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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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는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모든 설정은 공식이자 허구임을 밝히며, 자세한 정보는 각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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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건 제3지대론 (분당 사태)
관련 인물 심상정 · 노회찬 · 조승수 · 이정미 · 홍세화 · 권영국
관련 정당 진보신당 · 사회당 · 국민모임 · 노동정치연대 · 기본소득당 · 사회변혁노동자당 · 새시민당 · 새로운선택 · 대안과전망 · 민주당
관련 틀 정당 정보 · 지도부 · 계파 분류
대한민국의 주요 정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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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990년 1995년
통일민주당 분당 3당 합당 자유민주연합 창당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1997년 2003년 2007년
DJP연합 신한국당-통합민주당 합당 열린우리당 창당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2012년 2015년 2016년 2018년
통합진보당 3자 합당 민주당 1차 분당 자유당 1차 분당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2019년 2020년 2022년
바른미래당 분당 新 자유당 창당 민생당 창당 자유당-국민의당 합당
2023년 2024년
제3지대 신당론 한국사회당 분당 자유당 2차 분당 민주당 2차 분당
2024년 2025-2026년 2027년
제3지대 3자 통합 민주대통합 자유통합론 국민통합당 창당
2027년
자유당 3차 분당 민주당 3차 분당

개요

본 문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한국사회당의 분당에 관한 문서로, 해당 사건은 대한민국 진보정당 사상 3번째 분당[1] 사건을 의미한다.

발단

한국사회당은 2007년 말, 민주사회연합이 새로운 진보정치 세력화를 위한 통합론을 시작으로, 2008년 NL 세력의 패권주의적 행보에 반발해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평등파 주축의 진보신당, PD 계열 학생운동과 소수자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당, 개혁적 사회주의의 실현과 좌파정치의 변혁을 주도하는 정치단체 민주사회연합의 통합으로 창당했다. 세 집단의 공통 의견과 민주적 사회주의를 당의 공식 이념으로 정한 PD 성향의 진보정당인 만큼, 한 때 NL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었다.

2011년 5월, 노심조를 중심으로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로 하자 진보신당계 일부와 사회당계, 민사련계 다수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9월 4일 열린 당대회에서 끝내 부결되었다. 이에 노심조를 비롯한 진보신당계 인사들이 대거 탈당해 '새진보통합연대'를 결성했고,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함께 통합진보당 창당을 도왔다. 이후 2012년 4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 사건으로 비당권파들이 대거 이탈했는데, 이에 대한 이견 끝에 2012년 10월 22일 대거 복당했다.

2015년에는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의 3자 합당이 11월 22일에 성사되면서 다양한 구성원을 확보하게 되었지만, 당의 초기 노선보다 애매한 정체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때문에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각종 의제에 대한 노선 확립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여기에 당 내 페미니즘 논란, 정파 축출 모의 파동[2], 사회당계 비선실세 논란까지 겹치면서 탈당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2019년 9차 당직선거에서 당 내 좌파가 승리해 반민주당 자강론, 진보 정체성 강화를 통해 어느 정도 초기의 노선으로 돌아갔다.[3]

사회당의 3인 체제는 21대 총선을 지휘하면서 진보층과 노동자층을 결집시켜 그 성과를 거두었으나, 언론중재법·차별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민주당과의 갈등, 진보신당계의 핵심 인사로 꼽히던 김종철의 성추행 사건으로 당 내 책임론과 그 후폭풍을 겪었다. 하지만 보궐당직선거에서 승리한 민사련계가 단독 지도부를 꾸리면서 당 내 좌파의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었지만, 3인 체제에 대한 책임론과 노선에 대한 불만이 남아있었다.

결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10차 당직선거 이후, 한국사회당은 향후 총선을 앞두고 현재의 노선을 설정해야 되는 과제로 이에 각 정파들이 노선 설정을 통한 방법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 현재의 노선을 포기하고, 민주당과의 연합정치를 위한 진보정치 노선을 분명히함 (새로운진보)
  • 4대 이념정신[4]에 기반한 노선 유지 (전환, 민주사회연합, 노동연대, 변혁투쟁)
  • 현재의 노선을 대체하는 선명한 대안진보정당으로 재창당 (비상, 함께서울)
  • 정체성 정치에 기반한 선명 진보 노선에서 제3지대 대안정당으로 노선 전환 (대안신당당원모임)
  • 민주당, 민주노총과의 거리를 두고 제3지대와 연대해서 중도층을 공략 (세 번째 권력)

전개

세력 분화

한국사회당
한국사회당
(잔류파)
대안신당당원모임
(제3지대파)
세 번째 권력
(제3지대파)
새로운진보
(참여계 + 통연 우파)
한국농어민당
(박웅두)
대안과전망 새로운선택 새시민당
국민신당 희망의당
(제3지대 3자 통합)
한국사회당 한국농어민당 국민신당 희망의당 민주진보당

한국사회당 잔류파

20대 대선 이후 2022년 4월 발표한 당의 4대 이념정신을 바탕으로 노선을 유지하고, 향후 진보 단일화와 공동 정당연합을 통해 진보 성향 유권자와 단체의 단일한 지지를 얻자는 주장. 여기서 4대 이념정신이란, 당을 중심으로 진보정당 및 단체와의 연합, 노동조합과의 교섭 강화, 진보적 의제 우선 선점, 진보적 생활정치 활성화를 말하며, 민주사회연합이 처음으로 제안해 당 내 좌파의 혁신 사업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이 개념을 토대로 한국사회당은 당을 중심으로 위성정당 저지, 후보 단일화를 통한 진보 결집, 그리고 좌파 정당연합의 구상을 주장한다. 실제로 이 구상에 대해 전환, 노동연대, 변혁투쟁의 지지를 얻었고,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3자 협상 끝에 권수정 후보로 단일화하고, 지역구 출마를 시도 중인 녹색당과 후보직 사퇴나 별도의 경선을 통한 단일화에 합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세 번째 권력이 금태섭, 양향자 등의 신당과의 교류를 주장한 것과 다르게, 당 지도부에서는 이들과 선을 그으며 교류를 거부했고, 이준석 신당(개혁신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사실상 제3지대와 연대할 경우 지지층이 이탈하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둔 것. 대신 녹색당과의 단일화 연대 외에도 지역정당, 정치개혁 의제의 시민단체, 여성단체와 적극 연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진보 진영의 교류 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는 추세이다.

이후 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을 창당한 것과, 진보당이 포함한 것, 민주당 측에서 전북의 지역구 축소를 구실로 비례대표 1석을 줄였다는 것에 비판 성명을 내고, 민주당과의 정책 및 선거 연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당 차원의 개별적인 연대는 상호 존중하기로 했으나, 이미 대다수의 후보들이 민주당에 대항하는 독자 완주를 선언한 만큼 의미가 없어졌다.

대안신당당원모임의 대안과전망 합류

2023년 8월 1일, 김종대, 배복주, 박원석 등 한국사회당 소속 전직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주축이 되는 의견그룹 '대안신당당원모임'의 추진을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사회당만으로도, 한국사회당으로도 안 된다"며 한국사회당을 기반으로 하는 제3지대 확장과 유연한 진보 노선을 추구한다고 주장했고, 지도부가 밝힌 것보다 더 넓은 범위의 제3지대 연합을 내세움으로써 "최대연합 전략의 대안신당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지도부의 4대 이념정신, 세 번째 권력과 새로운진보와는 선을 긋는다.

2024년 1월 9일, 박원석 등 전·현직 당직자 22인의 성명에서 구좌파 사회주의 노선을 버리고 제3지대 대안정당 노선으로의 전환을 요구했으며, 인터뷰에서 "말 그대로 최후통첩"이라며 "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요 멤버들은 탈당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독자적인 창당 과정을 밟지는 않고, 창당 중인 곳과 논의를 함께 하거나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열려 있다"며 말을 덧붙였는데, 이후 1월 15일 대안신당당원모임 구성원 다수가 탈당해 대안과전망 창당준비위원회에 합류했다. 반면 박웅두는 한국농어민당으로, 김종대는 한국사회당에 잔류했다가 새시민당에 입당하며 대안과전망 참여에 불참했다.

2024년 2월 9일, 대안과전망이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과 합당하면서 희망의당의 일부가 되었으나, 합당에 반대한 정태근, 배복주, 박원석 등이 이탈해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신당에 입당했다.

세 번째 권력새로운선택 합류

조성주, 류호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세 번째 권력은 제10차 전국동시당직선거를 기점으로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세 번째 권력은 한국사회당이 "구좌파의 산물"로 간주해 이를 해체하고 신당을 창당하자는 목적을 두는데, 실제로 이준석, 박지현, 이동학, 정종권, 김창인, 정성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등을 초대하면서 제3지대 재창당을 촉구하는 포럼을 개최해 공개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사회당의 사회주의 노선이 아닌 자유주의로의 전환을 추구하며 윤석열식 신권위주의와 이재명식 포퓰리즘 사이에 중도는 없다며 더 이상 양당의 가운데나 민주파의 주변부에 머물지 않고 중원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사회당 내부에서는 대다수가 세 번째 권력의 행보를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부정한다며 비판하는 의견을 보이는데, 제3지대론이 몇 년에 나올까 말까하는 이벤트임에도, 진보정당은 당의 기반이 되는 정치적 철학을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고서는 중도화를 할 수 없다는 특징이 필수불가결인지라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두 사람은 당 내 우파로서 한국사회당이 애써 키운 청년 정치인 자산에 해당하며, 이들의 행보를 두고 민주당의 오른쪽으로 지향점을 옮기려는 시도로 의심을 받고 있다.[5]

이후 2023년 11월 30일 장혜영이 창당 작업에서의 이견으로 인해 세 번째 권력에서 탈퇴했고, 대신 당에 잔류해 변화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년 12월 8일에는 이들 전원이 한국사회당을 탈당하고 새로운선택과의 통합을 확정지었는데, 형식상 흡수통합이지만 조성주가 금태섭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 정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류호정도 한국사회당을 탈당하고 새로운선택에 합류해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2월 9일, 한국의희망, 대안과전망과 합당해 희망의당의 일부가 되었으며, 조성주와 류호정이 자당 소속으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새로운진보의 새시민당 창당

참여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새로운진보는 한국사회당 내외의 국민참여당 출신 인사, 민주노동당때 부터 이어진 좌파 성향 그룹 등이 만든 시민정치단체이다.

그 중 정호진, 송치용, 한창민 등 새로운진보 소속 전현직 당직자 60여 명은 2023년 7월 7일 한국사회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고, 천호선 대표가 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토론에 열린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참여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반자유 비민주 성향을 보이는 만큼 민주당과 연대하던 천호선 대표 시기 사회당의 노선을 부활시킨 범민주-진보계열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2024년 2월 3일, 창당준비위원회 자격으로 용혜인 대표의 기본소득당이 주도하는 새진보연합 구상에 열린민주당과 함께 참여하였다. 다만 참여 방식은 개별 합류로 하였으며, 이와 별개로 창당 절차를 계속 진행해 2월 15일 정식 창당했다. 2월 18일에 창당보고대회를 열었고, 해당 대회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지도부를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선거연합정당 참여를 위해 새진보연합에 입당했으며,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참여한 후 한창민 공동대표가 서태성, 최혁진과 함께 새진보연합 몫으로 할당된 3인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로 확정되었다.

2024년 4월 22일,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을 중심으로 단일정당화에 찬성해 96.1%로 통합이 확정되었으며, 4월 29일 민주진보당으로 재창당되면서 해산되었다.

세력 간 연대

결말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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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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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사례로는 2008년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분당, 2020년 한국사회당-기본소득당 분당이 있으며, 2012년에 일어난 통합진보당 내부 분열의 경우 새진보통합연대, 참여계, 인천연합이 따로 정당을 창당하지 않고 한국사회당으로 이전한 것이기 때문에 분당으로 보기 어렵다.
  2. 정확히는 진신·사회당계 출신이 장악한 당 내 여성조직인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주도한 사건으로, 동시에 성폭력 사건까지 일어나 당 내 좌파에 큰 타격을 입었다.
  3. 이러한 변화는 초기 노선에 따른 명확한 정체성으로 논쟁을 불식시켰다는 의의를 지녔으나, 참여계와 사회당계 내부에서는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이 중 탈당했던 사회당계 일부는 기본소득 의제와 신좌파 성향을 바탕으로 한 기본소득당을 창당했고,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민주시민당에 합류한 것을 계기로 친민주당 성향 진보로 돌아섰다. 때문에 구좌파적 경향이 남아있는 한국사회당과는 공통 의제를 제외하면 선을 긋는 편.
  4. 당을 중심으로 진보정당 및 단체와의 연합, 현장과 권리 쟁취를 위한 노동조합과의 교섭 강화, 진보적 의제 우선 선점 및 당론화, 노선에 기반한 진보적 생활정치의 활성화
  5. 실제로 조성주는 과격한 수사일 뿐이라고 부연하긴 했으나 한국사회당을 민주당의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