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펼치기 · 접기 ]

종합 평가

제국민은 보라. 우리는 오는 제국력 5590년 12월 1일, 제국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성웅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녀는 성년을 맞자마자 기사단에 수석으로 입단하여, 단 5년만에 좌장에 최연소로 오르게 되고, 제국에 드리운 큰 위협을 단신으로 맞서 훌륭히 무찔렀다. (중략) 그대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영원한 제국의 수호자다.
제71대 아이펠루스 황제 데리안 아이펠루스, 세이넬 아르젠베르크명예 황금 훈장 수훈식 中

기사도를 걷는 모든 기사의 귀감, 자신이 든 검의 무게를 가장 잘 아는 자, 한 마디로 쉽게 예찬하자면 최고의 기사. 비록 부정적이거나 복합적인 평가도 함께 있으나 그것은 세이넬만큼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물이라면 필연적인 것이다. 또한 그러한 평가가 함께 뒤따름에도 결국은 전부 종합하여 고려해도 최고의 기사라는 결론이 가장 어울릴 정도라는 것.

긍정적 평가

제국 기사단 에퀴테스

제국 기사단에퀴테스 계급은 기사계의 소드마스터라 불릴 만큼 이름 자체로 최고의 기사임을 증명한다. 제국 기사단의 역사 동안 에퀴테스에 오른 기사는 많지 않았으며, 역대 최고의 기사라고 불리는 세이넬은 당당히 이 자리에 올랐다.

대공(大公)

여러 평가와 판단을 고려하여 세이넬을 대공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물론 아이펠루스 제국귀족 제도에는 대공이라는 작위가 없으므로 공식적인 것은 아니고, 황제를 제외하면 공작보다도 높다는 대공이라는 호칭을 통해 세이넬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제국의 방패

단 한마디로 세이넬을 나타내는 말이자 대표하는 말, 제국의 방패. 검이 아니라 방패인 이유도 세이넬이 꾸준히 언급하는 좌우명인 "기사는 죽이는 자가 아니라 지키는 자다."에서 비롯한 것이다.

부정적 평가

지나친 이상주의

그 어떤 성군이라 할지라도 만인에게 똑같이 존경과 경외를 받기란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 누군가에게 존경과 경외를 받으면 그 반대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멸시와 증오를 받게 되기 때문. 그러나 세이넬은 누구에게나 차등 없이 성군이고 싶어하며, 이 과정에서 자주 모순적이게 되곤 한다.

뒤틀린 충성심?

세이넬의 제국에 대한 충성심은 지나칠 정도로 광적이다. 제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며, 제국에 해가 되는 존재는 무엇이든 적대한다.

복합적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