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2023. Aperne all rights reserved

[ 펼치기 · 접기 ]
정보 공개 소갯말 · 로드맵 · 세계전도 · 오도론어
핵심 세옴의 다중교차로
종족 인류 아만 · 오도론 · 사달루냐 · 고라손
인외 · 이니투엉 · 란스베난 · 실라기
기룡 셀레만다리 · 비멘타인 · 체시카우
기후 정보 지형 · 기후 · 산맥 · 참고자료 열람
산맥 바룬산맥 · 길레지먼산맥 · 로다린산맥 · 아뎅고르산맥 · 시만타나산맥
대륙 서북부대륙군 · 서남부대륙군 · 동부초대륙군
마법 열람 위틸리크 계통 · 파르헤트 계통 · 인타리나 계통
사회 문명 소던 · 콘데라 · 살라카 · 프르베냐 · 바라미아 · 핀그렛사 · 잇치투냐 · 가헤이마
시대 제1시대 · 제2시대 · 현대
종교 혜안교(공통) · 지성신앙(공통) · 아랫목교(공통) · 벽안교(오도론) · 붉은 궤(사달루냐) · 여신교(공통) · 기룡교(아만)
현대 열람 리스반 · 세트랑카
바다의 유인원으로 비유할 수 있는 실라기들은 어중간하게 굽은 허리와 촉촉한 물갈퀴, 양서류와 같은 피부와 큰 머리, 검은 눈을 가진 종족이다. 대체로 따스하고 얕은 해안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프르베냐와 바라미아 군도 일대에 가장 많으며, 어중간한 지능 탓에 고대아만의 우선적인 사냥대상이기도 했다. 실제로 돌무더기를 쌓아 지은 실라기의 유적들은 라시리온 전역에 등장하는 편이나 세계를 이야기하는 오늘에 있어 대부분은 소수의 영역에서 수십채의 움막을 짓고 살아가는 변두리의 작은 종족일 뿐이다. 그럼에도 개개는 온순하여 혹자가 다가가더라도 도망가지 않고 호기심을 보인다. (후략)
고라손의 실라기에 대한 언급 중
실라기 소개

라시리온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그 수가 많았으나, 고대아만이 대대적으로 이주하면서 숫자가 줄어들었다. 마치 현실의 개구리를 닮았으며 예상 외로 온순한 것이 특징[1]이다. 실라기라는 어감은 그들의 언어 자체가 목을 긁듯 날카롭게 내뱉은 음성으로부터 기원하였으며, 고라손들은 몇 차례 토론 끝에 이들의 이름을 '실라기'라고 명명하였다.

사회성

이들은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알들을 간이건물[2]에서 함께 보관하면서부터 사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집단을 이뤄 존속하는 실라기 무리가 많아지면서 곧 해당 측면이 발달하였고, 이후 더 크고 견고한 건물을 짓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원시적인 염전과 이를 이용한 염장식품, 알 보호로 인해 높아진 출산율 등 총체적으로 실라기의 수가 불어나는데 큰 이점이 되었다. 그렇게 수만년에 이르러 실라기들은 나름의 사회(언어, 문화, 계급 등)을 갖춘다.

다만 실라기는 상상력(비가시적 존재에 대하여 믿음)에 대해서 견고하게 사고하지 못했으며, 막연하게 세상이 넓고 신기하다는 개념만 이해할 뿐, 신과 종교와 같은 사회에 다가서지 못한다. 그 결과 거대한 사회체제가 들어설 수 없어 이합집산이 반복되고, 결국 작은 사회가 반복되었을 뿐이다. 그들이 가진 온순함은 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인지에서 기원하지만, 동시에 저의와 적대성에 대해서는 폭넓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도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종교

지역 별로 나뉘며 전통적인 토속신앙의 형태를 보인다. 주로 토테미즘적 성향이 강하며 을 마주할 수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마치 헥사마냥 실라기들이 헥을 우상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화

1. 그들에게 우월함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는 바로 달리기다. 비록 실라기는 폐와 아가미가 모두 존재하나, 상대적으로 폐의 용량이 작은 편이다. 그러나 훈련된 실라기는 그렇지 않은 개체보다 더 빠르고 오래 달리며, 이것은 실라기들에게 우상적인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굽어있는 허리와 무릎 탓에 달리기에 있어서 비효율적인 점이 두드러지지만 그럼에도 이런 문화가 강한 탓에 실라기의 기립(起立)은 굉장히 유의미한 것이다.

2. 실라기의 무리는 대체로 왕(지도자)이 존재하며, 왕을 따르는 자(지배자), 이끌려가는 자(피지배자)로 구분된다.

  1. 그 외로 굽어있는 허리와 관절부분은 강한 반동으로 수영을 잘한다.
  2. 간단한 통나무와 잎들로 둘러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