ᚾᛁᚢ ᚺᛖᛁᛗᚨᚱ | 아홉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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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만헤임(Manheimr)이라고도 불리는 미드가르드(Miðgarðr)는 알프헤임의 아래, 스바르트알파헤임의 위에 존재하며 요툰헤임, 바나헤임, 무스펠헤임, 니플헤임에 둘러쌓여 있다고도 여겨진다. 미드가르드는 '중간에 있는 땅' 이라는 뜻이며 다른 이름인 만헤임은 '인간의 세계'라는 뜻이다.
신화에서
노르드 창세 신화에 따르면 오딘이 빌리, 베라는 형제들과 함께 태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여 그의 시체로 대지를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었으며, 두개골로 하늘을 만들고 그 눈썹을 뽑아 경계선을 지었다고 한다. 오딘과 형제들은 이곳 해변을 거닐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물푸레나무와 느릅나무로 '아스크르'라는 남자와 '엠블라'라는 여자를 만들어 그들을 미드가르드에 살게 해 주었고, 그들의 후손인 인간 또한 그곳에서 번창하게 되었다.
아사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 두 지역 사이를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Bifröst)가 이어주고 있으며 헤임달 신이 이를 지키고 있다.
대륙 밖의 대양 속에 자리 잡고 미드가르드 외곽을 둘러 감싸고 있는 거대한 뱀인 요르문간드는 '미드가르드즈오름(Midgardsormr)', 즉 미드가르드 뱀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간이 거주하는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노르드 신화에서는 그 존재에 관해 언급만 될 뿐, 이야기의 무대로는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
미드가르드란?
미드가르드는 고중세 게르만인들이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또 자신들에게 알려진 인간의 세계를 일컬은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우랄 산맥 서쪽 지방,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아이슬란드 섬, 일부를 제외한 유럽 대륙 전체와 아나톨리아 반도를 의미한다.
이는 상술 했듯 게르만인들이 '자신들에게 알려진 세계'를 일컬은 말이기 때문. 이들이 그 존재를 알지 못했거나 알지 못했다고 추정되는 아프리카, 아나톨리아 반도와 서부 러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는 미드가르드가 아닌 셈이다.
즉, 미드가르드란 광의의 의미에서는 행성 지구 전체를 의미하고 전통적인 의미에서는 유럽과 소아시아, 북극을 의미하며 현실적으로는 노르딕 5개국과 북극, 그리고 러시아의 극서방 일부와 영국 정도를 의미한다.
미드가르드는 고대 노르드어 문헌들에서는 Miðgarðr라 하고, 고대 색슨어 문헌인 《헬리안드》에서는 Middilgard라고 한다. 고대 고지독일어 서사시 《무스필리》에서는 Mittilagart라 하며, 고트어로 쓰인 루카복음에서는 그리스어 오이코메네(Οἰκουμένη)의 번역어로 Midjungards가 사용된다. 앵글로색슨어(고대 영어) 서사시에서는 Middangeard라 하고, 이후 중세 영어에서는 Middellærd 또는 Mittelerde로 변형되어 현재의 Middle-earth에 이른다.
위의 모든 표현들은 게르만 조어 *midja-gardaz에서 파생된 것이며, 이것은 "가운데"를 의미하는 *midja-와 "마당, 둘러싸인 땅"을 의미하는 *gardaz의 합성어이다. 초기 게르만 우주론에서는 이 말이 world(고대 영어: *weorold*, 고대 작센어: *werold*, 고대 고지 독일어: *weralt*, 고대 프리슬란트어: *warld*, 고대 노르드어: *verǫld*)와 함께 쓰였다. world에 해당하는 게르만어 단어들은 "인간의 시대"를 의미하는 게르만조어 *wira-alđiz에서 파생된 말들이다.
아홉 세계에서의 역할
본래 다른 여덟 세계와 미드가르드는 지구에 속한 하나의 세상이었으나 세계수 위그드라실(Yggdrasill)의 생장에 따른 영역 분리 이후 서로 다른 영역으로 분리되었다. 그러나 분리 이후에도 아홉 세계는 느슨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미드가르드를 제외한 다른 여덟 세계와 미드가르드는 '연결지(Ankretsted)'라는 특별한 지역을 통해 왕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아홉 세계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바로 미드가르드이다.
미드가르드의 특수성으로 인해 아스가르드-바나헤임 연합과 빛요정, 어둠요정의 국가 등은 미드가르드와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공관 설치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고전적인 노르딕 5개국 중 민족과 신화가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핀란드를 제외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4개국이 후면 세계에 미드가르드 연합왕국을 구성하여 다른 영역들과 소통하고 있다.
후면 세계 국가가 아니면서도 이전부터 후면 세계에 깊이 관여하고자 했던 미국이나 영국, 후면 세계와 깊은 연관이 있는 루마니아와 벨라루스, 종교 국가인 바티칸 등이 이 미드가르드 연합정부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했으나 웁살라 조약 상의 이유와 아스가르드-바나헤임 측의 거부권으로 인해 해당 국가들은 옵저버 역할을 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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