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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4원소

Junni, 2021.12.03~2022.12.03 (1Y) | CC-BY-SA 3.0
마공학
𝑀𝑎𝑔𝑖𝑐 𝐸𝑛𝑔𝑖𝑛𝑒𝑒𝑟𝑖𝑛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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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소. 마공학에서의 원소.

개요

元素 / Element

원소(元素 / Element)란 물리학적으로 원자번호에 의해서 구별되는 한 종류만의 원자(原子)로 만들어진 물질 및 그 홑원소물질의 구성요소, 간단하게 더 간단한 순물질로 분리할 수 없는 물질을 이른다.

고대마공학적으로는 바르테고의 정리에 따라 증명된 만물을 구성하는 4개의 물질인 불, 물, 자연, 공기를 뜻한다. 이 문서에선 '마공학적인 의미의 원소'를 다루며, 마법의 본질로써의 4원소에 대한 문서는 4원소 문서에 있다.

고대 원소의 개념

율리오스 필레델피아의 2원소설

가장 먼저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 즉 원소의 개념을 제시한 건 매지션율리오스 필레델피아였다. 그는 만물이 불과 물로 구성되어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적어도 마법사단까지는 정설로 여겨졌다.

그는 공기와 바람은 두 원소와 관련없이 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그 외의 모든 물질들은 전부 불과 물로 구성되어있다고 믿었다.

율리오스 리시노델피아의 4원소설

눈치를 챘겠지만 필레델피아의 아들이다. 필레델피아의 원소 연구는 지금 와서 보면 시대를 초월한 연구였지만, 그 당시 본질이 없는 2세대 마법을 사용하던 마법사들에게는 불이든 물이든 똥이든 아무 상관이 없었다. 훌륭한 연구를 해냈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던 필레델피아는 이 연구를 자신의 아들 율리오스 리시노델피아에게 넘긴다.

리시노델피아는 불과 물에서 개념을 확장하여, 만물이 불, 물, 흙, 금속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주장했다. 불과 물로는 철 같은 고체를 증명할 수 없다며, 흙과 금속으로 4원소설을 창안하였다.

사실 이쯤되면 이런 원소설이 본질이라곤 없는 2세대 마법 시절에 마법과 무슨 관련이 있냐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는 오래 전 고대마공학의 개념을 알면 알 수 있다. 마법사 연합이 등장하고 3세대 마법이 실용화되면서 성장한 게 본질과 마법의 개념, 마법사를 연구하는 현대마공학이고, 그 이전의 마공학인 고대마공학은 사실상 마법을 연구한다기보다는 한 시대의 철학에 가까웠다. 애시당초 마법은 철학에서 시작되었다. 선, 악, 그리고 원소와 감정. 철학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리시노델피아의 4원소설은 이 시대에는 정설로 굳혀졌고, 이는 마법사단 중반까지 이어졌다.

리오 에르난데스의 토석설·기체원소설

그러나 리시노델피아의 4원소설은 에르난데스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에르난데스는 같은 고체인 흙과 금속이 어떻게 다른 원소냐며, 흙과 금속을 통합해 '자연'으로, 나머지 빈 자리는 '공기'라고 주장하며 불, 물, 자연, 공기의 4원소설을 발표했다.

에르난데스의 이 4원소설은 후세 임바크의 3세대 마법 연구와 알베 바르테고바르테고의 정리에 영향을 주었으며, 완전히 같진 않지만 사실상 현대적인 원소설을 증명했다고 여겨진다.

임바크-아릴 연구 이후 원소의 개념

리오 에르난데스의 4원소설은 임바크-아릴 연구를 통해 완전히 증명되었다. 4원소는 단순히 '증명된 정설'에서만 국한하지 않고, 2세대 마법의 본질로 이용해 마법을 보강하여 '3세대 마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하였다.

뒤이어 알베 바르테고바르테고의 정리를 통해 '생물'이라는 개념에 더 초점을 두어 4원소를 포함한 3세대 마법의 13요소의 존재를 완전히 증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