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보날 인민공화국
코르보날 인공기.png
국기
지도
수도 켈라우틴
최대도시 마슈클리트
지도자 마르쿠스 버멜론
인문환경 공용어 코르보날어
인종구성 비슈네츠인, 체슈노어인, 하위할인, 엔베르인, 프로슬레우인, 오사넨인, 아키드노스인 등
정치 수장 공화국 주석
수반 내각수상
체제 및 이념 공산주의, 집단지도체제
경제 경제제도 공산주의 계획경제, 전시공산주의 통제경제
주요산업 농업 및 제조업
통화 코르보날 인민폐
군사 군대 정규군:코르보날 인민군

준군사조직:코르보날 혁명군

외교 대외성향 확장주의적, 혁명수출
우방 공화국 연맹
적대 코르보날 결의정부, 키르수스, 게파르토, 에세르

개요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은 1658년 7월 4일 이후, 코르보날 내전에서 결의정부를 제외한 세력들 중 가장 강한 전력을 갖췄다. 공련 설립 이전부터 활동해온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을 중심으로 폭넓은 세력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회주의 이념을 통해 여러 민족을 막론한 지지 기반을 얻었다.

결의정변 이전까지만 해도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은 사회민주주의에 의거한 공련식 연방제를 제창하던 좌익 정당이었다. 그러나 결의정변기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당이 인민사회당이었으며, 공련 역시 코르보날에 대해서는 무력투쟁을 밀어주기로 결정하면서 1658년 7월 4일에 코르보날의 각 자치령에서 사회주의자들이 일제히 봉기했다.

사회주의자들은 해안과 공업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곳의 자치령을 통치하던 자치정부와 합류하거나 붕괴시켜 단일 세력으로 규합했다.

기존의 사회민주주의 성향 및 온건파들이 결의정변 때 사망하거나 흩어지면서, 인민사회당은 공련식 공산주의자와 과격파 위주로 재편되었다. 이들은 국방함대의 봉기를 통해 해안의 제해권과 수병, 해병대 전력을 손에 넣었고 이들을 통해 공련의 지원이 도착할 때 까지 국방군의 진압에 저항할 수 있었다.

해안과 공업지대를 장악한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은 민족을 초월한 사회주의 이념으로 넓은 세력권을 구축했고, 공련으로부터 기관총, 화포, 전차 같은 중화기를 지원받으면서 결의정부군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성장했다.

코르보날 결의정부가 인민공화국 외에도 다수의 적을 상대하면서 세력이 줄어든것과 달리, 인민공화국은 각 자치령 내 사회주의자들을 포섭해 세력을 불렸다. 특히 공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아 무장 수준면에서 타 세력들을 압도했고, 1660년대 중반의 대전에서 승기를 잡게 된다. 그 결과, 1660년대 후반에는 코르보날-게파르토 국경지대까지 진출했다.

1670년대 초반에는 코르보날 결의정부를 중앙령과 그 일대로 몰아붙이면서 내전의 유력한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정치체제는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의 일당제와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정당은 코르보날 인민사회당과 우파 정당인 코르보날 자유당, 중도 정당인 코르보날 민주당, 소수민족 권익 대변을 담당하는 코르보날 민족화합당 등이 있다. 그러나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을 제외하고는 정치적 권력이 없는 관제야당이며, 의석 역시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이 독점하고 있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입법과 행정은 코르보날 인민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인민회의 의원은 만 18세 이상 남녀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피선거권은 코르보날 인민 사회당 당원에게만 주어진다. 인민회의의 구조 자체는 의원내각제와 비슷한 형태다. 인민회의의 주 업무는 법률안 제정을 비롯한 입법 분야와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결활동, 내각수상 선출 등이다. 의결투표에 이르기까지, 인민회의에서는 동등한 자격의 의원들끼리의 논쟁/토론을 보장한다. 그러나 의결이 결정되는 순간 그 번복은 불가능하다.

내각수상을 비롯한 내각진은 인민회의 의원들끼리의 내부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공화국 주석이 임명한다.

코르보날의 행정구조는 인민회의 산하 내각진으로 구성된 각료회의가 중심에 있다. 각료회의는 내각수상과 장관급 각료들로 구성되었으며, 아래와 같은 행정부처를 보유하고 있다.

  • 내무성
  • 외무성
  • 재무성
  • 법무성
  • 국방성
  • 노동성
  • 농무성
  • 복리성
  • 의무성
  • 산업성
  • 교육성
  • 기술과학성

인민사회당 전당대회

인민사회당 전당대회는 코르보날 인민사회당 중앙위원회 선출을 위해 개최된다. 인민사회당의 주요 안건/정책은 당 중앙위원회 구성에 따라 결정되며, 전당대회에 참가한 당원들은 피선거권자로 출마한 당원에 대한 투표가 가능하다. 당 중앙위원회 선출은 가장 많은 득표자들이 선출되며, 당 중앙위원회 선출 이후 당 중앙위 내 정치국 선출, 서기국 선출, 서기장 선출을 진행한다.

서기장 선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전당대회를 통해 공개된다. 당 중앙위원회와 정치국, 서기국 구성원과 서기장은 전당대회에 참여한 당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한다.

인민사회당 전당대회를 거쳐 선출되는 인민사회당 서기장은 코르보날 공화국 주석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직위이다. 코르보날 공화국 주석 자격은 인민사회당 서기장에게만 주어지며, 공화국 주석은 인민회의 내각 임명권과 코르보날 인민국방위원회 위원 임명권을 보유한다.

코르보날 인민국방위원회

코르보날 인민국방위원회는 코르보날의 정규군인 코르보날 인민군의 군정권과 군령권을 갖춘 수뇌부다. 인민국방위원회는 인민국방위원장과 인민국방부위원장을 필두로 군령권을 가진 총참모장, 군정권을 가진 인사총장, 징병과 병역을 담당하는 병무서기, 군수행정을 담당하는 군수서기, 정치장교를 통한 군의 통제를 담당하는 정무서기, 군의 정보활동을 담당하는 기무서기로 구성된다.

인민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현역 군인으로 구성되며, 인민국방위원회 위원들의 임명권은 공화국 주석에게 있다. 본래 인민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주석이 타인을 임명할 수 있으나, 공화국 주석이 인민국방위원장을 겸한다. 이는 내전으로 인해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에서 성장하는 군의 입지를 통제할 겸, 군권을 장악하기 위함이다.

경제

경제제도

코르보날의 경제제도는 공화국 연맹식 사회주의에 기반한다. 그러나 내전이라는 상황속에서, 자원의 효율적인 생산/분배를 위해 모든 예산/자원의 운영을 인민사회당이 독점하는 전시공산주의를 채택했다.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은 모든 사업체 경영권, 식량/연료/금속/기계/의약품/원자재 등 주요 자원과 물자의 독점권,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대외무역, 코르보날 인민공화국 내 주요 노동력의 통제권을 독점하고 있다. 인민사회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자원/물자/인력의 분배, 운용 우선순위를 지정하며,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자원/물자/인력을 제공한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공장과 기업 같은 사업체들은 노동조합에 경영권이 있으며, 노동조합은 의무적으로 코르보날 인민사회당에 조합을 등록하고, 조합 예산과 파견당원을 배당받는다. 노동조합의 모든 결정은 파견당원에게 보고되고, 파견당원은 인민사회당에 노동조합의 의결을 보고함과 동시에, 인민사회당의 지령을 노동조합에 전달한다. 농촌 역시 집단농장화되었다. 일정 규모의 인구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집단농장이 나뉘며, 각 집단농장에서도 인민사회당 파견당원이 각 집단농장별 경작 현황 보고와 지령 하달 등을 담당한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에서 화폐는 배급표나 군표에 가깝다. 전시공산주의 정책상 민간시장에 풀리는 물자와 자원의 양이 통제되어 화폐를 가진 사람이 화폐가 없는 사람보다 물자 공급의 우선순위를 가지며, 화폐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화폐를 많이 가진 사람이 적게 가진 사람보다 물자를 우선 공급받는다.

전시공산주의의 특징으로는 주기적인 물자징발이 있다. 노동조합/집단농장은 매일/매주/매월/매년마다 필수 생산/산출량을 하달받는다. 그리고 매일/매주/매월/매년 마지막 주기에 필수 생산/산출량만큼 징발되며, 생산/산출량을 채우지 못한다면 재고량으로부터 징발한다. 주기징발 외에도 전황이 악화되거나, 전선에서 특정 물자의 수요가 늘어날 때 마다 행해지는 비상징발도 있다. 비상징발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가진 징발로, 징발대상이 정해지는 즉시 코르보날 인민공화국 각 지에서 징발을 진행한다.

주요산업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주요산업은 체슈노어 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점령한 지역들의 산업들로 구성되었다. 농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은 아키드노스와 젠베르 지역, 2차산업의 경우 광공업은 하위할 지역, 제조업은 프로슈와 체슈노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농업은 집단농장 제도하에서 각 집단농장별로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기타작물로 경작업종이 나뉜다. 한번 경작 작물이 결정되면, 해당 집단농장은 무조건 지정된 작물만을 재배해야 한다.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작물은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로 대표되는 식량생산용 곡류와 구황작물이며, 그 다음으로는 영양보충을 위한 순무와 사탕무가 있다. 육류는 축산물로 생산 집단농장으로 지정된 곳에서 가축 사육으로 생산되지만, 육류와 유제품을 비롯한 축산물은 대부분 인민사회당과 군으로 배당된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공업은 노동조합이 경영권을 독점한 사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그러나 전시상황이라는 특성상 집단농장처럼 동종업계의 사업체들로 구성된 복합공업단지인 콤비나트 단위로 구성되었다. 각 콤비나트는 광업 콤비나트, 기계부품 콤비나트, 차량콤비나트, 항공기 콤비나트, 의약품 콤비나트 등으로 나뉜다. 전시공산주의로 인해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주요 생산품은 화기류와 탄약, 폭발물, 전투차량, 전술기 같은 군수품이다. 이러한 군수품은 대부분 공련의 기종을 라이센스생산한 것이 대부분이다.

군수품 외의 상품과 물자도 전쟁과 연관된 분야가 많다. 군의 보급과 정비, 유지 보수에 필요한 의약품과 식료품, 부품, 정비도구, 공작장비 등이 대표적이며, 1차적으로는 군에 납품/비축되고, 2차적으로는 적정량이 민간시장에 불하된다.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에서 자체생산할 수 없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상품/물자/자원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변국으로부터 합법적인 정권으로 인정받지 못한 인민공화국의 유일한 무역국은 공련으로,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은 '무역'이라는 명목으로 소량의 수출품을 공련에 제공하고, 공련으로부터 다양한 물자/자원을 수입한다.

군사

편제&조직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군사력은 정규군인 인민군과 준군사조직인 혁명군으로 나뉜다.

코르보날 인민군은 인민국방위원회에 군정권과 군령권이 있으며, 인민국방위원회 산하에 군구와 제대가 있다. 각 군구는 전선에 맞춰 서부군구, 남부군구, 동부군구, 북부군구로 구성되며 해군과 공군은 별도의 함대와 제대로 편성된다. 코르보날 인민군의 편제는 크게 육군/해군/공군으로 나뉜다.

코르보날 영토 대부분을 장악한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특성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육군이다. 사회주의자들의 봉기에서 비롯되어 인민공화국이 장악한 지역에서 포섭한 방위군 병력과 봉기에 합류한 인물들을 통해 병력규모면에서 해군과 공군을 압도한다. 해군의 경우 사회주의 성향의 해군 수병들이 함장을 비롯한 장교진을 사살해 함선을 제압하는 식으로 형성, 항해와 지휘를 담당하는 간부진은 공련으로부터 수혈받아야 했기에 육군보다 주도권이 부족하다. 공군 역시 공련의 원조를 받고난 뒤에야 독립적인 공군으로써의 운용이 가능했던 만큼, 서열 면에서도 육군이 압도적이다.

코르보날 혁명군은 코르보날 인민공화국의 예비군이자 점령지 관리, 스파이 단속, 치안 유지 등을 위해 편성되었다. 주로 정규군 전역자와 인민군 입대 심사에서 탈락한 자, 현지의 인민공화국 협력자, 사회주의자들로 구성되었다. 코르보날 혁명군은 규모면에서는 인민군을 압도하지만, 장비와 지휘서열 면에서 인민군에 비해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혁명군은 인민군의 공세/방어를 지원하는 보조병력으로 운용되며, 인민군 전선 후방에 주둔한다.

무기체계

코르보날 인민군의 무기체계는 거의 대부분 공련과 흡사하다.

봉기 초창기에는 코르보날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무장과 공련으로부터 지원받은 무장이 혼재되었다. 그러나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무장이 소모되고, 보급/군수/정비의 효율을 위해 공련으로부터 지원받은 무장의 비중을 늘리면서, 코르보날 인민공화국 점령지의 공장에서도 공련제 무기를 라이센스 생산한다. 보병화기와 포병화포, 기갑차량은 전량 공련제 무기를 사용하며, 항공기 역시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일부 기체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련으로부터 구매한 기종이다. 유일하게 공련제 무기의 비중이 낮은 곳은 해군으로, 해군함정 대부분은 내전 이전 건조된 전투함이기 때문이다.

작전교리

코르보날 인민군의 작전교리는 공련식 교리와 게릴라전, 봉기 등이 혼재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