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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개국
로그라드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아시아

국가

3차 대전 이후 이전 러시아 연방의 후계를 자처하며 등장한 신생 연방제 국가. 지금 시대에서 세계 전체를 호령하는 강대국으로서, 대부분의 현대 문명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 자체적 안정도도 굉장히 높다. 현 시대에 생산되고 소비되는 대부분의 첨단 기술들은 로그라드에서 개발된 것들이다.

대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후유증과 서부의 지하에서 연명하고 있던 러시아와의 1년 간의 내전으로 인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었으나 풍족한 지하 자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기술이 급진적으로 발전하였다. 그 결과물인 휴머노이드들은 로그라드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전개되어 있다. 현재 세계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화석 연료와 라벨리움을 홀로 장악, 자원 패권을 손에 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들로 인한 정치 및 사회적인 문제, 또 기후적 문제까지도 한꺼번에 껴안고 있기도 하다. 러시아 특유의 밀집된 도시, 수도 중심 행정이 그대로 내려져 왔으며 휴머노이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기술적 실업이 사회 전반에서 판을 치고 있다. 또한 서부 지역이 오염이 심각한 구 러시아 본토 지역인지라 그곳에서 넘어오는 스트라니크들로 인해 골머리를 썩히고 있으며 기후적 변화로 인한 가을과 겨울의 살인적인 추위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 시스템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 중국 | 중화인민공화국

러시아와 미국과 함께 2010~2020년대의 신냉전을 이끌었고, 제 3 진영으로 3차 대전에 참전했던 중국은 미러 양국에게 얻어 맞은 핵무기와 화학 무기로 황폐화되었다.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몰려 있는 동부는 도저히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지역으로 변모했고, 비교적 오염이 덜한 서부 지역의 경우에는 자치구들이 독립하거나 군벌이 자리 잡았다.

대부분의 중국 수뇌부는 전쟁으로 인해 그대로 절멸했기 때문에, 현재 분열된 중국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의 대부분들은 이전에 군에서 복무했던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서부 지역에만 10개가 넘는 군벌이 발생했다. 각 군벌들과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미 내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 내전은 이미 끝장난 자신들을 더 지옥으로 밀어 넣는 행위 밖에 되지 않고 있다.


  • 한국 | 대한민국

3차 대전이 거의 끝나가던 시점까지 친미 노선을 유지하던 대한민국은 러시아로부터 화학 무기 공격을 받았으며, 중국에 의해 서울, 인천, 부산 등의 주요 도시권들에 핵무기가 투하되었다. 전쟁 이후 완전히 몰락하지는 않아 전라도 부근에서 정부가 재수립되기는 했지만 중부 지역의 방사능과 RKO로 인해 그 자리에 멈춰 있다. 고요의 1주일 기간 동안 북한을 상대로 북진하여 한반도 전체를 수복하기는 했으나, 투입된 병력들은 A.C.I.S. 감염으로 인해 복귀하지 못했다. 극히 일부만이 러시아 방향으로 도망쳐 로그라드 사회에 합류한 것이 끝이다. 그외에도 강원도 부근에서 주둔 중인 일부 병력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와는 분리 의사를 표시했다.


  • 일본 | 일본

혼슈와 규슈에 있는 모든 주요 도시들인 핵무기와 화학 무기를 함께 얻어 맞았지만 시코쿠와 홋카이도, 오키나와는 상황이 비교적 괜찮고 홋카이도의 경우에는 삿포로나 하코다테시를 빼면 거의 공격 받지 않았기 때문에 멀쩡하다. 현재는 아사히카와시 일대가 정화되어 화이트 존으로 선포되었고, 공항을 이용해 로그라드와 교역까지 하고 있다! 시코쿠는 사방이 오염 지대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A.C.I.S. 개체들을 막고자 다리들을 전부 폭파 시켰지만 바다를 통해 넘어오는 A.C.I.S. 개체들에 의해 고전하고 있다. 정부 자체는 절멸했을지 몰라도 일본이라는 국가의 명맥은 홋카이도에서 유지되고 있다.


  • 인도 | 인도

친러 노선을 유지하던 인도는 3일 대공습 시기 파키스탄의 선제 핵 공격으로 인해 공격 받았고, 중국과도 핵무기를 주고 받았다. 그 결과 인도의 인구 90%는 그 자리에서 절멸했고 국토 대부분은 핵무기에 오염되었다. 파키스탄에 RKO를 사용했지만 RKO로 공격 받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A.C.I.S. 개체가 많지는 않지만, 비오염 지대를 두고 살아 남은 이들끼리 분쟁을 벌이는 바람에 생존 가능 범위는 생존자들의 수에 비해 매우 한정되어 있다.

유럽

국가

3차 대전 과정에서 정부가 지하화되어 생존하는데 성공한 이전의 러시아 연방 정부이다. CSTO 뿐 아니라 대전쟁 직전까지 전 세계의 맹주였던 러시아는 상호확증파괴가 벌어질 때 주요 도시가 밀집된 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공격 받았다. 중미와 3파 신냉전을 벌이던 때 CSTO와 세계의 거의 모든 화석 연료와 라벨리움을 장악함으로서 자원 패권 뿐 아니라 주변국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패권 확장을 이루었다.

대전쟁 이후 정부를 동부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이미 동부를 차지한 로그라드와 1년 가까이 내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내전에서 처참히 패배하여 동부를 로그라드에게 내어주고, 서부의 지하에 고립되었다. 정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잃어버린 화폐가 탄약으로 대체되었고 극심한 오염으로 인해 A.C.I.S. 개체들이 판을 치는 서부의 지상은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또 서부 전역에 분포한 군 기지들을 중심으로 생존한 러시아군들이 정부와 분리된 정부를 수립하기도 했다.

희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정화 작전을 벌이고 지하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현대 문병 복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쟁을 불사하더라도 동부를 "수복"하겠다는 이들의 의지는 아직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꽤 공격적으로 병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같이 유럽의 3개 중립국 중 하나였던 네덜란드는 아슬아슬하게 핵전쟁의 화마를 피해가는데 성공했다. 방사능은 물론이고 RKO의 영향까지 거의 받지 않은 완전한 안전 지대이기 때문에 현대 문명이 완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전쟁이 끝남에 따라 국경을 봉쇄하고 폐쇄주의 노선을 타기 시작한 스위스, 오스트리아와는 달리 네덜란드는 국경을 여전히 개방하고 있어 유럽 전역의 난민들이 네덜란드로 몰려 들었다.

그러나 좁은 저지대 국가인 네덜란드는 난민이 몰려들자 수용 능력과 사회 인프라가 과부하에 빠져 거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고, 로그라드와의 교역으로 휴머노이드들이 네덜란드로 넘어오면서 기업들이 임금이 싼 난민과 휴머노이드들을 대거 고용하면서 네덜란드 자국민들의 실업률이 치솟았다.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와 정부가 연이어 충돌하면서 연쇄 테러가 벌어졌으며 네덜란드 사회는 전쟁과 테러의 공포에 잠식되어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또한 국경 지대의 난민 정착촌들, 주로 독일에서 넘어오는 엄청난 수의 감염자들, 곳곳에서 판을 치고 있는 민간군사기업들과 사냥꾼들 때문에 군과 정부의 개입도 쉽지 않다.

네덜란드는 현재 정상적으로 정부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들 중 발전 속도가 가장 느리며, 빈부격차와 감염자들의 위험도 극에 달한 상태이다. 사회는 과포화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고, 경기는 계속해서 후퇴하고 있다. 군 병력들도 일부 특수 병력을 제외하면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독하게 많은 임무들 속에서 사기가 연이어 바닥을 치고 있다.


폴란드와 함께 3차 대전 중 최대 격전지였던 독일은 상호확증파괴가 벌어질 당시 NATO와 CSTO 모두의 집중 목표물이 되었다. 남부의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이 고농도의 방사능과 RKO에 오염되었고 기존 독일 정부와 군부는 완벽히 절멸하였다. 그러나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군용 지하 벙커에 몸을 숨긴 군 수뇌부들이 연합하여 신독일특전사령부를 조직하고 구 독일연방공화국의 영토를 신독일연방공화국의 영토로 규정했다.

오염 수준이 매우 심각하여 거의 모든 지역이 최소 레드 존에 가까운 옐로우 존들이고, 고농도의 오염 물질들 때문에 고변이성 A.C.I.S. 개체들이 발생하는 등 충분히 지옥이라고 부를 수 있을 법한 러시아의 지상보다 훨씬 위험한 곳이다. 구성 인력이 민간인이 거의 없고 군인만 95%에 달하는데다가 작은 사회로서 각자의 기능을 하는 군 벙커들이 통합된 거대한 사회라는 특징 때문에 분리 행정의 태생적인 비효율성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이로 인해 군사, 화학, 의료와 같은 특화 기술은 고도로 발전해 있으나 민간 기술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 프랑스 | 프랑스 공화국

3차 대전 당시 NATO 진영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다방면으로 핵 공격을 맞고 그대로 멸망했다. 도시권에서 멀어지면 일부 생존자들의 정착촌이 존재한다는 모양이지만 A.C.I.S. 개체와 밴딧들로 인해 오래 가지 못한다는 모양이다. 그래도 베네룩스 국가들 인근에 위치한 지역의 경우에는 2차 그린 존까지는 존재하기 때문에 거주가 가능한 환경이 없지는 않다고 한다. 그렇다고 망한 정부가 다시 살아나진 않지만 말이다.


  • 영국 |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CSTO의 런던 공습으로 인해 상호확증파괴의 영향을 가장 빠르게 받은 국가인 영국은 NATO 진영 중에서 미국, 독일과 함께 맹주로 군림했던 국가였다. 3일 대공습 당시 러시아의 집중 핵공격으로 인해 왕가를 비롯한 국가 수뇌부 전체가 그 자리에서 절멸했고, 전 국토가 옐로우 존 이상으로 취급될 정도로 오염 정도가 크다.


  • 폴란드 | 폴란드 공화국

독일과 마찬가지로 3차 대전 당시 격전지였기 때문에 CSTO와 NATO 모두에게 각종 공격을 얻어 맞고,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옐로우 존이 양반일 정도. 생존은 무슨 통행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가능성은 충분하고도 넘치는지라, 그 사냥꾼들과 밴딧들도 발을 절대로 들여 놓지 않을 정도. 그렇기 때문에 독일 북부 지역과 함께 국제적 단위에서 봉쇄하거나 정화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북아메리카

국가

  • 미국 | 미합중국

1990년대의 광기로 인해 천천히 몰락의 길을 밟으면서도 러시아, 중국과 함께 2010~2020년대 신냉전을 이끌었던 전통 초강대국인 미국은 중러, 특히 중국으로부터 받은 집중 핵공격으로 인해 이미 황무지였던 네바다 주를 제외하면 전부 황폐화되었다. 동부와 서부의 주요 도시들 모두 핵공격을 받고 모조리 파괴되었고, 네바다는 사막 곳곳에 퍼진 군 기지들이 연합하여 통치하고 있다지만 사실상 무정부 지대이다. 겨우 살아 남은 미군들도 패잔병에 가까운 상태로 기지에만 박혀 있으니 당연한 일인 것 같기도.

알래스카의 경우에는 그린 존이 있긴 하지만 환경이 워낙 척박하고 핵겨울의 경향으로 상황이 더더욱 악화되고 있어서, 몇몇 생존자들이 버려진 선박들을 몰아 로그라드로 넘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