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2023. Aperne all rights reserved

[ 펼치기 · 접기 ]
정보 공개 소갯말 · 로드맵 · 세계전도 · 오도론어
핵심 세옴의 다중교차로
종족 인류 아만 · 오도론 · 사달루냐 · 고라손
인외 · 이니투엉 · 란스베난 · 실라기
기룡 셀레만다리 · 비멘타인 · 체시카우
기후 정보 지형 · 기후 · 산맥 · 참고자료 열람
산맥 바룬산맥 · 길레지먼산맥 · 로다린산맥 · 아뎅고르산맥 · 시만타나산맥
대륙 서북부대륙군 · 서남부대륙군 · 동부초대륙군
마법 열람 위틸리크 계통 · 파르헤트 계통 · 인타리나 계통
사회 문명 소던 · 콘데라 · 살라카 · 프르베냐 · 바라미아 · 핀그렛사 · 잇치투냐 · 가헤이마
시대 제1시대 · 제2시대 · 현대
종교 혜안교(공통) · 지성신앙(공통) · 아랫목교(공통) · 벽안교(오도론) · 붉은 궤(사달루냐) · 여신교(공통) · 기룡교(아만)
현대 열람 리스반 · 세트랑카

아랫목교 소개

유난히 추운 겨울 땅에서 시작된 아랫목교는 그 이름처럼 겨울을 나기 위한 건물 가장 안쪽, 추위와 그 이웃인 죽음으로부터 오도론들을 구원해줄 가택신[1]에 의지하고자 탄생한 고대종교다. 아랫목교 계통에는 여러 신앙 갈래가 존재하지만 그들의 기본적인 골자는 추위에 대한 극복과 불에 대한 추앙이며 그로 인해 실재하는 불의 형상이다. 라시리온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교 중에서도 아랫목의 힘은 강력하며, 춥고 고독한 소던 땅에서 대가없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랫목교라는 추상적 이름이 등장한 이래, 소던의 중소국가들은 저마다의 아랫목신을 규정하곤 서로를 굴복시키기 위해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가장 거대한 아랫목교가 탄생하였는데, 그것이 성아랫목교이다. 즉 아랫목교의 핵심은 성아랫목에 있다.

신과 교리

모든 종교의 속성이 그러하듯, 인간은 순전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신에 의지한다. 그들이 가장 신뢰하는 대상은 불의 기운으로, 얼어붙지 않도록 온기를 지키는 일이다. 고대인들은 절대다수가 불이 나무를 태우는데 있어 신의 개입이 있다고 믿었으며, 더 잘 믿고 따른다면 자신들마저도 불을 극복하고 불과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래서 가장 거대한 불인 태양이 잠든 저녁에 불에게 기도하였으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대다수는 자정 무렵 뜨거운 재를 두 손에 뿌리고 기도하는[2] 행사를 하였다. 불에 대한 사랑과 의지는 꽤나 현실과 타협하여 불을 먹거나 스스로 타죽어가는 멍청한 행동까지는 하지 않았다.[3] 다만 뜨거운 쇳대로 몸에 각인을 생기는 일은 흔했다.

은회색 화롯불의 예언

성아랫목(아쾰룬)에 존재하는 은회색 화롯불은, 예언과 관련된 이야기다.

불의 각인

아랫목 갈래

고라손이 기록한 가장 오래된 역사에서, 아랫목교는 고리 104년에 등장하고 있다.

아쾰룬 교파

그들은 호전적이고 잔인하다. 고라손 기록

이베진 혈통의 일부로도 알려진 현자 아쾰룬은 고라손에게 자신의 미래를 듣고난 이후 성아랫목이 장차 소던을 넘어 세상으로 뻗어나간다는 것을 확신하고 강경하고 호전적인 교파를 형성한다. 비록 아쾰룬은 절름발이였으나 그의 뛰어난 언변에 이끌린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제자를 자처했다. 그의 세력은 이윽고 아랫목교 제사장들과 충돌했고 아쾰룬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일었다. 그는 중재는 소용없으며 모든 것은 하나를 향해 나아간다는 말과 함께 내전을 일으켰고, 비록 혹독하더라도 전쟁이 없던 소던 북부에서 13개 부족 간의 첫번째 전쟁사가 시작되었다. 그 전쟁에서 아쾰룬이 불과 재의 신의 힘을 보여줌으로서 전쟁은 끝나고, 고대 소던의 성아랫목 통일이 이뤄지게 된다. 그에게 저항했던 제사장들은 모두 제물로서 태워졌다.

아쾰룬의 비화는 불의 언어로서 작성되어 해당 지역의 고유한 전승으로 남았다. 그의 죽음 이후 그는 신들만큼이나 숭상되었으며, 아쾰룬 교파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오래 기억되도록 만들었다. 소던 지역에 있는 많은 소왕국들은 기본적으로 아쾰룬 파에게 동의를 구하는 식으로 왕이 되었다.

키바사 교파

고대, 대륙 극동을 통일한 것으로 알려진 불의 하인들 고라손 기록

아쾰룬이 다양한 아랫목의 교파들을 집어삼킬 때, 키바사 부족은 스스로 자처하여 성아랫목의 영향권을 떠났다. 맞서 싸우자는 부족민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제사장[4]은 회피를 선택한다. 그러나 그의 판단은 훌륭했으며, 동쪽으로 떠나 마하딘에 도착한 키바사 교파는 기존의 땅보다 훨씬 기름진 토지를 얻는다. 그곳에서 토착신앙을 믿던 부족들은 키바사 부족을 받아들이고 이내 혼합되었으며 덕분에 이들은 동쪽에서 처음으로 청동기를 녹인 문명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반대로 마하딘의 원주민들 역시 아랫목교 일부를 받아들였으며 그들은 단지 인간을 지켜주는 온기 뿐만 아니라 금속을 녹이는 대장간의 신까지 믿게 된다. 이 종교는 정비되어 키바사 교파라는 종교의 한 계보를 연결시킨다. 그리고 그들은 몇 세기 지나지 않아 동쪽을 통일하게 된다.[5]

다른 종교와의 관계

대표적인 아랫목교 국가

  • 히시그랑지
  1. 家宅神으로 그 한자에 있어서 가택신이라고 지칭하지만, 실제 그 가택신과는 다르다.
  2. 소·사·미라
  3. 이들은 어디에 불이 붙냐, 불의 규모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그 명칭을 전부 달리하였는데, 이것이 훗날 수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 각기 용어의 어원이 되었다.
  4. 누군지 알 수 없음
  5. 아이러니하게도 아쾰른이 본 아랫목의 미래는 아쾰른 자신의 교파가 아니라 키바사의 교파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