 태양의 일족을 침략하여 약탈하는 등 패악질을 일삼았다. 결국 이 상황에 루카세르는 그들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으나 전력 차이가 너무 나버렸다. 결국 인간들을 선동하여 병력은 어느 정도 보충했으나 문제는 달의 일족들이 전쟁 도중 자신을 칠 수도 있었고, 또한 여전히 극심한 전력 차이 탓에 루카세르는 결국 달의 일족들에게 자신 자체를 인질로 만드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달의 일족 수장 딸인 하루와 정략결혼을 하며 인(人)-일(日)-월(月) 3동맹이 성사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루카세르는 크륄스라는 아들을 얻게 된다.

이후 양용전쟁이 터지는 것을 알리는 사건으로, 루카세르는 고룡들의 둥지[3] 4곳을 공격하여 함락시킨다. 하지만 헬제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극초반 기습으로 4개의 둥지와 거침없이 여러 요새를 정복하긴 했지만 대군을 막아내기에는 쪽수 차이가 너무나도 났다. 특히 이 중 다르닌은 고룡들의 no.2로서 둥지 여러곳을 재점령하는 등 뛰어난 전술가였다. 연합군은 방어전을 통해 버텼으나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었다. 다행히도 크륄스와 모하텔, 엘론이 참전해 전력에 여유가 생겼으며, 루카세르는 이 셋을 3곳의 사령관으로 임명하여 고룡들을 물리치기로 한다. 그 후 루카세르의 지휘 아래 아들들이 충실하게 이행하고, 다르닌을 크륄스가, 베셀메트를 모하텔이 물리침으로서 그들은 헬제르가 있는 마지막 둥지로 진격한다.

헬제르는 다르닌과 베셀메트를 동행하여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고룡들의 수였지만 루카세르는 기죽지 않고 침착하게 진격 명령을 내렸다. 포성이 하늘을 뒤흔들자 마지막 둥지로 연합군이 진격했다. 그러던 중 엘론의 기지로 좌측이 뚫리자 병력이 상대적으로 우측과 중앙에 군사가 몰렸다. 결국 베셀메트는 모하텔과 엘론과, 다르닌은 크륄스와 전투를 벌인다. 결국 루카세르가 본진에서 직접 달려와 그들을 지원하며 헬제르와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헬제르와 공수를 거듭하던 루카세르는 결국 창이 부러지며 죽을 위기에 처한다. 헬제르에게 죽기 직전 루카세르는 창조주와 마주한다. 창조주는 태양빛뿐만 아니라 달빛의 힘을 부여했으며 이때 루카세르의 머리가 달빛색으로 변했다. 그 후 헬제르를 압도하고 빈사상태 수준으로 만든 루카세르는 긴 전쟁에서 승리하였을 뿐 아니라 달의 일족에게도 인정받았다.

그 후에는 아내와 그럭저럭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다. 다만 늑대사냥때는 진노하여 이 사건을 포효 하나로 해결하는 포스를 보여주었다.

이세계의 신님에서는 제사를 지내다 균열에 모하텔과 마푸 칸, 니시미야 쇼코가 사라지자 당황한다. 그 후 시간이 그쪽과 똑같이 흘러가게 하도록 부탁하겠다는 크륄스의 말을 보면 이세계의 시간도 담당하는 모양.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강함

루카세르가 왔다고? 이건 밸런스 붕괴인데.
헬제르[4]
너는 일족 중 최강이란다. 너와 비등한 자는 단 하나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아.[5]
창조주

작중 세계관 최강자로 원래도 태양빛의 힘 덕에 강했던 전투력이 축복을 받아 달빛과 하나로 뭉치며 거의 전략폭격기 수준의 압도적 강함을 보여준다. 그 힘은 아들인 크륄스가 감탄할 정도이며 고룡 중에서도 알아주는 강자인 다르닌도 퇴각할 정도의 실력자. 헬제르 역시 그가 왔다는 소식을 듣자 밸런스 붕괴라는 말까지 했다. 여기서 고룡들의 안습한 전적 탓에 약해보이지만 다르닌은 크륄스와 일기토로 싸우다 죽일 뻔한 강자에 고룡들의 수장 헬제르 역시 둘 다 전력인 상태로 덤벼서 루카세르를 죽일 수 있었다. 즉 그가 상대한 고룡 중 네임드가 헬제르 하나뿐이고 전투 역시 화려함은 없어서인지 저평가 받을 수도 있지만 만전 상태로 헬제르와 결투를 성립시킨 것에서 보여주듯 그 강함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력을 다하면 고룡들 최강급인데 의외로 지장의 면모도 있다. 물론 엘론 태어난 후에는 주로 엘론이 참모역이지만 엘론 이전의 참모를 겸하는 자가 바로 루카세르였다. 전략을 잘 세우며 실패한 적이 거의 없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늑대사냥 사건 때 분노 버프를 받은 것을 빼도 상위권 실력자들인 크륄스와 모하텔을 포효 하나로 멈추게 만드는 위엄을 겸비하고 있다. 종합하자면 일신의 무력은 세계관 최강급에 지력과 위엄을 가진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이다.

대인관계

자신의 라이벌이자 앙숙. 과거 전쟁 당시 헬제르를 패퇴시킨 전적이 있고 현재 헬제르의 육신은 그리 멀쩡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으며 헬제르는 언젠가 루카세르를 죽이고 싶어한다. 루카세르 역시 그를 증오하며 헬제르를 수배까지 시킨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는 관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헬제르의 실력 자체는 인정하는 편이다.

전쟁 전부터 자신을 호위하던 전우. 루카세르 직속이기 때문에 그에게 충견 수준. 전쟁 때도 루카세르를 도우며 공을 쌓았고 결국 왕조를 경호하는 태양의 수호자들을 만들었고 퀴르텐은 단장에 올랐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남이자 전투를 가르쳐준 제자. 크륄스의 현란한 기술들은 죄다 루카세르가 알려줬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우이자 사제관계로서는 신뢰하나 가족으로서의 애정은 애매한 수준. 크륄스 역시 루카세르의 강함을 존경하지만 아버지로서의 루카세르에게는 묘한 거리감을 두고 있다. 그래도 일단 뭉쳐야 할 때는 호흡이 잘 맞는 편으로 일단 장남이라 그런지 크륄스를 챙겨주고 있긴 하다.

차남이자 의외의 츤데레. 루카세르 본인은 모하텔도 챙겨주려고 하고 있으나 모하텔은 그런 아버지의 도움을 거부하고 군 소속 독고다이로 살고 있다. 이 탓에 섭섭해 하는 모양. 다만 모하텔이 가족을 저버리진 않아서 일 끝나면 가족들 보러 오고 아버지의 선물 역시 겉으로는 사양하면서 은근슬쩍 받는 등 츤데레 면이 있다. 루카세르도 평소에는 말하지 않지만 술마시면 술주정으로 모하텔 칭찬을 늘어놓는다.

막내아들이자 후배 참모역. 엘론의 부족한 실력을 도와주면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과하게 지적하면 엘론이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 생일에 두 형이 못올때가 있지만 엘론은 항상 사회자 역할. 의외로 효자.

큰며느리. 어쩌다 신이 된 사셀린을 잘 챙겨주고 있다. 그리고 아들에게 술 마시면 며느리한테 잘하라고 훈계를 퍼붓는(...) 진풍경을 보인다.

과거 다르닌의 존재만 파악하고 있다가 전장에서 만났다. 고룡이므로 당연히 적대관계.

. 다만 그의 행동은 못마땅해 하지만 실력자라 적으로 돌린다면 큰 손해인걸 알기에 자극하진 않는다.

하루와의 관계

간단하게 말하면 가족이라는 애정은 있지만 이성으로서 보지는 않는다. 본디 루카세르가 딱딱한 성품이기도 하고 애초에 거의 계약관게 수준으로 시작한 관계라서 친해지는 거 자체가 신기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둘의 종족들이 서로 대립관계에다가 루카세르 본인이 본인을 달의 일족에 인질로 넘긴 것에 가까워서 그 이상 가기에는 너무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 자식 3명을 낳은 거 보면 어쨌든 나름 친해지긴 한 모양이다. 전후에는 전쟁의 여파로 PTSD가 찾아온 루카세르가 본의 아니게 아내한테 의지하게 되면서 관계가 나름 깊어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루카세르 본인은 아직도(...) 자기와 하루가 그저 가족일 뿐이라고 생각중이다. 현재는 PTSD가 간신히 끝나고 난 후에도 지금의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래도 호감이 쌓이기 시작했으며, 추후 관계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 열린 결말.

기타

각주

  1. 아쿠안셀의 선대 지배자이자 블루퍼의 아버지
  2. 본디 달의 일족과 태양의 일족은 사이가 나쁜 경쟁 관계였다. 하지만 고룡들이 날뛰고 다니니 미운 감정은 접고 연합한 것.
  3. 인간 기준 성(城)에 해당한다.
  4. 고룡족의 최강자가 이렇게 말한 시점에서 그의 강함을 알 수 있다.
  5. 이때 크륄스가 태어나지 않았었고 다르닌은 잘 나타나지 않았기에 내려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