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대의 역사

  • 판구조론적 이동에 의한 오늘날의 대륙형성

인간이 헤아리기 어려운 고대부터 활발한 지각활동이 일었다. 판구조론적 운동에 의해서 오늘날의 린크 세계의 형태가 완성됐다. 다양한 생물군계가 나타나고 자연 생태계가 형성되었으며, 인류의 모체가 되는 타바리반데르트(Tavarivandert, 인류의 원형이란 뜻)는 이로부터 100억년 전 형성되었던 초대륙인 파노티아에서 서로 분리되어 발바라, 퀘샤 대륙, 린크 대륙 전부에 인류가 존재하게 된다. 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한 린크 대륙과 달리, 발바라 대륙에서는 늘 안정적으로 흉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마석 수급량의 추이가 전혀 달랐다.

1시대:구원의 시대

여신의 과거 일곱사도

사드라

제 1사도(적)

로웰란

제 2사도(홍)

라 템

제 3사도(청)

델루시안

제 4사도(주)

베실라

제 5사도(벽)

라시온

제 6사도(황)

나스반

제 7사도(남)

  • 바리아 시엘라에서 악수가 오다
  • 분서:이전 시대의 기록의 말소
  • 발바라의 땅에 여신이 탄생하다
  • 여신과 사도들이 발바라의 땅을 악수로부터 구원하다

기원전(린크 기원년) 1600년 말, 발바라 대륙에서는 오늘날 바리아 시엘라 지방에서 대이주한 이종족 무리들에게 정복당하기 시작한다. 인간들은 이에 저항했으며 인간에게 적대적인 이종족들을 악수라고 지칭했다. 이 시기 대부분의 왕국이 멸망하였고, 기원전 1500년 초에는 순수한 인간 왕국의 땅이 남지 않을 정도였다. 악수인류는 서로 달랐으므로 시종이나 노예 심한 경우에는 기호품으로 소비되었다. 이 시기를 가라시온의 종교사학자들은 1시대라고 지칭한다. 이 과거시대의 인류 역사는 악수에 의해서 모두 분서당해 기록이 남지 않았고, 단지 몇몇 문화와 구전되는 전설만이 남을 뿐이었다.

이때 일부 인간조직은 지하와 높은 고산에서 활동했는데 흉에 의해서 얻어지는 마석을 통해 마법이 연구되었고, 불과 50년 만에 인류 최초의 마법사 무리가 나타나게 된다. 그중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는데, 사람들은 고대의 전설을 빌어 그녀를 여신이라고 불렀다. 여신을 따르는 무리인 사도들은 그녀가 여신임을 앞다투어 설파했고 이른바 여신교를 믿는 무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곧 여신을 따르던 이들은 여신의 군세가 되었으며, 결국 악수들은 차츰 입지를 잃고 몰락해 멸망하기에 이른다. 가장 큰 패인은 악수가 기본적으로 문자문명이 아니었으므로, 인간들이 악수의 문명을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여신교에 따르면 여신은 이 땅에서의 운명을 다해 하늘로 승천했고, 남은 일을 사도들에게 맡겼다고 전해진다. 여신을 따르던 강력한 사도들은 발바라에 있는 모든 인간의 땅에 여신교를 선교한다. 기원전 1500년 중반에는 이미 대부분의 왕국이 여신교를 기반으로 하였고 악수의 몰락 이후 권력을 집은 지방 유지들도 이를 권력에 이용했다. 인류의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구했다는 구어가 모든 사람에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이후 1시대의 사도들이 죽고 그들이 세운 기반 위로 왕국들이 탄생하는데, 이 시대를 영웅의 시대라 부른다.

2시대:영웅의 시대

영웅들의 나라
1
1
베실라
풍요와 무사의 나라
나스바니아
중부의 아름다운 땅
가라시온
위대한 종교성역
페탈
차가운 동토의 자유국가
테네리비냐, 바놋드, 일레라, 람포스주, 자줏빛 사막, 세트-타노르-웨스톤

약 기원전 1410년 경, 발바라 극동의 땅, 바리아 시엘라의 경계 너머에는 4개의 대국이 자리잡게 된다. 베실라, 나스반, 게라시온, 페탈에 자리잡은 대국은 끊임없는 분쟁과 교류를 반복했지만 서로를 정복하지는 못했다. 또한 많은 남부인들이 새로운 영역과 자유를 찾아 북부로 향했는데 페탈까지는 닿지 못하고 그 중간영역에 많이 정착하게 된다. 그 광활한 땅은 나스반과 가라시온 만큼 풍족하진 못했으나 나쁘지는 않았으므로, 그 땅을 나쁘지 않다는 의미의 바놋드라고 지칭했다. 바놋드에 펼쳐진 기나긴 강 유역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있었고 덕분에 그 인구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1300년이 다 되어갈 즈음에는 그곳의 인구가 나스바니아 지방의 절반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온난한 기후를 찾는 페탈에 의해 침략당했고, 바놋드 지역의 주요문화는 페탈과 남부(가라시온)의 혼재된 문화권으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강력한 세력이 등장하지 않았던 중부(나스바니아 지방, 세노스 지방)에서는 혼전이 펼쳐졌는데, 나스반 왕국은 당대 황실의 결정에 따라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았다. 이때 세노스 지방의 삼왕은 서로 형제의 연을 맺게되고 세노스 연합왕국의 탄생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