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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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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정제

개요

융정제의 비판 및 논란거리에 대해 정리한 문서.

헌종 독살설

헌종의 대외적인 사망 원인은 지병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이 지병이 무엇인지 정확히 공개된 적이 없어, 융정제가 그를 독살(毒殺)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형 홍선규와 함께 음모를 꾸며 지속적으로 헌종의 건강을 해치는 약물을 몰래 주입하였고, 이를 통해 헌종이 스스로 황위를 포기하고 융정제에게 황위를 넘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양위 이후에도 홍선규와 융정제의 혼인 및 마약 투여 등 융정제의 폭주에 헌종이 제동을 걸려하자, 이를 방해라고 여긴 융정제가 헌종을 제거했다는 설이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진다.

부여 황실 측에서는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있으나, 헌종이 붕어한 이후 부검이 이뤄지지 않았고 시신이 공개되지 않은채 바로 장례식이 치뤄졌기 때문에 여전히 융정제가 헌종을 암살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반황실 언론들의 폭로로 융정제가 2021년경 헌종의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병문안을 거의 가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해외에서는 사실상 융정제의 헌종 독살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성적지향성 및 근친상간

매우 강력한 동성애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자들을 기피한다는 소문도 있다. 일부러 시종들과 첩들도 남자로만 뽑고, 여성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여성들을 차별한다는 말이 알음 알음 나온다.

부여는 동성혼이나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는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보수주의적인 정서가 짙기 때문에 여자간의 연애는 질타의 대상이 되며 남자간의 연애 역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부여의 사회에서 모범이 되어야할 부여 황제가 강성하게 동성애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적인 종교계 및 귀족 인사들에게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자들을 가까이 할 것이라면 최소한 양성애는 하라는 것이다.

게다가 2020년에는 자신의 친형홍선규를 정실부인으로 맺어 그러한 논란들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촌이나 이복 형도 아닌 친형을 부인으로 맺고, 그것도 정치적인 목적 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을 했다는 점에 있어서 국내외적으로 황제의 성적 지향이 큰 논란이 되는 실정이다. 미국과 같은 반여 성향의 국가에서는 동성근친 국가라는 식으로 밈으로서 소비되는 중이다.

뒷세계와의 연관 의혹

마약 밀수 조직 및 범죄 조직과 연루되어있다는 논란이다. 좌익 성향 시위대를 진입하고, 야당 인사들을 색출할때 자신과 커넥션이 있는 조폭들을 동원하는 정치 조폭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산을 유지하고 불리는데에도 조직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마피아 조직들과 연을 맺고 있다는 주장이 야당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조금 과장된 감이 있긴 하나, 융정제의 황제 즉위 이후 부여 황실의 협력 기업 및 내부 직원 명단에 신원이 확실치 않은 인사들이 많이 유입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역시 어느정도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부여 황제의 사기업인 황국그룹의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살인, 감금, 납치 등을 일삼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불과하다.

다만 삼합회나 이탈리아계 마피아와 연합하고 있다는 식의 논란은 과장된 주장이다. 황제 뿐만 아니라 온건한 야당 측에서도 해외 범죄 조직과의 연관설은 부정하고 있다.

살인교사 의혹

자신이 싫어하는 기업인이나 정치인들을 색출하고 감시해서 살인하는 짓을 반복한다는 폭로가 반복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로는 다음과 같다.

  • 차신영 암살 미수 사건: 동아사회당 소속의 초선 평민원 의원이었던 차신영 의원이 2021년 9월 30일 의회 질의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사건. 차신영은 즉시 천경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10일간 혼수 상태에 빠진 끝에 목숨을 되찾았으나, 심각한 후유증을 평생 달고 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암살 미수 사건을 황제가 지시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요지는 전날 차신영을 비롯한 여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황제와의 국방 회의[1]에서 황제가 식혜에 독을 탔다는 것이다. 실제로 차신영의 몸 속에서 대량의 비소가 발견되어 독살 미수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재명 동아사회당 위원장은 이를 "누구의 소행인지는 몰라도 백색 테러를 저지른 자는 국민들의 단죄를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시사저널 기자 암살 사건: 대표적인 중도파 주간지인 시사저널의 기자 박경수, 박철휘 기자가 교통 사고로 급사한 사건. 두명은 황실의 불분명한 자금 운용 및 범죄조직 연루 설을 취재하는 중이었다. 이는 다른 사건에 비하면 물증은 적은 편이지만, 심증은 매우 강력하다. 게다가 박경수, 박철휘 기자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받은 트럭 운전수가 모 범죄 조직 간부의 명의로 되어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해외에서는 이 사건을 황제의 교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한용찬 암살 사건: 중소규모의 금융 회사 한도금융의 대표이사인 한용찬이 묻지마 살인을 당한 사건이다.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신원 미상의 필리핀인 남성으로,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즉각 사살되어 아무런 증거나 증언도 확보하지 못하였다. 다만 이 사건이 황제의 교사로 추정된다는 것은 한용찬이 지속적으로 황실의 청탁을 거부하고, 야당 인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시 그는 황립검찰청에 의해 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당한 상태였다. 다만 법정 구속이 유력했던 그를 왜 황제가 급속하게 살해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이를 단순한 정신병자에 의한 살인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 심영하 암살 사건: 비교적 최근인 2022년 3월 발생한 사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며 융정제의 대우크라이나 군 파병에 항명한 군인이었으나, 불명예 제대를 당한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었다. 2022년 3월 27일 그의 시신이 대만도 기륭시의 야산에서 발견되었고, 범인들도 색출되어 체포되었다. 그런데 범인들이 받은 돈의 행방이 알 수 없는데다가 일부는 황국그룹과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융정제가 심영하 대령을 살인교사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인권단체들은 황제 및 황실이 연루된 살인 사건만 카운팅해도 사망자가 120명 이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마약 중독 의혹

의료용 마약인 프로포폴을 황실 측에서 대거 사들인 문건이 해외 언론에 의해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황제였기 때문에 도덕적인 타격이 꽤나 컸다. 일단 황제 측에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해 몸이 지쳤기 때문에, 짧고 개운한 잠을 자기 위해 프로포폴을 이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포폴은 애초에 수면제가 아닐뿐더러 오용시 환각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황제가 마약 중독에 걸렸다는 논란만 키웠다.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마리화나 역시 몰래 몰래 피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여가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파병을 결정하자 마약 중독으로 인해 판단 능력이 흐려진게 아니냐는 외신들의 분석이 줄을 이었다.

가정폭력

이미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존속 살해 논란이 거세지만, 그 외에도 가족들을 수시로 폭행한다는 논란이다. 형이자 배우자인 홍선규와 정치적인 문제로 자주 싸운다는 소문이 있다. 몸 싸움으로도 번진다는데, 대체로 황제가 몸 싸움을 더 잘한다고 한다. 가끔씩 홍선규가 기자 회견을 할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긴 멍을 달고 나오는데 그게 이 가정 폭력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나마 홍선규는 폭행을 덜 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황태제 상건왕은 상습적인 폭행을 당하는 것이 거의 정설이다. 상건왕의 난잡한 여성/남성 관계 및 문란한 사생활로 황제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이 많은데, 그때마다 혁대로 황태제를 폭행해서 황태제가 거의 정신병 일보 직전이라는 의혹이 있다. 감금, 구타, 폭행을 반복하면서도 황태제가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황태제를 황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정신병자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황태제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다는 소문도 있는 등 여러모로 안좋은 말들이 많다.

다만 자신의 어머니나 아버지의 다른 후궁에는 큰 관심이 없는데다가 딱히 갈등할 일이 없어서 왠만하면 건드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정신 문제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를 앓고 있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보, 사기성, 불안정성 등으로 미루어보아 ASPD인 것으로 강하게 추론된다. 서방 언론들은 2019년 즉위 이후 보여준 여러 무리수적인 행동이 정신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다.

후천적인 것은 아니고 선천적인 것으로 보인다. 비록 본인 때문에 심해진 것이긴 하지만, 동생 상건왕도 정신 문제가 있고 아버지 헌종은 우울증을 앓았다. 전통적으로 부여 황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많았는데 융정제는 그것이 ASPD쪽으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물론 대중들에게는 철저히 함구된 사실이다. 황실 측에서는 황제의 ASPD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부정부패

현재는 미국에서 망명중인 모 야권 인사의 증언에 의하면, 융정제는 자신의 사기업인 황국그룹을 이용해 각종 범법 행위와 노동 착취를 저지르면서 선황제의 재위 기간보다 10배는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부동산 투기, 주가 조작, 횡령 등 수법은 여러가지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안위를 누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융정제의 추정 재산이 400조원 내지는 500조원 정도에 달하는데, 황제 개인의 공개되지 않은 내탕금과 비자금을 합치면 그 액수는 상상 이상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우스갯소리로 천경도에 있는 건물이 전부 다 황제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벌어 이를 국가에 신고하지 않고 장부에 숨겨놔도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이중 대다수의 돈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모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범죄 조직 대부분이 황제의 이익 추구 집단으로 변질되었으며 정치 자금으로 받는 돈도 엄청나다. 그 외에 알려지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당장 감옥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라고 한다.

파시스트인가?

지속적으로 "국가가 황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황제는 국가에게, 국가는 기업에게, 기업은 노동자에게 명령을 아래로 하달하면서 강제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해오고 있다. 이것이 파시즘에 비슷한 사상이라는게 민주주의자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팽창주의적인 외교관을 보인다는 점, 비동의에 대한 반역 취급, 평화주의 반대, 남성성 숭배, 언어 통제에 대한 옹호 등의 내용을 담은 연설문이 여러번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하여 황제가 파시즘 사상에 동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학자들은 황제가 파시즘에 가까울지언정, 비주류 계층에 대한 호소 및 인종 차별과 같은 다른 파시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특성들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융정제가 파시스트임을 부정한다.

언론 탄압

부여라는 국가 자체가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민영 언론들을 금지하고 있고, 그만큼 국가가 언론에 관여하기 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없다면 어느정도의 비판은 풀어주는 관례가 있었다. 그러나 융정제 즉위 이후에는 황실 비판은 물론 제정당이나 집권 체제를 비판하는 기사들은 거의 실을 수 없게하는 보도지침들을 내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나마 나오는 몇몇 주요 인사들에 대한 비판은 그저 숙청에 대한 명분으로만 나올 뿐이다. 2022년 현재, 문화방송 정도를 제외한다면 제정당에 부정적인 논조를 취하는 언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야권 성향 기자에 대한 암살 시도도 폭증했다. 상술한 박철휘, 박경수 기자 살인 교사 의혹이 대표적인 사건이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융정 황제를 사상 최악의 언론 통제 독재자이자, 황제의 탈을 쓴 빅브라더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그의 3년 정도 남짓한 재위 기간동안 약 40여명의 기자들이 살해당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천경특별시에 본부를 두고 있던 BBC 아시아 지국은 외신에 대한 검열 및 통제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국을 난징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였다.

야당 탄압

황제 자신부터 개인적으로 좌익, 진보 세력을 대단히 혐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동아사회당은 물론 상대적으로 온건한 야당인 자민당조차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황제 직권으로 강제 해산당할 수 있는 매일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재 부여의 실상이다.

특히 동아사회당은 탄압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재명 위원장을 비롯한 현직 의원 3명이 토건 비리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이재명 위원장만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바 있다. 이마저도 황립검찰청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고 이 결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태정령막군 홍선규와 검찰총장 한동훈이 3시간동안 황제를 설득해야했다.

중소규모의 온건 사민주의, 진보 좌파 정당들은 정당법 위반이나 정치 자금법 위반 등 소소한 이유로 알게 모르게 해체당하고 있는 중이며 시민단체들도 대부분이 검찰의 이름을 빌린 황제의 명으로 해산되는 처지에 놓였다. 사실상 부여의 진보 야권 운동은 풀뿌리부터 해체되어버린 셈이다.

황제로서의 자질이 있는지에 대한 비판

위의 논란, 비판이 전부 사실이라고 치면, 이 황제라는 인간은 황위는 아버지를 암살하여 얻어낸 것이고, 형과 동생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매일 가정폭력을 저지르며, 부정부패와 마약 중독에 찌들어있고 자신에 반대하는 인사들의 명단을 작성해 탄압해대는 최악의 인물이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서방권에서는 황제로서의 자질 자체가 없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내부적으로도 정신 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다. 황제는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전 신민의 아버지인데 그런 아버지가 중증의 사이코패스라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되기 때문. 하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황제의 충동성으로 인해 그 누구도 섣불리 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 차신영 의원은 국방위원회 소속 간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