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건】
【주요 국가】
【주요 설정】
제 3차 세계 대전
World War III
기간 2025년 7월 18일 ~ 2027년 1월 1일[1]
발생 위치 전 세계
원인 3파 신냉전
CSTO의 실질적 에너지 자원 및 식량 독점
EU 및 NATO 등 서양 세계의 내부적 갈등
범세계적 자원 부족으로 인한 분쟁
참전국 NATO CSTO
미국 미국
캐나다 캐나다
영국 영국
프랑스 프랑스
독일 독일(친서방파)
일본 일본
한국 대한민국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러시아
벨라루스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동음이의) 우크라이나
폴란드 폴란드
독일 독일(친러시아파)
체코 체코 괴뢰 정부
조지아 (국가) 조지아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비진영
중국 중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탈리아 이탈리아
중립 표명국
스위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네덜란드
결과 CSTO의 승리
영향 전 세계의 공통적 패망
화학/핵무기에 의한 대부분의 참전국 영토 오염
라벨리움 감염자 속출
전반적인 현대 문명의 후퇴
대부분의 정부를 비롯한 국가 시스템의 지하 군집화
피해 2억 8,200만 명 2억 1,500만 명
화학 무기로 인한 국가 생존 범위 축소
첨단 공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현대적 기술의 유실
에너지 위기 심화
최종 피해 (상호확증파괴 당시 피해 포함)
60억 명 이상 사망
현대 문명의 괴멸 위기
극히 제한된 인류 생존 범위

개요

World War III
인류 역사 상 3번째 세계 대전이자, 인류의 과반수 이상을 말그대로 괴멸 시킨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이다. 인류가 벌여온 전쟁들이 으레 그렇듯 3차 세계 대전 역시 겹치고 겹친 악조건과 오해, 풀리지 못한 갈등의 최종 형태로 발생한 것으로, 결정적인 이유로는 러시아의 자원 감축과 무기화, 중국의 부상, 미국과 서방 세계의 붕괴를 뽑을 수 있다. 고작 1년 동안 이어진 재래식 전쟁으로 발생한 사상자가 억 단위를 가뿐히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결론적으로 핵무기 및 화학무기 투사를 통한 상호확증파괴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전 세계가 2차 세계 대전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고, 어떤 방식으로 끝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각종 이해 관계가 겹치면서 발생한 분쟁의 불씨가 곧바로 전쟁으로 직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자원 공급이 크게 줄었고, 중동에서는 전쟁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대침체를 비롯한 각종 문제를 껴안고 골골대던 시점에 중국까지 끼어든 신냉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더욱 격화만 되고 있었고 신 에너지원인 라벨리움조차도 이전의 세계가 요구하는 에너지를 완벽히 충족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라벨리움의 가격을 대폭 올리고 폭리를 취하자 더이상 버틸 수 없던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은 2025년, NATO를 겨우 다시 조직해 CSTO를 선제 공격하고 만다.

선제 공격을 받은 CSTO는 동원 가능한 모든 병력을 끌어다가 전선에 투입했으며 NATO는 예비군까지 동원해 전선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서로 간의 전면전 동안 수많은 병력들이 숨을 거뒀으며 라벨리움 무기화의 결과물인 화학 무기 '르코(RKO)'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단 1년 동안의 재래식 전쟁 동안 5억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미국은 전쟁을 빠르게 끝내기 위해 핵무기와 화학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러시아가 보복하면서 상호확증파괴로 이어졌다.

2026년 11월 29일을 끝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와 문명은 멸망을 목전에 둔 채, 간신히 끊기기 전의 숨을 연명하고 있는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전개

발단

범세계적 에너지 위기

러시아 전국 폭동 이후 민주 정부가 들어선 러시아는 경제 불황 속에서 골골대며 거의 모든 송유관을 잠군 채 자국 에너지 공급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러시아의 자원에 의존하던 유럽 에너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다. 유럽 국가들은 재빨리 중동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중동 역시 연이은 전쟁으로 인해 석유를 공급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유럽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이 에너지 위기를 맞이했으며, 부족한 에너지로 인해 식량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전 세계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이로 인한 식량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대체 에너지 기술은 옛 시절과 비교하면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즉각적으로 수많은 국가들의 요구량을 충족할 정도의 기술력과 자본력은 당연히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미국의 셰일 가스는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부족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 에너지인 라벨리움은 경제적이고 생산량도 준수했지만 합성 기술을 가진 국가들이 러시아권 국가들로 한정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안정성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당장 앞뒤 가릴 것 없었던 유럽 국가들은 라벨리움을 수입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조차 점점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

라벨리움은 CSTO에 속한 국가들에서만 생산되고 수출된다는 특수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장의 에너지 위기에 고생하고 있던 많은 국가들은 라벨리움을 공급 받기 위해 러시아에게 관심을 돌리게 된다. 그러자 러시아와 CSTO 국가들은 고의적으로 라벨리움 생산량을 줄여 무기로 삼기 시작했다. 생산 국가가 한정되어 있다는 특수성이 아주 잘 맞아 들어간 것인지, 각 국가들은 러시아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 시작했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조지아는 친서방 정책을 폐기하고 CSTO에 가입하게 되면서 CSTO는 순식간에 최대 규모의 협력 기구로 발돋움했다.

CSTO의 국가들은 러시아를 따라 공격적인 군사 증강 정책을 펴고 있었다. 이미 라벨리움의 특수성으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초강대국의 반열에 올라 있었지만 새롭게 부상하고 있던 중국과 이전의 초강대국인 미국을 견제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러시아는 여유롭게 각종 첨단 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서방 세계의 내부적 갈등

미국은 유럽 국가들에게 러시아의 자원을 수입하면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유럽 국가들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러시아의 자원이 너무나도 절실한 상태였다. 애초에 EU와 NATO가 석유 파동대침체를 겪으면서 사실상 와해된 상태인 것과 유럽 안에서도 자원을 놓고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와중에 전혀 의미 없는 정책을 들고선 물고 늘어지는 미국을 신경 쓸 이유가 유럽 국가들에겐 없었다. 그리고 미국의 경제 제재로 입는 피해보다 러시아의 자원을 수입하지 않아서 입는 피해가 더 컸다.

세계 대전으로

러시아의 라벨리움 화학 무기화

러시아는 라벨리움이 처음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2019년부터 라벨리움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이 위험성을 최대한 극대화하여 무기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르코(RKO)'였다. 그러나 합성을 위해 필요한 장비들이 꽤나 까다로운 '연료'로서의 라벨리움과 달리, 르코는 라벨리움의 기초적인 원료를 따를 뿐 복잡한 다중 합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노선을 잠시 비틀면 일반적인 화학 공장 수준에서 충분히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제조가 간단했다. 러시아는 르코라면 전쟁이 벌어져서도 적 병력을 빠르게 섬멸하면서도 인류의 문명만은 보존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미국의 NATO 재소집

러시아의 라벨리움 독점과 화학 무기화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놓인 미국은 자원 독점으로 인해 반러 감정이 강해진 예전의 NATO 소속 국가들을 불러들여 NATO를 재소집하기에 이른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세력은 훨씬 줄어들었지만 곧바로 총력전 준비 태세에 돌입해 이를 보완하려고 했다. 러시아와 CSTO 소속국들 입장에서 NATO의 부활은 엄청난 눈엣가시였고, 특히 러시아는 기존의 분열된 서방 세계가 다시 협력할 경우에 벌어질 사태를 우려할 수 밖에 없었다.

독일 내전

한편 독일은 지금이라도 러시아와의 의존 관계를 청산하고 미국과 손을 잡아 NATO에 합류해야 한다는 친서방파와 섣부른 관계 청산은 더 많은 화를 부를 뿐이고 오히려 지금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는 친러시아파 사이에서의 잦은 분쟁으로 혼란했다. 계속된 충돌은 정치 뿐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의 충돌로, 더 나아가 정규군이 파벌로 나뉘는 대형 사태로 번졌고, 결국 2024년 친러 성향의 군부가 벌인 쿠데타로 인해 독일은 다시 동서로 분열되어 내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NATO의 선전포고

독일의 상황이 좋게 돌아가지 않자 미국은 분명 친러 독일 군부의 쿠데타에 러시아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당연히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고, 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라벨리움의 공급을 잠궈버렸다. 최후의 보루였던 라벨리움 공급조차 멈춰 버리자 이제는 더이상 러시아의 횡포를 감당하며 국가를 운영할 수 없게 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은 NATO는 2025년 7월 18일, CSTO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만다. 그날 새벽, 폴란드 서부에 울려 퍼진 공습 경보는 제 3차 세계 대전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타임라인

제 3차 세계 대전 중의 주요 사건
【펼치기·접기】
2025.07.18 NATO의 CSTO에 대한 선전포고
2025.07.20 독일민주공화국 정부 망명(폴란드)
폴란드 전선 형성 (NATO->CSTO)
2025.07.27 알래스카 전선 형성 (러->미)
첫 RKO 실전 사용(러->미)
2025.08.05 중동대전(~2026.04.29)
2025.08.07 중국 참전(비진영)
2025.08.17 몽골 전선 형성 (중->러)
중러전쟁(~2026.11.29)
2025.08.20 일본 참전(NATO)
대한민국 참전(NATO)
오스트레일리아 참전(NAT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참전(비진영, 친중)
2025.08.27 오스트리아 중립 선언
2025.09.01 네덜란드 중립 선언
2025.09.11 맨해튼 공습(중->미)
미중전쟁(~2026.11.29)
2025.09.18 폴란드 전선 공세(CSTO, ~2025.11.03)
2025.10.23 랜스 작전(NATO)
2025.11.02 라트비아 합병(러시아)
2025.12.17 폴란드 전선 재공세(CSTO, ~2026.02.11)
2026.01.07 바르샤바 공습(NATO->CSTO)
2026.01.18 앵커리지 공방전(러->미)
2026.02.12 중국 내전
2026.02.19 독일 전선 공세(NATO, ~2026.03.02)
첫 RKO 실전 사용(NATO->CSTO)
2026.03.01 알래스카 합병(러시아)
2026.03.16 시애틀 공수 작전(러->미)
2026.04.09 하와이 공습(중->미)
2026.04.14 블라디보스토크 전투(중->러, ~2026.05.21)
2026.05.26 에스토니아 합병(러시아)
리투아니아 합병(러시아)
2026.06.13 독일민주공화국 본토 탈환(CSTO)
2026.07.27 샌프란시스코 철수(러시아)
캘리포니아 탈환(미국)
2026.08.10 체코 괴뢰 정부 참전(CSTO)
2026.09.16 워싱턴 D.C. 공습(중->미)
보스턴 공습(러->미)
2026.10.21 베이징 공습(러->중)
상하이 공습(러->중)
난징 공습(미->중)
2026.11.14 체코 괴뢰 정부 항복
2026.11.16 프랑스 항복
2026.11.19 이탈리아 항복
2026.11.27 바르샤바 전술 핵무기 투하(미국)
2026.11.28 베를린 전술 핵무기 투하(CSTO)
칼리닌그라드 전략 핵무기 투하(NATO)
런던 전략 핵무기 투하(CSTO)
2026.11.29 상호확증파괴전 개시(3일 대공습, ~2026.12.02)
2026.12.01 영국 정부 괴멸
폴란드 정부 괴멸
벨라루스 정부 망명(러시아)
독일연방공화국 정부 괴멸
도쿄 대공습(중국)
2026.12.03 중국 정부 괴멸
오스트리아 국경 봉쇄
스위스 국경 봉쇄
고요의 일주일(~2026.12.10)
2027.01.01 헤이그 평화 협정 및 종전 선언

영향

다같이 손 잡고 세계 자체를 날려 버렸다. NATO 및 CSTO, 비진영 가릴 것 없이 참전국들은 모두 전체 영토의 80% 혹은 그 이상이 극도로 심각한 화학 물질과 방사능에 절여져 버렸다. 참전하지 않았지만 참전국과 기전의 관계가 좋았거나 인접한 국가들도 마찬가지였다. 핵무기보다 화학 무기가 주력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방사성 물질과 결합한 르코를 흡입하면 뇌가 녹아들어 살아있지만 지성이 없는, 좀비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그래서 운좋게 살아남은 이들도 거의 모두 이러한 '좀비'가 되어버렸다.

또한 수많은 현대 문명이 그 자리에서 절멸해버렸으며, 지하나 안전한 곳으로 옮겨질 수 있었던 현대 문명만이 그대로 보존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효과가 즉각적인 핵무기에 비해 효과 발현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르코의 특징 덕분에 몇몇 국가의 정부와 문명은 지하로 옮겨져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점.

세계의 대부분이 다같이 멸망해버린 시점에서 중립을 표방하며 상호확증파괴가 벌어지는 중에도 생존할 수 있었던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국경을 봉쇄해버리고 자신들을 스스로 고립시켰다. 또다른 중립 표방국이었던 네덜란드는 주변 국가에서 들어오는 난민들을 수용하기는 했지만 조그만 국가에 몰린 1억에 가까운 난민을 수용할 수 없었다. 네덜란드 국경 지대와 그 인근에 분포한 난민들은 네덜란드 사회의 지독한 골칫덩이가 되었다.

그러나 이 3개 국가 모두의 골칫덩이는 석탄과 석유 같은 에너지 자원을 수입할 국가들이 죄다 멸망 혹은 지하 문명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발전 수단이 라벨리움 뿐이었다는 것이다. 여느 자원들이 그렇듯 라벨리움 역시 한정된 자원이었고, 인력과 기술의 부족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국가 시스템에 제동이 걸려버린 상황에서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충돌은 당연히 불가피해지고 말았다.

기타

  • 동남아시아는 중국한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미국은 베트남에 핵무기를 투하했고 러시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에 화학 무기고 핵무기고 죄다 골구로 뿌려버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국가들과 같이 멸망해버렸다.
  • 아프리카는 외부 국가의 원조가 끊긴 상황에서 핵겨울이 찾아오자 일부 부유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구가 동사하고 말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국한테 얻어 맞았고.
  • 남아메리카는 친러시아 노선을 타고 있던 브라질이 미국한테 공격 당했고,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한 남아메리카 연합을 결성했지만 러시아에서 내전이 나기도 전에 내분으로 해체되어 전쟁, 그리고 전쟁, 그리고 또 전쟁인 악순환이 계속되며 패망의 길을 밟았다.
  1. 주요 참전국의 실질적 붕괴로 인한 실질적 종료일은 2026년 11월 29일.