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재 (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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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재
The Great Fire

제1차 중동대전 당시, 1년간 이어진 유전 지대에서의 화재.
저징 된 연료가 전부 연소 될 때까지 타오르며 만들어낸 검은 연기로 세계 정세를 한번에 뒤바꾸게 되었다.




  • 상세

최초의 화재는 걸프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밀려난 이후, 걸프만 유전 지대에 대한 이란 무인기의 대규모 폭격이 이루어지면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화재는 약 800개 가량의 유전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수 였기에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유전 회사들이 화재 진화를 위해 협력하며 금새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며 해외 용병들의 게릴라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란과 이라크 연합군은 직접적인 타격을 위해 당시 점령한 쿠웨이트 유전 지대에 폭약을 설피해 화재를 발생시켰다. 화재가 시작 된 곳이 직접적인 교전 구역이었던 점으로 인해 진화 작업은 시작부터 난관을 겪었고 파이프 라인을 따라 빠르게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며 화재 2주만에 사우디 북부 유전 지대를, 5개월 만에 요르단 라인까지 도달했다. 이때 발생한 연기로 형성된 거대한 연막을 통해 이란군은 쿠웨이트에서 안전하게 철수하게 되고 병력을 보존한 이란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본토까지 들어오며 전쟁의 전황이 완전히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손실을 이기지 못한 걸프 연합군은 이라크를 넘기게 이란에 넘기며 제1차 중동대전에서 패배한다.

이 한 번의 화재로 사우디 아람코는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겪었고 걸프 연합군이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할 힘을 잃게 만들어 종전 협정을 이끌어 냈다. 종전 직후,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모두 진화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으며 송유관에 바닷물을 주입하고 군사용 장비를 화재 진화 장비로 개조하는 등 이 작업에만 수 억 달러를 더 지출하게 되었다.


  • 영향

20세기의 시작부터 이어져 오던 석유 경제 시대를 종말 시킨 결정적인 사건으로 이때 일어난 제3차 석유 파동은 이전의 석유 파동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러시아는 석유 시장의 완전한 패권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유럽 국가의 자원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게 되었다. 대항책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바이오에너지는 여러 국가들의 투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석유 에너지를 이용한 차량들 또한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발생한 연기 기둥은 10,000피트(3,000m) ~ 20,000피트(6,100m)까지 치솟았고 태양 복사의 75-80%를 흡수하며 해당 지역의 평균 기온을 5-10도까지 낮추어 핵겨울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냈다. 이후 이 연기는 북반구로 이동하며 퍼져나갔고 2016년 겨울은 어느 때 보다 추운 해가 되었다. 북반구로 퍼지며 낮아진 농도로 인해 구름 응집핵이 대기를 정화하며 빠르게 소멸되긴 하였으며 전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